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에 적용해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플루오르규산칼륨(PFS) 형광체 기술인 트라이게인™(TriGain™)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라이게인™은 LED시스템에 첨부돼 기존보다 세밀하고 뚜렷한 붉은색을 구현, LED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율을 향상시킨다. 기존 LED 디스플레이는 고휘도와 화면의 질감 가운데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한계가 있어 빨간색을 완벽히 구현해 낼 수 없었다. 하지만 트라이게인™은 붉은색의 휘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른 색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 테플릿 PC, TV 등의 디스플레이 상 이미지를 보다 뚜렷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GE는 LED제품에 적용되는 PFS 발광체 특허를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서 수요 증가에 맞춰 트라이게인™을 제조 및 공급할 방침이다. GE라이팅 제리 더피 글로벌 제품 사업 총괄은 "이 같은 기술 혁신은 GE가 가진 LED 분야의 우수한 기술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GE는 입자의 크기를 줄이고 양자 효율을 향상시키며 기존 PFS 보다 수명을 증가시키는 등 형광체 합성 기술 진보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많은 LED화면이 빨간색을 주황색에 가까운 색으로 구현하고 있다"며 "하지만 신기술인 트라이게인™ 개발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들은 보다 생생한 색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5-05-21 10:13:59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 바이오센싱 및 생체분자영상 등에 쓰이는 형광체의 발광효율을 4배 가량 높일 수 있는 나노구조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김동하 교수가 주도하고 사지 토마스 코츄비두 박사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4월 22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가 빛과 만날 때 나타나는 표면플라즈몬 공명을 이용해 형광체의 발광효율을 높였다. 연구팀은 금이나 은과 같은 귀금속 나노구조체에서 금속의 자유전자가 특정 파장의 빛에 의해 한꺼번에 진동하는 표면 플라즈몬 공명에 의해 귀금속 나노구조체 사이의 나노갭에서 전기장의 세기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형광체와 금 나노입자로 구성된 복합체의 발광성질에 대한 연구가 수행된 바 있지만 과거에는 금 나노입자와 주개 형광체 사이의 간격을 제어하여 형광 효율을 제한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그쳤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주개 형광체는 들뜬 형광분자 간 에너지 전이가 일어날 때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하며 이때 받개 형광체가 에너지를 받게 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핵심은 실리카 층의 두께 조절로 형광체와 금 나노입자 사이의 간격과 주개-받개 형광체의 간격을 동시에 정밀하게 제어한 데 있다. 연구팀은 주개-받개 형광체쌍을 구조체의 껍질로, 금 나노입자를 구조체 내부의 핵으로 구성해 이들 사이를 2개의 실리카 층으로 채워 형광체와 금 나노입자 간 표면플라즈몬에너지전이 효율과 주개-받개 형광체간 형광공명에너지전이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었다. 표면플라즈몬에너지전이란 귀금속 나노구조체가 빛에 의해 들뜰 때 발생하는 표면플라즈몬에너지가 인접 물질로 전달되는 현상이며 형광공명에너지전이란 들뜬 형광분자 사이에 비복사 과정을 통해 에너지가 전이되는 현상이다. 김 교수는 "형광체의 발광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면 향후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생화학적 센서 및 태양전지 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2014-05-06 13:55:17발광다이오드(LED) 부품소재 및 조명 전문기업인 와이즈파워는 자회사인 미국의 라이트 스케이프사를 통해 질화물계 적색 형광체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질화물계 형광체는 3대 LED 형광체로 꼽히는 야그(YAG),태그(TAG),실리케이트 형광체보다 밝기,온도안정성이 높으며 우수한 고온 양자효율과 고온 고습 조건에서 매우 안정적인 특성을 나타내 ‘차세대 LED 형광체’로 주목받고 있다. 적색 형광체의 경우 YAG 등의 황색 형광체와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높은 연색성의 LED 조명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다른 소재의 형광체에 비해 늦게 개발이 시작돼 현재 질화물계 형광체를 상용화한 기업은 미쯔비시 등 소수에 불과하다. 현재 개발 완료된 질화물 형광체는 미국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기존의 황화물 형광체와 더불어 라이트스케이프사의 주력 제품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winwin@fnnews.com오승범기자
2010-07-05 16:18:08대주전자재료는 신규램프용 규산염계 형광체 특허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양수받았다고 9일 공시했다. 이에따라 대주전자재료는LED 제조의 핵심기술인 규산염계 형광체의 폭넓은 조성과 국내에서 가장 빠른 출원일자를 가진특허권 및 배타적권리 확보하게 됐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기자
