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출시 2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7일 GS25에 따르면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는 도시락 용기에 담긴 주먹밥과 김밥을 30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포켓프레시푸드' 상품이다. 비엔나김밥과 햄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메추리알조림 등 한국인이라면 '국민 집밥 메뉴'를 작은 용기에 알차게 담았다. 가격은 김밥 1줄, 삼각김밥 2개 가격과 비슷한 2700원의 이른바 '갓성비' 상품이다. GS25는 고물가에 간편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겠다는 소비심리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가격에 알찬 한 끼' 콘셉트 덕에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는 오피스 밀집 지역과 학원가에서 각각 27.6%, 15.6%의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다. 오피스 상권은 오전 출근 시간대, 학원 상권은 하교 시간대 구매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백수련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연구원은 "밥뿐만 아니라 밥과 빵, 밥과 빵 그리고 면 등을 조합하는 등 관련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구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 분석 등을 분석해 포켓프레시푸드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07 15:25:19[파이낸셜뉴스] 고물가 속 김밥과 도시락, 샌드위치 등 편의점 간편식이 진화하고 있다. 용량을 대폭 늘린 '가성비' 간편식뿐 아니라 이색 재료를 넣거나 속이 보이는 포장으로 신선함을 강조하는 간편식도 등장했다. 차별화를 위해 간편식만을 위한 모델을 따로 기용하거나 수년 전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를 재출시해 '간편식 브랜드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14년 만에 다시 나타난 혜자브랜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간편식 대표 브랜드로 '가성비'로 입소문을 탔던 '혜자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GS25가 지난 2010년 처음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가성비가 좋다'는 뜻의 '혜자롭다'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인기를 끌었다. GS25는 올해 2월 14년 만에 '혜자 브랜드'를 재출시하며 도시락을 비롯해 김밥, 주먹밥, 빵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해 올해 3월 기준 누적 3000만개를 팔았다. 혜자 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GS25의 지난해 기준 도시락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8% 뛰었고, 직접 매출효과만 1200억원을 거뒀다. 먹거리 대표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한끼 혁명'도 간편식 상품군 강화의 일환이다. '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도시락,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국, 탕, 찌개 등 먹거리 전반의 차별화한 메뉴와 패키지, 디자인을 내세운다. GS25는 우선 김밥의 주재료 양과 김 중량을 늘린 빅소시지김밥과 한돈카츠 김밥을 선보이고, 계란말이와 어묵 등의 식재료가 들어간 김밥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압도적 간편식...3주만에 250만개 판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를 앞세우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크기와 중량, 품질을 압도적으로 늘린 제품으로,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을 비롯해 샐러드와 디저트 샌드위치까지 총 16종으로 출시됐다. 본격적인 나들이철과 맞물리며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만 250만개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이달 1~18일 전체 CU의 간편식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공원(55.6%), 대학가(34.1%), 관광지(30.1%) 등에서 대폭 증가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간편식 브랜드 모델을 별도로 발탁하고 관련 상품 출시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간편식 모델로 기용된 배우 이장우와 협업해 내놓은 '맛장우 간편식'은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그의 대식가 이미지에 걸맞게 용량을 늘린 김밥과 삼각김밥 등으로 출시됐다.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패키지도 세븐일레븐만의 차별점이다.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챙겨 먹는 '아침식사족'을 겨냥해 간편식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쏙삼 주먹밥밥'을 출시하면서 신선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케이스를 적용했다. 이마트24는 이색 간편식에 힘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박고지를 넣은 김밥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연애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과 협업해 마라맛을 활용한 도시락, 파스타, 버거 등을 선보였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2 15:15:32[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재출시 1주년을 맞아 다음 달 16일까지 같은 값에 주된 반찬을 최대 47% 늘리는 '혜자가득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오는 19일까지 반반제육, 이달 27일~다음 달 2일 함박앤돈까스, 다음 달 10~16일 통통쏘야 불고기 혜자도시락 반찬을 각각 증량해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GS25가 2010년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가성비가 좋다'는 의미로 '혜자롭다'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인기를 얻었다. 