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재기 논란이 불거진 영화 '빅토리'의 주연배우 혜리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2일 저녁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 GV에서 혜리는 관객들의 질문을 받은 후 "너무 자랑스러운 영화"라며 "진심은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앞서 혜리는 공식 일정이 아닌데도 게릴라성으로 영화관을 찾아 '빅토리'를 본 관객들에게 팬서비스하며 홍보에 열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혜리는 "'빅토리'를 보시고 많은 분이 (SNS를 통해) 제게 말씀을 해주셨다"며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고, 보답하고 싶어서 많은 관객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극장에도 찾아갔었던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배우는 진짜 영화를 사랑해서 홍보하는 게 보이는데 논란이 안타깝다", "진짜 열심히 홍보해서 달리 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의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학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을 만나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8월 14일 개봉한 '빅토리'는 박스오피스 하위권에 머물다 한 달 만에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빅토리'는 지난 12일 기준 1만 5198명의 관객을 모아 3일째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 48만 971명이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평일에 매진 회차가 나오는 것이 이상하다"며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사 마인드마크는 "사재기 논란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며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 대관 상영 일정이 겹쳐 자연스레 관객 수 상승을 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3 15:32:30[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혜리(본명 이혜리)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해 재건축한 사실이 전해졌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노후 건물이며, 땅 값으로만 43억 9000만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혜리는 지난 2021년 3월 30일 잔금을 치렀다. 이어 재건축 허가를 받아 그해 6월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된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은 499.88㎡(151.21평)이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건물과 토지의 현재 시세는 75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혜리는 공사가 끝나자,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고 한다.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혜리는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주연 성덕선 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7년 배우 류준열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와 열애설이 제기됐고, 한소희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직접 열애설을 인정했다. 그 과정에서 환승연애 논란이 일어났으며, 이들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7 21:56:49[파이낸셜뉴스] 헤어진 연인 류준열과 혜리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가 혜리가 소속돼 있는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이하 아이엔지)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씨제스 스튜디오는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음반, 뮤지컬 제작 및 공연 제작 등의 사업을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배우 설경구, 채시라, 송일국, 엄지원, 류준열 등이 소속돼 있고, 아이엔지는 소속 연예인이 혜리 뿐이다. 5일 크리에이티브 아이엔지 측은 “아이엔지는 원래 씨제스의 계열사였다"며 "씨제스가 상장을 준비하면서 재무 회계 정리에 들어갔고 이에 따라 아이엔지를 인수 합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5년 전 광고 에이전시로 만든 법인이며, 처음부터 혜리의 매니지먼트는 아이엔지와 체결한 독립적인 1인 기획사 형태였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류준열과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11월 공개 연애 8년 만에 헤어졌다. 최근 류준열은 한소희와 연애를 시작했으나 여론 악화로 열애 인정 2주 만에 결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5 17:53:32[파이낸셜뉴스]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결별 소식이 최근 알려진 가운데, 과거 류준열과 공개연애를 했던 혜리를 향한 악성 댓글이 계속되고 있다. 혜리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성수동 나들이”라는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 10장에 계속해서 한소희와 류준열을 언급한 댓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앞서 혜리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 당일 ‘재밌네’라고 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그렇게 일단락 되는 듯했던 상황은 한소희가 거듭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리며 재점화 됐다. 당시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라고 혜리를 저격했다. 이로부터 하루 뒤, 공개 열애 2주 만에 한소희와 류준열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자 혜리에게 불똥이 튀었다. 한소희 팬들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혜리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영악하다”, “헤어지게 하니까 기분 좋나보네” "류준열 다시 만나라" 등 악플을 남기고 있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결별 이후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했다. 한소희는 지난 2일 ‘앞으로는 꽃 길만 펼쳐질 거예요’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또 열애설 당시 줄곧 침묵했던 류준열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화보 사진을 올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5 05:18:32[파이낸셜뉴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근황 사진을 올리면서 함께 깐 BGM(배경음악)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혜리는 지난 2일 SNS에 ‘성수동 나들이’라고 적고 올 블랙 스포티 복장을 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해당 게시물의 배경음악이 이목을 끌었다. 혜리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멤버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Sugarcoat)’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 특히 “멋대로 판단한 내 모습이 전부일 리 없잖니” “So 드러낸 적 없던 맘이 솔직하게 빛난 Party” “날 네가 뭐라든지 Just move, 내 맘대로” 등의 가사가 이목을 끌었다. 보기에 따라서는 최근 한소희가 올렸다가 삭제한 글에 대한 대답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소희는 지난달 29일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라며 혜리를 향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환승연애’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다 공개 열애 2주만에 결별했다. 이 때문에 혜리의 SNS에는 한소희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 네티즌들은 “헤어지게 하니까 기분 좋나보네” “당장 이긴것 같지만 인생 길게 보자” “굳이 그렇게 하셔야 속이 시원하냐” 등의 글을 남겼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4 00:58:17[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결국 헤어진 가운데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통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한소희가 입었을 타격을 걱정하면서 추가 입장 표명을 하라는 글과, 무대응으로 일관하라는 댓글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31일 혜리의 3일전 인스타그램에는 혜리가 칵테일 주조를 연습하는 사진이 올라와있다. 그러나 댓글에는 이와 무관하게 최근 한소희와 류준열에 대해 언급하는 글들이 많다. 최근 한소희가 인스타그램에 혜리를 "선배님"으로 지칭하며 환승연애가 아니었다고 재차 부연한데 대해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글들이 많다. 혜리에게 추가 답변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은 "한소희 이러다 진짜 큰일난다. 