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7일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은 기존의 공공 중심 주거복지 지원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업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이다. 서울보증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에 필요한 자재·공사비를 후원하고, 서울시는 사업계획 수립, 지원가구 선정과 행정지원을, 한국해비타트는 주택 성능 및 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보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저층주택에서 여러 차례 침수 피해를 입은 어르신, 아동, 장애인 가구 등 취약 계층 7가구의 벽지·장판 교체와 방수공사 등을 지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08 11:58:53[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이 대한항공과 손잡고 다목적훈련지원정용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지난 7일 대한항공과 다목적훈련지원정(MTB)용 해상 무인기 및 함정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장점을 결합해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대함, 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해군의 실전훈련 지원 함정이다. 훈련 전담 함정으로서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춘 특수 훈련도 가능하다. 길이 45m, 폭 15m의 경하톤수 230t급 규모의 쌍동선으로 최대 25노트(46.3㎞/h)의 고속 기동이 가능하며, 무인표적정과 무인표적기, 수중통신기, 어뢰회수정, 전자전훈련지원체계 등을 탑재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자제 설계한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후속함 3척을 추가 건조함으로써 지금까지 발주된 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을 인도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목적훈련지원정에 탑재된 무인표적기의 수입산 부품을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부품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두 회사는 부품국산화 사업 식별, 사업 준비,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공동개발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함정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해군 최초의 훈련지원 전용 함정인 다목적훈련지원정 건조사로서 부품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을 보태게 됐다”며 “국가 대표적 해양방산업체로서 부품국산화와 장비 성능 향상, 전투체계 첨단화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8 10:27:08[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이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손잡고 다목적훈련지원정용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지난 7일 대한항공과 다목적훈련지원정(MTB)용 해상 무인기 및 함정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장점을 결합해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목적훈련지원정에 탑재된 무인표적기의 수입산 부품을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부품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부품국산화 사업 식별 △사업 준비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공동개발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함정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대함, 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해군의 실전훈련 지원 함정이다. 훈련 전담 함정으로서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춘 특수 훈련도 가능하다. 길이 45m, 폭 15m의 경하톤수 230t급 규모의 쌍동선으로 최대 25노트(46.3㎞/h)의 고속 기동이 가능하다. 무인표적정과 무인표적기, 수중통신기, 어뢰회수정, 전자전훈련지원체계 등을 탑재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자제 설계한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후속함 3척을 추가 건조함으로써 지금까지 발주된 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을 인도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해군 최초의 훈련지원 전용 함정인 다목적훈련지원정 건조사로서 부품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을 보태게 됐다"며 "국가 대표적 해양방산업체로서 부품국산화와 장비 성능 향상, 전투체계 첨단화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8 10:17:55[파이낸셜뉴스] 업스테이지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교육 및 공익 분야의 AI 도입 가속화를 지원하는 ‘AI 이니셔티브’를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대학교, 비영리·비정부단체 등 공익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형화 솔루션 ‘다큐먼트 AI’ 등 업스테이지 전 AI 모델을 API로 제공하며, AWS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용료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공익사업 및 교육 분야의 AI 도입을 지원해 한국에서 AI 혁신이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이 목표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델들은 AWS 인프라와 AI 머신러닝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를 기반으로 훈련되어 효율적인 성능과 우수한 다국어 능력을 갖춘 거대언어모델이다.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에서 제공되는 솔라 프로(220억 매개변수)는 독자적인 깊이 확장 스케일링(DUS) 방식을 활용해 GPU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복잡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솔라 모델의 도입을 희망하는 대학교 및 비영리·비정부단체는 오늘부터 업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AWS에서 솔라를 활용해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AI 전문 지식이나 활용 역량이 부족한 경우 기관별 1:1 멘토링 등 관련 교육과 실습 지원도 추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업스테이지는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과 협력해 연구 및 교육 사업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향후 AI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혁신 대학인 미국 미네르바 대학교와 LLM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AI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AWS는 글로벌 해커톤을 위해 AWS 스킬 빌더를 통한 온라인 사전 교육과 파티록 활용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AWS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AWS의 생성형 AI 실험 공간인 파티록은 아마존 베드락을 기반으로 하며,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WS코리아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는 “생성형 AI는 맞춤형 교육 솔루션 개발, 데이터 기반 예측 분석, 그리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 제공을 통해 교육과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우리는 생성형 AI가 비영리 단체, 교육 기관, 그리고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가져올 수 있는 변혁적 가능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AWS와 업스테이지는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하여, 한국 전역의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포용적이고 효율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도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교육, 공익사업 등 비영리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08 08:12:43신한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수자원 인프라 개발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해외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첨단 물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신사업 확대를 추진하면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댐·상하수도 운영 등 인프라 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07 18:27:25가민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술 리더인 덱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덱스콤 커넥트 IQ 앱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가민의 커넥트 IQ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덱스콤 커넥트 IQ 앱은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덱스콤G7의 연속혈당모니터링장치(CGM)와도 호환된다. 