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에 들어온 외국 용어 76개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와 국어원이 지난해 다듬은 말에 대한 국민 수용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잘 다듬은 말로는 '혈당 스파이크'를 바꾼 '혈당 급상승'이,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할 외국 용어로는 '옴부즈퍼슨'이 꼽혔다. 2024년 다듬은 말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8회의 전문가 논의와 매회 25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잘 다듬은 말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혈당 급상승(혈당 스파이크)'이 1위, 이어 '금리 대폭 인하(빅 컷)', '역량 강화(업스킬링)', '금리 소폭 인하(스몰 컷)', '가치 향상(밸류업)'이 2~5위에 올랐다. 이어 '반려동물 돌보미(펫 시터)', '책 소개 영상(북 트레일러)', '교차 검증(크로스 체크)' 등도 잘 다듬은 말 10위 내에 들었다. 또 지난해 다듬은 외국 용어 중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용어는 '옴부즈퍼슨'이었다. 어린이의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하고 구제하는 역할을 하는 대리인을 뜻하는 '옴부즈퍼슨'은 '아동 권리 대변인'으로 다듬었다. 이외에도 '오프 리시(리쉬)', '리스킬링', '풀필먼트' 등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문체부와 국어원은 다듬은 말의 확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새말 모임에서 다듬었던 말 중 하나인 '블랙 아이스'의 새말인 '도로 살얼음'의 실제 사용을 살펴봤다. 우리나라 주요 신문을 검색할 수 있는 '빅카인즈'에서 최근 10년간(2014~2024년 말) 두 단어의 사용 추이를 조사한 결과, '도로 살얼음'으로 다듬었던 2021년까지는 '블랙 아이스'가 더 쓰였지만, 2022년부터 '도로 살얼음'이 '블랙 아이스'를 앞서기 시작해 2023년부터는 훨씬 더 많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도 새롭게 유입되는 외국 용어를 신속하게 다듬어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다듬은 말의 사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다듬은 말을 꾸준히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0 16:38:33'혈당 스파이크', '업스킬링', '펫 시터' 등 의미를 빠르게 파악하기 어려운 외국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다듬은 우리말 단어들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7~9월 진행한 새말모임과 국민수용도조사를 거쳐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8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음식을 먹은 뒤 체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을 뜻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혈당 급상승'으로 대체하고, 업무 숙련도를 높이는 '업스킬링'을 '역량 강화'로, '펫 시터'는 '반려동물 돌보미'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리빌딩'은 '재정비', '크로스 체크'는 '교차 검증', '오프리쉬'는 '목줄 미착용', '펫시터'는 '반려동물 돌보미', '크로스 체크'는 '교차 검증'으로 바꿨다. 이렇게 제시된 28개 단어 중 가장 잘 다듬은 말 1위에 '혈당 급상승'이 선정됐다. 전국 15세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수용도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92.5%가 우리말 표현인 '혈당 급상승'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립국어원의 새말모임에서는 2주마다 새로운 외국 용어에 대해 3~4개의 다듬은 말 후보를 마련하고, 국민수용도조사와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듬은 말을 최종 발표한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0 09:57:16[파이낸셜뉴스]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7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파로를 즐겨 먹는다고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다. 홍진경은 이지혜, 장영란을 집에 초대한 후 특별한 식사를 준비하는 도중 절반이나 줄어든 파로 통을 들어 올리며 “진짜 내가 집에서 늘 먹던 파로야”면서, “파로를 몰랐을 땐 어떻게 밥을 먹었나 싶어”라며 파로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홍진경은 “파로는 식이섬유가 많고 당지수가 낮아서 혈당 관리에 좋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평소 밥을 지을 때 파로와 백미를 5:5 비율로 먹고 있다. 처음엔 백미7, 파로3 비율로 먹었는데, 파로는 다른 잡곡처럼 향이 강하거나 거칠지 않아서 금방 적응했다. 일단 맛이 좋다”라고 전했다. 홍진경이 준비한 밥상에는 콩비지찌개와 돼지고기 수육이 함께 제공되었고 이지혜와 장영란은 “파로 밥이 쫀득쫀득하고 너무 맛있다”, “이거 우리집에서도 남편 건강 때문에 챙겨 먹는데”라며 파로의 매력에 함께 푹 빠졌다. ■ 고대곡물 파로, 저당에 단쇄지방산까지 풍부 파로를 즐겨먹는다고 식단을 공개한 셀럽은 홍진경뿐만 아니다. 한가인도 건강관리와 몸매 유지를 위해 파로를 밥에 섞어 먹는다고 밝혔으며, 손태영 역시 파로효소를 따로 챙길 정도로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셀럽들이 이토록 열광하고 있는 파로란 무엇일까? 파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대 곡물로, 유전자 변형이 없어서 종자 순수성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곡물은 ‘엠머밀’로도 알려져 있으며 약 12,000년 전인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통된 유서 깊은 곡물이다. 한때는 엠머(Emmer)밀, 아인콘(Einkorn), 스펠트(Spelt) 3가지 곡물류를 파로라 부르기도 했지만 이 중 가장 순수성이 높고 오랫동안 유전자가 보존된 고대 밀은 엠머밀이기에 오늘날에는 엠머밀만이 파로로 통한다. 