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사진)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에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뀌 자산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에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S1), 삼정KPM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에 위치한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지상 6~20층 규모로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사용하다가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2666억원에 매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0 18:25:44[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에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뀌 자산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에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S1), 삼정KPM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에 위치한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지상 6~20층 규모로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사용하다가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2666억원에 매각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서부지역은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이 중 가장 핵심은 뉴욕의 월가와 런던의 더시티를 모티브로 한 국제금융중심지구와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뤄질 도심주거복합지구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현재 홍콩·싱가포르·도쿄를 아우르는 아시아 금융허브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심주거복합지구는 한강변에 조성될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문화지구와 연계된 건축물이 경관이 되는 세계적인 워터프런트 주거지로 개발키로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8 07:20:46[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이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높였다. 기대보다 높은 3·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추세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1일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매출액 7조4700억원, 영업이익 4691억원, 지배순이익 382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4271억원과 당사 추정치 4289억원을 각각 9.8%, 9.4%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륙 증가와 컨테이너 시황 강세로 물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해운 역시 PC선 업황 호조와 운임 개선, 장기 습윤 용적(wet bulk) 운항 개시로 호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도 해외 반조립(KD) 물량 증가와 우호적 환율로 중고차·비철 부진을 만회했다. 이에 향후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며 주주환원 기대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장 연구원은 "최근 BYD와의 물류 협업이 완성차 해상 운송을 비롯한 공급망 물류 전반을 목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비계열 비중 확대와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환경 규제와 선복량을 고려할 때 차량 운반선의 공급 부족에 따른 업황 호조는 당분간 지속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주가는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2020년 이후 밴드 평균에 미치지 못한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며 "실적 개선 흐름과 주주환원 수준을 고려할 때 배당에 대한 기대도 연말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01 09:00:09[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뀐 자산이다. 한국의 월스트리트인 여의도권역(YBD)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자산으로 평가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10월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한다. 빠르면 연내 매각 마케팅이 기대된다.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여의도동 23-9) 소재다.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지상 6~20층 규모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썼는데,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이 오피스를 266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 오피스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 인근인 YBD에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서부지역은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이 중 가장 핵심은 뉴욕의 월가와 런던의 더시티를 모티브로 한 국제금융중심지구와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뤄질 도심주거복합지구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현재 홍콩·싱가포르·도쿄를 아우르는 아시아 금융허브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심주거복합지구는 한강변에 조성될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문화지구와 연계된 건축물이 경관이 되는 세계적인 워터프런트 주거지로 개발키로 했다. YBD 내 다른 오피스 매각도 활발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빌딩(옛 대우증권 사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리자산운용을 선정했다. 3670억원 규모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사용 중인 태영빌딩은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키로 했다. 2251억3500만원 규모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태영빌딩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0 05:30:57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증권 이슈 버블 차트 09/06 오후 3시 23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증권 증권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DB금융투자 23.66% [오늘매도] #현대차증권 3.45% [관망중] #교보증권 1.57% [보유중] #삼성증권 0.21% [보유중] #신영증권 0.12%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증권 이슈 내용 요약 : 증소형 증권사 첫 밸류업 발표.. 핵심 내용 ROE 목표: DB금융투자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주주환원율: 향후 3년간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며, 배당수익률 5% 이상과 자사주 매입을 추진합니다. PBR 목표: 현재 0.19배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증권업종 평균 이상으로 회복시키고, 최대 1배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PIB 사업모델: 손익 변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 위해 'PIB(PB+IB)'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추진합니다. 