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현대캐피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들이 7월과 8월 상환해야 하는 결제대금과 연체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유예 기간 발생하는 이자와 각종 수수료도 전액 면제된다. 집중호우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일 경우에는 문자, 전화, 방문 등 채권추심 활동 역시 중단한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 및 서류 접수는 현대캐피탈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피해 고객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 취약계층 피해 고객은 6개월 이내에 해당 지역 관공서에서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22 09:59:01[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총 2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SLB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3년 7월 국내 공모채권 시장에서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채권을 발행한 후 매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물 단일 트렌치로 구성됐다. 공동대표 주간사는 키움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이번 발행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으며, 3년 누적 발행 액수도 5000억원을 넘어섰다. SLB은 ESG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채권 구조가 변화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채권은 다른 ESG 채권과 달리 사후 관리를 통해 목표 달성 여부를 검증하고, 이를 통해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방지할 수 있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활발히 발행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에서 오는 2027년 말까지 3년간 신차할부와 임대상품의 전체 취급 건 수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내수판매 비중보다 3.0%p 이상 높은 수준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현대캐피탈은 투자 기간 동안 연 0.02%p(2bp)의 프리미엄을 투자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ESG전략에 발 맞추어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지원하고, 그린(Green)금융의 선도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18 10:48:21[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여름철을 맞아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주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할부, 유예할부, 거치형 할부, 전기차종 특별 할부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파격적인 저금리 혜택을 적용한다. 우선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의 대표 SUV 차종인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70 △싼타페 △투싼 △코나를 대상으로 한 'SUV SUMMER(썸머)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해당 차종을 현대캐피탈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로 구매하면 최장 60개월까지 연 2.9% 고정 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36개월과 48개월 선택 시엔 각각 2.7%와 2.8%라는 더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전통적인 인기 SUV인 싼타페와 투싼을 거치형 할부로 구매하면 6개월 무이자 프로모션 혜택이 제공되는 'SUV 6개월 0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차종을 거치형 할부로 이용하면 할부기간 중 거치기간 6개월 동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고, 이후 54개월은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월 납입금을 납부하면 된다. 특히 이 상품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출 기간 중 개인 사정에 따라 유연한 상환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이달 차량을 출고하면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제네시스 GV70은 내연기관 차량에 한해 최대 300만원, GV80과 GV80쿠페는 최대 400만원, 현대자동차 투싼과 싼타페는 최대 1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그랜저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에게는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고 중고차 가격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차량반납 유예할부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전기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 구매 고객은 모빌리티 유예할부를 1.8%의 초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고, 유예율도 36개월 기준 55%까지 보장된다.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역시 모빌리티 유예할부로 구매하면 경제적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8 10:09:58[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은 호주 현지 법인인 ‘현대캐피탈 호주(HCAU)'가 호주 전역에서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제네시스 파이낸스'와 '현대 파이낸스'를 시작한 데 이어 호주 전역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금융 사업을 펼쳐나가게 됐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자동차할부 등의 금융상품은 물론, 현지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딜러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판매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캐피탈 호주는 대표 상품인 '잔가보장형 할부(GFV)'를 내세워 고객들의 월 납입금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상품은 할부 만기 시점까지 차량의 중고차 가격(잔존가치) 뺀 나머지 금액만 매월 나눠 낼 수 있어 경제적이다.