파로의 당 함량은 다른 곡물에 비해 현저히 낮아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동량 기준, 파로의 당 함량은 약 2.4g수준으로 그 유명한 저당곡물 카무트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파로에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장에서 바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 급상승을 더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다. 저항성 전분은 단쇄지방산 생성에도 영향을 주는데, 단쇄지방산이라는 이름만 보면 지방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오히려 인슐린 신호전달 체계를 개선, 뇌가 이미 몸속에 충분한 지방이 있다고 인식하게 해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효과를 내는 물질이다. 따라서 단쇄지방산이 풍부하게 생성되는 파로는 장내 미생물 조절, 인슐린 저항 예방, 항산화 활성 지원, 식욕 조절을 통해 당뇨, 비만,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셈이다. ■ 저항성 전분 높고 아라비노자일란 등 항산화 물질 함유 파로는 저항성 전분이 높고 당 함량이 낮은 것과 동시에 다른 영양소도 현대 곡류에 비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아라비노자일란과 페룰산이 풍부한데, 아라비노자일란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서 장 내 미생물의 먹이를 제공하는 한편, 공복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로서 군것질 생각을 줄이고 식사를 보다 규칙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서 홍진경과 같은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페룰산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서 혈액순환과 항노화, 피부의 탄력 증가 등에 도움을 주는 한편 혈당 조절까지 기여한다. 이외에도 파로 속에는 루테인,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이렇듯 우수한 영양 구성과 함량 덕분에 파로는 최근 트렌드인 저속노화 식단에도 빠질 수 없는 재료로 등장하곤 한다. 홍진경의 언급처럼 파로는 쫀득한 식감 덕분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밥으로 지어서 더 익숙하게 섭취할 수 있다. 칼로리도 낮으니 매일 먹는 쌀의 일부만 파로로 대체해도 체중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5-03-01 10:57:33[파이낸셜뉴스] 1년 중 초콜릿 소비량이 가장 많은 밸런타인데이에는 화려한 비주얼과 달콤 쌉싸름한 맛을 자랑하는 다양한 초콜릿들이 사람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대부분 초콜릿은 당분과 지방 함량이 많고 열량이 매우 높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밀크 초콜릿에는 대개 20~30%의 카카오만 포함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설탕과 유제품, 식물성 지방이 차지하기 때문에 100g당 칼로리가 약 550㎉로 햄버거 한 개나 밥 한 공기 반과 맞먹는다. 밀크 초콜릿 100g에는 대략 50g의 당류를 포함하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하루 당 섭취 권고량에 육박한다. 이는 성인이 하루 2000Kcal를 섭취한다고 할 때, 밀크 초콜릿 한 개를 먹는다면 그날은 그 어떤 종류의 다른 당류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화이트 초콜릿에도 카카오 성분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고, 주로 코코아버터, 설탕, 우유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화이트 초콜릿은 항산화 효과가 거의 없고, 트랜스지방도 많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혈당 급상승, 비만, 당뇨, 고지혈증, 충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초콜릿이 꼭 먹고 싶다면 건강을 위해서는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카카오 함량이 35% 이상인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쓴맛이 강하고, 설탕과 지방 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다크 초콜릿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제공해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혈압 저하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다른 주요 성분인 트립토판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이롭다. 초콜릿에 함유된 카테킨, 타닌, 비타민 E 등 항산화 성분은 프리라디칼을 제거하고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암과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카카오는 칼륨, 철분, 인 등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변비 예방, 빈혈 개선, 피로 회복에 유익하며, 포함된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고, 레시틴 성분은 두뇌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초콜릿을 견과류나 과일과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크 초콜릿과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 또는 딸기, 블루베리와 같은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맛은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몬드나 호두는 건강에 좋은 지방, 단백질, 비타민 E 등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며, 초콜릿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과 결합하여 그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나 블루베리도 함께 먹을 경우 항산화 효과가 극대화되며, 식이섬유와 미네랄을 공급하여 소화 건강에도 이롭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이규배 교수는 “초콜릿은 좋은 영양소를 포함하지만 칼로리, 당분, 지방 포함량을 꼭 확인 하고 기저질환을 고려해서 먹어야 한다"며 "특히, 밀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은 당분이 높은 경우가 많고, 다크 초콜릿도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기에 당뇨, 고지혈증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한,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초콜릿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과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초콜릿에 포함되는 유화제도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량 섭취에 따른 건강 우려도 존재한다. 