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세종청사지점의 신동식 영업부장(사진)이 '판매거장'에 등극했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진다.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서 판매거장에 오른 사람은 단 21명이다. 신 부장은 1997년 입사 후 28년 동안 연평균 약 17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했다. 신 부장은 2016~2021년 6회 연속 전국 판매왕에 오른 인물이다.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하면 선정되는 '톱 클래스'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회 연속 달성한 바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7-10 18:34:21현대건설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민관협력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총 75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착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팀 코리아'는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사업의 프로젝트명은 'LUCY'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지점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약 4배, 축구장 약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5537㎡ 부지에 약 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준공 후 35년간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건설은 사업의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지분 투자,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프리모리스가, 운영은 한국중부발전이 맡는다. 지난 2023년 8월 프로젝트 펀드 투자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번 사업은 2024년 5월에 계통연계실사 및 전력계통연계계약 등 현지 전력망 운영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했다. 최근 미 정부의 정책 변화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대한 국내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아졌으나 이 프로젝트는 2027년 6월 준공 예정으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생산한 전력은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를 통해 스타벅스, 워크데이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수소, 해상풍력, 송변전 등 에너지 산업 전반의 핵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경 기자
2025-07-10 18:18:08현대해상이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며 2연패에 성공했다. 파이낸셜뉴스가 9~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한 '제11회 fn 금융·증권인 당구대회'에서 현대해상이 DB손해보험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대해상은 지금까지 모두 4개의 트로피를 보유해 명실상부 '전통 강호'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4, 5회 그리고 10회 우승 경험이 있는 현대해상은 예선전부터 연달아 낙승을 이어갔다. 16강부터 준결승까지 16점, 22점, 24점 등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준우승한 DB손해보험도 2023년 제9회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강팀이었으나 뒷심이 달렸다. 경기 초반 두 팀은 박빙 승부를 펼치기도 했지만 현대해상이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오며, 9대 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를 20분을 남기고 DB손해보험이 현대해상을 9대 10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25이닝에서 현대해상이 연속 득점을 올리고, 26이닝에서 하이런(6점)을 뽑아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현대해상이 25대 12로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켜냈다. 현대해상 양정환 과장과 최성훈 차장이 함께 합을 맞춘 건 3년째다. 특히 양 과장은 3회 대회부터 출전한 베테랑이다. 양 과장은 "결승전이 떨리긴 했으나 지난 대회 경험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최성훈 차장은 "결승전에서 가장 부진했던 것 같다"며 "경기 초반엔 떨렸는데 경기 중반을 넘어가면서 평정심을 찾았다"며 "우승이 목표였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고 전했다. 양 과장은 "대회에 출전하는 일반부 선수 대부분이 연습할 때와 달리, 대회에서는 주변 소음과 시선들을 신경 써서 평소에 비해 기량이 잘 안 나온다"며 "씩씩하고 대담하게 경기에 임하는 게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 강호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난해 8강 진출팀 중 4팀이 16강에 올라갔다. 그중에서 8강에 올라간 팀은 현대해상과 NH농협은행이다. 우승팀 현대해상을 비롯해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교보생명 등 보험사 5곳이 8강에 올랐다. 첫 출전한 SH수협은행과 NH농협은행 등 은행 2곳, NH농협카드 등도 8강에 동반 진출했다. 지난해 8강에 2곳이 올랐던 증권사는 올해 아무도 8강에 들지 못했다. 지난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메리츠증권·현대차증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4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8강에서 DB손해보험을 만나 8대 14로 패배한 NH농협은행 이제훈 전남도청지점 지점장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해상을 잡기 위해 전남 무안군에서 올라왔다. 이 지점장은 "올해는 아쉽게 8강에서 떨어졌지만 내년에 다시 도전하러 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16강과 8강에서 각각 하나은행, NH농협카드를 잡으며 4강에 진출했지만, DB손해보험에 9대 15로 지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또 다른 4강 진출팀인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4강까지 올랐지만 현대해상에 패하며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자산운용사에서 32개팀이 참가해 당구 열정을 보여줬다. chord@fnnews.com 이현정 배한글 기자
2025-07-10 18:09:46[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이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며 2연패에 성공했다. 파이낸셜뉴스가 9~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한 ‘제11회 fn 금융·증권인 당구대회’에서 현대해상은 DB손해보험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대해상은 지금까지 모두 4개의 트로피를 보유해 명실상부 ‘전통 강호’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4회, 5회 그리고 10회 우승 경험이 있는 현대해상은 예선전부터 연달아 낙승을 이어갔다. 16강부터 준결승까지 16점, 22점, 24점 등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준우승한 DB손해보험도 2023년 제9회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강팀이었으나 뒷심이 달렸다. 