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3월 진도 7.7의 강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미얀마에 현장조사단을 파견해 재건복구를 위한 현지 조사와 구호품 지원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 만달레이, 사가잉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지진 구호 현황과 향후 복구계획에 대해 관계기관과 논의를 펼쳤다. 조사단은 지진 초기부터 현재까지 구호 활동을 이어오는 미얀마 적십자사를 방문해 지진 복구를 위한 수요 조사와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미얀마 적십자사는 “미얀마 지진 후 직원과 봉사원이 현장에 투입돼 부상자 현장 구조와 의료지원, 긴급피난처(쉘터)지원, 식수 및 생필품 지원, 생계지원 사업 등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진 발생 2개월이 지난 지금부터는 이재민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건복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현장 조사 결과와 각국 적십자사와의 논의 바탕으로 앞으로 이재민을 위한 쉘터와 물과 위생 사업 등 현장 맞춤형 재건복구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9월 미얀마를 강타한 태풍 야기 이재민을 위해 약 3억원 상당의 현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미얀마는 지난 3월 강진으로 최소 3800명이 숨졌고, 수천명이 부상을 입고 수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어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과 중장기적 재건복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3 15:30:54【파이낸셜뉴스 포천=김경수 기자】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와 관련해 정부 합동 조사단이 7일 피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합동 조사단은 경기도와 포천시, 군 당국으로 구성됐으며, 1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주민 피해 상황과 시설물 안전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은 총 58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18가구 40명은 인근 한화콘도와 모텔에서 대피 생활을 하고 있으며, 15가구는 친인척 집에 머물고 있다. 나머지 26가구는 깨진 유리창 등 일부 시설물을 복구한 후 임시 귀가한 상태다. 사고로 훼손된 수도와 전력 시설은 한국전력공사와 포천 상수도사업소의 신속한 대응으로 지난 6일 오후 9시께 복구를 완료했다. 조사단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은 이르면 이날 오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피해 조사는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며,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후속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07 09:39:14[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지난 26일 사학연금 나주 본사에서 사학연금 최초로'TP 직무상재해 사실 조사단(조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사단원과 연금사업본부장, 복지사업실장, 재해보상팀장 및 팀원이 참석했다. 조사단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과 함께 선정 소감 및 추후 조사단으로서의 역할과 활동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촉된 조사단원은 보건의료 및 교육행정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사학연금 퇴직 교직원으로 서울·경인 지역 중심으로 10월부터 2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사학연금은 조사단의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도에는 조사단원 모집을 시·도 별로 확대해 재해보상의 현장 심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교직원의 재해입증 지원을 위해 직무상재해 사실조사단을 위촉한 만큼 재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재해경위 사실관계 등을 확인함으로써 업무상 사고·질병의 정확한 심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근무 중에 발생하는 부상 및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교직원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재해 발생 경위도 다양해진 만큼 사학연금이 더 적극적으로 교직원의 생활 안정 및 복지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7 11:25:52전남 여수의 한 요트장에 현장 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학생이 잠수 작업 중 숨진 사건과 관련, 교육부가 전남교육청과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10일 "여수 고교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현장실습 안전 확보를 위한 보완 등 후속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사는 사고원인과 과실에 대한 여수 해경의 조사나 지방노동관서의 노동 관련 조사와 별개로 현장실습 과정에서의 법령 위반사항을 포함한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실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공동조사단에는 교육부, 교육청 관계자와 고용노동부의 협조를 얻어 산업안전감독관, 공인노무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노동 및 현장실습 관련 전문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시도교육청, 전문기관 단체와 협의하여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매년 실시해왔던 현장실습 중앙단위 지도점검을 예정보다 앞당기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해·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여수의 한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웅천친수공원에 현장실습을 나갔다가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는 잠수 작업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업체는 잠수 자격증도 없는 실승생을 잠수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사건 직후 전남교육청, 노동관서, 수사기관에 현황 파악 등을 위한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10-10 18:23:09[파이낸셜뉴스]전남 여수의 한 요트장에 현장 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학생이 잠수 작업 중 숨진 사건과 관련, 교육부가 전남교육청과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10일 "여수 고교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현장실습 안전 확보를 위한 보완 등 후속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사는 사고원인과 과실에 대한 여수 해경의 조사나 지방노동관서의 노동 관련 조사와 별개로 현장실습 과정에서의 법령 위반사항을 포함한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실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공동조사단에는 교육부, 교육청 관계자와 고용노동부의 협조를 얻어 산업안전감독관, 공인노무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노동 및 현장실습 관련 전문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시도교육청, 전문기관 단체와 협의하여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매년 실시해왔던 현장실습 중앙단위 지도점검을 예정보다 앞당기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해·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여수의 한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웅천친수공원에 현장실습을 나갔다가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는 잠수 작업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업체는 잠수 자격증도 없는 실승생을 잠수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사건 직후 전남교육청, 노동관서, 수사기관에 현황 파악 등을 위한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10-10 12:45:16미국이 주도한 시리아 공습의 명분이 된 화학공격 의혹의 사실 조사가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16일(현지시간) CBS에 따르면 시리아에 파견된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의 영국 전문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러시아와 시리아가 아직 우리를 두마 구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고 썼다. 