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먹방 유튜버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튜버 카라큘라가 옥중에서 쯔양에게 편지가 보냈다. 5일 YTN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쯔양에게 직접 작성한 5장 분량의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서 그는 쯔양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공갈 방조 부분은 억울하다는 요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에서 카라큘라는 “저는 유튜브에서 카라큘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이세욱이라고 한다”며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부분은 너무나 억울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쯔양의 가슴 아픈 사연과 고통의 시간에 위로를 전하면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큘라는 편지 말미에 “마지막으로 긴 편지 읽어줘서 고맙다”라며 공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줄곧 “쯔양 협박범이 된 부분에 대해 억울하고 분통하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카라큘라는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유튜버 구제역 등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월14일 구속기소 됐다. 그는 지난 2월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기보다는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라는 취지의 권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카라큘라는 인터넷방송진행자(BJ)에게 코인 사기와 관련해 5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카라큘라는 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5 23:45:48[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가 이선균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까지 접근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그녀가 보낸 소름돋는 카톡’ ‘그녀가 진짜 레전드인 이유’ 등의 영상을 이틀에 걸쳐 게재했다. 이진호는 A씨와 협박범이 동일인물일 가능성에 대해 “협박범이 유흥업소 여실장 B씨와 이선균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라며 “또 A씨와 협박범이 모두 전혜진씨의 연락처를 알아냈다고 전한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4일 유흥업소 여실장 B씨와 해킹범이 서로 주고받았던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를 보면 B씨는 “오늘 새벽까지 2억원 안 들고 오면 이선균의 아내한테 카톡(연락)할 거다. 네 주변 애들한테 다 알린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어 이선균측에는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전혜진 번호도 이미 제 일주일간의 집착으로 알아냈다. 현명한 선택 후 대답 바란다. B씨 구속시킬건데 돈도 받아야겠다. B씨 때문에 이선균 배우가 명예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2억원으로 마무리하자”고 협박했다.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마약 투약 전과 6범인 B씨와는 교도소에서 처음 알게 됐고, 출소 후 같은 건물 위층에 살며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돈 문제 등으로 둘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03 17:07:48서울과 지방 경찰서의 신속한 협력으로 폭발 협박범을 붙잡았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께 112에는 "영등포역에 폭발물이 설치됐고 오전 10시에 터진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영등포경찰서 경비과 대테러대응팀과 112타격대 등 경찰들과 영등포소방서, 213연대, 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은 신고 접수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신고 위치가 경상남도 고성인 사실을 파악해 신고자 녹취록을 고성경찰서 담당자에게 즉시 인계했다. 서울에서는 수색을 통해 폭발물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성에서는 신고 접수 40분 만인 오전 10시께 신고자 안모씨(51)를 검거했다. 안씨는 정신분열 중증 환자로 조사됐다. 신윤균 영등포경찰서장은 "신속한 현장 출동과 경찰서간 협업으로 시민 안전을 신속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6-03-13 15:16:17▲ 오늘 현장검증 사진=ytn 화면 캡처 오늘 현장검증 인천국제공항 폭발물 협박범 A(36)씨의 현장 검증과 영장실질심사가 5일(오늘) 진행된다. 경찰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인천공항 1층 남자화장실 등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A씨는 사회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무직으로 지냈고, 한 살 배기 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취업이 안 돼 짜증이 났다”면서 "폭발물 의심 물체는 영화를 보고 만들고, 아랍어 문구는 구글 번역기를 통해 출력했다"고 진술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한인우 기자
2016-02-05 11:24:46경찰이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발견된 폭발물 가장한 물체와 아랍어 협박 메모와 관련, 용의자를 찾는데 공개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유엔(UN)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한국의 집회관리 실태 등에 비판적인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인천공항 폭발물 가장 물체와 관련 "용의자를 찾는데 국민의 관심을 촉구할 단서가 나오면 공개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서울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유력한 증거가 확보된다면 즉시 공개하고 전 국민이 합심해 협박범을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신속한 범인 검거가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내부적으로 특진을 걸었고 인천경찰청 외에 다른 지방청과 공조수사를 하는 등 수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와 관련, 테러 위협에 대비하고자 경찰관 기동대가 배치된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4개 공항에서는 근무 시간을 2배 늘리고 기동대가 없는 나머지 11개 공항에서는 주변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을 배치해 테러예방 순찰을 벌일 방침이다. 강 청장은 특히 마이나 키아이 '유엔 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지난달 29일 한국의 집회 관리 실태 등에 대해 비판적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인식의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앞서 키아이 특보는 회견에서 '집회 참가자 일부가 폭력을 행사한다고 시위 자체를 폭력시위로 규정해선 안 된다' '집회 참가자 범죄로 인한 책임을 주최 측에 물어선 안 된다' ' 차벽·물대포는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이다' 등 의견을 내놓았다. 