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스포츠 중계 방식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AI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미디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19일 'AI 솔루션을 도입한 중계기술로 스포츠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다'를 주제로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AI 솔루션 전문 기업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해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호각은 이달 21일부터 8일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단독 중계한다. 호각의 'AI 스포츠 중계'를 호각 자체 앱과 FIFA+,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고 자립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 문화축제다. 스포츠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주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홈리스월드컵 독점 중계사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를 한다. 호각은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자동 편집해 중계하는 기술을 갖춰 예산이 한정적인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9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하면 기존 스포츠 중계 제작비용 대비 90% 절감시킬 수 있다. 지난 2022년 월드 풋볼 서밋(WFS)에서 발표한 자료에선 AI 기술의 활용으로 비디오 콘텐츠 생산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작 비용도 약 80%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호각은 합리적 비용으로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현재 대한축구협회 K4리그,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등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기관과의 중계권 계약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학교 체육시설, 스포츠 아카데미와 같은 민간 체육시설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해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향후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아가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경기 영상 저장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9 11:36:22[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HOGAK)이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리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홈리스월드컵)' 중계를 담당한다고 5일 밝혔다. 호각은 KT스카이라이프가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전문기업이다. 올해 19회차를 맞는 홈리스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고 인증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로,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사회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돼 오고 있다. 올해 홈리스월드컵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45개국 59개팀, 4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390여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FIFA 대표단도 이번 대회 참관을 위해 방한한다. FIFA 대표단은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아 호각의 AI 중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호각은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해 이번 대회의 글로벌 생중계를 위한 기술 지원과 홍보에 나선다. 이번 중계는 'FIFA+'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호각의 AI 카메라를 활용한 스포츠 중계는 경기장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자동 편집해 송출하는 기술이다. 인력·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호각은 390여개의 전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호각'과 'FIFA+'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네이버 스포츠에서도 한국팀 경기 위주의 20여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호각의 AI 중계 기술은 저비용으로 고품질 스포츠 중계를 가능케해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해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홈리스월드컵 대회를 통해 AI 스포츠 중계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5 10:24:42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양당이 통합할 경우 시너지를 얻을 것이란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일단 양당 통합 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지지율 측면에서 호각세를 연출할 것이란 여론조사가 속출하고 있어, 올해 지방선거에서 한번 해볼만하다는 분위기에 힘을 넣어주는 모양새다.그러나 20%를 넘는 지지율을 찾아보기 어렵고, 바른정당 소속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또 다른 난관을 예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安 "정치 바꾸란 국민 열망"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면 두 당의 단순 합산 지지율을 넘어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제시됐다.문화방송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양당 통합신당의 지지율은 19.0%로 자유한국당 10.5%보다 8.5%포인트 높았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3.35%로 압도적이었으나 양당 통합신당 가상 지지율은 국민의당(4.9%)과 바른정당(6.6%) 개별 지지율을 합친 경우보다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30일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14.2%가 양당 통합신당을, 10.1%는 한국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40.8%로 1위를 유지했다.12월 27~29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선 양당 통합당의 지지율이 13.5%로 한국당(16.8%)보다 낮았지만 오차범위(±3.1%포인트) 내로 좁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같은 여론조사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이 그만큼 높은 것"이라며 통합 명분을 재차 강조했다.■난관은 여전, 신기루인가양당 통합신당에 대한 긍정적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난관은 여전해 신년 여론조사가 신기루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만만치 않다.막연한 기대감이 작용해 신년 반짝 효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국민의당 내분이 여전히 큰 파장을 일으키며 진행 중이고 일단 규모 면에서 큰 국민의당에서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채 통합이 이뤄진다면 서로 쪼개진 통합에 그쳐 원내 4당체제가 생길 수 있어서다.이 경우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는 지지층에서 통합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저하돼 양당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되레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 소속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의 반발도 변수다.