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해 금사자상(금상) 2개, 은사자상(은상) 2개 등 총 5관왕의 쾌거를 거두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은사자상을 추가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가 이노션과 공동 제작한 스낵 무비 '밤낚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칸 국제 광고제가 시상하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러닝타임 10분의 파격적인 시도로 지난 20일에는 필름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추가 수상했다. 현대차의 사회공헌(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도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마케팅과 나무의 1인칭 시점이라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총 8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내 2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 1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수상과 함께 현대차는 밤낚시의 창의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시도로 공동기획사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를 지난 18일 개최했다. 이노션의 미국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크리스티 린드 최고 고객 책임자(CCO)진행 하에,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과 김정아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현대차는 이번 세미나에서 '더 이상 광고를 만들지 말라'는 도발적 메시지를 던지면서 기존 광고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현대차 브랜드 마케팅 방식을 공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22 18:43:24[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은 기아 'EV3'와 현대차 '아이오닉 5'·'싼타페'가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오토트레이더'가 주관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를 비롯해 총 4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영국 자동차 소유자들의 실제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오토트레이더'가 주관하는 자동차 관련 시상식인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Drivers' Choice Awards 2025)'에서 올해의 차를 비롯해 총 4개 부문에 지난 20일 선정된 것으로, 기아 EV3는 후보모델로 함께 오른 'BMW iX3'와 '르노 시닉 E-테크'를 제치고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EV3는 '최고의 대세 전기차(Best Mainstream Electric Car)'도 함께 수상하는 등 영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는 '도심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Best Car for City Drivers)'와 '7인승 최고의 차(Best 7-Seater)'를 각각 수상했다. 오토트레이더의 에린 베이커 편집장은 "기아 EV3는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프리미엄급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부드러운 주행성과 뛰어난 시야는 아이오닉 5의 핵심 특징, 싼타페는 넓은 공간과 실용성, 스타일까지 갖춰 진정한 가성비를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현대차그룹의 모델들이 이번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영국 자동차 소유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오토트레이더는 22만명 이상의 영국 내 자동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차량에 대한 의견을 받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및 모델들을 대상으로 총 25개 부문에 대해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 영국의 EV3 고객은 오토트레이더를 통해 "EV3는 우리 가족의 첫 전기차로 같은 가격대에서 경쟁모델 대비 월등히 돋보였다"며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편의기능들이 운전을 편안하고 쉽게 만들어준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이오닉 5의 고객 또한 "운전의 즐거움과 뛰어난 동력성능, 편안한 승차감, 환상적인 디자인 등 전 영역에서 뛰어나다"고 높이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아 EV3가 영국 및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실제 영국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 수상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마찬가지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 역시 영국 고객에게 최고의 차로 선택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4년 영국 오토트레이더 신차 어워드서 △'2024 로리 리드 어워드(The Rory Reid Award 2024)', 현대차 아이오닉 5 N △'2024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Best Car for Families 2024)', 기아 EV6 △'2024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차(Best Car for Dog Owners 2024)', 기아 EV6 등 3개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22 16:32:3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에서 그랑프리(Grand Prix)를 비롯해 금사자상(금상) 2개, 은사자상(은상) 2개로 총 5관왕의 쾌거를 거두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최초 스낵 무비 '밤낚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칸 국제 광고제가 시상하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러닝타임 10분의 파격적인 시도로 지난 20일에는 필름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추가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의 사회공헌(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도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마케팅과 나무의 1인칭 시점이라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총 8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중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내 2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 1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수상과 함께 현대차는 밤낚시의 창의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시도로 공동기획사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를 지난 18일 개최했다. 칸 국제 광고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공식 세미나는 전 세계 브랜드 리더·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담론을 공유하는 자리로, 소수의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에게만 프레젠테이션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세미나는 이노션의 미국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크리스티 린드 최고 고객 책임자(CCO)진행 하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와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현대차는 이번 세미나에서 '더 이상 광고를 만들지 말라'는 도발적 메시지를 던지면서 기존 광고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현대차 브랜드 마케팅 방식을 공유했다.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브의 장에서 기존 광고 문법을 과감히 벗어난 시도로 그랑프리라는 값진 성과를 얻은 밤낚시 프로젝트를 소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는 창작자들과의 협업 하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밤낚시·나무 특파원 수상을 비롯해 2022년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로벌 캠페인 '더 비거 크래시(The Bigger Crash)'로 2개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칸 국제 광고제에서 총 1개의 그랑프리, 2개의 금사자상, 5개의 은사자상, 6개의 동사자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오고 있다는 평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22 12:28:55[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의 종합 세무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무법인 다솔과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차증권은 HNWI(초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양도소득 및 상속, 증여 관련 세무 자문 △최신 세무 관련 이슈 공유 △업계 최고 수준 네트워크 확보 등 종합 세무 솔루션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현주 현대차증권 리테일본부장 전무는 “최근 보다 정교화되어가는 세금 관련 법률에 따라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문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현대차증권은 국내 최고 수준의 세무 전문가들과 함께 고객 맞춤형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20 16:14:37[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하반기 자동차 생산을 비롯해 R&D(연구개발), 배터리 등 관련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으로, 서류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서류 접수 기간 동안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남성 지원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여야 한다. 