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배우자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예비 등)로 A씨(81)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사실혼 관계의 60대 B씨 집을 찾아가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품 안에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7 13:27:35[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국정원) 청사를 촬영하던 대만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만 국적 3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33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정문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외부인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당시 출동한 서초경찰서는 A씨의 신병을 서울청으로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국정원 인근을 맴돌면서 내부를 촬영한 점 등을 미뤄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았으며, 디지털 포렌식 등을 거쳐 A씨의 대공 혐의점을 수사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30 09:38:15[파이낸셜뉴스] 투표관리관의 제지에도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21대 대선 사전투표를 참관하던 4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9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34분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참관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의 대선 개입설을 주장하며 성조기를 두르고 사전투표에 참관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166조 제3항은 '누구든지 선거일에 완장·흉장 등을 착용하는 방법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경찰은 인천 서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퇴거 명령에 불응하는 참관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선관위 측 퇴거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었다"며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30 09:35:3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소재의 한 중학교에서 문구용 가위를 들고 난동을 부린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10대 남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지도 교사와 상담을 하던 중 문구용 가위를 들고 폭언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의 가위를 압수했다. 사건 발생 당시 주변에 다른 학생들은 없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1 21:48:10[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초선 의원 전원, 방송인 김어준 씨 등 72명을 내란음모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지나가던 개도 코웃음칠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앞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도둑이 매를 든다더니 국민의힘의 망동이 갈수록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와 헌법기관을 강제로 무력화하는 것은 야당이 아니라 군대를 동원해 헌법 기관인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무력으로 침탈한 내란 수괴 윤석열"이라며 "바로 그 윤석열은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이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12·3 내란 사태 이후 넉 달 내내 내란 수괴를 비호하고 극우 폭도의 폭력을 선동하며 혼란과 갈등을 부추켜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심지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형배 헌법재판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허위 사실 인신공격까지 퍼부었다"며 "내란 음모죄, 내란 선동죄 현행범들은 권 원내대표를 위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정말로 위헌정당 해산 심판을 받아야 될 정당은 국민의힘 아닌가"라며 "아무 말 대잔치, 내란 비호 망언에 힘을 쏟기 보다 내란 수괴를 징계하고 조용히 참회하는 게 국민의힘의 미래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 초선 의원 '더민초'는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을 상대로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3월 31일 이 대표와 민주당 초선 의원 전원, 김 씨 등 72명을 내란 음모 혐의로 서울시경찰청에 형사 고발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01 10:01:26[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길을 가던 여성을 성추행하려 한 혐의로 현역 군 장교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강제추행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용산구의 한 공원에서 길을 가던 20대 여성에게 성추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관급 현역 장교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3-26 14:17:22[파이낸셜뉴스] 대통령경호처 소속 직원이 술에 취해 동료와 언쟁을 벌이다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경호처 소속 30대 남성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전날 밤 10시 40분쯤 "남성들끼리 몸싸움을 벌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을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3-21 16:54:39[파이낸셜뉴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 윤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곳으로 오던 도중 한 남성이 날아차기 하듯 제 오른쪽 허벅지를 발로 찼다”며 "경찰이 있는 상황에서도 그런 행동을 서슴지 않는 폭도들이 얼마나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낼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여기 오는 의원들도 두려웠겠지만, 그래도 (조속한 파면 촉구를)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아침에 있었던 테러가 의원 얼굴에 부딪친 계란 하나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국민 모두가 놀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침 같은 당 백혜련 의원도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던진 날계란에 얼굴을 맞았다. 이 의원은 자신을 폭행한 남성을 현행범으로 경찰에 넘겼다. 이 의원은 “이 상황을 목도하고 계신 헌법재판관 여러분도 마음이 편치 않으실 것”이라며 “조속한 판단을 통해 하루빨리 대한민국 헌법을 제자리에 돌려놔 주시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1 06:32:46[파이낸셜뉴스]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이달 10일 국가인권위원회, 14일 중국대사관에 이어 이번에는 경찰서에 난입하려다 체포됐다.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께 경찰서 1층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재물손괴 및 공용물건 손상 등)로 40대 남성 안모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이날 경찰서에서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안씨는 이달 14일 오후 7시35분께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다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당시에도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했고, 차량이 드나드는 대사관 문이 열린 틈을 타 난입을 시도하다 근무 중인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그는 “중국대사관에 테러할 것”이라고 말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중국대사관 측은 한국 정부에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외교부는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한중국대사관, 관할 경찰 측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며 “정부는 한·중 양국 간 우호 정서를 제고하고 상호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중국 측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소통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안씨는 이달 10일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이 상정된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가 열린 인권위에 찾아가 탄핵 찬성 세력 등의 출입을 막겠다며 엘리베이터를 가로막고 서는 등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21 13:46:03[파이낸셜뉴스] 현역 군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만난 중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용산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한 무인 모텔에서 중학생인 B양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의 아버지로부터 가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모텔에서 B양과 A씨를 발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SNS 대화 내용 등을 통해 범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현역 군인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양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으며, SNS를 통해 알게 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첩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9 21: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