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만기 시점에 타던 차를 판매해 남은 할부 잔액을 상환하거나 남은 대출금을 내고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또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높은 글로벌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금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현대캐피탈 호주는 신생 법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 (S&P)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자체적으로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자체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현지 조달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상품의 금리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2 10:17:41[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지난 28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첫걸음을 함께하는 지원사업 '가치걸음'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를 맞아 아동복지시설 등의 보호가 종료돼 독립을 준비하는 이들을 뜻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가치걸음' 사업을 론칭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심리적 자립을 돕고 있다. 올해는 협업 기관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변경하고 지원 대상지역을 충남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캐피탈 유흥목 경영지원본부장과 김용혁 소비자보호실장(CCO),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정원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올해 ‘가치걸음’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논의했다. 현대캐피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해 회복지원 자립지원 성장지원의 3가지 프로그램 패키지로 가치걸음 사업을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부터 회복지원 패키지를 새로 신설하고,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범죄 피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금융범죄 피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피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회복 계획 수립 △1대1 법률 상담 등의 행정 지원 △전문가 상담을 통한 심리 회복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이어 자립지원 패키지는 홀로 사회에 나선 청년들의 경제적 독립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진로에 대한 계획을 직접 수립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이에 따라 생계비, 교육비, 직업훈련비 등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으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립지원 패키지를 통해 모범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한 청년들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소정의 보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산관리 교육과 1대1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성장지원 패키지'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보호대상아동을 위해 월 5만원 이내의 금액을 후원하면 정부에서 해당 금액의 2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디딤씨앗통장'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9 10:24:23[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공원 일대에서 자사의 대표 사회공헌(CSR) 활동인 '그린스텝스(Green Step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스텝스는 매회 플로깅, 나무심기 등 시의성 있는 환경 보전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는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현대캐피탈 구성원들과 가족 60여명이 참여해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의 도시농부 정원에 60그루의 묘목을 식재하고, 씨앗 심기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비가 예보된 날씨에도 기꺼이 우비를 착용하고, 약 3시간 동안 비탈길을 오가며 묘목 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는 안전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 배치된 전문 인력이 작업을 지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2 09:33:05[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은 자사 '대출간편비교 서비스'의 월 이용고객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대출간편비교 서비스는 자사 회원과 공식 앱, 웹의 방문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22년 현대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후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과 월 이용고객 수 10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자동차금융 업계 부동의 1위로, 대다수 회원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자동차 보유 비율이 높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회원들의 대출 등 금융서비스 이용 비율 역시 높다. 이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현대캐피탈 대출간편비교 서비스를 신규 대출은 물론, 기존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변경하는 대환대출 서비스로 활용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간편 인증과 모바일 심사를 통해 약 30초만에 27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조건을 비교해볼 수 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금융사 심사가 가능하며, 개인신용평점에도 영향이 없다. 또 서비스 이용고객 중 주택을 보유한 고객은 주택담보대출 조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대캐피탈은 고객에게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모델링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대출 니즈를 분석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현대캐피탈 회원이 아니라도 대출간편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현대캐피탈 플러스멤버십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캐피탈은 플러스멤버십 고객들에게 최대 2000만원의 운전자 상해보상과 대중교통 장해보상(최대 500만원)을 필두로 신용대출 금리 할인, 내 차 시세 조회 서비스, 내 신용 리포트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1 09:24:33[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모바일 전용 자동차 리스·렌트 서비스인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의 4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는 모바일 앱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을 이용해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을 손쉽게 계약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이렉트 자동차금융 서비스다. 