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편하게 앉아서 혈액순환 개선 및 근육통 완화 등을 할 수 있는 체어 형태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를 공개했다. 21일 세라젬에 따르면 셀트론 순환 체어는 전위(electric potential)·온열 등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체어 형태 의료기기로 식약처로부터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의 2가지 사용목적을 인증 받았다. 이번 제품은 두 개 전극 패드를 통해 전기적 위치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고도화된 전위 기술을 적용해 전신 혈액 순환을 효과적으로 도와준다. 또한 최고 60도까지 올라가는 온열 기술로 등과 허리, 엉덩이 등 주요 부위 온열 효과를 강화해 신체 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근육 통증 완화와 함께 따뜻한 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제품 내부 4개 스피커는 전신으로 음파진동을 전달해 깊이 있는 마사지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신체 컨디션이나 상황 등 사용자에 최적화된 5가지 자동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전동 듀얼 리클라이닝 시스템을 갖춰 상체는 최대 140도, 하체는 최대 180도까지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다.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다양한 부가 기능도 갖췄다. 원하는 음악에 맞춰 음파진동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페어링 기능을 비롯해 빌트인 리클라이닝 퀵버튼과 액정표시장치(LCD) 유선 리모콘, 과온 방지 기능 등을 적용했다. 제품 디자인은 '헬스테리어(Health+Interior)' 트렌드를 반영해 인테리어와 조화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실내 환경에 녹아드는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춰 내부 인테리어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색상은 브라운, 베이지 2종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셀트론 순환 체어는 처음 선보이는 체어 형태 혈액순환 개선 의료기기로 헬스케어를 받으면서 독서와 휴식 등 일상생활도 가능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7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헬스케어 가전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1 09:16:15[파이낸셜뉴스] 샤페론은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국내 임상 2a상 연구 결과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 영향력 지수 5.7)’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논문 발표를 통해 샤페론은 새로운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한 외용 치료제 누겔의 임상 효과를 입증했으며, 세계 최초로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정밀 의학 기반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과 반복되는 습진이 특징인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10~20%가 경험할 만큼 흔하지만 유전적 및 환경적 원인이 다양해 치료가 어렵다. 기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는 장기 사용 시 부작용 위험이 크고, 최근 허가 받은 일부 신약 역시 발암 가능성 경고문 부착 조건으로 판매가 승인되는 등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누겔은 피부세포와 선천면역세포에 존재하는 GPCR19 수용체를 자극해 염증성 질환의 핵심인 염증 복합체를 조절하는 신개념 외용제다. 기존 약물과 달리 T 림프구 전체를 직접 억제하지 않아 발암 위험이 낮고, 장기간 사용에도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동물실험과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이미 확인됐지만, 이번 임상 2a상에서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임상 시험은 19세 이상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80명을 위약, 누겔 0.3%, 누겔 0.5%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4주간 하루 2회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EASI(습진 면적·중증도 지수), IGA(임상 평가 지표) 변화였으며 혈액 내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 가능성도 함께 평가됐다. 시험 결과 심각한 약물 관련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특정 바이오마커를 보유한 환자군에서 누겔 0.5% 사용 시 EASI 점수가 50% 이상 개선돼 시판 중인 치료제와 동등 또는 그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 해당 바이오마커 조합은 치료 반응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예측할 수 있었고 예측 정확도는 0.92로 매우 높았다. 이는 혈액검사를 통해 해당 바이오마커가 확인된 환자에게 누겔을 적용하면 맞춤형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샤페론은 최근 해당 바이오마커에 대한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논문에서 70% 이상의 환자가 바이오마커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환자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치료 효과와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기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소 치료제 대비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현격히 낮고 맞춤형 치료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업적 가치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에서 약 1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2a상 대비 용량을 높이고 치료 기간을 8주로 늘려 FDA 임상 2b상 파트 2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 1월에 발표된 임상 2b상 파트 1 결과를 통해 특정 환자군 100%에서 임상 증상의 50% 이상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내년 초 종료되는 2b상 최종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논문에 발표된 임상 2a상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국내 5개 대학병원과 차병원의 바이오마커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0 10:38:59[파이낸셜뉴스] 신라젠은 항암제 BAL0891 연구 2건이 오는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럽혈액학회(EHA) 2025에서 발표 연구로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EHA는 연말에 개최되는 미국혈액학회(ASH)와 더불어 혈액암 분야 양대 학회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학회다. 