발렌타인데이처럼 특별한 날이라도 초콜릿 섭취는 하루 30g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1 10:48:56[파이낸셜뉴스]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한 비결 중 하나로 고대곡물 '파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21일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파로를 즐겨먹는다고 밝혔다. 이날 홍진경은 이지혜, 장영란을 집으로 초대했고, 식사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반 이상이나 줄어든 파로 통을 들어 올리며 "진짜로 내가 먹던 파로야", "나 파로를 모르던 시절에는 밥을 어떻게 먹었었나 모르겠어"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홍진경은 "한창 쪘을 때에 비하면 지금 7kg가 빠졌다. 아무래도 파로가 식이섬유가 엄청 풍부하고 당수치가 낮은 곡물이다 보니 혈당관리에도 좋지만 이렇게 체중 감량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밥을 지을 때도 파로와 백미를 5:5 비율로 섞어 먹는다면서 "원래는 백미를 7 파로를 3 정도로 지었었는데, 이건 다른 잡곡들처럼 거칠거나 향이 독특하지 않아서 금방 적응이 되더라. 그래서 더 많이 넣고 밥을 짓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홍진경은 콩비지찌개와 돼지고기 수육을 곁들인 밥상을 완성했고 이지혜, 장영란은 파로 밥에 대해 "쫀득쫀득 너무 맛있다", "우리도 집에서 파로를 즐겨 먹는다"라고 반응했다. 파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대 곡물로 오늘날 많이 섭취되는 정제탄수화물이나 기타 잡곡류에 비해 유전자 변형이 이뤄지지 않아 종자 순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파로는 타곡물들보다 당 함량이 낮은 저당 곡물이며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 혈당 급상승·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저항성 전분은 혈당조절 및 체중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GLP-1호르몬 수치 증가에 도움을 주는데 파로에는 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당뇨 개선뿐만 아니라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일반 쌀 대신 또는 일부에 파로를 섞어서 섭취하면 식이섬유의 일종인 아라비노자일란까지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혈당 조절과 동시에 체중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05 06:57:29[파이낸셜뉴스] 현대인의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인 당뇨병은 임신 중에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젊은 임산부들에게서도 당뇨병 진단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출산을 앞둔 개그우먼 정주리도 임신성 당뇨에 걸린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임신성 당뇨를 흔히 볼 수 있게 되다 보니 해당 질병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 방법, 증상 개선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신성 당뇨의 주요 원인 서울아산병원의 정보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는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해 임신부의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정상적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인슐린 분비가 충분치 않을 경우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 질병의 경우 초기부터 관리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태아에게는 기형,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호흡곤란 증후군 등의 위험의 증가하며, 산모 본인에게는 임신성 고혈압, 조산, 이후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임신성 당뇨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은 혈당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하므로,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을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식단으로서는 당분이 많은 음식과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정제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임산부에게 더욱 위험할 수 있다. ■혈당스파이크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저당곡물’ 주목 약이나 식품에 더 주의가 필요한 임산부들에게는 ‘저당곡물’ 위주의 식사가 공복 및 식후 혈당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저당곡물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파로’가 있다. 토스카나는 고도가 높고 추우며 건조한 지역이라 파로 재배 최적의 조건으로 뽑히는 곳이며, EU 법령을 준수하여 화학살충제, 제초제 및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윤작을 통한 2년간의 휴지기 방식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곡물의 품질이 더욱 우수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파로의 당 함량은 2.4g(100g 기준)으로 저당곡물로 알려진 카무트(7.84g)의 3분의 1로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고,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매우 유용한 성분이다. 