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H는 16일 서울 동반성장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설·부동산 분야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역량 진단, 현장 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말까지 총 2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500만원, 총 1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ESG 우수기업으로 확인된 업체에는 금융·해외 판로·환경 R&D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동반위 플랫폼 ‘상생누리’에서 가능하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힘을 모아 중소기업들의 ESG 역량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지원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협력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7-16 16:17:55[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은 'NS파트너스 스마일데이'의 일환으로 여름 보양식 삼계탕 1484인분을 전국 196곳 협력사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 온 협력사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초복을 앞두고 협력사 임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취지로 하림 삼계탕을 준비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홈쇼핑과 함께 고객 만족을 위해 애써주신 협력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7-16 16:05:11[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약 및 바이오소부장 전문기업 아미코젠은 협력사인 라이산도 AG(Lysando AG)가 개발한 스프레이형 아토피 피부질환 제품이 오는 2025년 4분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최종 상용화 준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상용화를 위한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HRIPT(Human Repeated Insult Patch Test)에서도 민감성 피부 대상자들 전원에게서 단 한 건의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아 우수한 피부 적합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자연 균형을 유지하는 세계 최초의 스프레이형 제품으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한다. 더블 블라인드 임상시험 결과, 만성 피부질환의 주요 증상인 가려움과 홍반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국에서 진행된 소비자 평가에서는 83%가 가려움 완화, 86%가 홍반 개선, 80% 이상이 재구매 의사를 표현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해당 제품은 현재 미국 국립 아토피 피부염 협회(NEA)의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Procter & Gamble, Johnson & Johnson, Unilever 출신 업계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유통 전략 하에 2025년 4분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한 상용화가 기대된다. 아미코젠은 본 제품의 한국 및 아시아 시장 내 상용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라이산도와의 CDMO(위탁개발생산)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대안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본 제품이 안전성과 효능을 고루 갖춘 혁신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본 제품은 내성 우려나 장기 사용 부작용 없이 만성 피부질환을 안전하게 완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시장 반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시장은 연간 약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원) 규모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CAGR)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미국 시장 규모만도 약 13억 9천만 달러(1조 8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해당 제품은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6 09:05:30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9일 경남 창원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2025 볼보 협력사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동인 볼보건설기계 아시아-퍼시픽 지역 구매 부문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 제공
2025-07-10 10:24:01[파이낸셜뉴스] 테이블오더 전문기업 티오더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티오더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티오더 본사에서 열렸다. 양사는 외식업 디지털 공급망의 안정성과 협력사 유동성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협력사가 납품 대금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티오더는 협력사를 중진공에 추천하고, 발주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중진공은 이를 바탕으로 신용평가와 회계 분석 등을 거쳐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티오더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파트너사들이 자금난을 걱정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발주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외식·프랜차이즈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티오더와 함께 협력 업체들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티오더는 태블릿 주문 시스템, 호텔 솔루션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외식 업계의 결제 및 운영 자동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만개 이상의 매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0 09:52:37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 및 협력사 14곳과 함께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를 슬로건으로 한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는 물론 협력사와의 자율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현대제철은 참여 사업장들과 함께 △안전보건 공동 책임의식 강화 △현장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위험성 평가 기반 작업 절차 준수 △기초 안전질서 실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산업"이라며 "특히 여름철에는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한 만큼 리더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솔선수범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후에는 고흥석 현대제철 안전·보건·환경(SHE) 본부장 주재로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혹서기 안전보건 대책, 자율안전문화 정착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이명구 현대아이티씨(ITC)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보건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제철과 함께 지속적인 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7-09 18:38:40【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HD현대삼호가 혹서기를 맞아 사외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수박을 선물한다. HD현대삼호는 대불공단 내 사외 협력사 62개사 근로자 6800여명을 대상으로 혹서기 극복 및 사기 진작을 위해 2차례에 걸쳐 수박 1200통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이날 