프로모션은 고객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더블 할인' 혜택과 기아 K5·K8 대상 특가 이벤트로 구성됐다. 먼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기아 카니발,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차량을 다이렉트카 리스·렌트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초기 월 납입금을 2개월 간 면제해주는 '더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를 이용해 차량을 장기렌트하는 고객은 기아 K5 하이브리드를 월 49만원대, K8 하이브리드를 월 5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차량 계약 시 차량가의 30%에 해당하는 선수금을 납부하는 고객은 기아 K8 하이브리드의 경우 월 25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8 09:29:05[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의 새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 출시와 맞춰 '배터리 케어 리스2.0' 상품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배터리 케어 리스는 현대캐피탈,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의 삼각 협력을 통해 탄생한 상품이다. 상품은 전기차 배터리의 10년 후 잔존가치를 리스 가격에 미리 반영해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춰주고, 전기차에 탑재되어 있는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상품으로 첫 선을 보인 배터리 케어리스는 캐스퍼 일렉트릭 리스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자랑했다. 이번 '배터리 케어리스 2.0'은 아이오닉9 50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다. 특히 배터리 선도 구매 방식을 적용, 고객들이 동급 내연기관 차량 대비 경제적인 가격에 아이오닉9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리스 상품대비로도 더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9을 일반 리스를 통해 이용하면 월 납입금이 약 101만 원인데 비해, 배터리 케어리스를 이용하게 되면 월 89만 원으로 낮아진다. 또 '배터리 케어리스 2.0'은 60개월만 가능했던 기존 이용기간에 24개월·36개월·48개월 옵션을 추가해 고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주행거리도 기존 1만5000㎞에서 최대 2만㎞까지 늘어나 차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도 반영했다. 현대캐피탈 '배터리 케어리스'의 핵심 서비스인 '배터리 라이프케어'의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배터리 라이프케어'는 현대캐피탈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차량 주행과 충전 습관, 배터리 상태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이용고객은 리스 종료 후 차량 반납 시 배터리 상태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면 3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배터리 케어리스'는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와 공식 앱 '카앤에셋'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가입시, 차량 출고 후 리스 이용자 본인이 실운행자 등록을 하면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EV구매혜택도 받을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7 09:20:03[파이낸셜뉴스] 2024~2025 V리그 남자부는 말 그대로 현대 캐피탈의 독주로 끝이 났다. 현대캐피탈은 코보컵과 정규리그, 챔프전을 모조리 쓸어담으며 현캐 천하를 선언했다. 챔프전 또한 3-0으로 끝이 났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성과는 남자부에서는 역대 세 번째이며, 2009-2010 시즌 삼성화재와 2022-2023 시즌 대한항공에 이어 기록된 것이다. 또 이는 팀이 2018-2019 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프전 정상에 복귀하고, 통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무려 19년 만의 일이다. 그런데 이런 현대의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내년 시즌 현대의 전력에서 큰 부분은 덩 신펑의 이탈과 김명관의 복귀다. 현대는 신펑과 함께하고 싶지만, 신펑을 포함한 중국 선수들은 내년 시즌 V리그에서 뛰기가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신펑이 빠진다고 해도 내년 시즌 현대는 여전히 강력하다. 일단 레오가 내년에도 든든하게 현대의 주포 자리를 지킨다. 챔프전 MVP에 오른 레오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이유다. 정규시즌에서도 챔프전에서도 레오가 뿜어내는 고공 강타는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현대캐피탈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허수봉이 더 살아날 수 있었던 것도 레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여기에 레오는 쉽게 처리할 수 없는 어려운 공을 처리해줘야 하는 선수였기에 더욱 중요했다. 여기에 황승빈의 존재도 크다. 수련선수 출신인 이준협으로 KOVO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시작 전 차영석을 주고 황승빈을 영입했다. 이것이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몇 년간 계속 세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신영석을 주고 데려온 김명관의 성장세가 더뎠고 1순위로 지명한 이현승은 얼마 안가 트레이드됐다. 그런 상황에서 황승빈의 영입은 현대캐피탈에게 날개를 달아준 기폭제가 됐다. 저니맨의 꼬리표를 떼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황승빈에 내년 상무에서 돌아오는 김명관이 가세하게 되면 현대캐피탈은 이제 세터고민을 덜고 절대적인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제 Fa가 되는 박경민도 대한민국 최고급의 리베로로 성장하며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도왔다. 상대인 대한항공이 리베로때문에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리시브가 부족한 현대캐피탈에 있어서 박경민의 존재는 절대적이었다. 여기에 최민호에 버금가는 미들블로커로 정태준을 발굴한 것 또한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설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 현대는 박경민, 정태준, 허수봉, 황승빈 등 주전 멤버들이 아직 젊은데다 노장 최민호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서 레오가 있는 다음 시즌에도 1강의 전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7 12: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