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주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조시 카발로는 최근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이 매일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10월, 현역 프로축구 선수 중 최초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바 있다. 카발로는 "매일 일상에서도 여러 차례, 정말 많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축구계에서 게이 선수로 공개적으로 살아간다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계에서 여전히 편견과 차별이 존재함을 지적하며, "이 세계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동성애자 선수들에게 '커밍아웃으로 너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라고 쉽게 말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경기장에서 관중의 동성애 혐오 구호를 들어야 했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러한 피해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카발로는 "커밍아웃하면 따가운 시선이 몰리고, 압박감에 눌리며, 장기적으로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변의 도움으로 자신을 지켜낼 수 있었음을 언급하며 "나는 늘 사람들로부터 숨겨지고, 숨고,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없는 현실에 지쳤다"면서 더 일찍 자기 정체성을 드러냈으면 좋았겠다고 회고했다. 또한 그는 과거에는 축구계에서 왜 커밍아웃을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 뒤따르는 부정적인 파장을 돌아보면 이해가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19 14:33:26[파이낸셜뉴스] 현역 남자 프로축구 선수 최초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선수가 매일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호주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조시 카발로는 18일(한국시간)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팟캐스트를 통해 "매일 일상에서도 여러 차례, 정말 많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축구계에서 게이 선수로 공개적으로 살아간다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2021년 10월 현역 프로축구 선수 중 최초로 자신이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그는 "이 세계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동료 동성애자 선수에게 '커밍아웃으로 너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라고 말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카발로는 살해 위협뿐만 아니라 관중으로부터 동성애 혐오 구호를 들어야 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런 부분이 동성애자가 커밍아웃을 망설이게 하는 것"이라며 "커밍아웃하면 따가운 시선이 몰리고, 압박감에 눌리며, 장기적으로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카발로는 "나는 늘 사람들로부터 숨겨지고, 숨고,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없는 현실에 지쳤다"며 좀 더 일찍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왜 축구계에선 커밍아웃을 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커밍아웃에 뒤따르는 모든 부정적인 파장을 돌아보면 이제는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9 08:22:40[파이낸셜뉴스]현역 해군 군의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치의가 됐다. 전공은 응급의학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체리포인트 해군기지 의료센터의 책임자였던 션 바버렐라(55) 대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가 됐다고 보도했다. 바버렐라 대령은 이라크 등 중동 지역에서 여러 차례 복무했고, 2012년에는 아프가니스탄 부대 외과의로 근무한 공로로 훈장도 받았다. 그는 당시 40명 이상의 군의관을 지휘하면서 폭발물에 다친 장병을 치료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전투 현장에서 즉각 외상에 대응할 수 있는 이동식 치료소를 개발하는 데 공헌했다. 전투 현장에서의 외상 치료 경험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로 선정된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선거기간 두 차례의 암살 시도를 겪었던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의학 전문가를 주치의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7월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귀에 총알이 스쳤지만, 현장에 의료진이 없었다. 바버렐라 대령은 지난 2017년 해군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군의관이 된 이유가 베트남 전쟁에서 두 번 부상한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개인 주치의였던 제프리 컬먼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령을 감안한다면 심장마비 같은 질병의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총이나 도검과 같은 흉기로 인한 외상이 발생할 경우 훈련된 전문가가 현장에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2-27 16:26:45[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해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장성이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검찰·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군검찰 등 수사기관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에 수사개시 통보한 현역 군인은 현재까지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장성급 인사는 대장 1명, 중장 5명, 소장 3명, 준장 5명, 준장 진급예정자 3명 등 총 17명이며, 영관급 장교는 대령 11명, 중령 1명, 소령 1명 등 13명으로 나타났다.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대장으로 계급이 가장 높았으며, 중장 5명은 계엄부사령관이었던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이다. 