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에 들어온 외국 용어 76개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와 국어원이 지난해 다듬은 말에 대한 국민 수용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잘 다듬은 말로는 '혈당 스파이크'를 바꾼 '혈당 급상승'이,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할 외국 용어로는 '옴부즈퍼슨'이 꼽혔다. 2024년 다듬은 말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8회의 전문가 논의와 매회 25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잘 다듬은 말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혈당 급상승(혈당 스파이크)'이 1위, 이어 '금리 대폭 인하(빅 컷)', '역량 강화(업스킬링)', '금리 소폭 인하(스몰 컷)', '가치 향상(밸류업)'이 2~5위에 올랐다. 이어 '반려동물 돌보미(펫 시터)', '책 소개 영상(북 트레일러)', '교차 검증(크로스 체크)' 등도 잘 다듬은 말 10위 내에 들었다. 또 지난해 다듬은 외국 용어 중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용어는 '옴부즈퍼슨'이었다. 어린이의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하고 구제하는 역할을 하는 대리인을 뜻하는 '옴부즈퍼슨'은 '아동 권리 대변인'으로 다듬었다. 이외에도 '오프 리시(리쉬)', '리스킬링', '풀필먼트' 등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문체부와 국어원은 다듬은 말의 확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새말 모임에서 다듬었던 말 중 하나인 '블랙 아이스'의 새말인 '도로 살얼음'의 실제 사용을 살펴봤다. 우리나라 주요 신문을 검색할 수 있는 '빅카인즈'에서 최근 10년간(2014~2024년 말) 두 단어의 사용 추이를 조사한 결과, '도로 살얼음'으로 다듬었던 2021년까지는 '블랙 아이스'가 더 쓰였지만, 2022년부터 '도로 살얼음'이 '블랙 아이스'를 앞서기 시작해 2023년부터는 훨씬 더 많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도 새롭게 유입되는 외국 용어를 신속하게 다듬어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다듬은 말의 사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다듬은 말을 꾸준히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0 16:38:33'혈당 스파이크', '업스킬링', '펫 시터' 등 의미를 빠르게 파악하기 어려운 외국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다듬은 우리말 단어들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7~9월 진행한 새말모임과 국민수용도조사를 거쳐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8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음식을 먹은 뒤 체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을 뜻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혈당 급상승'으로 대체하고, 업무 숙련도를 높이는 '업스킬링'을 '역량 강화'로, '펫 시터'는 '반려동물 돌보미'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리빌딩'은 '재정비', '크로스 체크'는 '교차 검증', '오프리쉬'는 '목줄 미착용', '펫시터'는 '반려동물 돌보미', '크로스 체크'는 '교차 검증'으로 바꿨다. 이렇게 제시된 28개 단어 중 가장 잘 다듬은 말 1위에 '혈당 급상승'이 선정됐다. 전국 15세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수용도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92.5%가 우리말 표현인 '혈당 급상승'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립국어원의 새말모임에서는 2주마다 새로운 외국 용어에 대해 3~4개의 다듬은 말 후보를 마련하고, 국민수용도조사와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듬은 말을 최종 발표한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0 09:57:16[파이낸셜뉴스] 봄철 많은 이들이 식후 무력감과 졸음을 경험한다. 이 증상은 춘곤증, 식곤증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지속될 경우 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다. 8일 초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에 따르면 춘곤증, 식곤증, 혈당 스파이크는 모두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하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춘곤증은 4월과 5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으로, 계절 변화에 따른 생체 리듬의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다. 봄이 되면서 낮이 길어지고, 밤에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 시간도 당겨진다. 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수면 부족으로 낮에 졸음이 쏟아진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증상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식곤증과 혈당 스파이크는 이러한 계절적 변화와 달리 식사 후 발생하는 증상이라는 공통점을 갖지만, 그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에서 차이를 보인다. 식곤증은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무관하게 소화 과정 중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면,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 수치의 급변화가 주원인이다. 