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22만6118대를 리콜한다. 27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현대차에 리콜을 시행하라고 결정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1∼2022년형 산타페 SUV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세단 모델 등이다. NHTSA는 이번 리콜이 딜러사 등을 통해 후방 카메라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27 20:47:48현대자동차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밸류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자금은 인도 기업공개(IPO)를 통해 얻은 것으로 알려져 해외 현지 투자와 국내 주주가치 제고 등 2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자사주) 466만주를 1조원에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발행주식의 1.7% 수준이다. 매입 규모는 보통주 390만7000주, 기타주식 76만주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000억원, 주식기준 보상 등에 3000억원을 배정했다. 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위탁기관인 현대차증권을 통해 장내 매입할 계획이다. 다만 자사주 소각 계획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매입을 두고 현대차가 밸류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8월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올해 최소 배당금을 주당 1만원 이상으로 확정하고,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기존 배당 성향 목표 25%를 총주주환원율(TSR) 기준 35% 이상으로 대폭 상향했다. 배당 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배당총액의 비율이고 TSR은 배당에 들어가는 돈,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한 돈을 합한 뒤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특히 이번 자금은 인도 IPO를 통해 얻은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인도 증권시장에 인도법인(HMI)을 상장하면서 약 4조5000억원 전후의 자금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상장 당시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소프트웨어 등 기술 개발과 인도 내 인재 교육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일각에서 나오는 국내 현대차 주식 시장 무관심에 대한 비판도 어느 정도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자사주 1조원 매입이 완료되면 남은 자사주 매입 규모는 3조원이 된다. 업계는 현대차가 주주환원 정책에 집중하는 만큼, 나머지 자사주 매입 소식도 차례차례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CEO 인베스터데이 당시 "일회성 주주환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27 17:44:16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 본사에서 8200t급 이지스구축함(Batch-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곽광섭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박태규 해군8전투훈련전단장(준장) 및 김종섭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와 대사, 아르투르 그라지욱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를 비롯해 모로코, 칠레, 에콰도르, 태국, 페루 등 총 7개국 20여명의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K-함정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특히 참석한 외빈 국가 가운데 폴란드, 페루 등과는 K-방산수출 확대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이 검토되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인도된 정조대왕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 건조된 국내 네 번째 이지스구축함이다. 최신 이지스전투체계,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와 독자 개발한 통합소나체계 및 한국형수직발사체계, 탄도탄요격유도탄 등을 탑재해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 뿐 아니라 요격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27 17:32:24[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밸류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자금은 인도 기업공개(IPO)를 통해 얻은 것으로 알려져 해외 현지 투자와 국내 주주가치 제고 등 2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자사주) 466만주를 1조원에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발행주식의 1.7% 수준이다. 매입 규모는 보통주 390만7000주, 기타주식 76만주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000억원, 주식기준 보상 등에 3000억원을 배정했다. 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위탁기관인 현대차증권을 통해 장내 매입할 계획이다. 다만 자사주 소각 계획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매입을 두고 현대차가 밸류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8월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올해 최소 배당금을 주당 1만원 이상으로 확정하고,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기존 배당 성향 목표 25%를 총주주환원율(TSR) 기준 35% 이상으로 대폭 상향했다. 배당 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배당총액의 비율이고 TSR은 배당에 들어가는 돈,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한 돈을 합한 뒤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특히 이번 자금은 인도 IPO를 통해 얻은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인도 증권시장에 인도법인(HMI)을 상장하면서 약 4조5000억원 전후의 자금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상장 당시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소프트웨어 등 기술 개발과 인도 내 인재 교육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일각에서 나오는 국내 현대차 주식 시장 무관심에 대한 비판도 어느 정도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인도에 상장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국내 주식(현대차)는 신경 안 쓰고 해외에만 집중한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내년 2월 자사주 1조원 매입이 완료되면 남은 자사주 매입 규모는 3조원이 된다. 