점심시간을 맞아 1차로 600통을 제공했으며, 오는 8월 2차로 600통을 더 전달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현장에서 무더위로 고생하는 사외 협력사 근로자들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으로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삼호는 지난 2023년부터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혹서기마다 사외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수박 등 시원한 여름 과일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계약생산 방식으로 영암산 멜론과 수박을 사내 협력사에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9 13:09:08[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 및 협력사 14곳과 함께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를 슬로건으로 한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는 물론 협력사와의 자율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현대제철은 참여 사업장들과 함께 △안전보건 공동 책임의식 강화 △현장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위험성 평가 기반 작업 절차 준수 △기초 안전질서 실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산업"이라며 "특히 여름철에는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한 만큼 리더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솔선수범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후에는 고흥석 현대제철 안전·보건·환경(SHE) 본부장 주재로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혹서기 안전보건 대책, 자율안전문화 정착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이명구 현대아이티씨(ITC)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보건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제철과 함께 지속적인 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7-09 09:42:38반도체·자동차·철강·정유·화학 등 산업계가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공시할 때 사용하는 '스코프', 특히 모든 기타 간접배출까지 포함되는 '스코프3' 공시를 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꼽은 것은 '불명확한 기준'이다. 공급망 범위와 기준을 어디까지 둬야 하는지 난감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정부가 정책과 제도를 정비해 재생에너지 접근성을 높여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불명확한 기준'이 가장 큰 문제6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내용을 종합하면 기업들은 '스코프3' 공시를 △불명확한 기준 △일관성 없는 정책 △재원 부족 △넓은 범위 등 4가지 이유로 어려워했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스코프3 공시를 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하는 게 쉽지 않다"며 "협력업체, 공급망 등이 너무 다양한데 조금이라도 협력하는 곳들을 넣어야 하는지 여부부터 어느 기준을 가지고 이걸 정해야 하는지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고 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도 "글로벌 기준이 계속 변하고 있어서 어떤 기준을 우선 적용할지 결정해야 하는 데다 상이한 기준도 있어서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시 신뢰도를 확보하고 일관된 기준을 수립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 스코프3 산정과 공시 모두에서 상당한 복잡성이 있다"고 전했다. 탄소 측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도 제기됐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세제혜택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공급망 전체에 대한 탄소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력과 재원이 든다. 인프라가 아예 없는 협력사의 경우 도움을 줘야 하는데, 이 경우 부담은 가중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 SK이노베이션 등 일부 대기업은 정기적으로 공급망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이 스코프3 공시 의무화 도입 시기를 논의하다가 2026년 이후로 연기한 것도 이런 어려움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2026년 이후 구체적인 의무화 시기, 대상기업 범위 등을 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생에너지 전환, 기업들 허리 휜다재생에너지 전환에서도 기업들은 어려움을 하소연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하는 방법은 자체발전, 외부 구매 등 2가지"라며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일부 재생에너지 발전방안을 도입하긴 했지만 전체 전력 소비량을 메꾸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전력 구매 방식 외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화학업계 관계자도 "세계적으로 보면 재생에너지도 종류가 되게 많고 사업자도 많지만, 국내는 재생에너지 사업자도 거의 없고 한전이 전력망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단가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해외에서는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보다 단가가 싼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개인 발전사들이 충분한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의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다른 화학업계 관계자는 "기업들 입장에선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분야"라며 "에너지 정책 같은 경우 정권이 바뀌더라도 일관성 있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속도나 방향에서 정책이 계속 바뀐다"며 "에너지 정책만이라도 정권에 상관 없이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인프라 구축·인센티브 부여 없이는 스코프3 공시를 활성화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산업계 관계자는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각 사의 친환경 전환은 아주 어려워지고 있다"며 "스코프3 기준에 따른 밸류체인상 전환은 더욱 어렵다. 개별 기업의 한계와 산업 특성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친환경 전환, 인센티브 부여가 필수"라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임수빈 정원일 이동혁 기자
2025-07-06 18:17:43한화 건설부문이 올해도 우수 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28개사를 시상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2025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28개 우수협력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 온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28개 협력사를 우수협력사에 선정했다. 우수협력사에는 상패 및 인센티브 혜택인 운영자금 대여, 이행보증금 면제 등이 제공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매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한화 건설부문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와 가치로 삼고 협력사와 함께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철 폭염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특히 협력사들이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의 폭염 대응 5대 수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과 제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가영 기자
2025-07-06 1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