시장과의 소통: 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 컨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밸류업 계획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시할 예정입니다. 요약 내용 DB금융투자는 2027년까지 ROE 10% 달성 및 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목표로 하는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배당수익률 5% 이상,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며, PBR 1배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PIB 사업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며,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증권] 이슈 관련 종목 : DB금융투자, 현대차증권, 교보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 AI 관심 종목 : 셀루메드, LK삼양, 한컴라이프케어, TKG애강, 피피아이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9-06 15:30:42[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이 최근 새롭게 설립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략에 맞춰 금융업 특성을 살린 ‘미래 꿈나무 경제교실’을 진행했다. 해당 전략은 지난 7월 ‘미래세대’, ‘보호’, ‘지역사회’ 3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구성됐다. 현대차증권은 해당 전략 수립과 함께 ‘지속가능한 같이의 차이’, 구체적으로 △미래세대와 같이 성장 △사회적 약자와 같이 생각 △지역사회와 같이 영위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에 진행된 ‘미래 꿈나무 경제교실’은 현대차증권이 초록우산과 연계해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서울 시내 아동양육시설 아동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가 만드는 주식회사와 무역 놀이’를 주제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금융 지식 습득 및 경제적 사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활동은 참여 아동 약 40명과 현대차증권 임직원 13명이 총 8개 조를 꾸려 조별로 실시됐다. 참가 아동들은 먼저 유통 과정에 대한 이해부터 국제거래와 무역 등 이론 수업 시간을 가졌다. 이후 ‘우리 조의 회사를 소개합니다’, ‘주식 모의 투자’ 등 관련 활동도 수행했다. 이번 활동에 활용된 예산은 현대차증권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 ‘마음나눔통장’과 회사 기부금을 1대 1로 모집한 기금으로 집행됐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이번 활동 외에도 △성동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문화체험 △농촌일손돕기(방울토마토 수확) △원데이클래스(사회공헌) △헌혈증서 기부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겐 사회공헌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로 우수조직이나 우수직원 선발 시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제도도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지난 2022년 10월 처음으로 시행된 이 제도는 올해 7월 기준 임직원 과반인 508명이 적립을 완료했다. 한석희 현대차증권 GWP실장(상무)은 “자사 CSR 전략에 발맞춰 이번 ‘미래 꿈나무 경제교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증권은 ‘지속가능한 같이의 차이’라는 비전에 걸맞는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08 13:03:10[파이낸셜뉴스] 현대차를 향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2·4분기 분기 기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피크아웃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증권과 KB증권은 현대차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4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낮췄고, KB증권은 기존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전날 현대차는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45조20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6%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영업이익 역시 0.7% 증가한 4조279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도 증권가가 눈높이를 낮춘 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로 주식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과 유럽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모두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미국 시장의 성적에 따라 완성차 업체의 주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피크아웃 우려도 눈높이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14조9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할 전망이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연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정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연말 이후 딜러 재고 보충이 끝나면 추가적인 판매 감소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효과가 여전히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말에는 그 효과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여전히 긍정적인 환율효과, 북미 판매 비중의 상승, 전기차 판매를 하이브리드가 대체하는 수익성 개선 요인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공헌 이익은 2·4분기를 정점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조희승 연구원은 “올해 2·4분기가 최대 분기 실적이었음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특히 3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의견도 나온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과거 사례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고려했을 때 일방적인 관세 부과는 어렵다는 점, 믹스 효과 및 안정적인 매출원가율로 하반기 실적 우려가 높지 않다는 점, 유연생산 체제를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불확실성이 극복 가능하다는 점, 신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상승 모멘텀은 존재한다”며 “단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26 14:45:23[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는 연일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 조작 논란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조언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의 주가는 이달 들어 29만5000원에서 27만8500원으로 5.59% 하락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12만9300원에서 12만2300원으로 5.41% 내렸다. 