[파이낸셜뉴스] 일정 금액 투자로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투자상품은 직장인은 물론 은퇴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의 '베어링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증권자투자신탁'(이하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은 매월 정해진 날짜에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노후생활에 대비하기 원하거나, 기본소득 외에 고정적인 추가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아울러 주식보다 낮은 변동성으로 선진국에 분산 투자하려는 투자자들도 눈여겨볼 만 하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베어링 운용의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61%를 가리키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2020년 10월 23일 설정됐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7.53%에 이른다. 이 펀드는 2012년부터 운용 중인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역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이다. 모펀드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약 32억달러(약 4조4000억원)에 달하며 북미 및 선진 유럽 지역에서 거래되는 하이일드 등급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한국법인의 안동길 투자솔루션 총괄본부장이 맡고 있다. 안동길 본부장은 "선진 유럽과 북미 하이일드 채권에 다각적으로 투자하는 이 펀드는 기술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구간에서 상대가치 기회를 포착해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주력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이일드 채권은 투자등급 채권이나 미국 국채, 주식 등 다른 자산군과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아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특히 펀드는 선순위 담보 채권에도 선별적으로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선순위 담보 채권은 자본구조상 우선순위가 변제 우선순위가 높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펀드는 매니저 확신 종목에 기반한 액티브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견고한 투자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 본부장은 운용전략과 관련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게 다양한 지역, 섹터, 종목, 신용등급을 오가며 유연하게 시장 상황에 대응한다"고 말했다. 가령 그는 팬데믹 직후 펀드는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하위 신용등급 채권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했다. 이 펀드의 또 다른 핵심 차별화 요소는 전문성이 풍부한 대규모 하이일드 투자팀이다. 철저한 크레딧 리서치에 기반해 상향식으로 우량 하이일드 기업을 발굴한다는 점이다. 70여명 이상 대규모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투자팀은 전 세계에서 1300여개 이상의 크레딧(회사채)을 인수한다. 각 애널리스트는 통상 30-45개의 크레딧을 심층 분석한다. 안 본부장은 매크로 환경을 두고 시장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지만 현재 하이일드 채권 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이미 시장은 남은 2024년 및 2025년까지의 금리 인하 예상분을 빠르게 시장 가격에 반영한 점에 주목했다. 최근 미국 경제는 고용, 주택 수요, 소매 판매 등에서 예상보다 강한 모습이 유지되고 있어, 지나치게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불필요해질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예상이다. 그는 이처럼 견고한 경제 여건은 하이일드 기업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시장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기업 재무건전성이 비교적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느리지만 꾸준히 이익 성장세를 확대해 가는 모습"이라면서 "섹터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소 느린 금리 환경의 변화는 특히 자동차 등 경기 사이클 민감 섹터 및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펀드의 주의 사항도 있다. 투자 결과에 따라 월지급액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익금을 초과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경우 투자원금이 감소할 수 있다. 또 그는 "미국 대선,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전쟁 등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 변동성을 확대하고 경제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03 10:24:28[파이낸셜뉴스] 호반그룹은 건설 계열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140억원 규모의 공사 및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은 매년 명절을 맞아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지급을 통해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지원을 지속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들과 장기적인 상생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9 08:59:50[파이낸셜뉴스] 중흥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중흥토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인 12일에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중흥그룹의 공사대금은 약 1300억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전국 40여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흥그룹은 올해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3 10:28:52【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하반기 청년 취업활동지원금 지급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취업활동지원금 지급사업'은 청년의 구직활동 비용 부담 감소를 위해 의왕시가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해 온 사업이다. 1인 100만원 한도에서 지역화폐로 지원해 온 이 사업은 지역화폐 수요처가 관내로 제한돼 있어 학원 수강 및 취업 컨설팅 등 청년들의 실질적인 맞춤형 취업 활동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상반기 관련 중앙부처와 제도 변경 협의를 거쳐 9월부터 접수하는 올 하반기 사업부터는 현금 실비 지원 방식으로 변경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내 미취업 청년들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좀 더 폭넓은 취업 활동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원 대상 범위도 최종학교 졸업 후 2년 이상 경과해야 한다는 기존의 조건을 삭제해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내용은 취업활동을 위한 자격증 응시료 및 학원비, 교재구입비, 취업컨설팅비, 이력서 첨삭비, 면접용 헤어·메이크업비, 취업준비 공간 이용비다. 