신라젠이 글로벌 혈액학회에서 발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회에서 채택된 연구 2건 중 첫번째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BAL0891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대한 임상 연구 개요다. 신라젠은 재발성·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의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 최대내약용량(MTD)과 권장 2상 용량(RP2D) 설정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2차로 약동학(PK), 약력학(PD, ANC), AML 반응 평가를 진행한다. 글로벌 학회에서 BAL0891 임상 개요가 채택되었다는 것은 학계에서도 혈액암 치료제로서의 확장성을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두번째는 AML 세포주 및 동물모델에서 BAL0891 단독 및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에 대한 전임상 결과다. 이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톨릭 혈액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다. 이번 학회에 제출한 연구 결과 BAL0891 단독 및 병용요법에서 모두 우수한 항암 활성 및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관찰됐다. 이번 전임상 연구 발표는 BAL0891의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발표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BAL0891의 1상 임상 시험은 최근 FDA로부터 AML 임상 확대 승인을 받았다. BAL0891은 TTK와 PLK1를 동시에 억제해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 및 사멸을 유도하고 이 기전은 우수한 항암 효과와 광범위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제공한다. 또한 복잡한 분열 사이클을 직접 공략해 재발성·불응성 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글로벌 혈액학회에서 BAL0891의 혈액암 대상 연구 2건이 발표 자료로 채택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진행할 혈액암 임상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낸다면 약물 가치가 높아질 것이며, 약물의 기전과 전임상 결과를 고려하면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08 10:14:36[파이낸셜뉴스]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은 포스코와이드와 지난달 30일 ‘헌혈캠페인’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포스코와이드 본사가 위치한 건물 앞에 배치된 한마음혈액원 헌혈버스를 통해 진행됐다. 국가 유공자 환우 대상 헌혈증서 기부, 혈액수급 안정화 기여, 헌혈 참여 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했다. 또 입주사 직원들과 지역 시민들도 함께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윤석원 포스코와이드 기획지원실장은 “헌혈 캠페인을 매년 진행 중인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분들께도 작지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와이드는 매년 정기적인 헌혈캠페인을 통한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 배려계층 주거환경 개선, 미래세대 성장 지원, 기부와 나눔,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07 17:25:33[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 4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기빙플러스의 친환경 나눔 활동을 소개하고, 헌혈 문화와 더불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4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잡화로, 양사는 이를 통해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제공한다. 기부 물품은 헌혈의집 서대문센터에 방문한 헌혈자에게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문명선 기빙플러스 ESG위원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기빙플러스가 추구하는 친환경 나눔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는 계기”라며 “기빙플러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동부혈액원 관계자는 “기빙플러스와 함께한 이번 나눔이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빙플러스와 협력해 헌혈자들에게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해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자원 선순환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나눔스토어로 자리잡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9 11:35:5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수원 이춘택병원은 혈액 수급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춘택병원의 자치조직인 파도회(파트너도움위원회)의 주관으로 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이루어졌다. 사전 공지를 통해 병원 임직원과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여한 직원에게는 병원에서 마련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파도회 현환섭(정형6과장) 위원장은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이춘택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택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단체 헌혈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바자회, 소년소녀 가장, 고아원, 홀몸어르신 등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4 14:17:09GC지놈의 '아이캔서치'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암 검진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21일 GC지놈에 따르면 아이캔서치는 액체생검 기술을 토대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알고리즘 기반 분석법을 활용한 제품이다. 10mL의 혈액만으로 주요 6종 이상의 암(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및 기타암 등)의 존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GC지놈에서 특허를 보유한 AI 기반의 분석법은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을 통해 약 7000명 이상의 정상인 및 암 환자로부터 국내 최다 임상 검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82.2%의 민감도로 높은 성능을 보였다. 혈액과 체액 등으로 암 진단이 가능한 비침습성 검사인 '액체생검' 기술은 글로벌 130조원의 시장규모가 예상되는 첨단 바이오 분야다.