혜자 브랜드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약 7년간 누적 매출 1조원에 이를 정도로 편의점 도시락 황금기를 이끌었다. GS25는 지난해 혜자 브랜드를 재출시하면서 도시락에서 김밥, 주먹밥, 빵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한 결과 이달 중순까지 누적 3000만개를 팔았다. 지난해 2월 김혜자씨는 GS25에 "학생과 청년들이 양질의 먹거리를 저렴하게 누릴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GS25가 이번에 진행하는 반찬 증량 이벤트는 가성비를 대표하는 수식어가 된 '혜자'에 '가득'을 더해 '혜자가득 챌린지'로 이름 붙였다. 민정환 GS25 FF팀 매니저는 "혜자 브랜드는 GS25가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김혜자 선생님의 나눔에 대한 철학이 더 잘 전달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4 10:19:11[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지난해 2월 재출시한 '혜자브랜드' 도시락이 출시 1년 만에 판매 수량 2800만개를 돌파했다. 1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혜자브랜드' 도시락은 2010년 처음 출시됐다. 당시 '가성비'가 좋다는 의미로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총 판매기간 7년간 매출만 1조원에 달한다. GS25는 지난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을 시작으로 혜자브랜드 도시락을 재출시해 이달 15일 기준 누적 판매량 총 2800만개를 달성했다. 일평균으로는 7만7000여개, 1분당 약 53.3개가 팔린 셈이다. 이로 인한 직접 매출 효과는 약 1100억원으로, 혜자브랜드 도시락 매출에 힘입어 도시락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1% 늘었다. GS25는 혜자브랜드의 성공 비결로 가성비와 월드비전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 이바지한 김혜자의 '착한 브랜드' 스토리,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등을 꼽았다. 혜자브랜드 도시락은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혜자브랜드 도시락의 재구매율은 38.6%에 달했고, 혜자브랜드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구매단가는 평균 구매 단가 대비 약 26.3% 높았다. 혜자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며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금액이 일반 고객에 비해 높다는 의미다. GS25 관계자는 "현재 주 소비층인 20∼40대 고객뿐만 아니라 10대 대상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10대가 성인이 돼서도 편의점 도시락을 특별식이 아닌 일상식으로 자연스럽게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좀 더 캐쥬얼한 메뉴 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19 11:36:22[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주먹밥이 가성비로 중무장했다. 본래 편의점 주먹밥은 가성비를 자랑하지만, 편의점 GS25가 출시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는 고물가 속 양은 늘리고 풍미는 한층 더 끌어올려 가성비로 한 번 더 무장한 제품이다. 2700원에 2가지 맛의 주먹밥과 소시지와 맛살이 들어간 김밥, 메추리알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6일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2탄으로 출시된 '화끈한 매운맛의 불닭소스 주먹밥'을 직접 먹어봤다. 앞선 1탄은 비엔나김밥과 햄김치주먹밥으로 출시됐는데, GS25는 알찬한끼세트 인기에 힘입어 지난 12일 매운맛과 감칠맛을 더한 2탄을 출시했다. 2탄은 불닭참치마요주먹밥과 간장참치마요주먹밥, 비엔나김밥, 메추리알로 구성됐다. 매운맛을 강조한 불닭소스 주먹밥은 말 그대로 화끈한 매운맛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매운맛을 느낄 수 있었다. 얼얼할 정도로 강렬한 매운맛에 의외로 훨씬 더 보들보들한 쌀밥의 식감이 식욕을 돋웠다. 주먹밥 속 부드럽고 담백한 참치마요가 매운맛을 잡아줬다. 간장참치마요주먹밥은 풍부한 간장 풍미가 참치마요와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 김밥은 비엔나소시지에 계란과 맛살이 들어가 제법 크기가 컸다. 함께 들어간 메추리알 3알은 단백질 섭취로 탄수화물 부담을 낮춰줬다. 주먹밥 2개에 김밥 2개, 메추리알까지 도시락 하나로 한 끼를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알찬한끼세트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이른바 '갓성비템'으로 조명받으며 물가에 민감한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월 말 출시된 후 최근 고물가 속 김밥 카테고리 상품 중 최단기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했다. 출시 6주 만이다. 상권별로는 오피스·학원가와 등산로 인근 편의점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수련 GS25 식품개발팀 연구원은 "13년 이상 주먹밥, 도시락 등을 연구하며 얻은 노하우가 집대성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며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GS25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15 17:13:4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고객들이 '혜자도시락'을 구매할 때마다 1000원씩 기부하는 '메리밀'(Merry Meal) 캠페인을 연다. 1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올 한 해 고물가 상황에서 가성비 높은 혜자도시락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나눔으로 보답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혜자도시락 10종을 구매하고 '우리동네GS' 앱에서 포인트를 적립하면 기부 스탬프가 생성된다. 소비자들은 이 스탬프를 기부할 수 있는데, GS25는 고객이 기부한 스탬프 1개당 1000원을 적립해 1000만원이 쌓이면 김치를 구매해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GS25의 협력사 '예소담'도 동참한다. 농업회사법인 예소담은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김치 200박스를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혜자도시락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도시락 제품만 1790만개가 판매됐고, 삼각김밥 등까지 더하면 2180만개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14 10:35:18[파이낸셜뉴스] #. 