응시료와 학원비의 경우는 광역사업 우선지원 방침에 따라 '경기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통해 30만원 전액 지원을 받은 이후에 시에 추가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회원가입 후 온라인 접수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지원 대상과 내용이 확대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취업 활동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빠른 사회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7 12:22:24[파이낸셜뉴스]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중흥토건 협력사들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지급 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대금은 약 1300억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중흥에 따르면 전국 40여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 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400억원을 조기지급한 바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조기지급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29 14:00:00[파이낸셜뉴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설 명절을 앞두고 400여개 협력사에 공사대금 1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호반건설·호반산업은 해마다 명절 전에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연초부터 건설업계가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서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협력사들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6년간 총 856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는 등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23 08:33:13[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임직원 성과보수체계가 장기성과에 연동돼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키로 했다. 보수를 주식 등으로 지급하고, 일정기간 이연지급해야 한다는 법령을 관행처럼 어기는 곳들이 발견된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증권사 부동산 PF 임직원 성과체계가 단기성과를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구조화돼 있는 점을 지적했다. 현행 지배구조법은 성과보수가 장기성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주식 등으로 지급하고, 40% 이상을 3년 이상 이연지급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증권사가 보수 전액을 현금으로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액 기준 79.7%에 달했다. 주식 지급 비율은 2.8%에 그쳤다. 이연지급 기간도 최장 9년으로 설정하거나 3년보다 짧게 잡은 위규 사례도 확인됐다. 성과보수 조정을 위한 절차상 미흡사항도 문제로 꼽혔다. 증권사는 이연지급 기간 중 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반영해 성과보수를 재산정하고, 회사 내규에 규모·시기·방법 등 조정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증권사가 5곳이나 됐다. 증권사는 또 성과보수 산정시 부동산 PF 거래별 리스크 속성과 그 수준을 고려해야 하지만 일부는 사업별 투자위험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만기·신용등급 등), 영업형태(주선·매입약정·매입확약 등) 등 개별 특성이 일체 감안되지 않았단 의미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흡사항이 확인된 증권사에 대해 법령 취지에 맞게 성과보수 체계가 확립·운영될 수 있도록 조속히 지도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와 지배구조법령상 규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보수 총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성과 관련 지급보수 총액은 3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줄었다. 담당 업무 손실 발생 등으로 지급하지 않기로 한 ‘조정금액’은 같은 기간 64억원에서 327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24 10:09:29【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1만원씩 현금을 지급한다. 9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예비비 8억800만원을 편성해 모두 8073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등 경기도 긴급난방비 지원대상은 제외된 취약계층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취약계층의 가계 안정을 도모하고자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난방비가 신속하게 지원되어 취약계층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9 14:01:38[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포인트' 예산을 89억원으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4억5000만원이던 예산을 89억원으로 늘린 환경부는 다회용컵 이용, 폐휴대폰 반납,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등 4가지의 지급항목을 추가했다. 탄소중립 포인트는 2009년 전기·수도·가스 절감을 시작으로 2020년 주행거리 감축, 2022년부터는 녹색생활 실천 분야로 확대됐다. 탄소중립을 실천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녹색생활 실천 분야 중 전자영수증 발급, 되채우기매장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그린카드로 친환경제품 구매 등에 탄소중립 포인트가 지급된다.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참여한 커피전문점 등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이용하면 포인트를 1개당 300원씩 지급한다. 또 개인이 가져온 경우가 아닌 매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보증금을 부과하고 제공한 다회용컵을 반납할 때도 개당 3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세종과 제주에서는 일회용컵을 반납할 경우 탄소중립 포인트 200원이 주어진다. 폐휴대폰을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 등이나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하는 나눔폰 누리집을 통해 반납하면 개당 10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의 경우, 깨끗한 투명 페트병, 빈 병, 책 등을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거 거점에 배출하면 1㎏당 포인트가 지급된다. 탄소중립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과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참여한 업체 앱 등을 이용하면 된다. 회원가입 후에는 개인의 활동 실적이 자동으로 한국환경공단의 정산·지급 시스템으로 전송되며 개인별 실적에 따라 다음달 말에 포인트가 현금으로 지급된다. 1인당 연간 최대 7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녹색생활 실천 분야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포함 이후 올해 1월 기준으로 27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새롭게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1-19 12:14:51[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1500여개 협력사 대금 11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88억원), 한화솔루션(45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0억원), 한화시스템(77억원), 한화정밀기계(59억원) 등 한화 계열사들은 11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6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계열사별로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43억원 수준이다. 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비전넥스트 등 판교에 사업장을 둔 4개사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울산공장은 지난 12일 관내 복지센터와 함께 저소득가정에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여수공장은 17~18일 양일간 관내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함께멀리 희망나눔’ 행사를 진행해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한다. 한화손해보험은 19일 ‘서울시 화재 피해 가정 지속 나눔’ 행사를 통해 지속 돌봄이 필요한 화재피해세대의 지원을 위한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1-17 1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