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현역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힌데 이어,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혐의로 현역 군인이 체포됐다. 25일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현역 군인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한 상가 1층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라는 상가 태권도 관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불법 촬영을 극구 부인했으나,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 의심 자료들을 발견해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새벽에는 경기 고양에서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A중사가 헤어진 여자친구 B씨 집에 무단으로 침입, B씨와 그의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강원도로 도주했다가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6 08:10:19[파이낸셜뉴스] 현역 군인이 버스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현역 육군 상병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1일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광역 버스 안에서 옆에 앉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근 파출소로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로 넘겨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2-13 16:36:38[파이낸셜뉴스] 경기 파주시에서 현역 군인이 갑자기 군용차량에서 내려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 중이다. 27일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 한 도로에서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던 모부대 A상병이 갑자기 차량에서 뛰어내렸다. 당시 목격자들은 A상병은 군용 대검을 들고 시민들을 위협했으며, 도로를 가로질러 다른 시민이 탄 차를 막아선 뒤 차 키를 내놓으라고 실랑이를 벌어던 과정에서 함께 있던 군 관계자와 시민이 A상병을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30대시민 1명이 손에 상처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도로상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을 피하려던 차들로 인해 교통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육군 기갑 부대 소속인 A상병은 이날 훈련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군 당국에 신병을 넘길 예정이다. 육군 측은 "군은 민간경찰과 공조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며 "훈련 중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피해 시민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치료에도 적극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0-27 15:37:10[파이낸셜뉴스]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초등학생을 포함해 여성 5명을 추행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군인범죄수사팀은 강제추행 혐의로 20대 A병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병장은 이날 오전 3시40분께 수원의 한 찜질방에서 잠들어 있던 40대 여성 B씨와 초등학생 C양 등 총 5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찜질방에 있던 A병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병장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면서도 "A병장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22 07:31:26[파이낸셜뉴스] 부산 서면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20대 해군 A 일병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서면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붙잡혀 헌병대에 인계됐다. A 일병은 검거 당시 술에 취해 장난으로 게시물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 일병 외에도 서면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다른 작성자도 있었으나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 4일 해운대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의 경우 붙잡고 보니 미성년자임이 밝혀진 바 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오는 18일까지를 특별치안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기동대, 특공대, 관광·지하철 경찰대 등을 총동원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06 13:40:28[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1·2차 연평해전에 참전했던 현역 군인들이 프로야구 시구·시타자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오늘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에서 이같이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과 함께 프로야구 시구·시타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구에는 올해 1차 연평해전 승전 23주기, 2차 연평해전 승전 20주기를 맞아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호위함 '인천함' 정보통신장 이철규 상사가 시타에는 고속함 '박동혁함' 전탐장 이용일 상사가 시타를 한다. 이철규·이용일 상사는 각각 참전 당시 자신이 탔던 함정 번호를 등번호로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선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가 애국가 제창과 연주를 할 예정이다. 시구자 이철규 상사는 2002년 6월29일 제2연평해전 때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 통신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부상을 입은 그는 아직 몸 속에 제거하지 못한 파편 11개가 남아 있다고 한다. 또 시타자 이용일 상사는 1999년 6월15일 제1연평해전 때 참수리급 고속정 325호 전탐장 임무를 수행했다. 