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 참석 이후 서울 동작구의 한 재래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대민 접촉으로, 김혜경 여사도 함께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 참석 직후 인근에 위치한 사당동 남성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시장을 거닐며 반찬과 먹거리 등을 구매 하며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는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면서도 적극적인 경기·민생 진작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점검과 민생 경제 진작 차원에서 갑자기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06 12:48:4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오전 9시 55분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개최되는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추념식에는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진우 중령, 고 이태훈 소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와 2023년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들이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이 자리를 빌려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우리 국민께서는 고인의 헌신을 뚜렷이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념식은 전국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를 위한 사이렌 울림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묵념, 추념 영상, 국민의례 및 헌화·분향,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서로 거행됐다. 추념 영상에는 국가유공자들의 묘비에 새겨진 헌사 낭독이 담겨 있으며, 배우 김갑수·고두심이 참여했다. 국민의례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최문길 상사가 낭독했다. 추념공연은 호적상 큰아버지의 딸로 살아오다 유해 발굴로 아버지(고 송영환 일병)를 만난 송재숙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난 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송재숙 님의 편지 낭독, 소프라노 이해원의 노래 보고싶은 얼굴로 이어졌다. 주제공연에서는 치열했던 전쟁터 위에서도 다시 피어나고 있는 희망, 강원도 철원 묘장초등학교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이후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힘차게 내일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대합창곡 너의 이름을 세상이 부를 때를 바리톤 김주택이 세대별 국민합창단, 국방부 성악병과 함께 선보였다. 추념식은 현충의 노래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와 번영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됐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해마다 이렇게 모여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06 10:27:0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오전 9시 55분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개최되는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추념식에는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진우 중령, 고 이태훈 소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와 지난해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들이 초청됐다. 추념식은 전국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를 위한 사이렌 울림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묵념, 추념 영상, 국민의례 및 헌화·분향,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서로 거행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06 09:48:47[파이낸셜뉴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한다. 기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약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6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진행되고, 국민의례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공연 순으로 거행된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선대에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둔 해병대 교육훈련단 최문길 상사가 대표로 낭독한다. 최 상사의 증조부 최우겸 지사(건국훈장 애족장)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렀고, 부친 최명오 씨는 1978년 한미연합 팀스피릿 훈련 중 헬기에서 추락해 다친 국가유공자다. 추념 영상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국가유공자의 묘비에 새겨진 헌사들을 배우 김갑수·고두심의 목소리로 듣고,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최문길 상사가 낭독한다. 최 상사는 선대에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가 모두 있는 보훈 가족이다. 기념식에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작업 중 지뢰 폭발로 부상한 김희태씨 등 공상군경 및 무공수훈자 유족 등 4명에게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가 수여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모든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06 09:30:39윤석열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북한의 최근 잇따른 도발을 겨냥,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임을 거듭 강조한 윤 대통령은 '자유롭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까지 언급하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북한은 서해상 포사격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최근에는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오물풍선을 살포해 우리 국민들 일부가 피해를 본 것을 지적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걸으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철통 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도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층 더 강해진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힘이 더 강해져야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는 일, 더 나아가 자유롭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일도 결국 우리가 더 강해져야 가능한 것"이라면서 경제력과 국방력을 갖춘 '강한 대한민국' 건설로 북한에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보훈 의료 혁신을 통한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 개선과 재활 지원 확대방침을 밝힌 데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6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격려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06 18:42:18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제69회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최근 잇단 도발을 한 북한을 겨냥,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하며 경고했다. 지난 3·1절 기념사에 이어 이번 현충일 추념사에서도 "자유롭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담은 추념사를 발표했다. 오물풍선 살포로 우리 국민들의 피해가 일부 발생해 우리 정부가 남북 간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부 정지한 만큼, 윤 대통령도 보다 강도 높은 대북 메시지로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밝힌 추념사에는 북한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가 그동안의 추념사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담겼다. 지난해 추념사에는 '북한'에 대한 언급은 한 차례였지만, 올해 추념사에는 '북한'에 대한 언급이 네 차례가 나오면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최근의 오물풍선 도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북한의 이러한 도발에 대해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통일 대한민국"을 다시 언급하면서 북한에 대한 우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경고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날렸다. 