30대 직장인 A씨는 대형마트 보다 집 앞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일이 늘었다. 마트에 가면 더 싼 제품은 많지만 대용량 포장이 부담스럽고, 하나 둘씩 장바구니에 담다 보면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A씨는 "편의점에서 2+1 제품이나 최저가 아이템 위주로 꼭 필요한 것만 고르면 마트보다 경제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에 체감 생활 물가는 더욱 높아지면서 가격이 낮은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편의성을 앞세우면서 대형마트나 이커머스 플랫폼 보다는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되는 편의점 업계도 '최저가' 제품을 전면에 배치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7천원대 치킨, 2천원대 김밥·주먹밥 세트 등 가격을 확 낮춘 먹거리는 물론이고 자체브랜드(PB) 제품도 최저가로 내놓는 추세다. GS25, 치킨·김밥 초저가 제품으로 인기몰이 14일 GS리테일은 GS에서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치킨을 내놨다. 최근 외식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프랜차이즈 치킨 값이 3만원에 육박하는 것에 비하면 3분의 1가격인 셈이다. GS리테일이 판매하는 쏜살치킨은 지난 2021년 1만원대에 선보인 순살치킨이다. 프랜차이즈 순살 치킨 한 마리와 유사한 수준인 600g의 치킨과 펩시콜라캔190ml, 치킨무, 양념소스로 구성됐다. 기본맛과 매운맛 두 가지 상품을 운영 중이다. GS25는 이번에 쏜살치킨을 리뉴얼 하면서 가격을 1만39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낮췄다. 상품이 새로 출시되는 15일부터 31일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매주 금, 토, 일요일 배달과 픽업 주문하면 4000원을 할인해 준다. 치킨 한 마리를 7900원에 구매하는 것이다. GS25는 새로운 쏜살치킨이 고객의 주머니 사정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아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치킨 시장을 넘어 물가 안정까지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의점 가성비 도시락도 고물가 상황에서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GS25가 지난 10월 25일 선보인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김밥 카테고리 역사상 최단 기간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했다. 전체 김밥 카테고리 매출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90%에 달하는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GS25는 지난 12일 매운맛과 감칠맛을 한층 더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2탄을 출시한다. 가격은 1탄과 동일한 2700원이며 불닭참치마요주먹밥, 간장참치마요주먹밥, 비엔나김밥, 메추리알 등으로 메뉴가 구성됐다. CU '득템', 세븐일레븐 '굿민' 등 PB도 인기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상품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PB 제품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싹쓸이하며 '편의점은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있는 것. CU의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는 각 카테고리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고물가 시대에 알뜰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득템 시리즈는 CU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PB다. 라면, 계란, 김치, 티슈, 즉석밥 등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보다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달 CU의 득템 시리즈 단품별 판매량을 살펴 보면, 40여 종의 상품 중 약 25%에 달하는 10종이 해당 카테고리에서 각각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생란 카테고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계란 득템은 2위 상품 대비 무려 2.4배나 높은 판매량 차이를 보이며 지난달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치즈 핫바 득템도 유사 상품의 중량 보다 2배 가량 더 큰 180g의 대용량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치즈 핫바를 포함한 핫바 득템 3종의 누적 판매량은 현재 850만개를 기록 중이다. 득템 시리즈 제품은 유사 상품 대비 최대 57% 더 싸다.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초저가 PB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CU는 득템 시리즈 라인업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이달 출시한 1900원짜리 찐만두 득템은 유사 상품 대비 g당 가격이 50% 이상 저렴하다. 세븐일레븐도 다양한 장보기 상품 및 생활용품을 초저가로 선보이며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굿민흰우유(900ml)'는 시중가 대비 약 20% 저렴하다. 깨끗한 1A원유를 질소 충진 공법으로 담아 신선함을 강조했으며, 유지방을 3.6% 함유했다. 대형마트 가격 수준의 각종 장보기 상품도 판매한다. '한입삼겹살 500g', '대패삼겹살 500g', '한끼두부 300g' '안심콩나물 300g' 등이며,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을 통해 양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생활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굿민 보습미용티슈(200매*3)'은 로션이 도포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며 '굿민 물티슈(70매*4)'는 한 장에 30원이 채 되지 않는 극가성비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우수한 협력사와의 협업으로 가격이 싸고 질 좋은 PB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편의점 업계도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13 15:45:25[파이낸셜뉴스]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에서 편의점 가성비 도시락의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지난 10월 25일 선보인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김밥 카테고리 역사상 최단 기간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했다. 