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한 다중암 조기진단 기술은 과기부가 선정한 '2025년 10대 바이오 미래 유망 기술'에 포함되기도 했다. GC지놈은 국내 대표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2023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 지니스헬스에 기술 이전을 성공했다. 이후 기술 검증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가 진행됐다. 해당 테스트에는 지니스헬스의 40대 미국 국적 직원 B씨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지만 검사 결과 폐암과 연관된 이상 소견인 특이 유전체 패턴이 감지됐다. 이후 정밀 진단을 위해 시행된 흉부 CT에서 초기 폐암 확진을 받았다. 이 사례를 통해 아이캔서치가 무증상의 일반인에서도 혈액 기반으로 조기에 암을 검출할 수 있음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 해당 기술의 민감도와 임상적 유효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됐다. 올해 3월 GC지놈의 AI 액체생검 데이터 기반 폐암 검출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암 학술지인 '암 과학'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혈액 속 세포유리 DNA의 특성을 분석해 폐암을 조기에 검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혈액 기반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서지윤 기자
2025-04-21 18:22:44[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가 제106회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 상은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 조직을 발굴 및 포상해 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개발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시상제도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및 매일경제 주관하에 총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알리글로’로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GC녹십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신약 중 8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정제 공정에 독자적인 기술 CEX 크로마토그래피(양이온 교환 색층 분석법)를 도입하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기술은 혈전색전증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인자(FXla)등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액제제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생산 경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GC녹십자는 자국의 안정적인 혈액제제 생산 및 공급뿐만 아니라 타국의 혈액제제 자급자족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오 산업 분야에 자사의 기술력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16 15:43:16[파이낸셜뉴스] 이랜드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모은 헌혈증 1004매를 한마음혈액원에 기부했다.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16일 이랜드그룹은 매년 정기적으로 이어온 사내 헌혈 캠페인의 일환으로 헌혈증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헌혈증은 단체 캠페인을 통해 모은 것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개인적으로 외부에서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도 함께 포함돼 있다. 특히 일부 헌혈증은 1980년대 헌혈 기록까지 포함돼, 오랜 시간 이어져온 이랜드의 헌혈 문화와 나눔의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4일 서울 금천구 이랜드 가산사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랜드그룹 고관주 전무와 한마음혈액원 송미호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명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랜드그룹은 설립 초기부터 '진정성 있는 헌혈 문화 정착'을 목표로 사내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한 해 헌혈 참여 인원이 2000명을 넘을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2025 이랜드 사랑나눔 헌혈행사'는 이랜드 가산사옥에서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 나눔 문화가 조직 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5 14:16:29[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14일 리포트를 통해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혈액투석필터) 등 시노펙스 신사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시노펙스 사업 포트폴리오는 크게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사업과 필터사업으로 구성된다"며 "여기에 미래성장사업으로 의료기기 혈액투석필터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혈액투석필터 11종을 개발하고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노펙스가 현재 스마트폰용 FPCB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노펙스 지난해 매출액 2383억원 중 FPCB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3.2%에 달했다. 필터사업 비중은 6.8%였다. 전체 매출액 중 수출은 85.5% 비중을 차지했다. 하 연구원은 "시노펙스는 우선 전기자동차용 FPCB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중"이라며 "실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FPCB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노펙스가 필터 기술력을 제약·바이오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등에 적용해온 필터 기술을 최근 혈액투석필터에 적용한 뒤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고 강조했다. 만성 신부전증 환자용 'HD(hemodialysis)' 기기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시노펙스는 지난해 8월 혈액투석필터를 처음 상용화한 데 이어 현재 전국 30개 병원에 납품 중이다. 연말까지 100개 병원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모로코 프리메딕과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하 연구원은 "시노펙스 주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FPCB 공급과 혈액투석 사업 진척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올 하반기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신성장 사업 진행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시각에서 하반기 주가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14 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