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사영씨 별세· 김래열씨 상부· 윤혜경 숙경 경은(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회장) 경호씨(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 부친상· 이희영 지용상씨 빙부상· 박정민 이윤하씨(삼성 윤내과 원장) 시부상=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02)3010-2000
2023-08-15 12:29:23▲ 윤사영씨 별세· 윤경은씨(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회장) 부친상=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40분. (02)3010-2000
2023-08-15 11:26:07▲ 박용상씨 별세· 윤경은씨(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회장) 빙부상=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월 1일 오전 6시. (02)2258-5922
2023-06-29 10:37:41[파이낸셜뉴스]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사진)가 최대주주가 교체 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신임 회장으로 내달 초 취임한다. 대형 증권사 출신 최고 경영자(CEO)가 중견기업 경영진으로 새출발 하는 것이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내달 2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으로 취임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최근 신생 사모펀드인 에이치자산운용이 자체 조성한 사모펀드인 ‘에이치제일호사모투자합작회사’가 18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매각되는 지분은 80%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20%의 소수지분은 남기고 파트너십을 유지키로 했다. 이번 딜에서 코스닥 상장사 미코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실제 미코는 에이치제일호사모투자합작회사의 지분 420억원 규모를 현금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취득으로 미코는 에이치제일호사모투자합작회사의 지분 64.32%를 취득하게 된다. 에이치자산운용의 회장을 맡고 있던 윤 회장도 이번 딜 성료에 따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신임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윤 회장은 “최대 주주가 교체 되도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사명 교체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발전형보일러사업인데, 새롭게 인수해서 향후 탄소포집활용 저장(CCUS), 폐기물 에너지화(WTE)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2018년 8월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1978년부터 40년 이상 국내외 발전소 및 정유·화학 공장에 발전용·산업용 보일러를 공급한 보일러 전문 회사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PE)와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매각 논의를 진행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30 15:51:41현대중공업그룹이 비주력사업 매각 차원에서 산업용 보일러 설계 및 제조 계열사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매각에 나섰다. 2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월 이사회에서 계열사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 매각 시점과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발전소에 들어가는 산업용 보일러의 설계 및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해 기준 매출 2325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2018년 현대중공업 육상플랜트 사업에서 독립해 출범한 보일러 전문회사로, 2023년까지 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매각 추진과 관련 "매각을 추진 중인 것이 맞다"면서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애 기자
2020-08-24 17:25:43[파이낸셜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이 비주력사업 매각 차원에서 산업용 보일러 설계 및 제조 계열사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매각에 나섰다. 2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월 이사회에서 계열사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 매각 시점과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발전소에 들어가는 산업용 보일러의 설계 및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해 기준 매출 2325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2018년 현대중공업 육상플랜트 사업에서 독립해 출범한 보일러 전문회사로, 2023년까지 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매각 추진과 관련 "매각을 추진 중인 것이 맞다"면서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0-08-24 15:01:40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유럽 컨소시엄으로부터 태국 타이오일의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공급할 1억달러(약 1189억원) 규모의 순환유동층(CFBC)보일러 3기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첫 대형 보일러 공사 수주 성과다. CFBC보일러는 석유정제 고도화설비의 부산물인 피치를 연료로 시간당 990t의 증기를 만든다. 이 증기는 터빈을 구동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데 쓰인다. 이 보일러는 장시간 지속해서 열을 순환시켜 연료를 완전히 연소시키는 설비로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해외 유수 보일러 전문기업들과 경쟁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매스 보일러와 페트콕을 이용한 발전설비 등 친환경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육상플랜트사업에서 독립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이날까지 올해 수주 목표 4억3000만달러(약 5100억원)의 60%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9-05-16 16:17:51[파이낸셜뉴스] ESS(에너지저장장치) 특수 컨테이너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에 프리IPO(상장 전 투자) 투자가 이뤄졌다.