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병호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환경 보호를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참가했다. 24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습관을 실천하자는 목표를 담았다.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 받지 않기, 불필요한 비닐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책임지기, 물티슈와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등 일상생활 속 충분히 실천 가능한 일들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최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이성근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을 지목했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동작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한 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다음 참여자 지목 및 필수 해시태그(#환경부 #바이바이플라스틱 #BBP)와 함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시하면 된다. 최 회장은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로 체감하고 있다"면서 "평소 작은 실천에서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활성화하는 데 섬유패션인들이 적극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4 10:26:38[파이낸셜뉴스] 패션그룹형지가 중앙아시아 섬유산업 강국인 타지기스탄에 K패션 노하우를 전수한다. 16일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타지키스탄 정부 및 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섬유 강국인 타지키스탄은 면화 등 섬유작물이 수출 주력 상품을 차지한다. 연간 면화 생산량 10만t 중 90%를 수출하고 있는데, 원료 수출 위주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국가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운영, 기술이전, 상품 노하우 등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타지키스탄 근간 산업 발전에 조력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K패션의 성공 DNA를 심겠다는 의지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과 타지키스탄 차관급 경제 대표단이 참석했다. 타지키스탄 정부 인사와 수출입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및 경제혁신교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최준호 부회장은 타지키스탄 정부 초청으로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타지키스탄 2023 유니버설 전시 페어'를 참관하며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튼 바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양국의 섬유패션 산업 비즈니스 협력를 강화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자리였다"며 "자원이 풍부하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타지키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K패션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형지의 실현을 더욱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16 08:26:05[파이낸셜뉴스] 패션그룹형지가 인기 있는 매장을 알리고 육성하기 위한 '챔피언샵' 제도를 운영한다. 전국에 퍼져 있는 대리점의 성공적 운영이 곧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7일 패션그룹형지는 매달 성장률이 높은 우수 매장을 챔피언샵으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챔피언샵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성장률이 높고, 신규고객 가입수가 많은 매장, 그리고 매장의 세일즈 관리 역량, 매장홍보 및 매니저 관리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챔피언샵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금명함감사패 등의 포상이 전달된다. 첫 선정의 영예를 안은 곳은 크로커다일레이디 2개점(광명점, 서울신정점)과 샤트렌 1개점(포항죽도점), 그리고 올리비아하슬러 1개점(광주세정점) 총 4곳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 광명점은 경우 친근함을 무기로 지역내 고객들의 아지트로 우뚝 섰다. 그 결과 2023년 신장률 10%대에 연매출 10억원이 넘는 성적을 거뒀다. 매장점주가 직원 자녀들까지 챙기는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점도 높게 평가됐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서울신정점은 2023년 전년 대비 20% 내외 성장한 챔피언샵이다. 가족들이 함께 여러 의류 매장을 운영해 온 노하우에 힘입어,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에도 40%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신정점은 명절이나 기념일에 값진 굴 등 특산물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택배 발송을 할 정도로 정성스러운 서비스에 정평이 나 있다. 샤트렌 포항죽도점의 점주는 2006년 샤트렌 론칭 때부터 매장 매니저로 시작한 원년 멤버다. 오랜 기간 매장을 운영하던 중, 2022년 포항에 태풍수해로 매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본사 담당자와 부·울·경 지역매장들이 십시일반 지원금과 지원품을 모아 전달하고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후 심기일전한 점주는 우수고객 식사초대 등 고객관리와 판매에 집중해, 2022년 매출이 90%, 지난해에는 15%대의 신장률을 보였다. 올리비아하슬러 광주세정점은 전라 광주 지역 밀착형 마케팅으로 지난해 25%에 이르는 신장률을 보였다. 점주가 지역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판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전국 대리점 사장님들의 노고가 있어 지금의 형지가 가능했다"며 "각 지역에서 사장님들이 보여주시는 노하우에 관심을 기울이고 본사가 긴밀하게 협조해, 챔피언샵을 키워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07 14:26:13[파이낸셜뉴스] 패션그룹형지의 2023년 잠정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022년에 거둔 영업이익 실적 122억원 대비 145% 신장한 성과다. 29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이익중심경영이 안착하며 수익성을 2배 이상 개선했다. 2023년 실적을 잠정적으로 추정한 결과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022년에도 2021년 대비 영업이익을 504억원을 증가시키며 흑자전환한 바 있다. 