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협업 관리 툴 노션의 국내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한 노션은 AI 기능을 다양한 제품에 반영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노션(Notion)은 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션의 국내 시장 성장세와 미래 비전 등을 공개했다. 노션이 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션의 퍼지 코스로우샤히 최고기술책임자(CTO), 존 헐리 제품 마케팅 총괄, 박대성 한국 지사장이 참석했다. 한국 시장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개인 사용자뿐만 아니라 GS건설, 쏘카, 오늘의집 등이 현재 노션을 사용 중이다. 노션은 첫 외국어 버전을 한국어로 채택할 정도로 한국 시장을 톱 티어로 분류하고 있다. 박대성 한국지사장은 "다양한 이유로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들이 파편화되어 있다. 이같은 지식을 한 곳으로 보아주는 것이 노션"이라며 "연결이 노션의 핵심 가치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노션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다양한 협력과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한국 사용자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지 코스로우샤히 CTO는 “한국 시장은 AI 기술 도입에 대한 열의가 높고, 빠른 기술 변화에 대한 수용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노션 역시 'AI 기능을 다양한 제품에 반영해 사용자들이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더욱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노션은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노션 AI를 공개했다. 챗GPT-4와 클로드 소네트 모델을 기반으로 맥락 이해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가 프로젝트와 문서의 의미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존 헐리 제품 마케팅 총괄은 "올해는 노션에 괄목할 만한 개선이 있었다" 여러가지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노션의 새로운 기능으로는 '노션 마켓플레이스', '노션 폼', '노션 메일' 등이 있다. ‘노션 마켓플레이스'는 전문가, 디자이너,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다양한 템플릿을 통해 노션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템플릿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를 제공하며, 리뷰, 안전한 결제 시스템, 템플릿 보호 및 분석기능도 포함됐다. ‘노션 폼'은 설문 응답을 받을 수 있는 문서 도구, ‘노션 메일'은 새로운 형태의 이메일이다. 지메일(Gmail)과 동기화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작업 흐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독립형 이메일 앱으로, 노션처럼 개인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션 AI를 활용해 자동 회신 및 수신함 정리 기능도 지원한다. ‘레이아웃’과 '자동화'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작업, 목표, 문서 등 노션에 저장하는 모든 항목에 대한 고유한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다고, 지메일을 통해 업무의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노션은 노트 작성, 문서 공유, 프로젝트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생산성 앱이다. 레고 블록 조립하듯 손쉽게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팀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영어와 한국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한국어는 첫번째 외국어 버전으로 2020년 8월 출시됐다. 2019년 100만 사용자 돌파 이후 급성장을 거듭해 지난 8월 사용자 수 1억명을 돌파했다. 2020년에는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에 선정됐고, 2021년 매출 800억 달러를 달성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5 11:20:38[파이낸셜뉴스] NHN두레이가 AI가 탑재된 협업 서비스 'Dooray! AI'를 공개했다. 2019년 9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두레이는 프로젝트(협업),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다양한 기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 서비스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지난 15일 성남 판교 NHN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레이는 본격적인 AI시대에 맞춰 SaaS의 AI 구독을 통한 업무 생산성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어떤 업무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두레이 AI를 발판 삼아 국내 협업툴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두레이 AI는 여러개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고객사의 보안 환경과 업종에 따라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레이를 도입한 고객사라면 별도 서비스를 구축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AI를 구독할 수 있다. 