강 청장은 "6월 키아이 특보의 정식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사실의 착오, 인식의 오류가 있는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벽은 신고가 안 된 구역으로 물리력을 행사해 진출하려 하니 폭력을 방지하고자 세운 것"이라며 "물포도 시위 해산용으로 쓰지 않았고, 오히려 주최 측이 '물포를 안 쏘면 해산하지 않겠다'고 해 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6-02-01 14:16:13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 국회의사당 폭파 협박범이 16분 만에 검거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3분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119로 전화를 걸어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을 통해 이 사실을 통보받은 경찰은 즉각 출동해 국회의사당 인근에 대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과 군 당국에도 공조 수색을 요청했지만 곧 허위신고로 밝혀졌다. 경찰은 전화가 걸려온 번호를 추적해 허위신고 16분 만인 오후 12시39분쯤 이 남성을 경기 여주시 자택에서 검거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이 전화를 건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등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 그랬구나" "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 무섭네" "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이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 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1-07 18:01:58러시아 출신 방송인 라리사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극단 수유동 사람들 측은 “라리사가 연극 ‘개인교수’ 부산공연을 끝낸 후 내년 결혼할 예정이며 예비신랑은 라리사보다 한 살 어린 사업가다”라고 밝혔다. 극단 측은 “부산 공연을 하루 앞두고 공연장이 있는 금정구 구서동의 작은 카페에서 라리사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며 “라리사의 결혼 발표를 공연 홍보성으로 여기지 말아 주시고 라리사의 결혼 발표소식에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라리사는 최근까지 협박범에 시달려 언론에 결혼과 이혼의 아픔까지 고백했다. 이후 협박범이 최측근의 장난성 전화를 건 것으로 알고는 형사고발을 취소했으며 연락을 끊고 부산공연에 전념했다. 라리사는 결혼발표와 관련해 “가장 힘들었던 10월 한 달 동안 협박범 사건으로 힘들 때 옆에서 나를 지켜준 사람이다. 내 아픈 모든 과거를 사랑으로 감싸 안아준 따듯한 남자다”라며 “내년에 결혼할 생각이고 부산 공연이 끝나면 정식으로 소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리사 결혼 발표 소식에 네티즌들은 “라리사 결혼, 축하한다”, “라리사 결혼, 행복하시길”, “라리사 결혼, 아픔을 이기고 따뜻한 남자의 품으로 가는구나”, “라리사 결혼, 연극 활동 모두 잘 해내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리사는 KBS2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으며 연극 ‘교수와 여제자3’, ‘개인 교수’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3-10-25 11:30:38라리사 협박범에 선처 / 출처=라리사 미니홈페이지 라리사가 자신의 혼인 및 이혼 사실 폭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한 협박범을 선처하기로 결정했다. 라리사가 속한 극단 수유동 사람들의 박광춘 대표는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7일) 기자회견 한 다음 이혼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1,000만원을 요구한 협박범이 라리사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며 "(전화 협박을 한 사람은) 라리사가 알고 있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그 지인의 말은 자기가 술에 취해 단순히 장난을 한건데 일이 커져서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며 "무릎 꿇고 사죄하면서 선처를 호소했고 라리사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라리사는 이에 앞서 협박법의 전화로 걱정돼 죽고 싶었다는 심정을 밝힌 뒤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협박범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라리사는 7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파카소극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한국을 사랑한다"며 "(협박을 한) 사람의 마음을 듣고 왜 그러는지 이유가 무엇인지 들은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회사측에서는 협박범에 대해 강력 대응하려 했으나 당사자인 라리사의 뜻에 따라 협박범을 용서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 뉴스팀
2013-10-14 15:47:01라리사 "협박범, 과거 결혼 사실 빌미로 1000만원 요구" 출처: 라리사 미니홈페이지 방송인 겸 연극배우 라리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시달려온 협박 전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라리사는 7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전화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협박범은 라리사가 과거 결혼했다 이혼한 경험이 있는 것을 협박의 구실로 삼았다. 라리사는 협박범이 결혼 사실을 대중에 알리지 않고 방송활동을 했다는 것을 빌미로 돈 1000만원을 요구해 왔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그간 협박범에게 시달려 걱정돼 죽고 싶었다는 심정도 털어놨다. 라리사는 "한국 남성과 결혼해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지금은 오빠,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다"면서 "과거에 대해 알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과거를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결혼 자체를 숨긴 적은 없고 다만 사람들이 묻지 않아서 먼저 얘기하지 않은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 뉴스팀
2013-10-07 17:14:27전주 롯데 백화점 폭파 협박범에 대한 경찰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째인 10일까지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휴대전화 번호, 목소리를 바탕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신원을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보한 자료는 대부분 사건 당일 CCTV와 휴대전화 음성을 토대로 확보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40~50대로 추정되며 검은 색 계통의 등산복과 갈생 계통의 가방을 매고 있다. 사용한 휴대전화는 명의를 도용한 전화기인 '대포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휴대전화 명의자나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에서는 이렇다할 내용이 진전이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수배전단을 배포한 뒤 매일 5-6건씩 접수되던 제보전화도 설날 연휴를 맞아 거의 끊기면서 수사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3-02-10 12: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