우리의 힘이 더 강해져야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는 일, 더 나아가 자유롭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일도 결국 우리가 더 강해져야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3·1절 기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혀 '통일 대한민국'을 처음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자유주의 확산을 담은 우리의 통일 원칙을 재천명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에는 북한에 대한 힘의 우위를 강조한, 경제력과 국방력을 갖춘 '강한 대한민국'을 통한 '통일 대한민국' 실현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다"면서 "북한 정권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걸으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 냉전 체제 이후 대비되는 남북 상황을 부각시켰다. 이어 윤 대통령은 △도전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나라 △민생이 풍요롭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청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 등을 언급하면서 "온 국민이 하나되어 함께 미래로 나가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6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 초대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은 6·25전쟁 학도병 등 참전유공자와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참전용사, 6·25 유해발굴 유족 등으로 윤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영웅들과 가족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며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06 17:57:30[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6일 엄수된다고 5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보훈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하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국가유공자 증서는 지난 2월 1일 경북 문경시 산업단지 화재진압 및 인명수색 활동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故) 박수훈 소방교 등 총 4명에게 수여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영웅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함으로써 보훈이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로 일상 속에 뿌리내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군 교육사령부 소속 성진제 소위가 낭독한다. 성 소위는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했던 성욱기 씨의 후손으로, 3대째 군인가족의 일원이기도 하다. 첫 번째 추념 공연 주제는 '전우에게 전하는 편지'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한 이승초 씨가 작성한 편지 전반부가 영상으로 소개된다. 이어 참전용사 후손인 육군 박희준 중사가 무대에 올라 편지 후반부를 낭독한다. 두 번째 추념 공연에서는 전쟁 발발 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참전했던 삼형제가 세상을 떠난 후에야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된 이야기가 배우 김영옥의 나레이션을 통해 소개된 뒤,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이 연합 합창단 및 국방부 성악병과 함께 '내 소년 시절'을 노래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05 10:59:39[파이낸셜뉴스]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엄수한다. 국가보훈부로 승격 출범한 뒤 처음 주관하는 추념식이다. 이번 추념식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0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이번 추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추모 사이렌과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념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헌신한 분들의 정신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며 "보훈부 출범을 통해 보훈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 국민들이 보훈을 일상에서 경험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증서는 1951년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 육군 제3사단 소속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 중 전사한 고 조종두 유공자 등 5명에게 수여된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군 제3함대 소속 '병역명문가'의 일원으로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했던 고(故) 최희송 유공자의 후손으로서 4대째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는 최진영 소위가 낭독한다. 애국가는 국가유공자 후손과 군·경찰·소방·해양경찰·교정공무원 등 '제복 근무자'를 대표하는 8명과 국방부 성악병 4명이 함께 부른다. 추념 공연에선 6·25전쟁 시기 장단지구 전투에서 포탄 파편이 머리에 박히는 부상을 당했으나 이를 빼내지 못한 채 2005년 작고한 참전유공자 고(故) 이학수 상병의 이야기, 전쟁의 한복판에서 영웅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대합창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훈부가 전했다. 헌화·분향 뒤엔 현충원 내 위패봉안관에서 무명용사와 위패봉안 유공자에 대한 참배가 별도로 진행된다. 보훈부는 5일 개정 정부조직법 시행에 따라 기존 국가보훈처(차관급)에서 국가보훈부(장관급)로 승격했다. 한편 정부는 보훈부 출범에 맞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가보훈위원회에서 서울현충원에 대한 관리 업무를 국방부에서 보훈부로 이관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보훈부는 용산에 미국 워싱턴DC '내셔널 몰'과 같은 국가 품격을 높이는 세계적인 명소로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하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보훈교육도 강화해 학교 현장에서 애국의 역사와 보훈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체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6-06 10:59:07[파이낸셜뉴스] 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이번 추념식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추념식은 6일 오전 10시 △추모 사이렌과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념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헌신한 분들의 정신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며 "보훈부 출범을 통해 보훈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 국민들이 보훈을 일상에서 경험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증서는 1951년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 육군 제3사단 소속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 중 전사한 고 조종두 유공자 등 5명에게 수여된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군 제3함대 소속 '병역명문가'의 일원으로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했던 고(故) 최희송 유공자의 후손으로서 4대째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는 최진영 소위가 낭독한다. 애국가는 국가유공자 후손과 군·경찰·소방·해양경찰·교정공무원 등 '제복 근무자'를 대표하는 8명과 국방부 성악병 4명이 함께 부른다. 추념 공연에선 6·25전쟁 시기 장단지구 전투에서 포탄 파편이 머리에 박히는 부상을 당했으나 이를 빼내지 못한 채 2005년 작고한 참전유공자 고(故) 이학수 상병의 이야기, 전쟁의 한복판에서 영웅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대합창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훈부가 전했다. 헌화·분향 뒤엔 현충원 내 위패봉안관에서 무명용사와 위패봉안 유공자에 대한 참배가 별도로 진행된다. 보훈부는 5일 개정 정부조직법 시행에 따라 기존 국가보훈처(차관급)에서 국가보훈부(장관급)로 승격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6-05 15:39:5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 55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주요 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시 낭송, 추념사, 부산시립예술단의 추모공연, 부산시립합창단의 추모합창,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사이렌이 울리면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시던 일을 멈추고 사이렌이 끝날 때까지 묵념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는 중앙공원 충혼탑 정비를 위한 보수공사를 진행 중으로 참배객의 안전을 위해 충혼탑을 9월 말까지 개방하지 않는다”면서 “충혼탑 참배를 대신해 각 가정에 조기를 게양하고 광복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또는 가까운 참전기념비 등 현충 시설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위훈을 기리는 뜻깊은 현충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5 07: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