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이 임박하자 기존 주주의 보유 지분이 매물로 나와서다. 2023년 순이익 약 12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7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높은 상장 밸류에이션(가치)이 기대되는 투자라는 시각이 나온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bnw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포지티브인베스트먼트, GVA자산운용, 에프티프라이빗에쿼티(FT PE)에 약 50억원어치 에이스엔지니어링 지분을 매각했다. 기업가치(EV) 5000억원 수준이다. 포지티브인베스트먼트는 APR파트너스에서 사명을 바꾸고 독립계 투자사가 된 곳이다. GVA자산운용은 메자닌(중순위) 총 투자 규모가 1조원을 넘는 곳이다. FT PE는 범한퓨얼셀, 액션파워, 피엠그로우, 쓰리디 솔루션, 오름테라퓨틱 등에 500억원 이상 투자한 바 있다. FT PE는 이번 투자를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투자, 펀드 모집을 한 시간만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IBK캐피탈, 다윈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에이스엔지니어링 지분도 A증권 50억원, 뉴메인에쿼티 50억원 규모로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1991년 설립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 전문 기업이다. ESS용 특수 컨테이너인 인클로저 업계 1위다. 서울, 부산, 경남 함안에 거점을 두고 선박 컨테이너와 관련한 설계, 제조, 운영, 컨설팅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극초저온 냉동, 항공기 부품 운송,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특수 목적용 컨테이너를 개발한다. 인클로저 시장에는 2013년에 진출했다. 창업주인 유인선 회장에 이어 2세인 유대연 현 대표이사가 강력하게 추진했다. 2018년 글로벌에 뛰어든 후 생산능력 기준 세계 1위 기업인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기업인 서진시스템과 2019년 에이에스티테크놀로지를 설립, 연간 10만 TEU의 ISO 컨테이너 공급이 가능한 3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한 바 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022년 키움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2023년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bnw인베스트먼트 860억원, 스톤브릿지캐피탈 558억원을 투자키도 했다. IB업계에서는 이번 에이스엔지니어링의 상장 피어그룹(Peer Group, 비슷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산업군)으로 탑머티리얼, 신성에스티, 효성중공업,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을 제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0 07:37:51원자력발전 시장이 2300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원전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도 정부 정책에 대한 불안감과 국민의 저항성이 여전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는 물론 정치계에서도 원전을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부의 안정적인 원자력 개발 로드맵과 대국민 인식 변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美, 유럽 원전으로 선회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이 대규모 정전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면서 원자력을 에너지 안보 문제 차원에서 다시 보기 시작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지난 2021년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폭풍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마비돼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최근에도 허리케인 '베릴'이 휩쓸고 가 정전사태가 재발, 최대 44조원에 달하는 경제손실을 경험했다. 또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방인철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미국은 원전 100기가 전체 전력의 25%를 담당하고 있고, 무탄소 전력원으로 따지면 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원전을 제외하고는 탄소중립으로 가기 힘들다. 결국 미국은 100기 이상의 노후원전을 새로 건설키로 했으며, 이 중 20%를 SMR로 지을 계획이다. 유럽도 최근 기후펀드에서 원자력 스타트업에 돈을 주기 시작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에 따르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원자력 설비용량을 현재 374GW의 약 3배인 1160GW까지 늘려야 한다. 추가할 786GW에서 410GW 이상이 대형 원전으로 증설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사업자가 확정된 물량을 제외하고 4월 기준 발주가 예정돼 있는 원전은 257기 263GW다. 이 중 원자력 수출 5개국을 제외한 수입국가의 물량은 141기, 130GW에 달한다. 원전 한 기당 약 9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봤을 때 2313조원의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또 376GW가 SMR과 다른 형태의 차세대 원자로가 대체해 이 시장도 200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기업들 투자 활발 국내기업들은 대형 원전과 함께 SMR 개발을 위한 해외투자도 활발하다. 두산에너빌리티와 GS에너지, 삼성물산 등은 미국의 대표적 SMR 개발사인 뉴스케일에 총 1억1400만달러를 투자했다. 또 소듐냉각고속로(SFR)를 사용하는 SMR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 테라파워에 SK그룹이 2억5000만달러, 한국조선해양도 3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현대ENG가 고온가스로(VHTR) SMR 개발기업에 3000만달러, DL이앤씨가 고온가스냉각형원자로(HTGR) 개발기업에 20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과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원자로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원자력 인력 감소 추세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국내 원자력 인력은 갈수록 줄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원자력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학년도에 666명으로 바닥을 찍고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751명까지 증가했다. 