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지난 28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첫걸음을 함께하는 지원사업 '가치걸음'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를 맞아 아동복지시설 등의 보호가 종료돼 독립을 준비하는 이들을 뜻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가치걸음' 사업을 론칭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심리적 자립을 돕고 있다. 올해는 협업 기관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변경하고 지원 대상지역을 충남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캐피탈 유흥목 경영지원본부장과 김용혁 소비자보호실장(CCO),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정원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올해 ‘가치걸음’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논의했다. 현대캐피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해 회복지원 자립지원 성장지원의 3가지 프로그램 패키지로 가치걸음 사업을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부터 회복지원 패키지를 새로 신설하고,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범죄 피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금융범죄 피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피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회복 계획 수립 △1대1 법률 상담 등의 행정 지원 △전문가 상담을 통한 심리 회복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이어 자립지원 패키지는 홀로 사회에 나선 청년들의 경제적 독립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진로에 대한 계획을 직접 수립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이에 따라 생계비, 교육비, 직업훈련비 등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으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립지원 패키지를 통해 모범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한 청년들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소정의 보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산관리 교육과 1대1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성장지원 패키지'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보호대상아동을 위해 월 5만원 이내의 금액을 후원하면 정부에서 해당 금액의 2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디딤씨앗통장'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9 10:24:23[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공원 일대에서 자사의 대표 사회공헌(CSR) 활동인 '그린스텝스(Green Step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스텝스는 매회 플로깅, 나무심기 등 시의성 있는 환경 보전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는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현대캐피탈 구성원들과 가족 60여명이 참여해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의 도시농부 정원에 60그루의 묘목을 식재하고, 씨앗 심기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비가 예보된 날씨에도 기꺼이 우비를 착용하고, 약 3시간 동안 비탈길을 오가며 묘목 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는 안전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 배치된 전문 인력이 작업을 지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2 09:33:05[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은 자사 '대출간편비교 서비스'의 월 이용고객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대출간편비교 서비스는 자사 회원과 공식 앱, 웹의 방문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22년 현대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후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과 월 이용고객 수 10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자동차금융 업계 부동의 1위로, 대다수 회원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자동차 보유 비율이 높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회원들의 대출 등 금융서비스 이용 비율 역시 높다. 이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현대캐피탈 대출간편비교 서비스를 신규 대출은 물론, 기존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변경하는 대환대출 서비스로 활용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간편 인증과 모바일 심사를 통해 약 30초만에 27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조건을 비교해볼 수 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금융사 심사가 가능하며, 개인신용평점에도 영향이 없다. 또 서비스 이용고객 중 주택을 보유한 고객은 주택담보대출 조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대캐피탈은 고객에게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모델링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대출 니즈를 분석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현대캐피탈 회원이 아니라도 대출간편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현대캐피탈 플러스멤버십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캐피탈은 플러스멤버십 고객들에게 최대 2000만원의 운전자 상해보상과 대중교통 장해보상(최대 500만원)을 필두로 신용대출 금리 할인, 내 차 시세 조회 서비스, 내 신용 리포트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1 09:24:33[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모바일 전용 자동차 리스·렌트 서비스인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의 4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는 모바일 앱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을 이용해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을 손쉽게 계약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이렉트 자동차금융 서비스다. 프로모션은 고객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더블 할인' 혜택과 기아 K5·K8 대상 특가 이벤트로 구성됐다. 먼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기아 카니발,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차량을 다이렉트카 리스·렌트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초기 월 납입금을 2개월 간 면제해주는 '더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를 이용해 차량을 장기렌트하는 고객은 기아 K5 하이브리드를 월 49만원대, K8 하이브리드를 월 5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차량 계약 시 차량가의 30%에 해당하는 선수금을 납부하는 고객은 기아 K8 하이브리드의 경우 월 25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8 09:29:05[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의 새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 출시와 맞춰 '배터리 케어 리스2.0' 상품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배터리 케어 리스는 현대캐피탈,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의 삼각 협력을 통해 탄생한 상품이다. 