이로써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익성을 2년 연속 큰 폭 끌어올렸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전사적으로 펼친 이익중심경영, 현장경영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효율생산을 통해 투입 대비 매출액을 높였고, 매장별 맞춤형 배분과 상품이동 관리를 통해 효율생산과의 시너지를 냈다. 판매증대를 통한 이익개선, 판매율, 판가율, 생산배수, 원가율관리 등 데이터를 기본으로 한 경영도 영업이익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 같은 흑자 기조를 2024년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개하고 있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을 더욱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올 1월부터는 전국 스타 매장을 발굴하는 '챔피언샵 프로젝트'를 실시해, 매장을 응원할 예정이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여성들이 옷에 대한 스트레스를 갖지 않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만든 패션그룹형지는 형지그룹의 모기업이자 주춧돌"이라면서 "앞으로 질적 성장과 함께 양적 성장도 추구하면서 전국 매장들과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29 10:21:06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사진)이 '제37회 섬유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2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 10일 개최한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최병오 회장이 모범경영인 분야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최 회장은 지난 2004년 섬유의 날 철탑산업훈장, 2010년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금탑산업훈장까지 받게 됐다. 최 회장은 41년간 여성 캐주얼 분야의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사업다각화, 친환경 ESG 경영, 업계 발전을 위한 적극적 리더 역할 수행 등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류사업 소상공인으로 창업한 최 회장은 패션브랜드 17개 전국 2000여개 매장 운영과 유통사업으로 다각화를 통해 형지그룹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형지엘리트, 형지I&C, 까스텔바작 등 상장기업을 경영하며 크로커다일레이디, 엘리트학생복, 에스콰이아, 예작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섬유패션업계 최초로 대리점주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대리점주 경영능력 제고 및 파트너십을 강화했고, 국산 원자재를 57% 사용하는 등 국내 협력사들과 상생경영도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패션으로 모든 세상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왔는데, 이번 수훈은 한층 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섬유패션업계의 발전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2 18:56:47[파이낸셜뉴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사진)이 '제37회 섬유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2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 10일 개최한 섬유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최병오 회장이 모범경영인 분야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최 회장은 지난 2004년 섬유의 날 철탑산업훈장, 2010년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금탑산업훈장까지 받게 됐다. 최 회장은 41년간 여성 캐주얼 분야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사업다각화, 친환경 ESG 경영, 업계 발전을 위한 적극적 리더 역할 수행 등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류사업 소상공인으로 창업한 최 회장은 패션브랜드 17개 전국 2000여개 매장 운영과 유통사업으로 다각화를 통해 형지그룹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형지엘리트, 형지I&C, 까스텔바작 등 상장기업을 경영하며 크로커다일레이디, 엘리트학생복, 에스콰이아, 예작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섬유패션업계 최초로 대리점주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대리점주 경영능력 제고 및 파트너십을 강화했고, 국산 원자재를 57% 사용하는 등 국내 협력사들과 상생경영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국제도시 인천 송도에서 지난 2022년 '글로벌 형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신사옥인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 입주, 글로벌 경영에 본격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패션으로 모든 세상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왔는데, 이번 수훈은 한층 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섬유패션업계의 발전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0 10:40:03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사진)이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신사업 육성 등 경영 성과를 인정 받은 결과다. 최 부회장은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패션그룹형지는 2세 경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1일 패션그룹형지는 최준호 사장이 이날부로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같은 해 12월 패션그룹형지 사장직을 겸하게 된 이후 약 2년 만에 형지 계열사 모기업의 총괄 부회장을 맡게 됐다. 최 부회장은 23개 브랜드, 전국 2,300여개 매장에 대한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선임 배경에는 경영 혁신 및 신사업 육성을 통한 실적 개선과 미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형지' 실현의 본격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총괄 부회장 승진으로 최부회장이 적극적 추진하는 글로벌 형지 실현 행보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부회장 경영 참여 이후 실적도 개선됐다. 까스텔바작은 올해 2·4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역성장 고리를 완전히 끊어냈다. 특히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6% 성장세를 나타냈다. 패션그룹형지도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억원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정상희 기자