식사 후 혈당 수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이 과정에서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반응성 저혈당이 나타나며 심한 피로감으로 이어진다. 이는 주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섭취 후에 빈번하게 나타난다. 필라이즈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섭취 시 혈당 스파이크 발생 확률이 높다. 구체적으로, 김밥 섭취 시 62.1%의 확률(총 177회 중 110회)로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으며, 고구마는 59.9%(총 262회 중 154회), 떡볶이는 59.3%(총 150회 중 89회), 흰쌀밥은 50.8%(총 1695회 중 861회)의 발생 확률을 보였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혈당 관리에서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 분비 문제와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당뇨 전 단계와 당뇨병 환자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혈당 스파이크 증세가 의심될 때는 섭취하는 음식과 전반적인 식단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야 한다.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하는 혈당 관리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필라이즈는 혈당 관리 프로그램인 ‘슈가케어’를 통해 체계적인 식단 및 혈당 관리를 지원한다. 특허받은 AI로 30만 개 이상의 식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음식과 혈당 간의 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으로 정교한 식단 기반 혈당 관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필라이즈 김아영 영양사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적절한 식사량을 찾는 것이 식곤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혈당 스파이크로 인한 ‘반응성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단의 탄수화물 비율을 낮추고, 식후 15~20분 간의 산책을 통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08 09:05:31[파이낸셜뉴스] 젊은 여성 사이 몸의 무리를 덜 주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대체로 짧은 기간 빠르게 효과를 보거나 섭취 칼로리를 극히 제한하는 다이어트 선호는 줄고 당 섭취를 줄이고 저혈당지수 탄수화물을 챙기는 혈당관리 다이어트 선호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혈당 관리하면서 다이어트가 대세...단기 다이어트는 하락세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 3월 대부분이 여성인 방문 고객 5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요즘 가장 관심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묻는 질문에 '당질제한(저당·건강한 탄수화물)'이 27.4%로 가장 많이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제로칼로리 음식 혹은 저칼로리 음식'이 22.4% △단기간 할 수 있는 다이어트 16.4% △최신 다이어트 치료약(위고비 등) 15.3%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 9.5% 등의 순이었다. 이번 설문에는 20대(172명)와 30대(296명)가 81%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40대 78명, 50대 27명으로 순으로 많았다. 당질제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같은 설문 조사 대비 6.0%p 응답이 많아졌다. 제로칼로리 음식 혹은 저칼로리 음식은 2.7%p 늘었다. 반면 단기간 다이어트는 3.8%p 하락했으며 최신 다이어트 치료제와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는 각각 1.9%p, 0.8%p 떨어졌다. 당질제한 다이어트는 설탕이 많이 함유된 △과자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디저트를 먹지 않고 쌀·밀 대신 당 함량이 낮은 현미, 파로(곡물)로 대체해 섭취하는 방법이다. 혈당스파이크를 부르는 빵, 면, 떡 등 정제 탄수화물 역시 지양한다. 전반적으로 당분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혈당을 크게 높이지 않는 건강한 탄수화물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다. 제로칼로리 음식을 먹는 것 역시 혈당 건강과 관련 있다. 실제로 가당 음료를 대신해 제로칼로리 음료를 마시면 혈당 악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제로 식품이 일반 식품 대비 혈당 상승 폭이 적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설문 결과를 두고 전문가는 젊은 여성 층에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전체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은 충분한 영양 섭취를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단기 다이어트도 눈에 띄는 효과를 빠르게 보기 위해 '무작정 굶기'가 포함될 수 있어 건강에는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당질을 제한해 혈당을 관리하고 정제 탄수화물 대신 저혈당 탄수화물을 먹는 등 비교적 건강한 방식을 더 선호하게 됐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건강한 즐거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고 천천히 늙는 '저속노화'가 건강트렌드로서 큰 유행세를 탄 이유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질제한 다이어트 더 건강하게 하려면 당질제한 다이어트는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와 달리 식단 전체 칼로리보단 '당 함량'에 집중한다. 이에 다이어트가 길어지면서 폭식 위험도 증가하는 칼로리제한 다이어트에 비해 요요현상이나 폭식증 위험이 적다. 