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삼의 혈당조절에 대한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정관장의 'GLPro(지엘프로·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LPro'는 130여명의 전문 연구 인력과 차별화된 기술력, 126년 이상의 연구 개발 노하우로 만들어진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KGC인삼공사는 12주 인체시험결과 정관장 홍삼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감소, GLP-1 증가를 통한 인슐린 저항성 및 당대사를 조절하는 등 6가지 혈당 바이오마커의 유의적 개선을 확인했다. 식약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엘프로 코어는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에 여주농축액 등 부원료를 배합해 혈당을 집중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식약처 섭취 안전성 확인으로 부작용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당류 0g 설계로 건강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엘프로 더블컷은 평소 식사량이 많고 뱃살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혈당부터 체지방까지 건강 밸런스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에 한국인 남녀 대상 인체시험 결과, 내장지방 20% 유의적 감소를 확인한 기능성 원료 레몬밤 추출물혼합 분말까지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7 18:38:57[파이낸셜뉴스] 동운아나텍이 비침습 혈당측정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동운아나텍은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비침습 혈당측정시스템 '디썰라이프(D-SaLife)'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디썰라이프 시스템 전반에 걸쳐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하고 시스템에 적용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강화하기 위해 500여명 대규모 임상시험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을 통해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대규모 자료를 축적한 후 이를 바탕으로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썰라이프는 타액 내 포도당 수치를 측정해 기계학습(ML) 기반 AI 프로그램을 통한 혈당 추이를 분석하는 의료시스템이다. 식약처가 새롭게 제정한 '디지털의료제품법'에 의해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의료기기'로 분류해 인허가 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의료제품법은 △AI △정보통신기술(ICT) △로봇기술 등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의료제품 품질 향상을 도모해 국민 보건 향상과 의료제품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월 24일부터 시행 중이다. 향후 디지털의료기기는 기존 의료기기(체외진단의료기기 포함)와 따로 구분해 그에 맞는 심사 및 관리 규정에 따르게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27 09:00:18[파이낸셜뉴스] 대상웰라이프는 당뇨환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한 끼 ‘뉴케어 당플랜 비빔밥’ 2종을 오는 24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뉴케어 당플랜 비빔밥은 2024년 기준 10년 연속 국내 환자용 식품 판매 1위 브랜드인 뉴케어가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맞춰 설계한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이다. 비빔밥은 대표적인 한식이지만 백미와 당 함량이 높은 소스로 인해 당뇨환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대상웰라이프는 당뇨환자도 안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저당·고단백·고식이섬유 균형을 갖춘 당플랜 비빔밥을 개발했다. 당플랜 비빔밥은 흰 쌀 대신 부드럽게 지은 국내산 현미곤드레나물밥을 사용하고, 설탕 대신 알룰로오스를 활용한 특제 비빔밥 소스로 혈당 부담을 낮췄다. 또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배합해 식이섬유를 보강했으며, 반숙란과 버섯, 양파, 당근 등 다양한 채소를 풍부하게 담아 맛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했다. 소고기 비빔밥과 강된장 비빔밥 2가지로 출시돼 소비자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안전 포장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뉴케어 당플랜 비빔밥은 당뇨환자에게 먹는 즐거움을 되돌려주고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대상웰라이프의 전문적 노하우를 담아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식습관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2-21 14:36:35당뇨병 인구가 점차 늘고 있고, 당뇨 전 단계 인구까지 빠르게 늘고 있어 당뇨에 관한 두려움과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정보 포털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을 넘었고, 당뇨병 고 위험 군에 해당하는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약 1583만 명이라고 한다.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전 단계 인수를 합하면 2200만명으로, 10명 중 4명 꼴이다. 당뇨에 도움이 되는 곡물이 있으니 파로(Farro)라는 곡물이다. 파로는 이집트 유역에서 1만2000년 전부터 경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마 제국이 이집트를 침공해 이탈리아로 가져와 현재 이탈리아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다. 이 곡식의 이름인 파로가 이집트 지배자인 파라오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파로는 밀과 보리의 중간 정도의 형태를 갖고 있으며, 파로는 세 가지 정도의 밀을 파로라고 부르나 대표 파로는 파로 엠머라는 종이다. 파로의 혈당지수(GI)는 45로, 흰 쌀밥의 GI지수 70보다 매우 낮고, 현미 GI지수인 55보다도 낮다. 따라서 파로는 혈당을 갑자기 올리지 않으며 천천히 분해되어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파로는 당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변비에도 도움이 되는데 풍부히 함유된 섬유소가 변비 호전에 도움이 된다. 파로는 칼슘, 마그네슘, 철, 구리 등의 성분과 흡착하여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인 피트산의 함량이 매우 낮아 각종 미네랄 흡수를 돕는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생성에도 도움이 되며, 각종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해 면역력 증진 및 항노화에 도움이 된다. 밥을 지을 때 파로를 잡곡 넣듯 일정 비율로 넣고 먹는 방법이 좋다. 쌀과 파로의 혼합 비율을 4:1 또는 3:1로 지어 먹어 본 후 점차 비율을 높여가면 된다. 식감은 마치 보리쌀을 섞은 것과 매우 유사하며 맛도 고소하다. 