업계는 현대차가 주주환원 정책에 집중하는 만큼, 나머지 자사주 매입 소식도 차례차례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현대차의 자사주 소각 여부에 쏠린다. 자사주 소각은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현대차가 주주환원정책을 늘리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2017년부터다. 현대차는 2017년 연간 2회 배당을 처음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자사주 3%를 3년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CEO 인베스터데이 당시 "일회성 주주환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27 16:27:26[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이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구주 1주당 신주 0.699주가 배정되며, 신주 3012만482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할인율 15%를 적용한 6640원이다. 우리사주조합에도 전체 발행 물량의 10%인 301만2048주를 배정했으며, 배정받은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 된다. 구주주 대상 청약일은 내년 2월 12일부터 13일까지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미청약 잔여 주식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인수한다. 최종 발행가는 그달 7일에 확정된다. 계열사 주주 중에서는 현대차가 25.43%, 현대모비스가 15.71%, 기아가 4.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현대차는 이날(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상증자에 배정받은 물량의 100%를 청약할 계획이다. 또 기아 및 현대모비스는 향후 이사회 결과를 통해 최종 참여 여부 및 청약 수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쓴다. 원장 시스템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퇴직연금 시스템, 고객정보관리 시스템 등 모든 증권사 플랫폼 근간이 된다. 금리 인하가 시작됨에 따라 디지털 전환 가속화, 자기자본 확대 등을 통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IB)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및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단 방침이다. 증자 이후 자기자본이 늘어나면 고객자산 및 담보부 대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파생결합사채(ELB)·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 상품 판매 확대가 가능해진다. 채권발행시장(DCM)·주식발행시장(ECM) 등 부문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회사가 중장기적으로 밸류업 할 것”며 “증권업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27 16:04:55◆현대해상 <전보> ◇부문장·본부장·실장 △윤리경영실장 박계현 △기획관리부문장 정규완 △기술지원부문장 김택수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AM영업부문장 전혁 △자동차보험부문장 한정근 △CISO 서홍원 △디지털전략본부장 김성재 △브랜드전략본부장 주준형 △기업영업3본부장 유영철 △AM1본부장 이기원 △AM2본부장 김태우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호 △강북지역본부장 김원준 △강남지역본부장 김한민 △경인지역본부장 이상억 △충청호남지역본부장 길준희 △영남지역본부장 김도회 △다이렉트영업본부장 박윤정 △장기업무본부장 채형준 △자동차보상본부장 임지훈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철우 △지속가능실장 강명관 ◇부장 △기획파트장 조영택 △데이터전략파트장 곽종수 △커뮤니케이션파트장 김누릴 △소비자보호부장 이병주 △일반지원파트장 이준원 △명동AM사업부장 김보현 △서초AM사업부장 이용진 △대구AM사업부장 박성제 △부경AM사업부장 강경민 △제휴영업지원부장 윤정우 △중부사업부장 김병훈 △일산사업부장 손익수 △송파사업부장 윤경수 △경인본부지원파트장 박희찬 △인천사업부장 김덕기 △충청호남본부지원파트장 강승오 △광주사업부장 방정호 △전주사업부장 김종갑 △영남본부지원파트장 최정호 △동울산사업부장 김병남 △다이렉트지원부장 김문정 △다이렉트영업1부장 이석 △다이렉트장기영업부장 류동철 △준법감시파트장 이정석 △마케팅지원파트장 조성민 △장기손사부장 김덕성 △자동차업무파트장 구본석 △자동차보험조사파트장 김종훈 △강남대인보상부장 김병용 △강서대인보상부장 안성진 △수원대인보상부장 도종호 <승진> ◇ 부장 △경리부장 한경종 △정보보호파트장 이종욱 △시스템관리파트장 김성일 △사회공헌파트장 김경숙 △CSM전략파트장 김성창 △인사파트장 양정승 △노사문화파트장 정순교 △기업보험마케팅파트장 김성준 △일반상품파트장 김선재 △일반신시장개발파트장 이주환 △글로벌보험부장 양희원 △기업보험3부장 변성윤 △기업보험8부장 김진관 △기업보험9부장 김준호 △법인영업3부장 이준규 △AM마케팅파트장 김효진 △중부AM사업부장 남기호 △호남AM사업부장 노용성 △강남AM사업부장 최형복 △부산AM사업부장 이진호 △방카영업부장 박성준 △조직성장지원파트장 박문수 △교차사업부장 이정태 △강북본부지원파트장 양명규 △북부사업부장 서형탁 △의정부사업부장 박상진 △구리사업부장 진성현 △강남본부지원파트장 박일서 △영등포사업부장 이정현 △성남사업부장 이충희 △강릉사업부장 천재영 △평택사업부장 방수민 △부평사업부장 함지나 △안산사업부장 김대화 △세종사업부장 박재서 △순천사업부장 이영주 △동광주사업부장 정진성 △전북사업부장 김형수 △부산사업부장 석은희 △동래사업부장 홍갑송 △창원사업부장 양경호 △구미사업부장 최필성 △포항사업부장 정준무 △다이렉트영업2부장 배종철 △플랫폼운영부장 임혁 △재무지원파트장 신형근 △투자심사파트장 이규남 △융자영업부장 이지연 △일반장기송무파트장 이규동 △보험수리1파트장 정승련 △DB마케팅부장 전창민 △장기계약관리파트장 신동훈 △중부권장기손사부장 성정훈 △영남권장기손사부장 이경천 △자동차손익파트장 현희준 △자동차보상기획파트장 변재필 △자동차보상지원파트장 최낙범 △충청대인보상부장 최주영 △호남대인보상부장 이상훈 △지방권FG보상부장 김재봉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전보> ◇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김성민 △주식운용본부장 이동환 ◆마이금융파트너 <선임> ◇상무 선임 △준법감시인 이해근
