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술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전념해 왔다. 이 기술은 산업 현장은 물론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도 적용돼 로봇과 인간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을 사업화해 국내외 협동로봇 시장의 확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게 한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또 국제표준에 반영되도록 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로봇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된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수상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다. 함께 노력한 연구실의 모든 대학원생, 창업한 회사의 직원들, 로봇 관련 기관 및 기업의 동료 연구개발자들에게 고맙다.
2024-10-23 18:31:55[파이낸셜뉴스] 한화로보틱스가 오는 18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웰딩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웰딩코리아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접 및 절단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한화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HCR-5W'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HCR-5W는 기존 HCR-5A(21kg) 모델을 10㎏대로 경량화시킨 제품이다. 5㎏의 가반 하중을 유지하면서 더욱 가벼워진 몸체로 용접 작업에 최적화됐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경량화된 HCR-5W는 설치가 쉽고 유연한 작업 환경을 자랑한다"며 "충돌 방지 등 고급 안전 기능도 탑재해 용접 공정에 필요한 안정성도 갖췄다"고 말했다. ARM(자율 이동 로봇) 연계 자동화 시스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AMR과 협동로봇을 연결한 것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에서는 AMR이 파이프를 자동 적재한 후 작업장까지 자율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달받은 파이프에 협동로봇이 잉크로 도안을 그리고 레이저 마킹을 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최첨단 카메라로 용접 상태를 분석하고 품질을 점검하는 실시간 아크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공장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한화로보틱스는 이런 기술을 지속 선보여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로보틱스는 ㈜한화와 한화호텔앤리조트가 공동 출자한 합작회사로 2023년 10월 설립됐다. 모빌리티 로봇(AGV, AMR) 및 협동로봇 위주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로봇 제조회사다. 최근 푸드테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16 16:12:43[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는 대구광역시 대구팔공초·중학교에서 진행된 '대구학교 급식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추진해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이다.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해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솔루션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가 용이하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특히 국가공인시험기관 FITI시험연구원 주관의 실증 결과에 따르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했을 때 조리종사자들의 조리흄 노출을 50%이상 낮출 수 있다. 조리흄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튀김이나 볶음 등 고온의 기름을 사용할 때 많이 배출된다. 이 외에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통해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조리종사자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까지 입증되어 향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교 단체급식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977로보틱스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5 10:53:3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업현장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협동로봇(코봇·Co-Bot)'에 대한 디자인 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로봇 디자인 출원동향 분석 결과, 인간과 협업하는 협동로봇의 디자인 출원이 최근 20년간 연평균 19.5%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분석은 디자인 심사관의 로봇 디자인에 대한 효율적 심사를 지원하고, 산업계의 로봇관련 디자인 연구·개발에도 도움을 주기위해 진행됐다. 산업용 로봇, 로봇 디자인 출원 40% 로봇 디자인 분석결과, 지난 2003년부터 2022년까지 주요국 특허청 및 기관에 출원된 로봇 디자인은 최근 20년간 8.3%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산업 현장에서 활약하는 ‘산업용 로봇 디자인’ 출원이 2003년 이후 매년 전체출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점진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 때 유망분야로 주목받던 개인용 로봇 디자인은 2003년 44.6%였던 누적 출원비중이 지속적으로 줄기 시작해 현재는 23.4%까지 축소됐다. 반면, 물류로봇은 2003년 전체 로봇 디자인 출원의 2.3%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는 26.9%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협동로봇 디자인출원 '대세' 산업용 로봇 중에서도 특히 코봇(Co-Bot)이라 불리는 ‘협동로봇’의 출원은 최근 20년간 연평균 19.5%증가하며 급증하고 있다. 협동로봇 출원은 지난 2017년부터 산업용 로봇 분야의 전통 강자인 ‘수직 다축관절로봇’의 출원을 앞서기 시작해 지난 2022년까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다른 산업용 로봇들과 달리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협업하며 운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크기가 작아 사람의 손처럼 정교한 동작을 구현하는데 적합하다.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하는 만큼 부드럽고 유기적인 외관을 가진 게 특징이다. 협동로봇은 정밀전자제품을 조립하는 스마트공장, 병원의 수술실,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과 함께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헬스케어, 푸드테크 등 관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문창진 특허청 디자인심사정책과장은 "첨단 로봇분야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된 만큼, 로봇 분야 디자인출원 동향을 깊이있게 분석해 산업계에 제공할 것"이라면서 "산업계의 의견과 반응을 살펴 향후 우주 항공 등 다른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디자인 분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결과 보고서는 디자인맵의 'IP스토리' → 'IP트렌드' 메뉴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디자인심사정책과로 문의가 가능하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31 09:33:44[파이낸셜뉴스]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옵티'가 HD현대삼호에서 용접 작업을 하게 됐다. 이는 조선소 판넬 블록의 슬릿 용접용으로 협동로봇이 처음 도입된 사례다. 뉴로메카는 HD현대삼호에 선박 블록 용접을 위한 협동로봇 공급을 위해 HD현대로보틱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통해 선박 건조 현장에서 용접을 수행할 협동로봇 12대를 HD현대 계열의 산업용 로봇 전문회사 HD현대로보틱스를 통해 HD현대삼호에 공급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는 올 2월 해군 2함대 제2수리창 선체 용접 분야에 협동로봇을 도입한 바 있으며, 현재 현장에서 협동로봇 용접솔루션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내고 있다"며 "군을 넘어 국내 조선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기업으로의 협동로봇 공급을 통해 뉴로메카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D현대삼호는 최근 판넬 블록 조립 공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기반의 판넬 슬릿 용접 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교체가 필요했으며, 작업자와의 협업과 안전을 위해 협동로봇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공급은 협동로봇 외에도 협동로봇을 자율이동로봇과 결합해 공장 상단부의 크레인에 연결된 호이스트를 통해 블록의 각 셀까지 로봇 시스템이 배치되면 용접 대상물까지 자율 주행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록의 CAD 정보를 이용해 로봇이 용접을 하는 기존 방식과 함께 3차원 카메라를 적용해 CAD 정보 없이도 자동으로 블록 형상을 인식해 용접을 수행하는 기술도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협동로봇 기반 용접 솔루션으로 용접선과 용접봉 간의 좌우 편차 및 거리를 동시에 보정하는 기능과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해 CAD 정보 없이도 용접선을 인식하는 기능은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이 국내에서 유일하며, 이러한 기술은 숙련된 용접사의 기술력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부터 내부적으로 준비해오던 용접 특화 로봇 라인업인 옵티까지 함께 공급하게 되면서, 현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이후 용접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28 14:12:06두산로보틱스는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Automate)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로 자동화시스템,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 기술, 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라인업 P시리즈(P3020, 가반하중 30㎏, 작업반경 2030㎜)를 처음 선보였다. 