2023-11-01 18:09:27[파이낸셜뉴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이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신사업 육성 등 경영 성과를 인정 받은 결과다. 최 부회장은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패션그룹형지는 2세 경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1일 패션그룹형지는 최준호 사장이 이날부로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같은 해 12월 패션그룹형지 사장직을 겸하게 된 이후 약 2년 만에 형지 계열사 모기업의 총괄 부회장을 맡게 됐다. 최 부회장은 23개 브랜드, 전국 2,300여개 매장에 대한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선임 배경에는 경영 혁신 및 신사업 육성을 통한 실적 개선과 미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형지' 실현의 본격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총괄 부회장 승진으로 최부회장이 적극적 추진하는 글로벌 형지 실현 행보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부회장 경영 참여 이후 실적도 개선됐다. 까스텔바작은 올해 2·4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역성장 고리를 완전히 끊어냈다. 특히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6% 성장세를 나타냈다. 패션그룹형지도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억원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형지엘리트의 경우 최부회장이 추진한 신사업이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대비 73% 신장한 연매출 929억원을 기록, 내년에는 거뜬히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대의 젊은 CEO로는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모두 동행하면서 정부의 경제 외교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대통령의 베트남, 폴란드, 인도네시아 순방길에 함께 오르며 정부의 경제외교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인도네시아 동행 때는 기업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는 최연소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순방에 동행하기도 했다. 최 부회장은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사업 육성과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쏟으며 글로벌 형지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01 08:45:57[파이낸셜뉴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사진)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17일 패션그룹형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상운 회장의 후임으로 제 16대 섬산련 회장을 맡는다.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2026년 8월 18일까지 만 3년이다. 최 신임 회장은 1953년 부산 출생으로 1982년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의류사업소상인으로 창업하여 현재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등 17개 브랜드, 2000여개의 매장 운영과 유통사업 다각화를 통해 패션그룹형지를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여성 캐주얼 시장의 블루오션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2년도에 글로벌 경영 본격화를 위해 국제도시 인천 송도에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동행을 계기로 미국 군납 의류시장 및 골프웨어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17 13:44:17[파이낸셜뉴스] 패션그룹형지의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4억원 늘어난 12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5억원 개선됐다. 수익형 유통망 확대와 신상품 판매 대폭 증가, 온라인 멀티채널 구축 등의 전략이 탁월했다는 평가다. 14일 패션그룹 형지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2.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더욱 늘어나 2021년 적자 상황에서 흑자 전환한 가운데 지난해 신상품 판매 311억원 증가, 재고 전년대비 20.1% 축소 등으로 건전성이 강화됐다. 판관비 역시 전년 대비 220억원 감소했고, 온라인 매출은 전년에 비해 200%대의 성장을 기록하며 효율성 개선에 기여했다. 아울러 점당매출액은 21.5% 성장했고, 생산한 상품 가운데 판매한 상품 비율을 의미하는 판매율은 6.0% 증가했다. 올해 1·4분기 실적 역시 호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성장세이며, 영업이익은 80억원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 엔데믹 효과로 매출은 더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류 가두매장에 외출용 나들이용 옷 수요가 늘고 있으며, 특히 전통적으로 매출이 높은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기대를 하고 있다.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영역도 넓혔다. 라이브커머스를 확대 시행했고, 고객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메시지 발신, 자사몰 경쟁력을 높였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이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브랜드인 만큼 경제상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존의 가성비에 집중한 상품과 친근한 매장 영업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여성복 1위 기업 패션그룹형지의 부활의 날개짓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4-14 15: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