2024-11-27 14:24:47파이낸셜뉴스]현대차증권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현대차증권의 하향 압력을 완화시켜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현대차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서 회사의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되고 수익기반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6일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를 결정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실권주는 일반공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납입 예정일은 내년 2월 20일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9월 말 기준 현대차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1조2931억원이었으나 유상증자 이후 1조4931억원으로 증가한다"며서 "이에 따라 순자본비율은 479.2%에서 636.4%로, 연결 조정순자본비율은 229.2%에서 266.0%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위험인수능력이 제고됨에 따라 향후 신규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수익기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에 대한 신용도 하향압력을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이번 유상증자가 회사 신용도에 미칠 즉각적인 영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연구원은 "이는 회사의 수익창출력이 저하된 가운데 브릿지론 등 고위험 부동산 PF 및 해외 부동산 관련 대손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27 14:07:10[파이낸셜뉴스]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 본사에서 8200t급 이지스구축함(Batch-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곽광섭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박태규 해군8전투훈련전단장(준장) 및 김종섭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와 대사, 아르투르 그라지욱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를 비롯해 모로코, 칠레, 에콰도르, 태국, 페루 등 총 7개국 20여명의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K-함정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특히 참석한 외빈 국가 가운데 폴란드, 페루 등과는 K-방산수출 확대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이 검토되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인도된 정조대왕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 건조된 국내 네 번째 이지스구축함이다. 최신 이지스전투체계,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와 독자 개발한 통합소나체계 및 한국형수직발사체계, 탄도탄요격유도탄 등을 탑재해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 뿐 아니라 요격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정조대왕함은 2019년 방사청과 건조계약 체결 이후 2021년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쳐 2022년 7월 28일 진수식을 가졌다. 이후 최대속력 평가 등 약 550여개에 이르는 까다로운 시험평가를 완벽히 통과하고 해군에 적기 인도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급 호위함인 천안함과 춘천함, 그리고 3000t급 잠수함인 신채호함에 이어 정조대왕함까지 적기 인도함으로써 성능, 비용, 건조기간 측면에서 한층 주목받게 됐다. 정조대왕함은 착공 이후 미국 해군성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주요 인사들이 건조 현장을 직접 찾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정부와 함께 '팀코리아, 팀십'으로서 K-방산 수출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27 10:40:2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현대차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와 현대차가 운영하는 288개 전기차 충전소의 518개 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충전 필요량에 맞춰 충전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50킬로와트시(kWh), 100kWh, 250kWh 등 3가지 충전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설정된 충전 용량을 다 사용했을 경우에는 추가 결제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다. 올해 9월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1년간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현대차는 카드 보급이 늦은 인도네시아의 특수성을 고려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입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카드나 모바일 등 원하는 결제 수단을 등록해 충전기를 사용할 때마다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서로 다른 충전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를 늘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타사 전기차 차주에게도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는 아직 형성 초기 단계이지만 이번 구독 서비스와 같은 혁신 서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통해 인니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27 10:08:47[파이낸셜뉴스] 2000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현대차증권이 장 초반 15%대 하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19분 현대차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5.11% 하락한 7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전날 장 마감 뒤 약 2000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012만482주로 기존 발행주식수의 약 95% 규모다. 자금 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1000억원 △채무상환자금 225억3000만원 △기타자금 774억7000만원이다. 신주 예상 발행가는 주당 6640원이다. 현 주가 대비 약 12% 할인된 가격이다. 1주당 0.7주의 신주가 배정되며 주주배정 후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3일, 구주주 청약일은 내년 2월12~13일이다. 통상 대규모 신주 발행은 주가 희석 효과로 인해 주가를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7 09: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