파로에는 풍부한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임산부가 필요로 하는 영양을 공급하면서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로에 포함된 아라비노자일란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로 지속적인 섭취를 하면 건강한 탄수화물을 공급하면서 임산부들도 손쉽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꾸준한 운동과 저당곡물을 활용한 식사요법을 통해 건강하게 임신성 당뇨를 관리할 수 있다. 서울대학병원 자료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는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전문 영양사와 영양상담 후 식사요법을 해야 하며, 식사요법만으로 혈당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인슐린을 투여하고 자가혈당 측정결과를 기준으로 인슐린의 용량을 조절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니,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변동사항을 체크해 줄 필요가 있다.
2024-11-20 14:59:28[파이낸셜뉴스] 최근 당뇨병, 고혈당쇼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당뇨환자 및 고혈당쇼크 위험 인구가 늘어난데다 유명인의 사망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더욱 경각심이 높아진 분위기다. 고혈당 쇼크는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신체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증상을 말한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고혈당쇼크는 조기에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30대에도 찾아올 수 있는 고혈당쇼크최근 국내에서는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 수는 533만명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제는 고혈당 쇼크가 꼭 당뇨병 기저질환자, 고령자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에서 당뇨 예방, 혈당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고혈당쇼크와 당뇨병은 전조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많아 본인이 당뇨환자인지 알지 못한 채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며 혈당이 갑자기 치솟아 급성으로 찾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상에서 체크할 수 있는 당뇨 의심증상당뇨병에 걸릴 경우 고혈당이 체내 수분을 급격하게 소모시켜 탈수를 초래하게 되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갈증, 입 마름을 겪어 다음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탈수가 심해지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전해질 불균형, 부정맥 등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다식, 다뇨 등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경우에도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 당뇨 증상을 방치하면 특히 심장, 뇌, 신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혈당장애, 혼수상태, 다발성 장기부전에 따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당뇨병과 고혈당쇼크 예방의 첫걸음은 식습관 개선건강한 식이요법을 지키는 것은 당뇨병과 고혈당쇼크 예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영양이 골고루 균형잡힌 식단을 하는 것이 좋지만 더 간단한 방법을 찾는다면 매일 먹는 밥만 바꿔도 간편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현대인들이 주로 먹는 밥은 백미 등의 정제 탄수화물로 식후 혈당 상승폭이 크다. 고혈당 환자들은 식습관 개선이 필수이기에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정제 탄수화물이 아닌 복합 탄수화물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저항성전분이 풍부한 곡물이 혈당 급상승을 막아소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하는 탄수화물의 한 종류인 ‘저항성전분’은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는다. 일반적으로 전분은 소장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돼 포도당으로 변하고,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만 저항성 전분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혈당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GLP-1 호르몬 수치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GLP-1 호르몬은 혈당조절 및 체중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당뇨병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군이 비교군에 비해 GLP-1 농도가 증가했으며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처럼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음식은 혈당뿐만 아니라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어 당뇨병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저항성전분이 풍부한 고대곡물 파로저항성전분이 풍부한 곡물은 대표적으로 ‘파로’를 꼽을 수 있다. 이미 저당곡물로 유명해진 고대곡물 파로는 유전자 변형이 이루어지지 않아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파로는 생명력이 강인해 고도가 높고 추우며 건조한 지역이 최적의 재배 조건인데.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산 파로의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파로에는 저항성전분이 매우 풍부해 고혈당쇼크, 당뇨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파로로 밥을 지어 먹으면 일상생활에서 고혈당 쇼크, 당뇨병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올바른 생활습관이 병행된다면 시너지효과 기대할 수 있어먼저,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혈액순환과 식후 혈당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30분 이상의 걷기나 수영, 줄넘기 등 신체를 골고루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이밖에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당뇨 예방의 첫걸음이다. 