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콜센터 협력업체, 협력업체 근로자와 함께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는 고객응대 근로자를 보호하고 이해관계자와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생협약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과 간담회를 통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협력업체 평가에 근로자 보호 조치 항목을 신설하고 근로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협력업체는 노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올해 안에 구성해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관련 방안을 마련하며, 협력업체와 협력업체 근로자 사이에 제기된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박홍배 의원은 “감정 노동의 외주화로 인해 고객 응대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커지는 현실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상생협약은 감정노동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문화를 만들어 나가려는 모두의 노력을 반영한 결과"라면서 “KB국민은행은 상생협약 이외에도 협력업체와 협력업체 근로자가 건전한 상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14 20:05:38[파이낸셜뉴스] 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5800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대금 규모별로는 CJ올리브영 3400억원, CJ제일제당 약 1260억원, CJ대한통운 약 870억원을 각각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CJ는 올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조기집행 금액을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는 중소 납품업체도 지난 해보다 약 3배 증가한 3700여 곳으로 늘어난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경영여건과는 별개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중소 협력업체에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10 14:37:22[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 남구 부간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공사에 상주 중인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특강'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력업체 직원들의 교육 친밀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뮤지컬 갈라쇼, 청렴·반부패 특강, 청렴골든벨 등 다양한 문화공연 및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HUG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내부 임직원은 물론 공사와 협력하는 외부 관계자에게도 청렴한 태도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6 08:30:08[파이낸셜뉴스] 중흥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중흥토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인 12일에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중흥그룹의 공사대금은 약 1300억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전국 40여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흥그룹은 올해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3 10:28:52[파이낸셜뉴스] 지역건설업 위기 극복과 일감 확대를 위해 부산시와 지역 건설사가 힘을 모은다. 시는 4~5일 이틀간 부산 그린나래호텔과 시청 회의실에서 '제4회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시공 능력 상위 건설대기업 18개사와 부산의 전문건설업체 50개사가 참석해 '부산건설업체와 건설대기업,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해운대 그린나래호텔에서 '상생 멘토링'과 만찬을 하면서 심화 상담할 수 있는 장인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전문·기계설비·전기·정보통신·소방 등 5개 분야의 전문 건설업체 50개사와 대기업 18개사가 참석해 일대일 현장 상담을 한다. 부산 건설업체는 자사의 능력과 기술을 강조하고, 대기업은 현장 수주 비법을 공유하며 우수 지역 건설업체를 발굴하는 기회를 갖는다. 다음날에는 시와 GS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대기업 18개사가 부산 도시 미래 비전과 건설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시청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 자리에서 행사에 참여한 대기업과 관련 협회를 상대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개발, 차세대 급행철도(BuTx) 건설, 도시정비 및 공공 건축물 조성, 에코델타시티 조성, 해상도시 건설 사업 등 시 핵심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건설기술교육원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홍보 공간을 운영해 전문기술인력의 취업과 건설근로자전자카드제의 확대 등을 홍보한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최근 4년간 건설투자 지표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부산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시공실적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이번 행사가 건설대기업에 지역업체를 홍보하고 부산 건설업체의 일감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3 09:53:02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그룹사 협력업체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했다. 협력업체 임직원 자녀들과 신한은행 금융교육 강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2024-08-12 09:34:32[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식사를 해결해주는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협력업체인 미정당과 함께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매년 이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CJ제일제당은 2억원 상당의 햇반 컵반·비비고 국물요리·스팸 등을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2000명의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지역아동센터의 상당수 아동들은 부모 맞벌이 등의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 급식이 없는 방학, 주말 등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CJ제일제당과 20년간 협력해온 미정당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미정당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할배쌀국시 2종 등 제품을 기부한다. 미정당은 CJ제일제당이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를 발굴·육성하는 상생협력 사업인 '즐거운동행'에 함께하고 있으며 양 사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미정당 국물떡볶이', '미정당 고소한콩국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CJ제일제당 정길근 부사장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호프 푸드 팩'을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3 09:04: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제조업체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해당 업체 법인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가 운영하는 선박용 철 구조물 제작 업체 작업장에서는 지난 2022년 11월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근로자들은 용접 작업을 위해 4.37t 무게의 철 구조물을 크레인으로 인양하다가 철 구조물과 크레인이 연결된 줄이 끊어져 철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당시 피해 근로자들이 소속된 협력업체 측은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도 않은 채 작업을 시켰고, 야간작업인데도 현장에는 안전 관리자가 배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인양 중인 철 구조물 아래로 근로자들이 지나가지 않도록 하는 통제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A씨는 협력업체 측이 이런 안전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일을 맡기고, 이후에도 재해 방지를 위한 인력 배치나 안전 조치 의무 이행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작업지휘자도 없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근로자 2명이 성실하게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라며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안전 조치 없이 피해 근로자들에게 직접 작업을 시킨 협력업체 대표에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17 09:13:36[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통신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중소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통신업종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자동차업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상생협력포럼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와 협력업체 등 70여 개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박종식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포럼에서 '국내 통신업의 현황과 산업재해 특성 및 예방방안' 발표를 통해 통신업 산재 사고가 2017년 114건에서 2021년 186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5년간의 사고 가운데 '떨어짐' 사고가 35.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넘어짐'(21.4%)이었다. 통신 케이블 설치 등을 위해 높은 곳에서 작업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통신업종의 주요 사고 유형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위원은 전기통신업체 중 90%가 50인 미만 중소 영세기업인 상황을 들어 "통신 대기업들이 현장에서 어려운 작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와 협력업체의 안전 역량 확보를 위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자사의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전문가 등이 상생과 연대를 통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02 16:57:11GS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업자간 긴밀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 등을 위해 시행된다. 협력업체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분야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설사는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가점, 시공능력평가액 6% 가산, 건설산업기본법 상 벌점 0.5점 감경 등의 혜택을 받는다. GS건설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마음으로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1 1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