칼로리 제한을 두지 않고 당질이 적은 음식 위주로 영양소를 충분히 채우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당질제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밥과 면류, 빵, 감자 같은 고당 전분 음식과 설탕이 많이 첨가된 디저트류는 최대한 피하고 △고구마·통곡물 △백색 육류 △콩류 △채소 △해초 등을 식단에 충분히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식후 과일을 먹는 습관은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어 피하는 편이 낫다. 소스나 케첩 등 단맛이 나는 조미료, 절임이나 각종 조림 요리 등도 설탕을 많이 사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전은복 식이영양센터장은 "당질제한 다이어트는 체지방감소, 공복혈당감소, 혈중콜레스테롤 수치저하, 고혈압 개선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며 "다만 매 끼니 당질제한식을 하면 근손실,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어 하루 한끼만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OBJECT0#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5-15 14:53:14[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포르투갈로 이주한 한 30대 여성이 식단과 생활 방식만 바꿔 9㎏을 감량해 화제다. 22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콘텐츠 크리에이터 리차 프라사드(39)는 2년 전 미국 시애틀에서 포르투갈로 이주한 뒤 큰 노력 없이 9㎏을 감량한 경험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프라사드는 "포르투갈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식습관을 바꾼 것이었다"라며 "미국에 살았을 때는 종종 걸으면서 음식을 먹었지만, 유럽에서는 이동하면서 먹으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포르투갈에 처음 왔을 때는 손에 음료수를 들고 다녔고, 가끔은 점심을 테이크아웃해서 먹기도 했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게 생산적이라고 느껴서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알고 보니 유럽에서는 걸으면서 먹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프라사드에 따르면 포르투갈 사람들은 평일에도 1시간 30분~3시간에 걸쳐서 식사한다. 많은 양을 먹기 때문이 아니라 대화에 맞춰 식사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프라사드는 "체중 감량을 위해 유행하는 다이어트나 규칙적인 운동은 하지 않았다"라며 "체육관에서 몇 시간을 보내는 대신 매일 더 건강한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는 데 중점을 두는 식으로 생활 습관을 바꿨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간식을 먹지 않고,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했다"라며 "군대처럼 정밀하게 식단을 하다가 바쁠 때 외식하며 폭식하고, 폭식에 대한 처벌로 고강도 운동을 하는 등 극적이고 위험한 질주를 멈추고 꾸준하고 일관된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천천히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식사 속도가 체중 감량에 미치는 결정적 차이 식사 속도는 단순한 식습관의 문제를 넘어 체중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 증가, 칼로리 섭취 감소, 대사 개선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7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의 영양사 사마르 쿨랩은 "우리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약 20분이 걸린다"라며 "빨리 먹을 수록 과식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빠르게 먹는 습관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제2형당뇨병 환자 5만여 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한 일본의 한 대학 연구에 의하면, 식사를 가장 천천히 하는 사람의 비만 위험이 가장 낮았다. 보통 속도로 먹는다고 답한 사람은 비만 위험이 약간 더 높았지만, 가장 높은 위험은 음식을 빨리 먹는 그룹에서 나타났다. 2018년 발표된 연구에서도 식사 속도가 빠른 아이들에게서 비만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빠른 식사는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들어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연구에 따르면, 천천히 먹는 사람은 빨리 먹는 사람보다 평균 10~20%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빠른 식사는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체지방 축적과 식욕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오랫동안 꼭꼭 씹어 먹어라"..혈당 스파이크도 막을 수 있다 음식을 오랫동안 꼭꼭 씹는 습관이 체중 감량에 도움될 수 있다. 천천히 오래 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는데, 침 속에는 전분을 분해해 당분으로 만드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들어있다. 음식을 입에 넣고 오래 씹는 동안 아밀라아제 효소가 충분히 분비돼 만복 중추로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반대로 음식을 덜 씹으면 효소 분비량이 적어지며 뇌에 신호가 늦게 가고, 배고픈 상태가 오래간다. 혈중 당분 농도를 제때 높이려면 음식을 최소 30분 이상 천천히 씹어야 한다. 