그는 "조사를 하려면 자유로운 현장 접근이 필수"라면서 "러시아와 시리아는 (OPCW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OPCW 조사단은 미국·영국·프랑스가 시리아를 공습한 14일 늦게 다마스쿠스에 도착했으며 두마에서 화학무기가 쓰였다는 의혹이을 조사할 예정이었다. 3개국은 시리아정부가 화학공격의 주체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며 공습을 단행했지만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러시아·시리아는 화학공격 의혹이 조작극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파이살 알 모크다드 시리아 외교차관은 OPCW 조사단과 몇 차례 회의를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모크다드 차관은 "시리아는 기꺼이 OPCW에 협력하고 조사단의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으며 러시아 역시 OPCW 조사단에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8-04-16 21:05:33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지난 4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초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한미약품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고 회사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자료들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조단과 한국거래소는 기관투자자들이 8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취소됐다는 한미약품의 악재 공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공매도에 나섰는지 면밀히 분석 중이다.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이 악재성 공시를 내기 전 5만주 이상이 공매도된 사실이 확인됐다. 금융위는 한미약품 임직원들의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공시 정보가 사전 유출돼 펀드매니저 등 2차 정보 수령자에게 흘러가 공매도로 이어진 사실이 확인되면 작년 7월 개정한 자본시장법에 따라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처벌할 방침이다. 시장질서 교란행위 과징금은 이익을 보거나 회피한 손실액의 1.5배가 5억원을 초과할 경우 1.5배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로 부과돼 사실상 상한선이 없다. 한미약품의 악재성 공시 전 공매도 거래대금은 320억2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조단은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에 사건을 신속히 넘기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6-10-05 15:35:08김용하 산림청 차장(왼쪽 첫번째)이 15일 오전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제림육성단지 구획조정을 위한 현장조사단 발대식'을 주재하며 각계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15일 김용하 산림청 차장 주재로 '경제림육성단지 구획조정을 위한 현장조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장조사단은 국립산림과학원·학계·외부전문가 등 34명으로 구성됐으며, 5개 조사반이 각 시군을 방문해 기존 경제림육성단지 조정과 관련한 의견 수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제1반은 경기·강원권 △제2반은 충청권 △제3반은 전라권 △제4반은 경북권 △제5반은 경남권 등이다. 경제림육성단지는 안정적 국산목재 수급과 우량목재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목재생산 잠재력이 높은 산림을 대상으로 2005년(450개단지 292만㏊) 지정됐으며, 조림·숲가꾸기 사업의 약 60%가 실시되는 국내 산림사업의 핵심구역이다. 산림청은 경제림육성단지 지정 10년이 지난 지금 단지에 대규모 개발과 각종 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산림경영이 어려운 지역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핵심구역 중심으로 단지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현장조사단은 6월까지 지자체 의견수렴과 현장조사를 거쳐 단지조정(안)을 마련하고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앞으로 산림사업의 90%이상을 경제림육성단지에서 추진할 계획으로 산림경영도 이제는 경영구역의 집약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경제림육성단지 재설계를 위해 현장조사단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16-04-15 19:00:56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KT 홈페이지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미래부·방통위 공무원(4명), 보안업체 전문가(2명), 한국인터넷진흥원 분석전문가(4명) 등으로 구성됐다. 방통위는 KT가 누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 시점 및 경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이용자의 조치방법, 이용자 상담 등을 접수 할 수 있는 부서 및 연락처 등을 이용자에게 우편 및 이메일로 통지토록 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누출 조회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통신·인터넷 관련 협회 및 사업자와 '개인정보 침해대응 핫라인'을 가동해 유출원인 및 대응방법 등 정보공유를 통해 유사 피해 확산을 방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및 노출 검색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신고 접수 받도록 했다. 개인정보침해신고는 전화(118)이나 개인정보보호포털(www.i-privacy.kr)로 하면 된다. 아울러, 미래부는 이번 사건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사이버사기 대처요령을 숙지하고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 불안심리를 이용한 사이버사기 대처요령은 미래부 블로그(http://blog.daum.net/withmsip)에 게시되어 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2014-03-06 20:33:58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의 현장조사가 마무리돼 우리 측 조사단이 17일 귀국한다고 16일 밝혔다. 사고조사위 조사관 4명과 운항안전과 항공안전감독관 2명 등 6명은 17일 오전 5시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6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워싱턴에 있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본부에서 블랙박스 1차 분석 작업에 참여한 우리 측 인사 2명은 지난 13일 귀국했다. 조사단은 현장보고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사고조사 심층 분석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출장이나 이메일 교환 등을 통해 NTSB와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측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사고조사위는 설명했다. 일반적인 항공기 사고조사는 초동조치 후 현장 조사, 블랙박스, 운항·정비, 기체 등 분야별 상세 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조사보고서 작성, 기술검토회의, 최종보고서 작성, 관련 국가 의견 수렴, 위원회 심의, 조사 결과 발표 등의 절차로 이뤄진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5일 8개 국적항공사의 긴급안전대책 점검을 한 데 이어 17일에는 소방방재청과 산림청과 중량화물 운반, 농약살포 및 산불진화 등을 수행하는 44개 항공기사용사업체에 대해서도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소형 항공기 부문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감독을 강화, 시행할 예정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3-07-16 15:4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