전체 김밥 카테고리 매출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90%에 달하는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는 GS25가 고물가 시대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출시한 상품이다. 도시락 용기에 담긴 주먹밥, 김밥 등을 3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GS25가 지난 6주간 상품 구매 성별 및 연령대 분포를 살펴보면 2030 남성이 39.1%로 가장 많았고 2030 여성이 27.6%로 그 뒤를 차지해 2030세대가 66.7%에 육박했다. GS25는 알찬한끼세트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갓성비템으로 조명받으며 물가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 난 것으로 분석했다. 구매 시간대별로는 오후 6~9시가 가장 높았다. 늦은 시간에 야식이나 안주로도 많이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는데, 실제로 GS25가 알찬한끼세트 병행 구매 상품을 확인해 본 결과 맥주가 주요 품목으로 꼽혔다. 상권 데이터에서는 오피스 및 학원가 외에 등산로 인근 편의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관악산 인근 한 GS25 매장에서 가을 등산철에 발주량을 평균 대비 4~6배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입에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의 메뉴와 휴대성으로 등산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GS25는 오는 12일 매운맛과 감칠맛을 한층 더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2탄을 출시한다. 1탄의 주요 구매 데이터 및 고객 성향 등을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가격은 1탄과 동일한 2700원이며 불닭참치마요주먹밥, 간장참치마요주먹밥, 비엔나김밥, 메추리알 등으로 메뉴가 구성됐다. 백수련 GS리테일 식품개발팀 연구원은 "앞으로도 부담 없이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11 10:12:33[파이낸셜뉴스]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와 제휴를 맺은 현대카드가 6월 다양한 할인 및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백화점∙마트∙호텔∙외식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로 결제 시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백화점∙쇼핑∙마트∙슈퍼 업종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을 애플페이로 결제하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AK플라자∙아이파크몰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준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롯데마트에서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호텔∙리조트∙레저∙여행 업종에서도 애플페이 결제시 혜택이 있다. 롯데호텔∙그랜드 하얏트 인천∙안다즈 서울 강남에서는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서울랜드에서는 애플페이로 이용권 결제 시 최대 55%를 즉시 할인한다. 커피∙제과∙디저트∙외식 혜택도 다양하다. 이디야커피∙커피빈∙엔제리너스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베스킨라빈스∙던킨∙크리스피크림도넛∙롯데리아 등에서도 이용 금액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편의점 업종에서는 다양한 식품 관련 혜택이 있다. GS25에서는 ‘혜자로운 맘모스빵’과 샌드위치 50% 할인을, 이마트24에서는 삼각김밥 BEST 10 상품을 20% 할인해준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는 햄버거 전종에 대해 15% 할인을 제공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6-07 11:08:04[파이낸셜뉴스] 35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김혜자 도시락' 4탄은 에그함박1·2이다. 통신사, 맴버십 등 각종 할인혜택을 결합해 가격을 '파괴'해온 혜자도시락이 편의점 도시락 전쟁의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오는 26일 '혜자로운 집밥 에그함박1·2'를 출시한다. 외식 물가가 치솟는 편의점 도시락이 직장인과 학생의 점식 식사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짜장면·칼국수·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지역 기준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최고 16%가량 올랐다. 지난해 3월 5846원이었던 짜장면은 지난 3월 6800원을 기록해 16.3% 올랐다. 김밥 2831원(10.3%), 비빔밥 1만192원(8.5%), 칼국수 8731원(7.5%) 등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편의점 업계는 도시락 제품의 홍보를 위해 김혜자, 백종원, 주현영 등을 앞세우는 한편 통신사, 카드사 제휴와 구독 서비스를 통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이른바 '도시락 전쟁'을 치르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재출시된 혜자도시락은 22일 기준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넘겼다. 김혜자도시락의 인기는 전체 도시락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2월 15일~4월 23일 GS25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8% 신장했다. GS리테일은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혜자도시락 4탄을 출시한다. GS리테일은 혜자 도시락 에그함박1·2의 특징으로 △높은 돈·우육 함량 △촉촉한 식감 △동봉된 버터 △풍성한 가니시로 꼽았다. 1~3탄 제육볶음, 오징어불고기, 너비아니 및 닭강정 등 한식 중심의 구성에서 양식 주메뉴 함박스테이크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GS리테일은 에그함박 도시락 결제 시 QR코드를 이용하면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도 연다. 1회 결제시 최대 3개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24 16:5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