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부싸움을 하고 홧김에 옥상에 올라가 도로를 향해 벽돌을 던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24일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10분께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옥상에 올라가 벽돌을 수차례 아래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벽돌은 건물 인근 도로로 떨어져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벽돌을 던진 뒤 옥상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투신을 시도하려 했다. 신고를 받고 5분만에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하자 A씨는 자발적으로 옥상에서 내려왔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부부싸움 후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한테 정신 상담 지원을 해줬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5 17:02:37[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사흘간 머무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40대 남성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 2박 3일간 건물 내부에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사옥 안에서 배회하던 A씨를 수상히 여긴 하이브 관계자가 지난 8일 오후 6시30분께 경찰에 신고해 A씨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A씨는 하이브 연습생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식당 등에서 숙식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9-12 18:24:40[파이낸셜뉴스] 재개발 사업에 불만을 품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현대건설 사옥 정문에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정문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한 이모씨(63)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씨는 현대건설이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씨는 경찰이 시행한 음주·마약류 간이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04 18:40:53[파이낸셜뉴스]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55분께 서울 금천구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갔다. 당시 화장실을 이용한 여성들이 상가 관리사무소에 '한 남성이 있다'고 알렸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같은 날 오후 6시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는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사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사진을 삭제한 정황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3 14:40:39[파이낸셜뉴스] 어머니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2시20분께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모친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숨지기 전 “아들이 때린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B씨의 자택이며, A씨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3 06:27:54[파이낸셜뉴스] 전북 남원시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6급 공무원을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논란이다. 16일 YTN 보도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난 12일 기획실 예산팀장이던 6급 A주무관을 5급 사무관으로 승진시켰다. 이후 15일 자로 4급 국·과장에 해당하는 시민소통실장 직의 직무대리에 발령했다. A사무관은 지난 5월 31일 새벽 광주-대구고속도로 하행선 갓길에 차를 대고 잠들어 있다가 경찰의 음주측정을 3차례 거부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음주측정 불응은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 따라 최고 해임까지 될 수 있는 중징계 사안이다. 이에 남원시 인사팀은 범행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법적·절차적으로 문제없는 인사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6 08:39:47[파이낸셜뉴스] 정부서울청사에 칩입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건조물침입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정부서울청사에 침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범행 당시 술과 약물 등을 한 정황은 없다"며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7-09 14:21:52[파이낸셜뉴스] 목욕탕에서 여성들의 알몸을 촬영한 중국인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60대 여성 A씨가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전날 오전 11시쯤 제주시 한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있던 여성들을 휴대전화로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물을 확인,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그는 "목욕탕이 신기해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출국정지를 신청, 추가 조사와 함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8 13:22:31[파이낸셜뉴스] 대구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아기의 친고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9일 대구신문에 따르면 대구 달서경찰서는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사망한 아이의 고모인 4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5분께 달서구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아이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병원에 이송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집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A씨를 비롯한 친척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0 07:28:26[파이낸셜뉴스] 일본 공연장에서 한국인 여성이 스태프를 사칭하며 분장실에 침입하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경찰청은 지난 14일 한국 국적의 여성 A씨(35)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0시25분경 'K아레카 요코하마' 분장실에 무단 침입했다. 이날 해당 공연장에서는 TV 아사히 개국 6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The Performance(더 퍼포먼스)' 행사가 개최됐다. 여기에는 아이돌 그룹 라이즈, 더보이즈, 투어스 등 한국과 일본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가 행사 종료 후 분장실에 있던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스태프용 티셔츠를 입고 있는 A씨가 스태프용 인식증을 목에 걸고 있지 않은 것을 수상히 여긴 관계자가 말을 걸었다고 한다. A씨는 도망쳤지만 결국 관계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행사 스태프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분장실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입장권을 잃어버려 찾고 있었다"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A씨는 자신이 입고 있던 스태프용 티셔츠에 대해서는 "주웠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23 13:3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