두레이 서비스는 CSAP 표준 인증 획득 등 강력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국방부를 포함한 120여곳이 넘는 공공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민간 기업에도 4000곳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협업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연내에는 현대기아차 그룹에 공식적인 파트너사로써 두레이가 도입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5 18:16:00SK C&C가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 '솔루어 마이챗'을 기반으로 직원 업무에 맞춘 AI 챗봇 생성 및 활용을 지원하는 '마이박스(MyBox)'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장인들이 수시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각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업무 상 다양한 문의에 답변하는 것은 물론 협업 툴까지 만들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17일 SK C&C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마이박스를 활용해 재무, 인사, 법무 등 다양한 직무별 특화 AI를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고, 각종 사내 민원 응대 업무도 대행시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조직 단위로 마이박스를 생성해 공동으로 전문 AI 서비스를 운용하고, 전사 공통 과제나 부서 간 협업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SK C&C의 기업 특화 AI 솔루션 '솔루어(Solur)'가 제공하는 채팅 서비스 '마이챗'에 탑재된 △재무 정보시장 동향 검색 및 파악 △보고서 작성 및 요약 △번역 등을 비롯해,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 정보기술(IT)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 특화 AI도 마이박스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솔루어 마이챗에서 클릭 몇 번으로 곧장 필요한 업무 맞춤형 AI 챗봇 에이전트인 마이박스를 생성하면 된다. SK C&C는 마이박스가 기존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대체하는 AI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종 사내 민원 응대 업무를 마이박스가 대행함으로써 단순 반복업무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 차원에서는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팀이나 본부 등 조직 단위로 마이박스를 생성해 소속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전문 AI 서비스를 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전사 공통 과제나 부서 간 협업을 위한 AI 서비스로도 활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마이박스는 고객 시스템에 맞춰 별도로 구축할 수 있고, 사내 클라우드 시스템에 탑재 후 데스크톱 가상화(VDI)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17 18:28:00[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교육기업 보듬컴퍼니의 강형욱 대표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을 감시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업무용 서비스의 감시 기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업무가 많아지고, 코로나 팬데믹 당시 재택근무도 잦아지며 업무용 서비스도 활성화됐지만 그만큼 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커졌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 대표의 아내인 수전 엘더씨는 '직원 메시지 감시 의혹'에 대해 "사용하던 네이버웍스가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 후 관리자 페이지가 생성됐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끼리 나누는 대화가 실시간으로 보였다. 일부 요일에 비정상적인 사용량이 찍혀 들여다 봤다"고 밝혔다. 강 대표도 '회사에서 쓰는 메신저는 업무 이외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아 달라. 감사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는 내용의 동의서를 직원들에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언급된 네이버웍스는 네이버가 개발한 업무 협업 도구다. 이용자들은 메신저를 비롯해 게시판, 달력, 주소록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능도 적용돼 메일 초안 작성에 도움을 주는 등 이용자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툴로 활용되고 있다. 이 중 관리자가 사용할 수 있는 '감사' 기능이 문제가 됐다. 해당 기능을 통해 구성원 간에 나눈 대화를 비롯해 파일이나 사진, 접속 기록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다. 이에 대해 네이버웍스 측은 해당 기능은 구성원으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는 등 절차를 거쳐 이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웍스 관계자는 "네이버웍스에서 제공하는 감사 및 모니터링 기능은 다른 업무용 협업 도구에서도 일반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여러 업무용 서비스에서 관리자 서비스를 통해 구성원의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은 마련돼 있다. 카카오의 정보기술(IT)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운영 중인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 이용 약관에도 "관리자 서비스를 통해 회원 및 멤버의 정보를 열람하고 수정할 수 있다"고 명시해뒀다. 이어 "특정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선 본인 확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때 정보 열람 가능 영역에는 직원들 메시지 내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카카오워크 관계자는 "가입 시 구성원이 기입한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 회원 프로필 수준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기업에서 주요 정보가 유출됐을 때 등을 대비하기 위해 협업툴 서비스는 어느 정도 수준에서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다만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해당 내용에 대해 인지시키고, 적법한 방식으로 운영이 돼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29 15:49:35[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10일 오후 4시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에서 ‘협업툴을 중심으로 보는 데이터와 오픈 API’를 주제로 ‘제10회 디지털전환(DX)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데이터와 협업툴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성과 실제 기업의 경영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업툴을 적용한 사례 등을 공유해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진명우 제이라이프 대표, 변재영 넷킬러 이사, 이주원 스윗코리아 부사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노션,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Software-as-a-Service) 형태의 협업툴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도입해 활용하는 사례 등을 탐색한다. 