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김걸 기획조정실장(사장)이 현대차정몽구재단으로 이동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걸 사장이 자진 사임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담당 사장을 겸해왔다. 김 사장은 이후 현대차정몽구재단 부이사장과 현대차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김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기획 업무를 총괄해 왔다. 최근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 후임은 오는 12월 임원 인사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김 사장은 198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그는 2009년 글로벌 전략실장을 맡은 뒤 기획조정실 전무와 부사장, 사장을 거치며 정의선 회장 최측근 경영진으로 그룹 기획 업무를 총괄해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2 18:47:38[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사회공헌사업의 대상 지역을 확대하며 지역 밀착형 상생 활동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21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경북 울진군 죽변초등학교에서 ‘재난대피교육 및 재난안전 경안전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현대건설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신달원 대표소장, 현대건설 문제철 상무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재식 사무처장,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이 위치한 경북 울진군으로 사회공헌활동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울진을 포함한 경주, 포항지역 총 11개 초등학교에 재난 경안전모 3,100개를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 및 재난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전달한 어린이용 경안전모는 소재와 접이 방식을 개선해 보호 성능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재난안전 교육시간에는 안전모 착용법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쉽게 재난 대피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활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는 본 사회공헌사업은 3개 기관(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이 지진과 같은 재난에 취약한 초등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모를 보급하고, 재난 안전교육 및 모의 대피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상황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재난안전 사회공헌사업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진 빈도가 높아지는 국내 환경에 대비해 2019년 경주에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을 부산, 포항, 울진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4개 지역, 33개 초등학교에 1만4000여 개의 재난 안전모를 전달하고 1만300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재난 안전교육과 모의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22 11:59:52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11월 21일 경북 울진군 죽변초등학교에서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등과 함께 ‘재난안전 경안전모 전달 및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플랜코리아는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시큐어메딕과 협력하여 ‘재난안전 경안전모 보급 및 재난안전 교육’ 사업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초등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경안전모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울진군 죽변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는 현대건설 신달원 대표소장, 문제철 상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재식 사무처장,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 시큐어메딕 문만호 대표, 죽변초등학교 양기창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제공된 경안전모는 기존 모델에 비해 소재와 접이 방식을 개선하여 보호 성능이 더욱 강화된 제품이다. 이는 학생과 교사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재난안전 교육은 단순 이론을 넘어 경안전모 착용법, ‘지진송 학습’, 모의 대피 훈련 등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재난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처법을 체득하며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플랜코리아는 2019년 경주를 시작으로 2021년 부산, 2022년 포항에 이어 올해 울진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며, 현재까지 총 4개 지역, 33개 초등학교에 14,000여 개의 경안전모를 전달했다. 13,0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재난안전교육과 모의 대피훈련을 제공해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며, 재난 발생 전 충분한 대비와 교육이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재난 대처 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2 11:36: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차량 주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숨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질식 사고와 관련해 울산경찰청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형사기동대장이 이끄는 전담팀은 산하에 수사반, 감식반, 관리반을 두며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사고 원인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지된다. 지난 19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 품질사업부에선 차량 테스트 체임버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명 모두 테스트 중인 차량의 운전석과 조수석, 뒷자리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연구원들이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 테스트 차량의 배기구 2개 중 1개에만 배기가스 배출관이 연결된 이유 등이 풀어야 할 의문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등은 지난 20일 사고 현장을 합동감식했으며, 환기시스템, 배기가스 배출 시스템 등을 포함해 체임버 관련 안전 설비 전반을 점검했다. 사망자들을 부검한 국과수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울산공장 체임버 관련 작업 전부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작업 환경과 회사 측의 안전 사항 이행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2 11:27:02[파이낸셜뉴스]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경찰에 제기했던 고발을 대승적 차원에서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HD현대 수석부회장 간의 사전 교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의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화오션 측은 이번 취소 결정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와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국익을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조선업 시장에서 중국의 공격적 행보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원팀 코리아' 전략에 협조하고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 중인 방산업체 지정 절차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 실사단 평가와 현장실사에도 적극 협조해 방위사업청 등 정부 기관의 공정한 평가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협력 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성능의 함정 건조 역량을 통해 K-방산 한류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번 결정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조선업과 방위산업에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방산 기술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22 10:57:40[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어떤 규제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 현대자동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오토쇼에서 내년 1월 말 출범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기차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관측에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 미국 투자 결정을 했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표 이전에 조지아주에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올해 3·4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3·4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미국시장에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에 힘입어 4년 연속 연간 판매 최대 실적(소매 판매 기준)달성을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무뇨스 사장은 앞으로 미국시장에 전력을 더 투입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현대차는 20일 미국 현지에서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아이오닉 9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전동화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현재는 물론이고, 앞으로 미래, 미국을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동화 우선 전략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정한 방향성이며, "내년도에도 전동화 전략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도 기존 7종에서 14종으로 늘리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를 생산하기로 하는 등의 유연대응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전동화 전략이 미래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면, 유연대응 전략은 전동화 전략의 파고에 대응, 현재 시장대응에 초점을 둔 것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모두 현대차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현대차의 판단이다. 