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의 시트가 해외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4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의 일반 브랜드 부문 준중형차 시트 평가에서 1위(기아 포르테)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트랜시스는 처음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트 제조사로 인정받았다. 2024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는 미국에서 2024년형 차량을 90일이상 소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불만이 적다는 뜻으로,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2023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9만914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평가를 받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톱3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20년 일반 브랜드 부문 준중형차 시트 2위(현대차 엑센트), 3위(기아 포르테)를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제네시스 G90의 시트로 3위에 올랐다. 2022년에는 준중형차 시트 2위(기아 포르테),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트 2위(기아 쏘울), 중대형 SUV 시트 3위(기아 쏘렌토)를 기록했다. 작년에도 준중형차(기아 리오), 중대형 SUV(기아 쏘렌토) 시트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서승우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상무)은 "현대트랜시스는 20년간 탑승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시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시트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그룹의 조지아 서배너 전기차 전용공장(HMGMA) 완공과 함께 현대트랜시스 서배너법인 생산 시설에서 전기차용 시트를 생산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동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04 08:58:02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트랜시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스템 'TADA'를 국내외 현장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제조·조립 과정에서 부품 내부의 작은 기포, 파손 등을 체크하는 스캔 과정 진행 시 딥러닝 AI가 불량을 잡아내는 비전 검사 솔루션이다. 완벽한 품질의 부품 투시 이미지를 학습한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기존 93%의 검사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현대트랜시스 지곡, 성연 등 서산공장 7곳과 미국 조지아 파워트레인 공장의 54개 공정에 적용했다. TADA 엣지 솔루션은 비전문가도 쉽게 맞춤형 딥러닝 모델을 만들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생산 현장에서 소형 카메라를 통해 검사를 원하는 부품의 장착 상태, 개수 확인 등 생산 공정 이미지를 수집하고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면 TADA엣지 솔루션이 학습 후 불량 검사를 진행한다. 현대트랜시스 서산공장 4곳에서 조립된 볼트 개수, 장착 상태, 접합 들뜸 검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현대트랜시스는 TADA 엣지 솔루션을 파트너사에 지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도우며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의 작업자 안전도 책임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곡공장의 물류차량과 지게차 출입이 잦은 공간 4곳에 AI기반 감응형 CCTV를 설치해 작업자 주변으로 차량이 접근하는 위험사항이 발생하면 경보가 울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최종근 기자
2024-07-17 18:24:08[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트랜시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스템 'TADA'를 국내외 현장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제조·조립 과정에서 부품 내부의 작은 기포, 파손 등을 체크하는 스캔 과정 진행 시 딥러닝 AI가 불량을 잡아내는 비전 검사 솔루션이다. 완벽한 품질의 부품 투시 이미지를 학습한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기존 93%의 검사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현대트랜시스 지곡, 성연 등 서산공장 7곳과 미국 조지아 파워트레인 공장의 54개 공정에 적용했다. TADA 엣지 솔루션은 비전문가도 쉽게 맞춤형 딥러닝 모델을 만들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생산 현장에서 소형 카메라를 통해 검사를 원하는 부품의 장착 상태, 개수 확인 등 생산 공정 이미지를 수집하고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면 TADA엣지 솔루션이 학습 후 불량 검사를 진행한다. 현대트랜시스 서산공장 4곳에서 조립된 볼트 개수, 장착 상태, 접합 들뜸 검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현대트랜시스는 TADA 엣지 솔루션을 파트너사에 지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도우며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의 작업자 안전도 책임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곡공장의 물류차량과 지게차 출입이 잦은 공간 4곳에 AI기반 감응형 CCTV를 설치해 작업자 주변으로 차량이 접근하는 위험사항이 발생하면 경보가 울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30여대의 감응형 CCTV가 설비 파손을 감지해 폐유, 오폐수 유출 시 경보와 함께 시설 관리자에게 즉시 메시지를 전송해 빠른 대처를 돕는다. 생산현장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TADA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트랜시스 전동화연구개발본부는 파워트레인 기어 개발과정의 내구 시험에 AI기술을 적용했다. 연구원이 최대 24시간을 투입해 손상부위를 판정하던 기어 내구성 검사를 딥러닝 AI 측정기계가 1시간 내외로 손상 범위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마친다. 더 나아가 검사한 데이터를 축적해 원인 분석과 설계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17 11:18:07현대트랜시스가 독자 개발한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EDS)을 사우디아라비아 완성차에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3조원에 달하며, 2027년부터 10년간 부품을 공급키로 했다. 현대트랜시스가 전기차 구동시스템을 해외 완성차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내연기관차 변속기를 주로 생산해왔던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하이브리드 및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 시어(CEER)와 2027년부터 10년간 3조원 규모의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어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추진 중이다. 