음식을 오래 씹는 습관은 뇌에 자극을 줘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턱을 움직이는 저작 운동을 하면, 뇌로 향하는 혈류가 원활해져 산소가 잘 공급되기 때문이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은 껌을 씹는 집단과 씹지 않는 집단에 각각 30분 동안 1~9 중의 숫자를 불러주고 이를 기억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껌을 씹은 집단이 숫자를 더 빨리, 더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게 관찰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2 08:55:36건강한 노화를 위한 저속노화 식단이 주목받는 가운데, 우유가 대표적인 항노화 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혈당 조절과 영양 균형에 탁월한 우유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젊음을 지키는 자연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백설공주의 마녀가 거울에 묻던 질문은 결국 ‘젊음’에 대한 집착이었다.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 역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무서운 수단을 택했다. 그러나 이들은 몰랐다. 노화를 늦추는 가장 간단한 방법, 우유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 건강한 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신체 기능을 젊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저속노화(Slow Aging)’ 식단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우유는 저속노화를 돕는 대표 식품으로 꼽힌다.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 9종을 고루 갖추고 있어 하루 에너지의 기초를 다지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혈당 스파이크’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는 체내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도해 비만과 노화를 앞당기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는 혈당지수(GI) 27로 매우 낮은 식품군에 속한다. 이는 가공을 최소화한 신선식품의 특성이 반영된 수치로, 혈당을 완만하게 올려주며 노화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플레인 요거트 등 우유 기반의 다른 식품들 또한 비슷한 효과를 지닌다. 나트륨 배출에도 우유는 효과적이다. 일상 속에서 피하기 어려운 나트륨 섭취는 체내에 축적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우유에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여기에 비타민 B군, D,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신체 전반의 기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식품분류체계인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의 NOVA 시스템에 따르면, 우유는 ‘미가공 또는 최소가공식품’으로 분류된다. 이는 우유가 본래의 영양 성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인위적 첨가나 가공을 최소화한 자연 식품임을 의미한다. 특히 국산 우유는 착유 후 빠르게 냉각 및 유통되어 2~3일 내 소비자에게 도달한다. 유통기한이 짧고 냉장 보관이 필수인 점은 그만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유통 관리가 철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는 자연 그대로의 천연 식품으로 저속노화 식단에 이상적”이라며 “하루 1~2잔의 신선한 우유를 섭취하면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노화를 막는 마법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식탁 위, 유리잔 속 한 컵의 우유가 그 마법의 시작이 될 수 있다.
2025-04-04 11:08:04[파이낸셜뉴스] 건강한 노화를 지향하는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곡물 ‘파로(Farro)’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밥에 간편히 섞어 먹는 방식으로 저속노화 식단을 실천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저속노화, 혈당 관리가 핵심 저속노화란 노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을 뜻한다. 단순히 나이를 막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운동, 수면 등을 통해 신체 기능의 자연스러운 퇴화를 지연시키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혈당 조절은 저속노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히며, 이에 적합한 저당 곡물인 파로가 주목받고 있다. 셀럽들의 식탁에 자주 등장 최근에는 배우 한가인, 방송인 홍진경 등 유명 연예인들이 유튜브나 SNS 채널을 통해 파로를 식단에 도입한 사실을 공개하며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로를 활용한 유부초밥, 리조또, 샐러드 등 다채로운 레시피도 공유되면서 ‘셀럽들의 곡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파로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 급등 현상)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곡물이다. 이탈리아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파로의 당 함량은 100g당 약 2.4g으로, 같은 고대곡물인 카무트에 비해 3배 이상 낮다. 또한 저항성 전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인슐린 과다 분비를 막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 고대곡물 이탈리아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파로 생산을 지원하며 농림부가 직접 재배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농학 전문가들이 생산지를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파로 수확 후 토양을 일정 기간 쉬게 하는 윤작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2~3년에 한 번만 생산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이탈리아 토스카나산 파로는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영양 밀집도가 높은 프리미엄 곡물로 여겨진다. 