경기 초반 두 팀은 박빙 승부를 펼치기도 했지만 현대해상이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오며, 9대 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를 20분을 남기고 DB손해보험이 현대해상을 9대 10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25이닝에서 현대해상이 연속 득점을 올리고, 26이닝에서 하이런(6점)을 뽑아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현대해상은 25대 12로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켜냈다. 현대해상 양정환 과장과 최성훈 차장이 함께 합을 맞춘 건 3년째다. 특히 양 과장은 3회 대회부터 출전한 베테랑이다. 양 과장은 “결승전이 떨리긴 했으나 지난 대회 경험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최성훈 차장은 “결승전에서 가장 부진했던 것 같다”며 “경기 초반엔 떨렸는데 경기 중반을 넘어가면서 평정심을 찾았다”며 “우승이 목표였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고 전했다. 양 과장은 “대회에 출전하는 일반부 선수 대부분이 연습할 때와 달리, 대회에서는 주변 소음과 시선들을 신경 써서 평소에 비해 기량이 잘 안 나온다”며 “씩씩하고 대담하게 경기에 임하는 게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 강호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난해 8강 진출팀 중 4팀이 16강에 올라갔다. 그 중에서 8강에 올라간 것은 현대해상과 NH농협은행이다. 우승팀 현대해상을 비롯해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교보생명 등 보험사 5곳이 8강에 올랐다. 처녀 출전한 SH수협은행과 NH농협은행 등 은행 2곳, NH농협카드 등도 8강에 동반 진출했다. 지난해 8강에 2곳이 올랐던 증권사는 올해 아무도 8강에 들지 못했다. 지난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메리츠증권·현대차증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4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8강에서 DB손해보험을 만나 8대 14로 패배한 NH농협은행 이제훈 NH농협은행 전남도청지점 지점장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해상을 잡기 위해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올라왔다. 이 지점장은 “올해는 아쉽게 8강에서 떨어졌지만 내년에 다시 도전하러 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16강과 8강에서 각각 하나은행, NH농협카드를 잡으며 4강에 진출했지만, DB손해보험에 9대 15로 지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또 다른 4강 진출팀인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4강까지 올랐지만 현대해상에 패하며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자산운용사에서 32개팀이 참가해 당구 열정을 보여줬다. chord@fnnews.com 이현정 배한글 기자
2025-07-10 15:59:36[파이낸셜뉴스] "우리가 추구하는 퍼포먼스의 기준은 단순히 빠른 차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김주원 현대자동차 N사업전략팀 팀장은 10일 경기 군포 N아카이브에서 열린 아이오닉 6N 미디어 갤러리 행사에서 밝힌 포부다. 이날 현대차는 영국 최대 자동차 행사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6N을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6N은 '아이오닉 5N'에 이은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 전기차이자 현대차의 첫 세단형 고성능 전기차다. 특히 올해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1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아이오닉 6N 개발에 더욱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고성능 라인업은 모터스포츠와 일반차량을 잇는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한다. 고성능 차량 수요가 비교적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N브랜드에 꾸준히 힘을 주는 배경 역시 결국 고성능 기술을 일반차량에 접목했을 때 시너지를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이오닉 6N은 개발 단계부터 트랙과 일상 모두에서의 '즐거운 주행 경험' 제공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대차가 모터스포츠 출전으로 얻은 각종 노하우도 녹아 들어갔다. 김 팀장은 "모터스포츠는 N에게 있어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라면서 "전기차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성능 차량답게 아이오닉 6N은 슈퍼카급 성능을 자랑한다. 람보르기니나 포르쉐 등 전통적인 고성능 브랜드와 견줘도 힘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전·후륜 모터는 합산 최고 출력 448㎾(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한다. 일정 시간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650마력)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최소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기존 아이오닉 5N 비교해서도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더 다듬어 보다 '짜릿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가상 기어 단수 비율을 세밀화한 'N e-쉬프트'다. 시속 120km 이하 조건에서 변속 횟수를 증대해 레이싱카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변속의 재미를 높였다. 또 세단 형태인 만큼, 아이오닉 5N보다 더욱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다. 이 밖에도 여러 세심한 부분을 살려 운전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 우측 상단 'NGB' 버튼을 누르면 최대 10초 동안 모터 출력과 응답성을 극대화시킨다. 트랙 진입 시 자동으로 계측이 시작되고, 인포테인먼트에서 운전자의 최고 기록을 시각화해 주는 실시간 '고스트카'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오닉 6N의 외모는 기존 아이오닉6과 비교해 큰 차이점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량 후면에 크게 달린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로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다. 또 차체 하단을 둘러싼 붉은색 선은 물론, 내부에도 버킷 시트를 배치하는 등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인증 절차 등을 거쳐 올해 4·4분기 본격적으로 아이오닉 6N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아이오닉 5N이 N의 첫번째 전기차로서 기준을 제시했다면, 아이오닉 6N은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지배할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박경호 기자 one1@fnnews.com 정원일 박경호 기자