참가자들에게 기업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협업툴 활용과 데이터의 흐름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관계자는 “협업툴, 데이터, 오픈 API는 디지털 전환의 주요 동력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과 개념들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미래의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구성 요소인 만큼 이번 포럼은 혁신과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토대로서 매우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10 10:43:05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기반 협업툴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때 가상세계와 현실을 연결하는 컨트롤러 사용은 필수다. 각기 다른 장소에 머물고 있는 팀원들이 하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키보드나 마우스 외에 별도의 하드웨어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메타의 호라이즌 워크룸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시 등을 이용하려면 특수한 헤드셋을 착용해야 한다. 이러한 장비는 보편적으로 보급되어 있지 않고,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컨트롤러로 인해 오히려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서로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회사나 팀원들 간에 협업하려면 서로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동을 감수해야 한다. 딥엑스알랩이 최근 선보인 ‘마이 미팅 룸’은 별도의 장비 없이 웹캠만 있으면 메타버스 상에서 회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웹캠 기반으로 사용자의 모션을 인식하여 메타버스 환경에 아바타를 맵핑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용자가 특수한 고가장비를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진다. 딥엑스알랩은 독자적인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을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을 위해 AI 기반 메타버스 아바타 솔루션 ‘My Avatar Studio’를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형태의 제품으로 제공한다. 마이 아바타 솔루션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저가의 웹캠만으로도 3D 동작을 인식해, 인식된 동작을 18개의 스켈레톤 조인트 좌표로 서버에 전달한다. 이용자의 실시간 동작을 플랫폼에 바로 반영하므로 사용자에게는 실감나는 경험을, 클라이언트에게는 서버 운용 시 네트워크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개방형 플랫폼의 특성상 중소기업 및 대학교 연구실 등에서 본인들의 개발 결과 및 연구 결과를 연동해서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가볍고 빠르게 인스톨이 가능해 신속하게 맞춤형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다. 고도의 메타버스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춘 메타버스 솔루션으로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딥엑스알랩 관계자는 “각 기업, 유저의 요구에 따라 플랫폼 자체를 재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솔루션 SDK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메타버스 플랫폼 API를 전세계에 공급하는 메타버스 아바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딥엑스알랩은 AI 기반 메타 휴먼 스튜디오 베타버전 발표, 반영구 성형 비대면 상담 메타버스 플랫폼 ‘마이 메타버스 성형 컨설팅 룸’ 구축, 인공지능 기반 연예인 아바타 개발 등 고유한 아바타 솔루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2021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 초기창업패키지 실험실창업(2차)을 통해 창립한 딥엑스알랩은 1년 만에 다양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 2021년에는 창업 후 3개월만에 매출 2억 7천만원을, 올해는 7억 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TechValley 기업 인증(기보), AI 솔루션 기업 인증(NIPA), 벤처기업인증을 받았고 특허출원 7건, 등록 3건 총 10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상장사 ㈜위세아이텍, ㈜바이오플러스, 유망벤처기업 ㈜시어스랩으로부터 4억5천5백만원의 SI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2022-09-20 09:33:24SK브로드밴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간(B2B) 사업 경쟁력 제고를 노린다.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협업툴 회사 스윗테크놀로지스(스윗)에 400만달러(55억원)를 투자하고, 국내시장 총판 역할 등 양사 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스윗은 2017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협업툴 전문 기업이다. 스윗이 개발한 SW '스윗'은 다른 협업툴과 연동 및 호환 등을 지원한다. 현재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협업툴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MS) 365'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업무 관리 SW인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 고객관계관리(CRM)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일일이 화면을 전환하면서 개별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기존의 협업툴과 달리 채팅, 업무관리, 목표관리 기능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문서관리, 영상회의, 캘린더 등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처럼 묶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스윗 국내 총판을 맡았다. 