간편한 조리법, 다양한 레시피 활용 가능 조리법 또한 간편하다. 별도의 불림 과정 없이 쌀과 함께 바로 조리가 가능하며, 3:7 또는 5:5의 비율로 백미에 섞어 밥을 지을 수 있다. 샐러드에 삶은 파로를 첨가하거나 수프, 리조또 등에 활용해도 좋다. 특히 지중해식 샐러드에 브로콜리, 양상추 등 채소와 함께 올리브오일·식초 드레싱을 더하면, 항산화 물질과 저당 곡물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저속노화 식단에 제격이다. 혈당과 체중 관리를 동시에 고려하는 현대인의 식단에 파로는 균형 잡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식습관의 변화가 중요해지는 지금, 저속노화를 위한 일상 실천으로 파로를 식탁에 더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5-03-31 15:55:24[파이낸셜뉴스] 자기 관리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배우 엄정화가 건강한 식단을 위해 저당 곡물 ‘파로’를 활용한 요리법을 공개했다. 최근 저탄고지 식단을 실천 중인 엄정화는 건강한 한 끼로 즐길 수 있는 ‘파로밥’ 레시피를 선보이며, 직접 만든 솥밥 요리를 공개했다. 냉장고에서 파로를 꺼내 든 엄정화는 “파로는 혈당을 낮추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해서 맛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파로를 넣은 불고기 석박지 솥밥을 완성한 그녀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식단에 만족감을 표하며 “구독자 분들도 한 번 해보시면 좋겠다”라고 추천했다. 저당곡물 ‘파로’,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 도움 엄정화가 선택한 파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고대 곡물로, 일반 곡물에 비해 당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파로의 당 함량은 같은 양의 일반 곡물보다 낮아 2.4g에 불과하며, 이는 저당 곡물로 유명한 카무트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소장에서 천천히 소화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지고, 이후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가짜 배고픔’이라 불리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체중 증가와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파로는 혈당 변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체중 감량과 당뇨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늘날 파로는 유전자 변형 없이 종자의 순수성을 유지한 고대 곡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파로’라는 개념이 엠머(Emmer)밀, 아인콘(Einkorn), 스펠트(Spelt)밀을 포함했지만, 현대에는 유전적으로 순수한 엠머밀만을 파로로 인정하고 있다. 이는 스펠트밀이 현대 밀과 유전적으로 가까워 고대 밀의 정통성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대 로마 시대의 주요 곡물이 엠머밀이었다는 역사적 근거도 확인된 바 있다. 밥만 바꿔도 건강한 식단 가능 파로는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쌀밥을 파로밥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식단 관리에 철저한 배우 엄정화가 직접 파로를 활용한 건강식을 실천하는 모습을 공개해 파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5-03-18 15:56:54[파이낸셜뉴스] 의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닥터프렌즈’가 건강을 위해서는 떡볶이와 튀김을 함께 먹지 말라고 조언했다. 닥터프렌즈는 23일 유튜브 게시물에 “여러분 떡볶이에 튀김은 제발 피해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특히 떡볶이에 김말이 튀김은 정제 탄수화물과 단순당, 트랜스지방의 콜라보"라며 "그나마 오징어튀김이나 고추, 깻잎 튀김이 낫지만 튀김 기름을 재사용하는 곳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가속노화’의 주범, 정제 탄수화물 정제 탄수화물은 ‘가속노화’의 주범으로 손꼽힌다. 정제 탄수화물은 정제·가공 기술로 탄수화물의 섬유질, 필수지방산 등을 제거한 탄수화물을 뜻하며, 떡볶이의 주재료인 쌀떡과 튀김옷에 사용되는 밀가루 역시 정제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섭취 시 소화와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하게 높힌다,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된다.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며,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또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 후 빠르게 떨어지면 피로감과 허기를 쉽게 느끼게 된다. 그래도 떡볶이가 꼭 먹고 싶다면… 닥터프렌즈는 “떡볶이가 꼭 먹고 싶다면 들어있는 계란과 양배추를 먼저 드시고, 다 먹은 후에는 30분 이상 기분 좋게 산책하라”며 “참고로 (떡볶이에) 들어있는 어묵도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떡볶이를 먹기 전 야채를 먼저 섭취하는 것도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곁들이면 혈당 상승을 완화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튀김 대신 삶은 달걀이나 닭가슴살 같은 단백질을 추가해서 먹는 방법이나 정제된 쌀떡 대신 현미나 통곡물로 만든 떡을 사용하는 것도 혈당 상승을 막는 방법 중 하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4 22:44:30[파이낸셜뉴스] 겨울이 오면 길거리에는 맛있는 향기가 가득 찬다.