금연, 금주, 스트레스를 줄이는 삶을 실천하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고 과식이나 충동적 식사, 군것질 등을 피할 수 있다. 고혈당쇼크는 전조증상이 없고 심각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당장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큰 변화가 아닌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건강한 생활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4-11-08 12:39:42[파이낸셜뉴스] 가을이 깊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고 실외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 기온이 낮아져 몸을 자주 움츠리고 있게 되거나 야외, 실외 활동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위축되어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지게 된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혈당 조절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철보다 칼로리 소모가 줄어드는 가을철은 당뇨병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 특정 연령대나 가족력과 연관된 병으로 여기며 본인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 환자는 이미 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당뇨 전 단계 환자도 1600만 명에 달한다.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인구를 합치면 약 2000만 명에 이르는 셈이다. 이는 국민의 3분의 1이 당뇨 위험군에 속한다는 의미로, 관리의 시급함을 보여준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흔히 당뇨병보다 합병증이 더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망막질환, 신경병증, 상처 치유 지연으로 인한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사망률도 높아지며, 정제 탄수화물과 액상과당 섭취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젊은 층에서도 당뇨 전조 증상이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이 더욱 필요하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증상에 주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주요 전조 증상으로는 식욕 증가, 체중 변화, 손발 저림, 피부 가려움, 갈증, 잦은 배뇨, 피로감 등이 있다. 특히 식욕이 증가하면서 체중이 늘거나 갈증이 지속될 경우 빠른 검진이 필요하다. 당뇨 예방에는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저당 지수를 가진 식품과 공복 및 식후 혈당을 안정시키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 최근 주목받는 곡물로는 파로(Farro)가 있다. 파로는 약 12,000년 전부터 재배된 고대 곡물로, 유전자 변형 없이 식이섬유와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저당 곡물로 분류되는 파로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고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라비노자일란 성분이 인슐린 수치 감소에 기여하며,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눈 건강과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파로 외에도 당뇨 예방에 좋은 곡물로는 보리, 메밀, 곤약 등이 있다. 보리는 식이섬유와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혈당 조절과 소화 개선에 유리하며, 백미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메밀은 루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혈당 조절뿐 아니라 활성산소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곤약은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속도가 느리고 칼로리가 낮아 혈당 상승을 천천히 유도한다. 당뇨병 예방은 조기 발견과 식습관 개선으로 가능하다. 특히 가을철에는 신체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전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파로, 보리, 메밀 같은 곡물을 식단에 포함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책이다. 현대인들은 인스턴트식품과 정제 탄수화물에 익숙해진 만큼, 당뇨병을 더 이상 남의 일로 여기지 말고 가까운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4-10-28 14:42:42[파이낸셜뉴스] 건강과 체중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칼로리 제한에만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당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김우준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은 “다이어트 과정에서 당류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체내 대사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최근 다양한 건강음료가 출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당류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와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 9월30일 말했다. 