계급이 가장 낮은 군인은 정보사령부 소속 소령이며, 이외에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이상 소장), 구삼회 육군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국방혁신기획관(이상 준장) 등도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다만 위관급 장교나 부사관, 의무복무 중인 병사는 현재까지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소속 부대별로 살펴보면 방첩사가 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조를 운영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탈취를 계획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특전사 6명, 정보사 5명, 국방부 조사본부 3명, 수방사 2명 등이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수사개시 통보된 30명 중 박안수 총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5명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9 07:56:46[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제7회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권영수·박우근상사는 대한민국 현역 군인 최초로 인빅터스 게임에 참가했다. 23개국이 출전한 이번 캐나다 대회에는 현역 군인 2명을 포함한 1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앞선 네덜란드·독일 대회에선 한국 대표팀은 전역한 상이군인으로만 구성됐다. 육군 12사단 소속 권 상사는(48) 이번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서 수영, 실내조정, 휠체어컬링 등 3개 종목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 7일 휠체어컬링 경기에서 이환경(51), 김영민(53), 김관수(52)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 상사는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합숙 훈련을 하면서부터 자기 삶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목표가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니 삶이 달라지는 느낌"이라며 "현역 군인으로서 인빅터스 게임에 참가할 수 있게 해주신 국방부와 보훈부, 상이군경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권 상사는 2015년 임무 중 큰 교통사고로 경추와 요추 등을 심하게 다쳤다. 부상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군 생활이 힘들어 요양을 위해 휴직하고 싶었지만, 질병휴직 제도가 없어 어렵사리 현역 군인으로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입대 30년이 된 권 상사는 "공무원은 질병휴직이 가능한데 군인은 불가능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질병휴직 제도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군 17사단에 근무하는 박 상사(42)는 실내조정, 좌식배구, 스켈레톤 등 3개 종목에 출전했다. 박 상사는 "현역군인 최초로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해 기쁘다"면서 "이곳에 오기 전 부상 관련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외국 군인들이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대하는 자세와 상이군인을 대하는 국가의 모습에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그들과 똑같이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군을 대표하고 나라를 대표해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아내와 두 아들에게도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1년 공군 부사관으로 입대한 뒤 2011년 육군에 재입대한 그는 2021년 한강하구에서 강안경계작전 중 북한군 지뢰를 밟아 다리를 심하게 다친 뒤 1년 동안 병원 치료를 받고부대로 복귀했다. 전상(戰傷) 인정을 받았지만 몸 상태는 예전 같지 않았고 마음의 상처도 깊었고 요양을 원했지만 군인은 공무원과 달리 '질병휴직'을 신청할 수도 없어 결국 전역을 선택했다. 그는 올해 5월부터 전직지원반에 들어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 박 상사는 2029 인빅터스 게임 대한민국 유치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유치에 성공한다면 아시아 최초로 알고 있다"며 "(개최를 계기로) 아직 보훈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부상 군인을 예우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일류 보훈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같이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 현역으로 참가한 두 명의 선수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군 사기와 복지 향상을 위해서 질병휴직 제도 도입을 위한 군인사법 개정 추진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7년 전인 지난 2018년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임무 중 다쳐 장기간 치료가 군인이 최대 3년간 휴직할 수 있도록 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적이 있지만, 21대 국회 회기 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해 자동 폐기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휘슬러(캐나다)국가보훈부공동취재단
2025-02-13 11:34:29가수 신유가 '현역가왕2'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는 지난 11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 준결승 2라운드 '막장전'에 임했다. 앞서 신유는 1라운드 '1대 1 장르 대첩'에서 진해성과 '국악 장르' 대결을 펼쳤다. 그는 '쑥대머리' 무대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무대를 앞둔 신유는 "이제는 정말 뒤돌아볼 여유가 없는 것 같다"며 "이대로 못 물러난다. 가보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나훈아의 '공'을 선보였다. 이에 윤명선은 "신유 님 무대 중 눈빛 연기가 가장 좋았다. 그리고 힘을 모아서 눌러야 할 곳은 임팩트 있게 꽉꽉 눌러 잘 부르셨다"며 "오늘 몸의 떨림과 그루브가 아주 좋았다"고 평했다. 그 결과 신유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 총 605점에서 581점을 받으며 최종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신유가 출연하는 MBN '현역가왕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hjp1005@fnnews.com 홍정표 기자 사진= MBN '현역가왕'