이번 협력으로 출시되는 신규 앱 솔루션은 덱스콤의 혁신적인 혈당 모니터링 기술력을 통해 가민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덱스콤 커넥트 IQ를 사용하는 가민 유저는 스마트워치 및 사이클링 컴퓨터3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한층 더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기존 가민 유저들은 활동 중에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덱스콤G7 데이터를 가민 제품에서 바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 시장에 맞춰 데시리터 당 밀리그램(mg/dL) 단위를 지원해 사용자가 혈당 수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민은 가민 커넥트 IQ 플랫폼과 덱스콤의 혈당 모니터링 기술의 통합으로 유저 경험을 최적화해 당뇨병을 앓는 환자부터 혈당 관리를 중요시하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사용자까지 당뇨 건강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덱스콤과의 협력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건강 관리 기술 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덱스콤의 최신 CGM 제품인 덱스콤G7의 빠른 시장 확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가민은 덱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혈당 모니터링 기술을 확장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건강 관리 및 스포츠 웨어러블 분야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혈당 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더 나은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7 15:46:42[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중은행을 합치면 총 100조원 이상의 집중 지원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5대 금융지주 및 정책금융기관들에 수출기업과 협력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5대 금융지주는 수출경쟁력이 기업금융 실적으로 직결되는 만큼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공급 등 필요한 조처가 언제든 취해질 수 있도록 약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준비와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통상 전쟁에 대응하고, 경제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 중인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산업은행에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기초로 산은과 시중은행이 협력하면 총 100조원 이상 집중 지원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지원 대상은 첨단전략산업·국가전략기술 영위기업 및 관련 인프라·기술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이다. 미래전략 및 경제안보에 필요한 산업으로, 대통령령으로 업종을 정하면 지원 대상이 된다. 금융위가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지정한다. 지원 대상에는 미래형 이동·운송수단이 포함돼 있어 상호관세 부과로 충격이 예상되는 자동차산업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금은 초저리 대출 이외에 지분투자 등 기업들이 원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과 야당 간사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내용을 담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야가 이견이 없어 돌발변수가 없다면 오는 6~7월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5대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들에 기업 등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차기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여 동안 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이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함으로써 시장 안정을 유지하고, 금융중개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당장 추가 대응방안을 내놓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한 각국의 대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대응을 먼저 살펴보자는 취지"라고 해석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전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당장 대책을 내놓을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기존 대책을 확대하거나 추가 대책을 내놓을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박문수 기자
2025-04-07 15:04:35[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4일 공사 회의실에서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과 공사 임직원, 15개 항공사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공사가 신규 여객수요 창출을 위해 시행 중인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의 2024년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개선되는 사항이 소개됐다. 또, 인센티브 제도와 관련해 항공사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에 이어 지난해 인천공항 환승객 증가에 기여도가 높은 '환승 우수 항공사' 시상식도 진행됐다. 에어캐나다는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환승률 증가를 기록해 '환승기여' 부문에서, 티웨이항공은 가장 높은 환승객 증가를 기록해 '환승성장'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 중인 공사의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는 신규취항, 증편, 환승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전년도 실적 기준)을 기록한 여객 항공사를 대상으로 공사가 착륙료 환급, 마케팅 지원비, 프로모션 포인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는 인천공항과 항공사 간 협력관계 강화 및 신규 항공수요 창출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인천공항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319만명으로 급감했던 인천공항 연간 여객실적(국제선 기준)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연간 여객 7067만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역대 최다실적을 달성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 중인 항공수요 선점을 위해 전 세계 공항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항공사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신규 항공수요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7 09:31:26[파이낸셜뉴스] 차량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가 영국 Ar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온칩(SoC)'인 '돌핀7(Dolphin7)'을 만든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Arm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다. 7일 텔레칩스에 따르면 Arm과 협력하는 돌핀7은 종전 돌핀5와 비교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혁신하고 IVI 시스템 성능을 한층 강화한 차량용 반도체 제품이다. 고해상도 멀티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저전력 설계, 실시간 고속 그래픽 처리 등 기존 돌핀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돌핀5와 돌핀7은 장기지원(LTS, Long-Term Support)을 통해 고객사들이 안정적으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완성차 제조사, 전장업체는 확장성이 뛰어난 IVI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특히 'Armv9.2-A' 아키텍처 기반 'Cortex-A720AE' 중앙처리장치(CPU)와 안전 인증을 받은 고성능 오토 GPU 'Mali-G78AE'를 탑재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최적화한다. 텔레칩스는 돌핀7을 앞세워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전장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유연한 자동차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텔레칩스는 Ar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설계 신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드로이드·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와의 호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rm IP와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설계 리스크를 줄이고 제품 전력 효율과 연산 성능을 극대화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Arm과 중·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 돌핀 시리즈 후속 모델뿐 아니라 향후 IVI와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돌핀7은 삼성전자 5나노(㎚) 공정으로 제작해 고효율 전력 관리와 강한 연산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중 엔지니어링 샘플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가 도래하면서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며 "이 과정에서 IVI 시스템은 차량 내 연결성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돌핀7은 Arm과의 기술 협력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SDV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IVI 솔루션으로 개발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07 09:15:26[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와 경쟁력 강화 및 상생 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3~4일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에서 개최한 '2025 파트너스데이'를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협력사 103곳 임직원 등 총 122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정기총회 및 세미나, 우수회원사 포상 등이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협력회의 활동을 공유하고, 물류현장 최일선에 있는 협력사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모델 정착을 돕기 위해 'ESG 트렌드 및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상생을 위한 준법경영'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회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초빙해 'ESG 시대의 소통과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세미나 뒤에는 우수 협력사 6곳을 선정해 표창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모든 참석자들이 상생 협력 가치를 배우고 끈끈한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기반으로 서로 존중하며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9년 물류기업 최초로 협력사들의 모임인 협력회를 설립했다. '동등한 위치에서 교류를 통한 상호 이익 증진 및 발전을 추구하자'는 설립 목적에 맞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해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회와 물류 및 공급자재 품질확보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협업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협력사에는 현대글로비스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이 밖에도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 현금 지급, 상생협력펀드 조성,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등 상생협력을 위한 움직임을 지속해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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