이용일 상사가 현재 근무 중인 '박동혁함'은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장병 6명 중 의무병이었던 고(故)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딴 것이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지키기 위한 호국영웅들의 헌신·용기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한국전쟁(6·25전쟁) 발발 72주년이 되는 오는 25일에도 'KT 위즈' 프로야구단과 함께 시구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6-07 10:04:32[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C&C는 하렉스인포텍과 함께 지난 1일 강원도 평화지역 5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현역용사 전용의 간편결제서비스인 나라사랑페이를 나라사랑포털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역용사는 평화지역 5개군에서 지정한 약 700여개의 군장병 우대업소(식당, 카페, 숙박시설, 미용실, PC방 등)에서 나라사랑페이로 결제할 경우 1회 30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결제금액의 최대 30%상당을 모바일 포인트로 적립 받고, 적립된 포인트는 군장병 우대업소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평화지역 군장병 우대업소의 환급서비스는 종이로 된 지역상품권을 구매, 관리, 환급하고 카드영수증을 정산하는 등 행정 부담이 많았다. 그러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나라사랑페이 도입으로 행정 부담이 해소되고 현장 결제뿐만 아니라 현역용사의 외출, 외박 등을 고려한 사전 주문 픽업서비스와 배달서비스도 추가하여 현역용사의 이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화천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군장병 우대업소 사장 엄옥녀 씨는 “나라사랑페이 서비스로 불편하던 사항을 해결되어 너무 편하다”며 “나라사랑페이는 업소뿐만 아니라 군 장병에게도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고 언급했다. 실제 현장에서 나라사랑페이를 이용한 현역용사는 “나라사랑페이를 실제 이용해보니 결제부터 포인트로 할인까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어, 휴가나 외출을 나오면 우대업소를 주로 이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인공제회C&C는 나라사랑포털에 나라사랑페이 결제서비스를 통해 평화지역 군 장병 우대업소 환급서비스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 에프다이어리, 야나두, 스마트콘 등을 입점해 현역용사를 위한 복지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8 14:18:44[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인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새벽 4시20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주택가에서 스토킹 혐의로 현역 군인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피해자 여성에게 전화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귀가조치 했으나 피해자 주거지로 찾아간 A씨는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첫 신고가 자살 의심 신고로 들어와 귀가조치만 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올해 초 피해자와 헤어진 뒤 여러 차례 연락을 하며 만남을 요구하는 등 스토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긴급응급조치(100m 이내 접근금지 및 통신을 통한 접근금지)를 내리고 사건을 군사경찰(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1-12-03 16:30:01[파이낸셜뉴스] 알몸으로 빌라 계단을 오르내리며 음란행위를 하던 현역 군인을 경찰에 신고한 후 자문을 구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같은 빌라에 사는 현역 군인이었는데 이 가족은 이사갈 상황이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저희 건물에 변태를 잡았습니다. 자문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글쓴이는 글과 함께 이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올렸다. CCTV 영상에서 어제 18일 오후 5시40분쯤 이 현역 군인은 가슴 부위를 빨래집게로 집은 뒤 한 손으로 음란행위를 하며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CCTV를 보고 잠시 멈춘 뒤 다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반복했다. 글쓴이 A씨는 "빌라 입구에 CCTV가 설치돼있다. 움직임을 보고 확인했을 때 경악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보자마자 경찰에 신고했고 "살다가 이런 변태를 TV로만 봤지. 실제로 겪고 나니 어이없고 웃기기도 하고 화가 나더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4살 짜리 딸을 걱정했다. 그는 "집에 4세 딸이 있어서 나오다가 봤으면 어쩌나 했다"고 불안해했다. A씨가 "계속 마주치며 살 수 없다"며 이사를 요청하자 현역 군인 가족은 "이사 갈 상황이 안 된다. 자녀도 상근 출퇴근 지역이라 어디 가질 못한다"고 답했다. A씨는 "같은 건물에서 살고 싶지 않은데 초범이라 벌금 내면 끝이라고만 한다"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국방부 게시판에 올려라", "잠재적 성범죄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개된 장소에서 타인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주는 음란행위를 한 경우, 형법 제245조에 따라 공연음란죄로 입건해 처벌할 수 있다. 이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0-19 09:57:49【 수원=장충식 기자】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에게 지급되는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10월 1일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가 의무복무 현역 군인의 사용처를 전국 군 마트(PX)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의무복무 현역 군인은 전자병역증 기능을 갖춘 체크카드인 '나라사랑카드'로 기존 경기도 주소지 사용처뿐만 아니라 전국 군 마트에서도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개선안에 맞춰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나라사랑카드로도 발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급액은 1인당 25만원이다.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까지는 부대에서 자유롭게 이동하지 못하는 의무복무 군인도 경기도 주소지에서만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해야 해서 불편이 있었다.이번 개선에 따라 나라사랑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받으면 경기도 주소지 사용처뿐만 아니라 전국 군 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나라사랑카드는 병무청 병역판정 검사 때 발급하는 카드로 전자신분증과 전자통장(계좌), 체크카드 등의 역할을 한다. 지급 대상은 6월 30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의무복무 군인으로 의무복무 군인이 아닌 직업군인 등은 다른 도민처럼 일반 카드로 발급받아야 한다. 신청 방법은 일반 국민과 동일하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대상자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지급 받을 나라사랑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회수된다.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혹은 전국 군 마트에서 결제하면 자동으로 차감 처리된다. jjang@fnnews.com
2021-10-03 17: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