학계에서는 인원 증가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며, 착시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UNIST의 원자력 전공 신청자를 살펴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한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10년 전 30명 넘는 학생이 신청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5년간 에너지 정책이 가져온 전기요금 변동을 언급하면서 신재생과 원자력 에너지가 함께 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 교수는 "에너지를 안보로 인식하고 관련 전공자의 정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정치권에서도 원자력을 에너지 믹스라는 차원으로 바라보고 미국처럼 초당적 어젠다를 만들고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원자력 시스템 시장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차세대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센터' 3곳을 선정, 총 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안으로 여러 부처가 협력해 '차세대 원자력 인력양성 추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연구와 산업분야 수요·공급을 예측하고 부족한 점을 분석, 인력양성 성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14 18:20:59[파이낸셜뉴스] 원자력 발전 시장이 2300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원전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도 정부 정책에 대한 불안감과 국민들의 저항성이 여전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는 물론 정치계에서도 원전을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부의 안정적인 원자력 개발 로드맵과 대국민 인식 변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OBJECT0# ■美, 유럽 원전으로 선회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이 대규모 정전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면서 원자력을 에너지 안보 문제 차원에서 다시 보기 시작했다. 미국 텍사스주가 기후변화로 지난 2021년 겨울 폭풍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마비가 돼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최근에도 허리케인 '베릴'이 휩쓸고 가 다시 정전사태가 재발해 최대 44조원에 달하는 경제 손실을 경험했다. 또 유럽 뿐만아니라 전세계가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방인철원자력공학과 교수는 "미국은 원전 100기가 전체 전력의 25%를 담당하고 있고, 무탄소 전력원으로 따지면 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원전을 제외하고는 탄소중립으로 가기 힘들다. 결국 미국은 100기 이상의 노후 원전을 새로 건설키로 했으며, 이 중 20%를 SMR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유럽도 최근에 기후펀드에서 원자력 스타트업에 돈을 주기 시작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에 따르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원자력 설비 용량을 현재 374GW(기가와트)의 약 3배인 1160GW까지 늘려야 한다. 추가할 786GW에서 410GW 이상이 대형 원전으로 증설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건설중이거나 사업자가 확정된 물량을 제외하고 4월 기준 발주가 예정돼 있는 원전은 257기 263GW다. 이 중 원자력 수출 5개국을 제외한 수입국가의 물량은 141기, 130GW에 달한다. 원전 한 기당 약 9조원 내외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봤을때 2313조원의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또 376GW가 SMR과 다른 형태의 차세대 원자로가 대체해 이 시장도 200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들 투자 활발국내 기업들은 대형 원전과 함께 SMR 개발을 위한 해외투자도 활발하다. 두산에너빌리티와 GS에너지, 삼성물산 등은 미국의 대표적인 SMR 개발사인 뉴스케일에 총 1억1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 소듐냉각고속로(SFR)를 사용하는 SMR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 테라파워에 SK그룹이 2억5000만 달러, 한국조선해양도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현대 ENG가 고온가스로(VHTR) SMR 개발 기업에 3000만달러, DL 이앤씨가 고온가스냉각형 원자로(HTGR) 개발기업에 20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외에도 현대건설과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원자로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투자는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뉴스케일파워가 짓는 370억 달러 규모의 SMR 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 발생기 튜브 등 설비 납품사로 선정됐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규모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OBJECT1# ■원자력 인력 감소 추세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국내 원자력 인력은 갈수록 줄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원자력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학년도에 666명으로 바닥을 찍고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751명까지 증가했다. 학계에서는 인원 증가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며 착시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UNIST의 원자력 전공 신청자를 살펴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한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10년전 3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5년간 에너지 정책이 가져온 전기요금 변동을 언급하면서 신재생과 원자력 에너지가 함께 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인철 교수는 "에너지를 안보로 인식하고 관련 전공자의 정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정치권에서도 원자력을 에너지 믹스라는 차원으로 바라보고 미국처럼 초당적인 어젠다를 만들고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원자력 시스템 시장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차세대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센터' 3곳을 선정, 총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한 올해 안으로 여러 부처가 협력해 '차세대 원자력 인력양성 추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통해 연구와 산업분야 수요·공급을 예측하고 부족한 점을 분석해 인력양성 성과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14 13: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