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협동로봇으로, 가반하중과 작업반경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중력보상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동급 사양 대비 상대적으로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전력도 낮다. 또 보조 리프트 장비 없이 2m 높이까지 팔레타이징 작업이 가능하며, 함께 일하는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PLe, Cat4)도 확보했다.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제조, 물류, 식음료(F&B)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07 18:14:23[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는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Automate)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로 자동화시스템,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 기술, 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라인업 P시리즈(P3020, 가반하중 30㎏, 작업반경 2030㎜)를 처음 선보였다. 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협동로봇으로, 가반하중과 작업반경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중력보상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동급 사양 대비 상대적으로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전력도 낮다. 또 보조 리프트 장비 없이 2m 높이까지 팔레타이징 작업이 가능하며, 함께 일하는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PLe, Cat4)도 확보했다.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제조, 물류, 식음료(F&B)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엠알(Fact.MR)에 따르면 팔레타이징 로봇 시장은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33년에는 101억56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팔레타이징 솔루션에 주로 활용되는 가반하중 20㎏ 이상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약 72%의 점유율을 달성한 바 있으며 독일계 화학기업 바커 한국지사의 제조공장,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등 글로벌 고객사에게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공급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07 09:23:11두산로보틱스는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1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접목한 시스템이다.이 솔루션은 차량 인식 및 정산을 위한 키오스크와 자동 충전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면 별도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정보를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운전자는 인증을 완료한다. 이어서 협동로봇에 부착된 인공지능(AI) 기반의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하고,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탈거해 원위치시키고 자동 결제가 진행된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안전성과 무거운 충전기 케이블을 충전구에 정확하게 밀어넣는 작업이 핵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6개 관절에 고성능 토크센서를 장착해 외부의 힘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련 인증(PLe, Cat4)을 확보해 해당 솔루션을 구현했다 양사는 시범 운영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다양한 자동 충전 솔루션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민감도, 정밀도, 안전성을 모두 확보해야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16 18:14:24[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는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1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차량 인식 및 정산을 위한 키오스크와 자동 충전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면 별도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정보를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운전자는 인증을 완료한다. 이어서 협동로봇에 부착된 인공지능(AI) 기반의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하고,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탈거해 원위치시키고 자동 결제가 진행된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안전성과 무거운 충전기 케이블을 충전구에 정확하게 밀어넣는 작업이 핵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6개 관절에 고성능 토크센서를 장착해 외부의 힘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련 인증(PLe, Cat4)을 확보해 해당 솔루션을 구현했다 양사는 시범 운영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다양한 자동 충전 솔루션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민감도, 정밀도, 안전성을 모두 확보해야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이라면서 "앞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동 충전 솔루션을 다양화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16 08:54:32[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와 '헬스케어로봇과 협동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신규 오픈하는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닥터프레소'를 제공한다. 바디프랜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닥터프레소 판매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게 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판매채널이 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에 이르기까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사는 오는 4월 5일 바디프랜드 라운지 롯데몰 수원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3곳의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닥터프레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영업, 마케팅 외에도 로봇 기술,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검토한다.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1년 출시한 닥터프레소는 최고급 원두를 사용한 15종의 커피와 3종의 에이드를 만들 수 있고 옵션을 추가하면 컵뚜껑을 닫거나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또한 43초 정도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조할 수 있고 주요 장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무등산, 고속도로 휴게소, 대형 오피스 빌딩 등에 공급됐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관련 기술 및 제품 경쟁력과 바디프랜드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이 더해져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다양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8 09:4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