2025-02-12 18:00:01가수 최수호가 100년 전 곡으로 '현역가왕2' 결승에 진출했다. 최수호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N '현역가왕2' 준결승전에서 애절한 무대로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올해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전 2라운드 '막장전'이 그려졌다. 1라운드보다 2배 이상 껑충 뛴 860점이 걸린 이번 경연에서 최수호는 1928년도 노래인 이애리수의 '황성옛터'를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른스럽게 절제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무대에 오른 최수호는 국악 전공 필살기를 살린 무대를 선보였다. 전매특허인 구성진 창법과 깊은 울림,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트로트 대세'의 뛰어난 기량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나는 애달픈 가사에 최수호의 섬세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애절한 감성에 푹 빠져들게 했다. 마스터 주현미는 "제일 막내인 최수호가 100년이 다 돼가는 '황성옛터'를 선곡했다는 것만으로 너무 예쁘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가슴을 울리는 열정적인 무대로 '트로트 대세'의 진가를 재차 입증한 최수호는 준결승전 1, 2라운드 점수에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한 총점 935점을 기록, 최종 9위에 등극하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최수호가 출연하는 '현역가왕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현역가왕2' 방송 캡처)
2025-02-12 14:00:17가수 최수호가 '현역가왕2'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수호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 구성진 창법과 탄탄한 가창력을 담은 역대급 무대로 '트로트 황제' 남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올해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결승 티켓을 얻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본선 3차전의 2라운드 '뒤집기 한 판' 대결이 펼쳐졌다. 최수호는 마스터 남진의 '내 영혼의 히로인'을 경연곡으로 선택, 원곡자조차 "어렵다"라고 평한 곡을 선곡한 과감한 결정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대 위 최수호는 특유의 깊고 진한 창법과 탄탄한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남다른 정통 트로트 소화력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차세대 '트로트 대세'의 뛰어난 기량을 완벽 입증했다. 무대가 끝난 후 남진은 "정통 트로트 감성으로 풀 수 있다는 게 '대단한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기대되고 믿어지지 않는 친구"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명선 또한 "섹시한 화랑이 칼을 차고 나오셨는데, 좀 휘두르신다"라고 극찬했다. 최수호가 출연하는 '현역가왕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N '현역가왕2'
2025-01-22 12:59:15[파이낸셜뉴스] 현대홈쇼핑은 오는 31일까지 인기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 갈라쇼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역가왕2는 한일수교 60주년 기념 기획으로 진행 예정인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5060 시청자들 사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단독 협업을 통해 현대홈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달 말까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현역가왕2 이벤트 표시가 돼 있는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 시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오는 2월 진행되는 현역가왕2 톱7 갈라쇼 관람 티켓 총 600매(1인 2매)가 증정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3일부터 개별 안내된다. 현대홈쇼핑은 이 외에도 오는 24일까지 평일 오전 6시 첫 TV 생방송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만원 쇼핑 지원금을 지급하는 '조조빅찬스'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A세대' 타깃 전략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세대는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고 역동적·도전적인 삶을 추구하며 경제적 여유로 구매력이 높은 5060 이상 세대를 일컫는 말로, 'Ageless(늙지 않는)', 'Accomplished(성취한)', 'Autonomous(자주적인)' 등의 특징을 지녔다고 해서 A세대로 불린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갈라쇼 티켓 프로모션은 문화적 취향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A세대의 니즈를 충족해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세대 성향에 맞는 상품 기획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1-13 12:25:31[파이낸셜뉴스] 홍명보, 하석주, 황선홍 등 1990년대 한국과 일본이 서로 맞상대하던 당시 그라운드에 있었던 선수가 아직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미우라 가즈요시(57)가 올해도 현역으로 뛰며 프로축구 선수 생활 40년째를 이어간다. 일본프로축구 J1리그 소속 요코하마FC는 11일, 일본풋볼리그(JFL) 아틀레티코 스즈카로 지난해 임대된 미우라의 이적 기간을 오는 2026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양 구단은 그의 등번호인 '11'에 착안해 이날 오전 11시 11분에 공식 발표를 진행했다. 미우라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며 일본 축구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일본 J리그 출범 이전인 1986년부터 프로 무대를 누볐으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한 세기를 관통하는 선수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1967년생으로 다음달 만 58세가 되는 미우라는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A매치 통산 89경기에 출전해 총 55골을 기록하며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다. 브라질 외에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포르투갈 등 총 여섯 개국에서 활약하며 국제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05년 요코하마FC에 합류한 이후 그는 지난해 포르투갈 올리베이렌스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곧바로 스즈카 팀으로 다시 임대됐다. JFL에서는 지난해 최종전에서 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57세 272일)을 경신하는 등 그라운드 위에서 여전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우라는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분이라도 더 경기장에서 뛰며 가능한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1-12 12:5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