상품은 전기차 배터리의 10년 후 잔존가치를 리스 가격에 미리 반영해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춰주고, 전기차에 탑재되어 있는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상품으로 첫 선을 보인 배터리 케어리스는 캐스퍼 일렉트릭 리스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자랑했다. 이번 '배터리 케어리스 2.0'은 아이오닉9 50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다. 특히 배터리 선도 구매 방식을 적용, 고객들이 동급 내연기관 차량 대비 경제적인 가격에 아이오닉9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리스 상품대비로도 더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9을 일반 리스를 통해 이용하면 월 납입금이 약 101만 원인데 비해, 배터리 케어리스를 이용하게 되면 월 89만 원으로 낮아진다. 또 '배터리 케어리스 2.0'은 60개월만 가능했던 기존 이용기간에 24개월·36개월·48개월 옵션을 추가해 고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주행거리도 기존 1만5000㎞에서 최대 2만㎞까지 늘어나 차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도 반영했다. 현대캐피탈 '배터리 케어리스'의 핵심 서비스인 '배터리 라이프케어'의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배터리 라이프케어'는 현대캐피탈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차량 주행과 충전 습관, 배터리 상태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이용고객은 리스 종료 후 차량 반납 시 배터리 상태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면 3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배터리 케어리스'는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와 공식 앱 '카앤에셋'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가입시, 차량 출고 후 리스 이용자 본인이 실운행자 등록을 하면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EV구매혜택도 받을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7 09:20:03[파이낸셜뉴스] 2024~2025 V리그 남자부는 말 그대로 현대 캐피탈의 독주로 끝이 났다. 현대캐피탈은 코보컵과 정규리그, 챔프전을 모조리 쓸어담으며 현캐 천하를 선언했다. 챔프전 또한 3-0으로 끝이 났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성과는 남자부에서는 역대 세 번째이며, 2009-2010 시즌 삼성화재와 2022-2023 시즌 대한항공에 이어 기록된 것이다. 또 이는 팀이 2018-2019 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프전 정상에 복귀하고, 통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무려 19년 만의 일이다. 그런데 이런 현대의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내년 시즌 현대의 전력에서 큰 부분은 덩 신펑의 이탈과 김명관의 복귀다. 현대는 신펑과 함께하고 싶지만, 신펑을 포함한 중국 선수들은 내년 시즌 V리그에서 뛰기가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신펑이 빠진다고 해도 내년 시즌 현대는 여전히 강력하다. 일단 레오가 내년에도 든든하게 현대의 주포 자리를 지킨다. 챔프전 MVP에 오른 레오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이유다. 정규시즌에서도 챔프전에서도 레오가 뿜어내는 고공 강타는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현대캐피탈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허수봉이 더 살아날 수 있었던 것도 레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여기에 레오는 쉽게 처리할 수 없는 어려운 공을 처리해줘야 하는 선수였기에 더욱 중요했다. 여기에 황승빈의 존재도 크다. 수련선수 출신인 이준협으로 KOVO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시작 전 차영석을 주고 황승빈을 영입했다. 이것이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몇 년간 계속 세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신영석을 주고 데려온 김명관의 성장세가 더뎠고 1순위로 지명한 이현승은 얼마 안가 트레이드됐다. 그런 상황에서 황승빈의 영입은 현대캐피탈에게 날개를 달아준 기폭제가 됐다. 저니맨의 꼬리표를 떼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황승빈에 내년 상무에서 돌아오는 김명관이 가세하게 되면 현대캐피탈은 이제 세터고민을 덜고 절대적인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제 Fa가 되는 박경민도 대한민국 최고급의 리베로로 성장하며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도왔다. 상대인 대한항공이 리베로때문에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리시브가 부족한 현대캐피탈에 있어서 박경민의 존재는 절대적이었다. 여기에 최민호에 버금가는 미들블로커로 정태준을 발굴한 것 또한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설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 현대는 박경민, 정태준, 허수봉, 황승빈 등 주전 멤버들이 아직 젊은데다 노장 최민호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서 레오가 있는 다음 시즌에도 1강의 전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7 12:34:22가계대출 증가와 연체율 관리를 위한 정부와 금융권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2금융권의 주요 신용대출 상품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면서 금융사의 자산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차담보대출'이 주목받고 있다. 6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캐피탈업권 내 신용대출 대비 자동차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3·4분기 47%에서 4·4분기 53%, 올해 1~2월에는 54%로 상승세다. 자동차담보대출은 개인의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기본한도가 책정되고, 자동차 담보가치를 더해 추가 한도를 부여한다. 일반 신용대출보다 대출금리와 연체율이 낮다. 2금융권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가 용이해 많은 2금융권은 자동차담보대출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초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자동차담보대출은 고객의 신용점수에 고객 차량의 담보가치를 더해 신용보강을 진행한다. 신용대출이나 중금리 상품보다 대출금리를 낮추고, 대출한도는 높이는 것이다. 실제 신용대출 금리보다 3% 이상 낮다. 차량을 담보로 하지만 이전과 같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캐피탈 자동차담보대출의 최저 금리는 4.9%, 대출한도는 최대 6000만원이다. 공식 앱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금리와 한도 조회,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3분 안에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주요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자동차담보대출을 대환대출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이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2025-04-06 18:12:16[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완벽한 시즌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이 창단한 이래 최고의 시즌이 바로 올 시즌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4년도안 처절하게 밀렸던 대한항공을 시종 일관 압도하며 사상 첫 트레블(컵대회, 정규시즌, 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성과는 남자부에서는 역대 세 번째이며, 2009-2010 시즌 삼성화재와 2022-2023 시즌 대한항공에 이어 기록된 것이다. 또 이는 팀이 2018-2019 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프전 정상에 복귀하고, 통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무려 19년 만의 일이다. 올해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설명할 수 있는 3개의 키워드는 레오, 황승빈, 블랑 감독이다. 챔프전 MVP에 오른 레오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이유다. 