2025-07-10 15:55:28[파이낸셜뉴스]현대면세점은 오는 9월 11일까지 약 두 달 간 신규 가입 혜택, 상품 할인, 페이백 리워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면세점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멤버십 골드 등급 업그레이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허니(H.oney) 적립금 8000원 또는, eSIM(3일간 3GB 데이터) 중 원하는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첫 구매 고객이 90달러 이상 결제할 경우, 정가 12달러인 인기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 한정판 키링을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현대면세점 온라인 주류관에서는 정가 대비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코치, 막스마라 등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가 열린다. 온라인몰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6만2000원 상당의 허니(H.oney) 적립금을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현대면세점은 인기 걸밴드 'QWER'와 협업해 총 5편의 디지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면세 쇼핑 방법과 주요 혜택을 안내하는 해당 영상은 면세 쇼핑이 처음인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면세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구성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심의 쇼핑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7-10 15:45:26[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민관협력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총 75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착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팀 코리아'는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사업의 프로젝트명은 'LUCY'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지점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약 4배, 축구장 약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5537㎡ 부지에 약 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준공 후 35년간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건설은 사업의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지분 투자,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프리모리스가, 운영은 한국중부발전이 맡는다. 지난 2023년 8월 프로젝트 펀드 투자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번 사업은 2024년 5월에 계통연계실사 및 전력계통연계계약 등 현지 전력망 운영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했다. 최근 미 정부의 정책 변화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대한 국내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아졌으나 이 프로젝트는 2027년 6월 준공 예정으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생산한 전력은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를 통해 스타벅스, 워크데이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수소, 해상풍력, 송변전 등 에너지 산업 전반의 핵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선진시장 투자 개발형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10 15:27:28[파이낸셜뉴스] 현대위아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포 제조 능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기업'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대구경 화포를 생산하며 쌓은 경험과 정밀 가공 역량을 살려 글로벌 화포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으로, 현대위아는 '경량화 105㎜ 자주포' 등 수성이 가능한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10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위사업청·창원시 공동 주최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서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화포 제조사로의 성장 방향을 공개했다. 전날 별도의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제조 홍보회'를 연 현대위아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방사청 등 정부 관계자와 육군 군수사령부, 해군 군수 사령부 등 군관계자, 라오스 대사, 베트남·말레이시아 국방무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대구경 화포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포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위아는 국내 유일의 화포 제작사로 1977년 4.2인치 박격포를 양산한 이후 지금까지 약 2만 문의 포열을 생산해 왔다. 지금까지 생산한 포열을 나열하면 약 150㎞에 이른다. 창원시청에서 대전광역시청까지의 직선거리와 맞먹는 거리로, 현대위아는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 K2전차에 탑재되는 120㎜ 구경 포열과 K9자주포에 탑재되는 155㎜ 구경 포열을 선보이면서 초장사정 포열과 차세대 전차 무장 기술을 개발 중임을 전했다. 현대위아는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도 공개하면서 글로벌 수주계획을 밝힌 가운데 최대 18㎞의 사거리를 지닌 '경량화 105㎜ 자주포'도 선보였다. 중량을 기존의 동급 화포와 견주어 절반 이상 줄여 시속 100㎞를 내는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할 수 있게 했고 대형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이호영 상무는 "현대위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최고 수준의 화포 제조 능력과 기술력과 바탕으로 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된 기동형 무기체계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어떠한 전장에서도 빠르게 화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동형 화력체계 라인업을 구축해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K-방산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7-10 15:01:33[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은 전주의 대표 축제인 '전주가맥축제' 팝업 스토어를 약 한 달간 5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주가맥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전주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이번 팝업에는 대표적인 가맥집인 '슬기네 가맥'이 참여해 갑오징어구이, 참치전, 황태구이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안주를 판매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점포를 중심으로 판교점(7월 4~10일)에 이어 미아점(7월 11~17일), 신촌점(7월 18~24일), 더현대 서울(7월 25~31일), 목동점(8월 1~7일) 순서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주가맥축제위원회와 함께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지역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축제 활성화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10 14:50:43[파이낸셜뉴스] 현대커머셜은 HD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 초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무이자 거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출시된 15t 휠 굴착기 'HW155A'는 HD현대건설기계의 중형급 굴착기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8월 말까지 'HW155A'를 인수하는 차주들에게 2개월 무이자 거치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차주들은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지 않고 2개월간 굴착기를 이용한 이후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으로 대출금을 최장 84개월동안 납부하면 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10 10: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