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셜미디어(SNS)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겨냥해 살해 협박을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플로리다주 주피터 지역 경찰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마이클 W. 와이즈먼이라는 남성이 살해 협박을 한 혐의로 이날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에서 협박 글을 본 복수의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이 매체는 부연했다. 이 남성은 현재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됐다. 경찰은 "미국 비밀경호국과 팜비치 카운티 주 검찰청이 협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0 13:23:39[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살해하겠다는 온라인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 후보에 대한 살해 협박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사건을 통보받고 거주지 주변 거점 순찰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통보를 받고 테러 우려가 있다고 보고 순찰차 한대를 출동시켜 순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한동훈 칼 들고 간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오후 12시 50분쯤 수서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얌전히 있어라", "조심해라. 계란하고 칼들고 복수하러 간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15 17:32:24[파이낸셜뉴스] 일명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일부 유튜버들이 유명 먹방 유튜버이자 방송인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갈취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중 한 명으로 지목된 카라큘라가 "이대로는 못 죽는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은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의 대화가 담긴 녹취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쯔양을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내자고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쯔양 하나 밟는다고 너의 채널이 무기한 수익이 정지될 텐데, 저울질을 잘 해봐라"며 "쯔양을 건드리는 걸로 해서 한 10억원을 받으면 막말로 채널이 날아가도 10억원을 받으면 되는 건데, 그런 것이 아니면 상황이 좋지 않으니 잘 선택해라"라고 협박 공모에 조언하는 듯한 말을 건넸다. 이와 관련 카라큘라는 1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제가 무슨 사적 제재로 뒷돈 받아 처먹은 천하에 XXX이 되어 있다"라며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부터 정규 콘텐츠는 잠시 중단하고 반박 자료와 해명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올리도록 하겠다"며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쯔양에 대한 언급이나 사과는 없었다. 이후 카라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뒷돈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 채널 취지와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는 내용의 댓글이 줄을 잇자 "이대로는 절대로 그냥 못 죽지. 누구 좋으라고"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 이후,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4년간 전 남자친구 A씨에게 폭행 및 착취를 당했다고 밝혔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 또한 A씨를 대상으로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하여 0간, 000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면서 "혐의 사실이 많았기에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예상하는 상황이었으나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공소권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1 20:08:34서울 강동구 여중·여고에서 칼부림하겠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10대 남학생이 구속됐다. 4월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9일 협박 등 혐의로 A군을 구속했다. A군은 지난 2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강동구 소재 여중·여고에서 최소 10명 이상을 해치겠다는 취지로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A군을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A군이 잠실 실내체육관과 용산 대통령실, 서울역 등에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재미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주 안에 A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4-30 19:35:56[파이낸셜뉴스]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내용의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서울 광진구에 출마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검거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의원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꼬집으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고 후보는 등록을 완료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경제도 안 좋고,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의 문제를 지적 하는 국민도 많은 상황에서, 국가를 더 무너뜨리지 않게 하기 위한 일원을 뽑는 자리여서 훨씬 어깨와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한강벨트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고, 실제로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도 우리 민주당이 졌던 적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끝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난다는 심정으로 선거 운동을 해나가야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26 06:19:2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의 여고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 A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41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자신은 B 여고 재학생이라며 "내일 교실에 칼을 가져가서 최소 10명 이상을 해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같은 여고와 여중에서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두 글의 작성자가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3-20 14:50:0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 당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을 올린 네티즌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후 9시40분쯤 한 온라인 사이트에 한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 작성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광주 광산구 우산동 주거지에서 이날 오전 5시20분쯤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또 4일 공개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한 위원장에 대한 경호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이 대표는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60대 남성에게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했다. 목 부위에 1.5㎝ 정도 열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4 05:22:1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40분께 한 인터넷 사이트에 한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1-03 09:14:32[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초등학교의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을 해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9시35분께 인천 서구 한 초등학교의 학부모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 등하교 할 때 다 죽이겠다. ○○초등학교 좌표 따서 아이들을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과 함께 차량 핸들을 손으로 잡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이 협박 글을 올린 이 단체 채팅방은 아이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등하교 도우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비밀번호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55분께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8시15분께 충남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군의 자택 주소지는 인천이지만 충남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의 협박성 글이 올라온 직후 해당 초등학교와 인근 중학교·고등학교에 순찰차와 기동대 등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고, 학교 측도 학생들의 하교 지도 강화와 함께 이날 방과 후 학교 수업을 운영하지 않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군에게 살인예비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12 06:23:27[파이낸셜뉴스] 인천 번화가에서 여성만 노려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협박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이에 검찰은 즉시 항소했다. "관심 받고 싶어서".. 인천 번화가 살인 예고글 지난 1일 인천지검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한 A씨(40)에 대해 징역 2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당시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을 향한 이상동기(묻지마)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시기였다. 단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살인예고 글을 게시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시물을 열람한 누리꾼들과 범행 예고 장소 인근 시민들이 상당한 불안감을 느낀 점, 총 86명의 경찰공무원이 범행 예고 장소에 배치돼 공권력이 크게 낭비된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라고 부연했다. A씨는 지난 8월 5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오늘 밤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 거리에서 여성만 10명 살해하겠다"라는 내용의 협박 글을 작성했다. 이후 경찰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제로 살해할 마음은 없었다"라며 "게시물에 달릴 댓글이 궁금하고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법원 "실제 실행할 의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집행유예 선고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시민에게 큰 충격과 공포를 준 범죄로, 경찰의 대응 예고가 대대적으로 보도됐던 상황"이라며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협박 글을 올려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피고인이 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살인 범행을 실행할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A씨에 대해 징역 2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02 06: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