현대차는 7월 중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중 최종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10~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국내생산공장에 배치된다.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부문 합격자는 11월 중 각각 남양, 의왕 연구소에 배치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20 09:34:20[파이낸셜뉴스] 현대차·기아가 커넥티비티 기술력으로 국토교통부와 협력에 나서 상용차에서 자동으로 운행기록을 제출할 수 있게 하는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커넥티드 DTG(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 Digital Tachograph)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교통안전공단의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을 연동한 차세대 DTG를 개발해, 상용차 운행기록 제출률을 높이고 교통안전환경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주행거리·GPS(위치정보시스템) 신호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는 장치다. 교통안전법상 버스, 화물차, 어린이 통학버스 등의 운송 사업자 차량에 DTG를 의무적으로 장착해 운행기록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제출된 DTG 운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활동에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운송 사업자가 운행기록을 직접 DTG로부터 USB로 추출해 수동으로 제출하거나 별도 제출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현대차·기아와의 협력으로 별도의 장치나 데이터 추출 과정 없이 커넥티드 카 서비스만으로 운행기록의 저장·분석 및 제출을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가 개시되면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된 차량은 비용을 들여 실물 DTG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다. 현재 해당 장치를 별도로 설치하려면 대당 최대 4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커넥티드 DTG 개발을 마치고 2026년 출시될 신규 상용차종부터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상용LCM 담당 박상현 부사장은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선 민·관 데이터 공유 및 기술 협력이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상용차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량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 안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9 15:13:09현대차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 광고제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 단편 영화 '밤낚시'와 사회공헌(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이 17일(현지시간)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에서 그랑프리(Grand prix)와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 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1개 등 총 4관왕을 달성했다고 현대차가 밝혔다. 1954년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고 있는 칸 국제 광고제는 매년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2만5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글로벌 마케팅 업계와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의 장으로, 현대차의 이번 수상은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란 평가다. 올해 칸 국제 광고제에서 심사위원단 선정으로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해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활용한 창의적 연출 방식으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번 수상은 전 세계 광고·마케팅 산업의 중심에서 작품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된다.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공동제작한 '밤낚시'는 오히려 차량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과감한 스토리텔링과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 형식을 도입해 기존 광고 문법을 깨고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물로 주목받았다. 현대차의 인공지능(AI) 기반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 역시 칸 광고제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카테고리 내 2개 부분에서 금사자상, 1개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을 달성해 밤낚시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창의적 마케팅과 혁신적 시도를 인정받았다. '나무 특파원'은 현대차가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0년간 진행해온 CSR 활동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브랜드 캠페인에 접목한 첫 시도로,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100만그루 식재를 달성하는 오는 7월 말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이번 수상에 대해 "현대차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창의적 시도를 통한 혁신적인 브랜드 인식 형성과 콘텐츠 마케팅의 방식이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8 18:26:29현대차그룹이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등의 여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공지능 엑스포에 참가해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엑스포, 'MARS(Mega-city A.I Revolution Summit: 마스) 2025'에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각각 마련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MARS 2025에서 인공지능을 결합한 혁신적 로보틱스 기술력과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부스를 꾸몄다. 여러 기술들 가운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온 디바이스 VLM 기술'과 영상 분석 기술을 갖춘 '지능형 CCTV'는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해 최초로 공개하는 기술이다. '온 디바이스 VLM'은 로봇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이미지의 의미를 추론해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변환해준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로봇을 넘어 건물 인프라 등에도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는 등 경계를 뛰어넘은 총체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도 MARS 2025에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량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AI 어시스턴트 존'에선 관람객들이 생성형 AI가 적용된 EV4에 탑승해 음성인식 등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8 18:14:1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18일 상견례를 갖고 올해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을 다룰 임금 및 단체교섭에 돌입했다. 울산공장에서 열린 이날 상견례에선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서쌍용 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해 올해 교섭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과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담은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현재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현재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는 방안도 올해 교섭에서 요구한다. 노사 관계 전문가들은 올해 교섭에서 임금뿐만 아니라, 정년 연장과 근무 시간 단축 등을 놓고도 협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타결했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 타격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위축, 연말 노조 집행부 선거 등이 교섭에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18 16:30:12[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18일 아산시,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아산 생태계 복원 조성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아산시·한국환경보전원은 이날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을 위한 생태공원(Colorful Life ECO Park) 준공식을 개최했다. 생태공원은 철새서식지, 철새관찰장, 생태학습장, 생태정원 등이 조성돼 철새 서식환경 조성은 물론 생태 체험 및 교육이 융합된 복합 생태서비스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현대차가 아산시, 한국환경보전원과 체결한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협약’의 일환으로, 훼손된 철새서식지 복원과 생태학습 공간 조성을 통해 건강한 도시 생태계를 만들고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현대 컨티뉴’를 통해 환경과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실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탄소중립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세대 세 가지 중점 영역으로 구성된 글로벌 공유가치창출(CSV) 이니셔티브 ‘현대 컨티뉴’를 2022년 1월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18 16: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