문자, 팩스 등 기존 통신 서비스와 연계한 협업툴 자체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07 18:13:04[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간(B2B) 사업 경쟁력 제고를 노린다.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협업툴 회사 스윗테크놀로지스(스윗)에 400만달러(55억원)를 투자하고, 국내시장 총판 역할 등 양사 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스윗은 2017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협업툴 전문 기업이다. 스윗이 개발한 SW '스윗'은 다른 협업툴과 연동 및 호환 등을 지원한다. 현재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협업툴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MS) 365'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업무 관리 SW인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 고객관계관리(CRM)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일일이 화면을 전환하면서 개별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기존의 협업툴과 달리 채팅, 업무관리, 목표관리 기능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문서관리, 영상회의, 캘린더 등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처럼 묶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스윗 국내 총판을 맡았다. 문자, 팩스 등 기존 통신 서비스와 연계한 협업툴 자체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SK텔레콤 기업 솔루션과 스윗 간 연동을 통해 디지털 전환 및 업무 효율성 솔루션 니즈를 가진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07 09:22:13[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 협업툴 시장까지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케이단모바일(KDAN)을 통해, 협업툴 '잔디(JANDI)'의 운영사인 '토스랩'에 15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컴은 오피스SW 기업에서 SaaS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사업 방향 전환을 위해 지난해 NHN두레이와 손잡고 국내 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토스랩의 투자로 해외 협업툴 시장까지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한컴의 주요 파트너사인 KDAN은 대만을 거점으로 하는 문서 기반의 글로벌 SaaS 기업"이라며, "문서 서비스와 협업툴은 상호보완적 성격이 매우 강한 분야인만큼 양사간 지역적·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해, 대만 및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잔디'의 토스랩을 글로벌 SaaS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토스랩이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업무용 협업툴 '잔디'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해 대만, 일본, 베트남 등 70여 개국 30만 팀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대만과 일본에서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2020년에는 대만 구글앱마켓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의 매출 비중이 15%를 차지한다. 토스랩 김대현 대표도 "이번 투자로 아시아 시장에서 협업툴 잔디의 가능성을 한 번 더 검증받았다" 며 "이번 제품 및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아시아 주요 SaaS 제공 기업으로 함께 도약하는 데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한컴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연수 대표는, '글로벌-데이터-서비스'의 성장전략 기조하에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첫 주주서한을 통해 글로벌 SaaS 시장 진출 계획도 밝힌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6-29 09:15:24[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 명문대생 사이에서 한국 협업툴 '타입드'를 주목하고 있다. 비즈니스캔버스가 개발·운영 중인 문서 기반 지식관리 협업 툴 타입드는 스탠포트대학교, UC버클리, 미시간대학교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별 역량을 입증했다. 18일 비즈니스캔버스는 타입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시작한지 4개월만에 스탠포드대학교, UC버클리 대학교, 예일대학교, 미시간대학교 등에서는 지난 11일 기준 약 12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개인 및 조별 과제, 리서치 및 논문, 취업지원서 등을 작성하는데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타입드는 효율적인 문서 작성과 지식 관리를 지원하는 웹 기반 협업 소프트웨어이다. 웹 익스텐션을 통한 간편한 자료 수집, 문서 작성과 자료 조회가 동시에 가능한 스플릿 뷰어, 생성한 문서와 자료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지식 네트워크 등의 기능을 통해 기존 리서치 및 문서 작성 시간의 약 80%를 아낄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 UC버클리대학교에서는 학생들 사이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간고사 기간 타입드 사용을 인증하는 이벤트가 빠르게 확산돼 '타입드 돌풍'이 불었다. 미시간대학교에서는 창업 및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강연 컨퍼런스에 비즈니스캔버스 유민승 사업 총괄이 초청돼 타입드 소개 및 스타트업 사업에 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 비즈니스캔버스 미국법인 서태웅 총괄은 "미국 대학생 사이에서 타입드 서비스가 빠르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스탠포드, UC버클리 등을 시작으로 국내외 대학생들의 고민을 공감하고 솔루션을 제공해 주요 문서 툴이 될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타입드는 오픈베타 출시 1개월 만에 150여개국 2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으고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일본 와세다 대학교 등 유수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5-18 15: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