특히 수도 리야드의 전기차 보급률을 30%로 끌어올리고 2030년 완공 예정인 네옴시티에는 친환경차만 운행하게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현대트랜시스의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시어의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단, 쿠페 등을 포함한 전 차종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가 시어에 공급하는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모터 △전력을 변환해 모터의 토크를 제어하는 인버터 △동력을 차량에 필요한 토크와 속도로 변환해 전달하는 감속기를 하나의 모듈로 구성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별도로 장착해 연결 케이블간 전력손실, 차체 공간 구성의 한계가 있었지만 현대트랜시스의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의 설계 용이성, 원가 경쟁력 등을 높일 수 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현대트랜시스가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공급하는 첫 사례로, 30여년간 쌓아온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까지 전동화 시대 파워트레인 분야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1월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출범한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변속기, 전기차 감속기 등 파워트레인과 함께 자동차 시트를 만들고 있다. 특히 파워트레인 부문은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듀얼클러치변속기, 무단변속기 등 내연기관 변속기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전기차 감속기, 더 나아가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2 18:43:34[파이낸셜뉴스] 현대트랜시스가 독자 개발한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EDS)을 사우디아라비아 완성차에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3조원에 달하며, 2027년부터 10년간 부품을 공급키로 했다. 현대트랜시스가 전기차 구동시스템을 해외 완성차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내연기관차 변속기를 주로 생산해왔던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하이브리드 및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 시어(CEER)와 2027년부터 10년간 3조원 규모의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어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추진 중이다. 특히 수도 리야드의 전기차 보급률을 30%로 끌어올리고 2030년 완공 예정인 네옴시티에는 친환경차만 운행하게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현대트랜시스의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시어의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단, 쿠페 등을 포함한 전 차종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가 시어에 공급하는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모터 △전력을 변환해 모터의 토크를 제어하는 인버터 △동력을 차량에 필요한 토크와 속도로 변환해 전달하는 감속기를 하나의 모듈로 구성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별도로 장착해 연결 케이블간 전력손실, 차체 공간 구성의 한계가 있었지만 현대트랜시스의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의 설계 용이성, 원가 경쟁력 등을 높일 수 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현대트랜시스가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공급하는 첫 사례로, 30여년간 쌓아온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까지 전동화 시대 파워트레인 분야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1월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출범한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변속기, 전기차 감속기 등 파워트레인과 함께 자동차 시트를 만들고 있다. 특히 파워트레인 부문은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듀얼클러치변속기, 무단변속기 등 내연기관 변속기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전기차 감속기, 더 나아가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파워트레인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등 전동화 부품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2 09:44:43【 화성(경기)=최종근 기자】 "자율주행으로 가는 시대에서 자동차는 결국 이동하는 나의 작은 집이 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시트의 활용성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지난 5일 경기 동탄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에서 만난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기자에 이같이 말했다. 여 사장은 자율주행차, 목적기반차량(PBV),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을 언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업체로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지속적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9년 1월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출범한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변속기, 전기차 감속기 등 파워트레인과 함께 자동차 시트를 만들고 있다. 특히 시트는 현대트랜시스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창출되는 핵심 사업군이다. 소형차부터 제네시스 G70·G80·G90, 현대차 그랜저·싼타페, 기아 EV9·K9·쏘렌토 등 현대차그룹의 주력 고수익 차종에 시트를 공급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 PBV와 UAM 등의 시트 선행 개발도 맡고 있다. 이날 찾은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는 500여명의 인력이 근무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시트 전문 연구소인데, 직접 취재한 시험1·2동은 각종 테스트로 분주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시트가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 부품인 만큼 가혹 환경에서 180여가지가 넘는 시험을 진행하는데, 내구 시험실에선 로봇 팔이 시트를 끊임없이 충격을 주거나 구부리고 있었다. 또 한편에서는 산업용 로봇이 사람 형상을 재현시켜 승하차 시험을 반복했다. 이는 가혹한 조건에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시트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평가다. 특히 최신 시트에는 열선, 통풍, 마사지 등의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는 만큼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내구성에 특히 신경을 쓴다는 후문이다. 최태진 현대트랜시스 시트시험팀 책임연구원은 "진동 내구 시험의 경우 10년 성능을 보증하기 위해 50만회 가량의 테스트를 반복한다"고 말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영하 40도부터의 저온부터 영상 80도의 고온 테스트도 진행한다. 