무뇨스 사장은 "전기차가 '미래'라고 믿지만, 그 길은 하나의 길(연료)로만 이뤄져 있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기술을 병행 개발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EREV 등 하이브리드 전략을 북미를 중심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사업 제휴와 관련해선 "조만간 추가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GM과 전격적으로 사업 협업을 발표하며, 승용차와 상용차 공동 개발 및 생산, 픽업트럭 분야 협력 등을 핵심 협력분야로 선정했다. 그는 "현대차의 새 대표이사로서 전략을 바꿀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대차의 방향성은 정의선 회장이 잘 정립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미국에서도 전기차 판매 2위를 기록 중이고, 인도와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잘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전략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무뇨스 사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현대차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22 10:05:2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의 올해 10월 유럽 시장 판매량은 8만284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현대차는 4만1594대를, 기아는 4만1246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 기아는 11% 감소했다. 현대차의 주요 판매 차종은 투싼(1만100대), 코나(6531대), i10(5257대) 등이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4729대), 씨드(8591대), 모닝(5364대) 등이 많이 팔렸다.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EV)를 포함한 현대차 주요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투싼 5952대, 코나 5407대, 아이오닉5 1001대 등이다. 기아 친환경차는 니로(4118대), EV6(1545대), EV9(734대) 등의 인기가 높았다. 올해 1~10월 현대차·기아 누적 유럽 시장 판매량은 90만4879대다.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수치다. 합산 점유율은 8.4%로 0.4%p 줄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21 19:24:00현대자동차가 첫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9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을 정면돌파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장재훈 현대차·기아 부회장 내정자(현 현대차 사장)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톱3' 전략을 강화해 갈 것임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과 한국 아산공장, 두 곳에서 아이오닉9을 생산, 한국시장을 필두로 미국, 유럽 등지에 잇따라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용 아이오닉9 美서 생산"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유명 건축물인 골드스타인 대저택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국은 현대차의 최다 판매 시장이자, 대형 SUV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그 중에서도 LA는 미국 내에서 전기차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지난 15일 사장단 인사에서 현대차의 사상 첫 외국인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는 "(글로벌 전기차 제조 '톱3'를 목표로)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히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약 26만대다. 2030년까지 판매대수를 10배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날 아이오닉9 첫 공개행사와 함께 '현대차의 얼굴'로 데뷔전을 치른 무뇨스 사장은 미국 신정부 및 현지 소비자층을 의식한 듯 "미국 조지아주에 신공장(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아이오닉9이 생산된다"고 언급, 미국 현지 판매 아이오닉9의 원산지가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는 점을 에둘러 강조했다. 아이오닉9은 국내에선 아산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는 내년 초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아이오닉9을 내놓고 대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전기차 중 최장주행거리 아이오닉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110.3㎾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532㎞(현대차 연구소 측정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는 현대차·기아 전체 전기차 모델 중 가장 최장 주행가능거리다. 당초엔 아이오닉7이란 제품명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9으로 이름을 바꿨다. 외관은 '보트'를 모티브로 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 넓고 아늑한 실내공간 확보에 초점을 뒀다. 전장 5060㎜, 축간거리(휠베이스) 3130㎜, 전폭 1980㎜, 전고 1790㎜ 사이즈로, 이 가운데 휠베이스는 현대차의 승용 차종 가운데 가장 길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서의 기능도 눈에 띄는데 차량을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FoD'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파킹 어시스트∥, 디스플레이 테마 등의 기능은 내년 2월 문을 여는 블루링크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이오닉9의 본격 양산 시점은 내년 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8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의 기본가격은 7337만원인데, 아이오닉9가 EV9보다 배터리 용량이 더 높고 차체 크기도 더 크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9을 앞세워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21 18:08:29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토교통부 주최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철도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 산업의 안전성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행사다. 시상에 앞서 △기술 혁신성 △안정성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으로 HD현대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는 모두 스마트건설 챌린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2020년은 HD현대인프라코어, 지난 2021년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쌍용건설, 지에스아이엘(GSiL)과 함께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장비 자동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 2022년부터 쌍용건설과 함께 통합 스마트 건설 솔류션인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 현장 실증에 나서고 있다. 대규모 택지 공사 현장에서 드론 측량과 디지털 토공 플랫폼을 통해 반복 업무를 간소화하고 시공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동혁 기자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동혁 기자
2024-11-21 18:08:20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권위의 BIM(빌딩정보보델링) 경연대회에서 최고 수준의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BIM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현대건설은 21일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의 BIM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의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경연이다.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우송대, 태성에스엔아이, 글로텍, 유코아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내 건설사업관리 환경 최적화 통합관리 기술 및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이 기술은 '월곶~판교 6공구' 현장에 적용해 실제 현장 관리 활용성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BIM AWARDS 2024'의 건설(Construction) 부문에서 대상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BIM AWARDS는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건설 분야 BIM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현대건설은 2017년, 2021년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BIM 분야의 선도적 역량을 인정 받아왔다. 올해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의 BIM 기반 협업 설계 프로세스'를 통해 한국 건설업계 최초로 BIM을 활용해 해외 철도 EPC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를 공유했다. 라인테크시스템과 공동으로 출품했으며 정거장 14개소와 차량기지 21개동의 설계를 BIM으로 수행해 성과를 입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21 18: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