당류가 혈당을 급격히 올리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며, 이는 체지방 축적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당류가 많이 포함된 식단은 대사 저하를 유발해 장기적인 체중 감량을 어렵게 하는데 과도한 당 섭취는 다이어트 성공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중 건강음료를 선택하지만, 이들 음료가 오히려 체중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거나, 과일이나 채소를 넣었다고 하는 음료 중에서 설탕이나 시럽 같은 첨가당이 대량 포함돼 1회 섭취만으로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음료는 특히 당뇨 환자가 체중관리가 중요한 사람이라면 적합치 않다. 김 위원장은 “건강음료라는 이름에 속아 당류 함량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일 마시는 음료 한 잔이 체중 감량을 더디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다이어트 중에는 제품의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당류 조절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최근 다이어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저당두유다. 두유는 전통적으로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두유는 당류 함량이 높다. 저당두유는 이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단백질과 영양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류 함량을 최소화 했다. 김 위원장은 “저당두유는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면서도 당류를 제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라며 “저당두유는 혈당 급상승을 막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단백질 보충과 동시에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이상적이며, 이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저당두유를 선택할 때는 고품질 콩을 사용해 영양소를 유지하면서도 당류를 줄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와 함께, 당근과 콩으로 만든 당근소이 주스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근과 콩을 사용해 만든 당근소이 주스는 체내 노폐물 제거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포만감과 에너지를 제공해 한 끼 식사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근은 비타민과 효소가 풍부해 생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 소화 및 대사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당근소이 주스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비타민A가 풍부해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당근에 함유된 풍부한 섬유질은 장 건강에도 좋아 다이어터가 흔하게 걸리는 변비 해결에 도움이 된다. 삶은 콩을 활용해 생당근을 착즙해 주스로 만드는 것도 좋지만 번거로울 경우 당근과 두유를 함께 믹서기에 갈아 마셔도 좋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30 08:23:02한국 애보트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인 프리스타일 리브레 2(FreeStyle Libre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선택적 알람 기능과 함께 14일 동안 1분 단위로 측정되는 실시간 혈당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환자가 휴대폰을 센서에 스캔할 필요없이 혈당수치 확인이 가능하며, 저혈당 또는 고혈당 발생 시 자동으로 스마트폰 알람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한 번 센서를 부착하면 14일 동안 지속적으로 안정적이고 정확한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혈당 측정값은 당뇨병의 효율적인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애보트는 2020년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국내에 출시하며 연속혈당측정(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인식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했다. 한국 애보트 당뇨 사업부 강승호 사장은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혁신적인 기술은 사용하기 쉽고, 동시에 일관되고 정확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을 포함한 전세계 수백만 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기술을 믿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환자들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본인의 혈당 수치를 인지하도록 하고, 선택적 알람 기능으로 혈당 수치가 높거나 낮을 때,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애보트의 혈당 모니터링 기술은 당뇨병 환자들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가혈당측정법(SMBGs, Self-Monitoring Blood Glucose Tests)은 국내에서 꾸준히 당뇨병 환자들에게 사용되어 온 방법이다. 이 측정법은 매번 혈액 샘플 채취를 위해 손가락을 바늘로 직접 찌르는 불편함과 스트립과 혈당 측정기가 모두 필요하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측정 당시 그 순간의 혈당 수치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혈당이 급상승하거나 저혈당 및 고혈당의 상태를 포함해, 24시간의 혈당 변화를 확인하는데 제한적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사용이 편리하고 언제 어디서나 혈당 추세를 확인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생활습관을 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 앱에 혈당 수치가 실시간으로 자동 표시되며, 저/고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선택적 알람 기능으로 음식과 약물, 운동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적절하게 혈당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2024-06-13 15: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