실제 저온시험장에 들어가니 순식간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한기가 몰려왔는데, 이날은 영하 20도에서의 내구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충돌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시트를 만드는 것도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시트에 장착된 사이드 에어백이 터질 때 6밀리세크(ms)의 반응 속도를 지킬 수 있도록 시트가 잘 찢어지는지 어떤 충격이 가해지는지 분석하고 차량 충돌 시 시트가 안전하게 탑승객 지켜주는지 확인하는 슬레드 시험에선 인체 모형인 더미를 활용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시트 벨트 앵커리지 시험, 소음 시험, 복합환경진동 시험 등도 대표적인 평가 중 하나다. 여 사장은 "시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승객의 안전과 법규 만족"이라면서 이를 위해 가혹한 조건에서 반복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동에선 미래 신기술 개발 작업이 한창이었다. 운전대를 없앤 자율주행차, PBV의 콘셉트 시트를 살펴볼 수 있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생활 공간으로서 다양한 콘셉트를 제공하는 시트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09 11:35:1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5년 만에 매출액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출범했으며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2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7조7000억원과 비교해 53% 증가한 수치다. 전동화 전환의 핵심 부품인 하이브리드 변속기와 전기차용 시트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이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연평균 9%의 성장률을 보이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지난해 발표한 ‘2023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도 글로벌 35위에 올랐으며, 2019년 통합 출범 이후 글로벌 30위권 순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듀얼클러치변속기, 무단변속기, 하이브리드 변속기, 전기차 감속기 등 변속기 전 라인업 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전동화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전기차용 감속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연간 100만대의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 그랜저와 싼타페, 기아 K8과 쏘렌토 등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현대트랜시스 구동시스템이 들어간다. 전기차의 변속기 역할을 담당하는 감속기 역시 현대트랜시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자동차 시트 역시 현대트랜시스의 주력 부문으로 꼽힌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생활 공간으로서 다양한 콘셉트를 제공하는 시트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02 11:48:45[파이낸셜뉴스]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도심항공교통(UAM)캐빈 콘셉트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 2개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UAM의 공간 디자인을 제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탑승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디자인, 앞뒤 전환이 가능한 시트, 짐칸 공간 극대화 등이 특징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UAM 캐빈 콘셉트로 항공기 캐빈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다른 본상 수상작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는 202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은 국제 디자인 대회 두번째 수상이다. 폐가죽으로 만든 실과 재생 페트 원사를 결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구현했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72개국에서 총 1만1000여개 디자인이 경쟁을 벌였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3-18 16:23:15[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트랜시스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접수한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현대트랜시스는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로 본상 2관왕을 달성하며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UAM 캐빈 콘셉트는 현대트랜시스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미래 모빌리티 UAM의 공간 솔루션을 제시해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제한된 UAM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면서 승객의 사생활도 보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아냈다. 서승우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실내공간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을 위한 현대트랜시스의 노력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18 15:28:26파이낸셜뉴스] 파인 블랭킹 금형 기술 기반의 자동차 부품업체 대성파인텍은 29일 현대트랜시스의 협력업체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성파인텍은 이로 인해 현대트랜시스 구매 업무에 입찰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으며, 향후 현대트랜시스의 개발품에 대해 품질 안정화 및 적기 납품 등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회사 매출 확대에 큰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대성파인텍이 현대트랜시스 협력업체로 등록할 수 있었던 것은 파인 블랭킹(Fine Blanking) 금형 제조에 특화된 우수한 기술력과 지식재산권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 10월 현대기아차의 프레스금형 SQ(협력사 품질보증) 인증 G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자동차의 고기능화와 전자 시스템 증가에 따른 품질 및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 원동력이 되었다. 대성파인텍은 "현재 현대트랜시스가 개발 중인 제품 중 일부를 금형 개발할 예정이며, 이것이 성공할 시 제품 양산 생산으로 이어져 회사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성파인텍은 도어 락(Door Lock), 시트 리클라이너(Seat Recliner), 트랜스미션(Transmission) 등을 생산 판매해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의 1차 벤더 다수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파인 블랭킹 금형 제조 특화업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MAGNA) 등 해외 수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94억원을 달성해싸. 적자폭도 40% 감소하는 등 손익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2-29 13: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