파로 밥으로 당뇨병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보자.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2025-02-20 18:47:34[파이낸셜뉴스] 새벽 시간대 영하권의 날씨 속 저혈당으로 쓰러진 60대 남성이 초임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의식을 되찾았다. 13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께 "저혈당이 있는 남편이 외출했다가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실종자의 휴대전화로 위치 추적을 한 뒤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김현호 순경을 비롯한 거제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수색을 하던 중 공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실종자 60대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영하권의 날씨 속에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있었으며, 김 순경은 평소 가지고 있던 사탕을 A씨에게 먹였다. A씨는 의식을 회복했고, 경찰은 현장에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A씨에게 응급조치를 시행한 뒤 소방에 안전히 인계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순경은 "출동을 나갔을 때 당이 떨어져 위험에 처해있는 환자들을 많이 봤다"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식사 후 제공되는 사탕 1∼2개를 챙겼는데, 이 사탕 하나가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3 16:14:49저속노화 푸드 전문 브랜드 원없이컴퍼니가 혈당 관리를 돕는 블렌딩 차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며 건강식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원없이컴퍼니는 기능성 식품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원없이 24hr(트웬티포아워), 원없이 9pm(나인피엠), 원없이 3pm(쓰리피엠), 원없이 시그니처 컬렉션 등으로 구성됐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블렌딩을 적용해 소비자가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원료로는 여주, 바나바잎, 돼지감자 등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식재료를 사용했으며, 루이보스 클래식, 발아보리, 히비스커스, 사과, 캐모마일, 레몬머틀 등을 조합해 건강과 풍미를 모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식품이 맛에서 아쉬움을 남긴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균형 잡힌 블렌딩에 초점을 맞췄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추가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또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 free, 합성향료 free, 잔류농약 free, 미세플라스틱 free, 금속성 이물 free, 비건 인증 등 총 8가지 이상의 안전 관련 인증을 획득했으며,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해 더욱 신뢰도를 높였다. 원없이컴퍼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돕기 위해 브랜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혈당 관리 및 저속노화 관련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 제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없이컴퍼니 관계자는 "혈당과 노화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2-12 16:38:53[파이낸셜뉴스]홍삼이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KGC인삼공사 R&D본부 천연물효능연구소는 당뇨 전 단계 성인이 홍삼을 섭취하면 특이반응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홍삼을 섭취하면 공복혈당, 식후혈당, 3개월 평균혈당(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분비능 등 총 9개 지표를 모두 크게 개선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뿐만 아니라 홍삼이 혈당조절 및 식욕억제 관여 호르몬으로 알려진 GLP-1까지 개선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동안 공복혈당이나 식후혈당 조절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소재는 있었으나,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뿐만 아니라 GLP-1 등의 바이오마커까지 혈당조절 관련 총 9개 지표에 대한 효과를 모두 규명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정을 받은 소재는 홍삼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약 52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아직 당뇨병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정상범위를 넘어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위험군인 ‘당뇨병 전 단계’는 약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매년 당뇨병 전 단계의 8% 정도가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 R&D본부 천연물효능연구소는 공복혈당 장애 또는 식후혈당 장애가 있는 당뇨 전 단계 40세 이상 성인 98명을 대상으로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군)으로 나누고, 12주 동안 매일 홍삼농축분말타블렛(1g)과 위약(1g)을 각각 1일 2회 섭취하도록 한 결과, 혈당 및 인슐린 저항성 관련 9개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섭취군은 공복혈당, 식후혈당, 당화혈색소(3개월 평균혈당) 수치가 위약군 대비 9.07%, 11.28%, 1.68% 낮았다. 식후혈당은 식후 30분~1시간에 수치가 가장 높아지는데, 홍삼섭취군은 30분부터 대조군 대비 혈당상승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식후혈당 0분에서 120분까지의 변화 면적을 산출한 Glucose AUC(혈당 곡선하면적) 또한 대조군 대비 유의적으로 7.4% 감소했다. 인슐린 저항성(HOMA-IR)이 높을 경우, 혈액 내 포도당이 세포로 유입되지 못하고 혈중에 남아 혈당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는데, 홍삼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인슐린 저항성이 22.8% 낮았으며, 식후 혈당 상승에 따른 인슐린 작용 능력을 평가하는 인슐린 분비능 지표(Insulinogenic Index, IGI)는 대조군 대비 45.6%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이 GLP-1(혈당조절 및 식욕억제 관여 호르몬)을 증가시킨다는 점도 규명했다. 홍삼섭취군에서 12주 후 혈중 GLP-1이 크게 증가해 대조군 대비 9.9% 높았다. 