2009-06-09 15:19:49씨티엘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산하 한ㆍ러 에너지환경기술 협력센터와 고효율 화이트 LED 형광체 제조기술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관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매출 다각화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이 기대된다"며 "고효율 화이트 LED 형광체 제조기술을 통해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2009-06-02 14:13:00와이즈파워는 발광다이오드(LED) 형광체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사노프와 LED 형광체 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인 ‘라이트스케이프(Lightscape Materials)’를 공동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동 설립은 사노프의 LED 형광체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이뤄진다. 와이즈파워가 라이트스케이프의 유상 증자에 22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37.29%를 확보, 최대주주가 된다. 신설법인인 라이트스케이프는 사노프로부터 양수받은 형광체 관련 지적재산권 및 노하우와 투자 재원 확보로 형광체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와이즈파워는 지난달 LED 웨이퍼관련 업체인 그랜드텍 인수에 이어 형광체 원천기술을 보유한 라이트스케이프를 설립함으로써 LED 핵심부품 소재부문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향후 조명용 패키징 업체와의 연계를 추진해 LED 모듈, 기구 부문을 포함하는 LED 조명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한 라이트스케이프의 주요 주주인 후성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통해 선박용 LED 조명 등 특수조명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LED 관련 원천 기술인 형광체 제조 기술을 확보해 국제적인 특허 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우수한 품질의 LED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와이즈파워 박기호 대표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채 LED사업에 뛰어들면 원천 기술을 가진 외산 업체의 배만 불릴 수 있다”면서 “와이즈파워는 LED의 핵심 소재 부분부터 차근차근 기술 투자에 집중해 조명용 LED분야의 선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프린스턴에 위치한 사노프는 일본 니치아와 독일 오스람, 미국 인터매틱스 등과 경쟁하는 LED 형광체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why@fnnews.com이재설기자
2009-03-12 15:35:47코스닥 상장사인 대주전자재료가 LG화학으로부터 형광체 사업부문 생산설비와 특허권을 양수키로 했다. 대주전자재료는 17일 PDP·CCFL용 형광체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일체와 형광체에 대한 특허권, 영업관련 정보 등을 20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주전자재료측은 “형광체 사업부문을 인수해 현재 증축 증인 공장으로 이설을 완료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형광체 생산설비를 합해 연간 300t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니치아화학에 이어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LG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과 생산노하우가 대주전자재료의 기술과 접목하면 기술력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대주전자재료 주가는 전일보다 2.74% 내린 3725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3일간의 상승세를 접고 내림세로 반전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10-18 00:27:08코스닥 상장사인 대주전자재료가 LG화학으로부터 형광체 사업부문 생산설비와 특허권을 양수키로 했다. 대주전자재료는 17일 PDP·CCFL용 형광체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일체와 형광체에 대한 특허권, 영업관련 정보 등을 20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주전자재료측은 “형광체 사업부문을 인수해 현재 증축 증인 공장으로 이설을 완료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형광체 생산설비를 합해 연간 300t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니치아화학에 이어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LG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과 생산노하우가 대주전자재료의 기술과 접목하면 기술력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대주전자재료 주가는 전일보다 2.74% 내린 3725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3일간의 상승세를 접고 내림세로 반전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7-10-17 17:53:36허영호 LG이노텍 사장(왼쪽)이 16일 대전시 장동 한국화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김충섭 원장과 발광다이오드(LED) 형광체 개발 및 업무협약 조인식 후 악수하고 있다.
2004-01-16 10:39:00[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4일 프로텍에 대해 고속 자동화 시스템 기반의 반도체 패키지 공정장비 제조 전문기업이라며 디스펜서, 다이본더, 무인운반차(AGV) 등을 핵심 제품으로 꼽았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디스펜서 장비는 후공정 패키징 공정에서 용액(레진, 에폭시, 형광체)을 정밀하게 분사하는 장비"라며 "패키징 과정에서 칩의 접착이나 보호시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프로텍은 디스펜서 장비 글로벌 3위 업체로 2025년부터 디스펜서 장비 업황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미국 파운드리 I사의 반도체 후공정 1차 밴더로 선정되면서 디스펜서 침투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텍은 장비 다각화의 일환으로 레이저 응용장비(PLA-400RT)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로 반도체 후공정에서 기판 위에 레이저를 조사해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로 솔더볼을 기판에 접합시키는 장비다. 이 연구원은 "기존에 사용하던 매스리플로우 장비를 대체하는 과정에서 고객사 사용량이 증가했다"라며 "프로텍 레이저 응용장비는 본딩 공정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데 2021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올해 초 대만 OSAT 고객사에 데모 장비를 납품 완료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회계처리 이슈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미 발생돼 2022년에 지시사항을 모두 이행한 상태"라며 "해당 건으로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04 08: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