제발 입장 정리해서 올려달라", "환승연애가 아니라는데?" "경솔하고 무례했다" 등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한소희와 류준열이 '환승연애' 논란 속 결국 이별한 사실이 보도되자 이를 원망하는 팬들의 댓글도 많이 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환승도 아닌데 스토리 저격해서 결별했다. 지금 속이 후련할 것 같다", "헤어지면 끝인데 쿨하지 못하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혜리를 응원하며 무대응할 것을 조언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대응으로 대처하는게 최고다", "한소희 팬들은 혜리 말고 한소희한테 따져라" 등 일일이 반응하지 말라는 댓글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혜리님 걱정돼서 들어와봤다", "고생했다" 등의 응원댓글도 달렸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3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너 나 할 것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고 서른이 돼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류준열)을 만났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류준열과 혜리는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이 맞고 자신과는 그 이후에 만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혜리에게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결별) 4개월 이후 이뤄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 타이틀을 붙여두고 아무런 말도 안 하는지"라고 물었다. 해당 글이 게시된 이튿날인 지난 3월 30일 한소희 소속사인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1 05:31:08[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가 공개 연애 중인 동료배우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를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한소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며 "인생의 행복을 쫓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면서 열애 공개 과정에서 불거진 '환승' 의혹에 거듭 부인했다. 또 혜리에게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면서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며 공개 저격했다. "외모가 전부 아냐…몸과 마음 건강해져" 한소희는 류준열에 대해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다"며 "나이는 더는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돼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고 전했다. 또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주는 것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첫 만남으로 알려진 2023년 11월 사진전에 대해 "그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말도 안 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다"며 "공석, 사석에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환승' 의혹에 대해 재차 혜리와 류준열이 지난해 헤어진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며 "(혜리) 선배님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류준열과 혜리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 내라…연락해줘도 좋다" 한소희는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해줘도 좋다"며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적었다. 해당 글을 작성하는 배경에 대해 "제 감정과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갖고 작성하는 것"이라며 "저를 응원해주시던 팬들과 우리 회사 대표님, 직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고, 제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글을 쓴다"고 밝혔다. 아울러 열애설 이후 가족과 가정교육, 외모 등 비하 등도 이뤄지는 것에 대해 "요즘 많은 것을 체감한다"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혜리에게 재차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사과받고 싶은 목적으로 쓰는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적었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류준열과 7년 동안 열애한 전 연인 혜리가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고 올려 류준열과 한소희 사이 환승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29 10:28:59[파이낸셜뉴스] 혜리가 전 연인 류준열과 한소희 열애에 보인 반응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밌네’라는 저격 논란에 대해 혜리는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목격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인 만큼 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으나, 류준열의 전 연인이던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류준열의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 파문이 확산되자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고 이를 반박했다. 다음날 한소희는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며 혜리에게 사과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같은날 류준열도 열애를 인정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18 20:59:44[파이낸셜뉴스] "재밌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혜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이 글을 본 네티즌은 혜리와 류준열이 지난해 11월 공식 결별한 사실을 떠올리며, 환승연애가 아닌가 의혹을 제기했다. 환승연애 의혹은 한소희를 발끈하게 했고, 이후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과 자신의 감정적 태도에 대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악화됐다. 결국 혜리가 등판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준열과 결별 기사가 나기 전후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며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부연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혜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8 19:57:53[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가 블로그 글을 전부 삭제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열애중인 배우 류준열과 그의 전 연인인 혜리의 결별 시기를 한소희가 착각했고, 그 부담감에 글을 내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17일 한소희의 블로그에는 "아직 작성된 글이 없습니다"라는 글귀만 나올 뿐, 어떤 게시물도 찾아볼 수 없다. 한소희는 블로그를 통해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공유해왔다.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창구도 이 블로그였다. 한소희는 16일 장문의 글을 통해 "(류준열과)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 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라며 환승열애설을 부인, 류준열과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류준열과 7년 열애한 전 연인 혜리를 저격한 것으로 보이는 글을 쓴 점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한소희는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를 언급한 것을 두고도 말이 나왔다. 한 누리꾼이 댓글로 "왜 결별 시기를 언급하냐. 남의 사생활을 이렇게 공개해도 되냐"라고 지적하자,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작년 6월, 한소희가 언급한 기사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은 계속됐고 한소희는 결국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한소희가 본 지난해 6월 기사는 무엇이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6월 1일 혜리가 출연한 ENA 예능 '혜미리예채파' 측 미방송분 영상을 본 공개했다. 당시 멤버들은 밀린 카카오톡 수를 공개했고, 혜리는 "나는 하루에 한 개도 안 올 때도 있다"고 말해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한소희가 이를 두고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를 예상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선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긴 후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되자 한소희가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라며 "저도 재미있다"라고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17 17: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