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어묵 등 듣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이들 간식은 겨울을 대표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일컫는 신조어)’으로 꼽힌다. 요즘에는 전통의 강자들이 더 맛있게 진화하고 있다. 전통의 간식에 아이디어가 더해진 겨울 간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5일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트렌드로 부상한 겨울 간식을 건강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봤다. 크로플 붕어빵, 전통의 새로운 변신 붕어빵은 여전히 겨울 간식의 대표주자다. 요즘에는 좀더 바삭하게 즐기는 ‘크로플 스타일’이 붕어빵에도 적용되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크로플 붕어빵은 달콤하면서도 새로운 식감으로 MZ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자주 먹기엔 분명 부담이 된다.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크로와상 반죽의 경우 버터 함량이 높아서 일반 붕어빵의 반죽에 비해 칼로리가 높을 확률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반적인 크로와상 반죽의 칼로리는 100g당 약 400~450kca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크로플은 조리 시 표면을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기존 붕어빵보다 버터나 설탕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대략적으로 크로플 붕어빵 한 개의 칼로리는 약 250~300kcal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일반 붕어빵에 비해 칼로리가 두 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밥 한공기 열량이기도 하다. 치즈 붕어빵, ‘고소함을 더한 특별한 붕어빵’ 붕어빵 반죽에 변주를 주는것뿐 아니라 속재료에도 변화를 주는 게 대세다. 요즘엔 붕어빵에 달콤한 팥 앙금이나 슈크림 대신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구운 ‘치즈 붕어빵’이 사랑받고 있다. 치즈 특유의 짭짤함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맛있지만, 역시 칼로리를 생각하면 적당히 즐겨야 한다. 이 역시 한 개에 250 kcal로 일반 붕어빵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이다. 모짜렐라 치즈에는 포화지방도 포함돼 있다. 손 대표원장은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체중 관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나트륨 함량도 무시할 수 없다. 과도한 나트륨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몸의 붓기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나트륨이 높아지면 체내 수분 저류로 인해 다이어트 진행이 더디게 느껴질 수도 있다. 누텔라 호떡, 달콤한에 ‘힙한 변주’ 기존 호떡에 꿀 대신 누텔라를 가득 채운 ‘누텔라 호떡’은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소한 반죽과 달콤한 누텔라의 조화가 매력이다. 하지만 당분이 많고, 기름도 많이 쓰이다보니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실제 누텔라 한 스푼(약 15g)의 칼로리는 80kcal 안팎이다. 대략 지방은 약 4.7g, 탄수화물은 약 8.6g(이 가운데 설탕이 8.4g), 그리고 단백질은 약 1g 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떡을 채우려면 이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손 대표원장은 “누텔라처럼 당분이 높은 간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체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라 어묵, 중독적인 매운맛의 겨울 간식 요즘 인기 있는 마라 소스를 곁들인 어묵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부터 매운맛의 속칭 ‘빨간 오뎅’이 유행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얼얼한 맛이 더해진 마라 오뎅까지 등장했다. 중독적인 맛 때문에 자주 찾게 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니 적당히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손 대표원장은 “흔히 마라 소스는 매운 맛이 주가 되다보니 다이어트에 불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며 “마라 소스는 주로 고추기름과 다양한 향신료로 만들어지는데, 이 고추기름이 상당히 많은 지방을 포함하고 있어 다이어트에 불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럼, 겨울간식 그냥 포기해요?… 똑똑하게 먹는 법 사실 간식은 대개 ‘입속의 즐거움’을 위한 음식이다. 이렇다보니 당분, 지방, 나트륨 등 맛을 내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을 수밖에 없다. 의지가 강한 다이어터는 대부분 체중감량기에 간식 섭취를 참고 만다. 하지만 일상을 이어가는 대다수 현대인에게는 달콤한 한입을 포기하는 게 쉽지 않다. 손 대표원장은 이를 위해 겨울 간식을 떨칠 수 없다면 △퇴근길 포장마차에 들르는 대신 낮 시간에 먹기 △간식으로 먹을 때에는 최대 2개를 넘지 말기 △2개 이상 먹었다면 한끼는 샐러드 등으로 가볍게 먹기를 팁으로 전했다. 그는 “활동을 통해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낮 시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 정도는 고려해볼 수 있다”며 “대신 매일 포장마차 앞을 지나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간식이 너무 맛있어서 2개 이상을 먹었다면 그날 남은 끼니는 건강한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을 통해 하루 총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05 09: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