코스피지수가 3.34% 오른 것과 비교하면 현대차와 기아의 수익률이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의 전기차 판매량 조작 논란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플턴 오로라 임포트 등 현대차 딜러그룹은 지난 5일(현지시간) 판매량 부풀리기 등을 주장하며 시카고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대신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현대차가 (조작) 사실 여부를 떠나 장기간의 소송 혹은 합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서 네이플턴은 2016년 크라이슬러에 비슷한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합의를 봤다"며 "합의 과정에서 크라이슬러는 4000만달러(약 550억원)의 합의금을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눈에 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가 가장 많은 종목은 현대차로 매도 규모는 1000억원이다. 외국인은 기아 주식도 515억원어치 팔았다. 기관 역시 이달 순매도 1위, 3위에 현대차(1684억원)와 기아(1118억원)를 각각 올려놨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밸류업 프로그램, 호실적 기대감에 현대차 주가가 상승했지만 판매량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락했다"며 "차익실현 욕구가 자극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증권가는 주가 부진을 기회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실적 안정성, 자사주 매입 등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는 이유다. 상상인증권 유민기 연구원은 "실망감이 일부 반영될 수 있지만 속도감 있는 자사주 매입은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 꾸준한 이익 및 주주환원정책의 가시성이 완성차를 중심으로 자동차업종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파업 리스크도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1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잠정 합의안이 수용되면 현대차 노사는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된다. 증권가의 전망도 흔들림이 없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목표주가 평균은 34만5642원, 기아는 15만5435원으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도 현대차는 15조원을, 기아도 13조원을 웃돌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신차 효과로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되고, 자사주 매입을 통한 수급 효과, 신공장 가동에 따른 모멘텀,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11 16:25:35[파이낸셜뉴스] IT 기반 미래배출권 운용 전문 기후테크 스타트업 후시파트너스는 국토교통부의 ‘2024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서 광명시 광명역세권 대상 ‘탄소관리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총괄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선도 도시를 조성한다. 광명시는 2024~2026년까지 광명역세권 일원에 총 160억원(국비 80억원, 시비 80억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후시파트너스는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배출량 측정 및 보고, 배출권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SK플래닛,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우아한형제들, 한양대학교, 그리너리와 함께 참여했다. 후시파트너스는 광명역세권 내 위치한 기업과 시민, 공공기관 등이 추진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 사업화를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후시파트너스의 탄소배출관리 플랫폼은 광명시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주요 배출원을 식별, 이에 대응하는 감축 솔루션을 매칭하는 컨설팅 제공은 물론, 감축활동 모니터링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정부 승인과 탄소배출권 거래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차 기반 수요응답형버스(DRT), 전기차 카쉐어링, 전기 이륜차 등 친환경모빌리티 분야 및 건물 태양광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의 탄소배출권 사업과 광명역세권에 위치한 기업,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환, 친환경 모빌리티 도입, 기타 ESG 활동 등에 대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모니터링, 탄소배출권 사업화 등을 추진한다. 광명시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기후의병’ 등 기존 광명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친환경 정책 및 노력 등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 사업(CCM, VCM)화 가능 여부 검토 과정을 거쳐 탄소배출권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우리가 제안한 ‘탄소중립 플랫폼’이 이번 국토부에서 선정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본격 추진될 수 있어 뜻깊다”며 “도시내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탄소배출권 사업으로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역단위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 모태펀드가 출자한 ‘현대차증권-인프라프론티어 미래환경 신기술조합 1호’는 후시파트너스에 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6 03:03:12[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이 자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현대차증권 사업 전략과 성과를 읽기 쉽게 풀어낸 ‘Sustainable Value Story’와 주요 ESG 정량·정성 정보를 수록한 ‘ESG Fact Book’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대차증권 홈페이지 ESG 경영 메뉴에서 열람할 수 있다. ‘Sustainable Value Story’에서는 ‘AAA(Achieve, Advance, Accelerate)’를 키워드로 현대차증권 경쟁력을 풀어냈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 및 자산관리 강화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Achieve), 리테일·퇴직연금·기업금융(IB) 비즈니스의 전방위적 혁으로 앞서나가며(Advance), 전략·정책 수립,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을 통해 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Accelerate) 있는 모습을 담았다. ‘ESG Fact Book’에서는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ESG Investing’으로 구분해 세부 영역별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거버넌스, 전략, 위험·기회, 목표, 성과로 정보 유형을 세분화하고 전년 대비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또 지난해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감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충실히 공개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01 10:2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