정규시즌에서도 챔프전에서도 레오가 뿜어내는 고공 강타는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현대캐피탈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허수봉이 더 살아날 수 있었던 것도 레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여기에 레오는 쉽게 처리할 수 없는 어려운 공을 처리해줘야 하는 선수였기에 더욱 중요했다. 하지만 레오는 사실 현대캐피탈이 품에 안을 수 없었던 선수였다. OK저축은행이 재계약을 포기했고, 여기에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대한항공이 레오를 포기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그것이 천운으로 작용했고 결국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는 블랑감독의 영입이다. 프랑스 출신인 블랑 감독은 지도자 경력만 해도 35년이다. 그는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에서 세계선수권 동메달과 네이션스리그 준우승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일본 대표팀에서는 파리 올림픽에서의 성공으로 팀 랭킹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현대캐피탈 사령탑으로 취임한 후에는 선수들의 체력 강화를 위해 훈련 체계를 개선하고 기술 및 작전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팀의 실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의 온화한 성품과 정확한 지도력은 선수들의 신뢰를 얻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블랑감독의 신펑을 아포짓, 허수봉과 레오를 윙스파이크로 쓰는 플랜1과 레오·전광인을 윙스파이커, 허수봉을 아포짓으로 사용하는 2가지 플랜은 시즌 내내 힘을 발휘했다. 여기에 정태준을 적극적으로 기용한 것 또한 큰 성공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황승빈이다. 수련선수 출신인 이준협으로 KOVO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시작 전 차영석을 주고 황승빈을 영입했다. 이것이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몇 년간 계속 세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신영석을 주고 데려온 김명관의 성장세가 더뎠고 1순위로 지명한 이현승은 얼마 안가 트레이드됐다. 그런 상황에서 황승빈의 영입은 현대캐피탈에게 날개를 달아준 기폭제가 됐다. 저니맨의 꼬리표를 떼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황승빈에 내년 상무에서 돌아오는 김명관이 가세하게 되면 현대캐피탈은 이제 세터고민을 덜고 절대적인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박경민도 대한민국 최고급의 리베로로 성장하며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도왔다. 상대인 대한항공이 리베로때문에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리시브가 부족한 현대캐피탈에 있어서 박경민의 존재는 절대적이었다. 여기에 최민호에 버금가는 미들블로커로 정태준을 발굴한 것 또한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설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 현대는 박경민, 정태준, 허수봉, 황승빈 등 주전 멤버들이 아직 젊은데다 노장 최민호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서 레오가 있는 다음 시즌에도 1강의 전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5 21:27:00[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의 12번째 금융법인인 ‘현대캐피탈 호주(Hyundai Capital Australia, HCAU)’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이하 S&P)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의 신용등급 획득은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신생 금융법인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S&P의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특히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캐피탈 본사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은 현대캐피탈 호주가 현지 시장에서 지닌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전속금융사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S&P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그룹 내 중요도를 고려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며 “현대캐피탈 호주는 본사인 현대캐피탈의 오랜 해외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호주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형석 전무는 “현대캐피탈 호주는 이번에 획득한 S&P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호주 조달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2023년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들의 A등급 달성까지 이끌어내 국내 비은행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의 국내외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4 10:53:10[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 ‘The Kia EV4(EV4)’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현대캐피탈의 K-Value 할부 상품을 이용해, EV4를 올해 6월 이내에 출고하는 고객은 36개월 기준 3.9%의 고정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K-Value 할부는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추고 중고차 가격(잔존가치)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선수금을 차량가의 1% 이상만 결제하면 저렴한 금리 혜택과 함께 차량 가격의 최대 60%를 만기 시점으로 미룰 수 있어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차량가 4192만원(전기차 세제 혜택 전)의 EV4 스탠다드 에어 모델을 선수율 20%(전기차 보조금 포함)의 K-Value 할부로 구매하면 36개월 동안 매월 33만원 정도의 월 납입금만 납부하면 된다. 중고차 가격 보장 혜택도 매력적이다. K-Value 할부 이용고객이 EV4를 구매한 지 3년 이내 EV4를 팔고 기아 전기차를 동일 명의로 다시 구매하면 최초 구입 시 가입한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통해 EV4의 중고차 잔존가치(잔가)를 구매가격의 최대 6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고객은 중고차 판매 금액으로 만기 시점까지 미뤄둔 할부 유예금을 해결할 수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할부 유예금 상환이 가능하다. 배터리 라이프 케어 서비스 역시 눈여겨볼 만 하다. 배터리 라이프 케어는 현대캐피탈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K-Value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고객은 K-Value 할부를 중도 상환 없이 계약 만료 시점까지 이용하고, 오토핸즈를 통해 차량을 매각한 후, 부여 받은 배터리 관리 목표점수(마이 리워드 스코어)를 달성하면 200만원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마이 리워드 스코어는 운전자의 주행 정보, 운전 습관, 충전 패턴, 배터리 상태 등 배터리 수명과 관련된 데이터들을 점수화한 것으로, 고객은 언제든지 본인의 마이 리워드 스코어를 현대캐피탈 공식 앱인 ‘현대캐피탈 카앤에셋(car&asset)’이나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전용 앱인 ‘B-Lifeca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출시와 함께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EV4를 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EV4에 최적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현대캐피탈의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월 납입금 감소부터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 기아 전기차 재 구매 시 리워드 혜택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13 11: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