이 외에도 지방의 연소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은 대조군 대비 홍삼섭취군에서 6.7% 증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1 09:59:4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에 들어온 외국 용어 76개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와 국어원이 지난해 다듬은 말에 대한 국민 수용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잘 다듬은 말로는 '혈당 스파이크'를 바꾼 '혈당 급상승'이,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할 외국 용어로는 '옴부즈퍼슨'이 꼽혔다. 2024년 다듬은 말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8회의 전문가 논의와 매회 25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잘 다듬은 말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혈당 급상승(혈당 스파이크)'이 1위, 이어 '금리 대폭 인하(빅 컷)', '역량 강화(업스킬링)', '금리 소폭 인하(스몰 컷)', '가치 향상(밸류업)'이 2~5위에 올랐다. 이어 '반려동물 돌보미(펫 시터)', '책 소개 영상(북 트레일러)', '교차 검증(크로스 체크)' 등도 잘 다듬은 말 10위 내에 들었다. 또 지난해 다듬은 외국 용어 중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용어는 '옴부즈퍼슨'이었다. 어린이의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하고 구제하는 역할을 하는 대리인을 뜻하는 '옴부즈퍼슨'은 '아동 권리 대변인'으로 다듬었다. 이외에도 '오프 리시(리쉬)', '리스킬링', '풀필먼트' 등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문체부와 국어원은 다듬은 말의 확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새말 모임에서 다듬었던 말 중 하나인 '블랙 아이스'의 새말인 '도로 살얼음'의 실제 사용을 살펴봤다. 우리나라 주요 신문을 검색할 수 있는 '빅카인즈'에서 최근 10년간(2014~2024년 말) 두 단어의 사용 추이를 조사한 결과, '도로 살얼음'으로 다듬었던 2021년까지는 '블랙 아이스'가 더 쓰였지만, 2022년부터 '도로 살얼음'이 '블랙 아이스'를 앞서기 시작해 2023년부터는 훨씬 더 많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도 새롭게 유입되는 외국 용어를 신속하게 다듬어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다듬은 말의 사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다듬은 말을 꾸준히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0 16:38:33[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주행 중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어가는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공개됐다. 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2시께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홍학기 경위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 118㎞ 지점에서 순찰하던 중 갓길과 2차선 도로 사이에서 비틀거리며 주행하던 4.5t 화물차를 발견했다. 홍 경위는 스피커를 통해 해당 화물차에 정지명령을 했으나 화물차는 터널 옹벽을 들이받는 등 아슬아슬하게 주행을 이어갔다. 이를 본 홍 경위는 운전자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했고, 순찰차에서 내려 화물차 조수석 쪽으로 뛰어갔다. 그는 화물차 문을 두드려 운전자를 깨우고 차량을 정지시켰다. 당시 운전자는 당뇨로 인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 경위의 발 빠른 대처로 구조된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경위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속도로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04 16:00:02[파이낸셜뉴스] 한독의 관계사인 레졸루트의 저혈당증 치료제 'RZ358(에르소데투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8일 한독은 선천성 고인슐린증(HI)으로 인한 저혈당증 치료제인 RZ358가 FDA의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치료제 지정은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있어 임상 초기 단계에서 기존 치료법에 비해 눈에 띄게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에 대해 규제기관과의 소통 하에 집중적으로 개발,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RZ358의 혁신치료제 지정은 선천성 고인슐린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b(RIZE)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 결과, 75% 이상에서 저혈당증이 안전하게 개선됐으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고혈당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레졸루트의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네반 찰스 일람은 “지난해는 레졸루트에 있어 큰 변화의 해로, 모든 형태의 고인슐린증을 치료한다는 사명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임상적 진전과 의미있는 진척을 이뤄냈다”며 “이번 혁신치료제 지정으로 에르소데투그가 고인슐린증 환자들에게 치료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선천성 고인슐린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인 sunRIZE의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 관련 임상 3상 연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졸루트는 현재 에르소데투그에 대해 두 가지 적응증인 선천성 고인슐린증과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으로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임상 3상인 sunRIZE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Z358는 지난해 영국 ILAP에서 선천성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저혈당증 치료에 대한 '혁신 패스포트 지정(Innovation Passport Designation)'을 받았다. 또 RZ358은 지난해 11월 FDA로부터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저혈당증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고 현재까지 총 10명 이상의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 환자가 의약품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 받았다. 레졸루트는 2024년 6월 7300만 달러를 조달해 2026년 2·4분기까지 진행하는 임상과 운영 비용에 대한 재정적 자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레졸루트는 희귀, 대사 질환에 대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로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RZ402'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독은 'RZ358'과 'RZ402'의 한국 내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레졸루트와 지속적으로 개발단계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08 09: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