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한국당과의 선통합부터 밝히며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부정적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 "제대로 된 보수혁신이 일어나기 어렵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8-01-01 17:27:3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당 지지율 격차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여당을 지지하는 쪽과 야당을 지지하는 쪽의 지지율이 각각 '47% vs. 40%'로 나타났다.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거의 그대로 유지되는 것과 달리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소폭 늘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46%로 다소 올랐으나 부정 평가 또한 똑같이 오르며 7개월째 긍정률과 부정률이 40%대를 유지했다. 7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1주 '내년 총선 결과 기대'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7%를,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13%였다. 4월2주 조사결과에선 여당 후보 당선 의견이 47%, 야당 후보 당선 의견이 37%로, 2개월 전 대비 여당에 비해 야당 후보 당선 의견이 다소 늘어난 셈이다. 정당 지지자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여당 후보 당선 의견은 81%였고, 한국당 지지층에선 90%가 야당 후보 당선 의견을 제시 각자의 지지층에서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40세대에서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60대 이상에선 '야당 승리(정부 심판론)'가 우세했다. 20대와 50대에선 의견이 갈렸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은 야당 승리, 진보층은 여당 승리 의견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선 여당 승리(47%)와 야당 승리(41%)가 엇비슷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39%, 한국당은 23%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순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한국당과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변함이 없었다. 한국당은 한국갤럽 기준으로 지지율이 25%를 기록하면서 여당 추격에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잇따른 막말 논란속에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양당간 격차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46%가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이 모두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해 2주 연속 동률을 기록했다. 긍정률과 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7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 여전히 '북한과의 관계개선', '외교'가 자리하고 있지만, 직무 수행 부정 평가에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압도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여야간 지지율 모두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며 "청와대와 여야 모두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어 얼어붙은 정국이 쉽게 풀리긴 어려워보인다. 여야 모두 지지율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뤄진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9-06-07 14:42:13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AI중계 솔루션 전문기업 '호각'에 투자해 아마추어 스포츠 분야에서 중계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19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의 AI기술을 활용해 혁신적 스포츠 중계방식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AI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AI 솔루션 전문 기업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호각은 이달 21일부터 8일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단독 중계한다. 호각의 'AI 스포츠 중계'를 호각 자체 앱과 FIFA+,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고 자립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 문화축제다. 스포츠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주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홈리스월드컵 독점 중계사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를 한다. 호각은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자동 편집해 중계하는 기술을 갖춰 예산이 한정적인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9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하면 기존 스포츠 중계 제작비용 대비 90% 절감시킬 수 있다. 지난 2022년 월드 풋볼 서밋(WFS)에서 발표한 자료에선 AI 기술의 활용으로 비디오 콘텐츠 생산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작 비용도 약 80%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포츠 AI 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22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2032년까지 연평균29.7% 성장해 297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9 18:44:35KT스카이라이프가 국제축구연맹(FIFA) 후원 축구대회인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을 'AI스포츠'를 활용해 독점 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하는 국제 축구 대회로 FIFA가 공식 후원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인공지능(AI) 중계 솔루션에 대한 국내 독점 영업권을 보유한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해 주식 17만주를 취득하며 ‘AI스포츠’ 사업에 진출했다. ‘AI스포츠’는 AI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경기 영상을 자동으로 촬영하는 솔루션이다. 다량의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프로 스포츠 경기 대비 획기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영상을 제공한다. 자신들의 경기 영상을 확인하고 싶은 아마추어 운동 선수와 가족, 동호회에 소속된 생활 스포츠인 등 약 500만명이 타깃 고객이다. 스카이라이프가 투자한 ‘호각’은 지난 7월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의 중계 주관사로 선정됐다. 2003년에 시작된 홈리스 월드컵은 19회를 맞아 아시아 최초로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올해 홈리스 월드컵은 45개국에서 59개팀, 4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390여 경기가 열리고 ‘호각’ 앱에서 전경기를 무료 중계한다. 경기 영상은 앱스토어에서 ‘호각’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호각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하면 시청 가능하다. 동시에 AI가 촬영한 중계 영상이 ‘FIFA+’ 앱을 통해 전 세계 6000만명 가입자에게 제공되며 네이버스포츠에서도 한국 대표팀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를 볼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홈리스 월드컵 이야기를 다룬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영화 '드림'을 12일부터 28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연계하여 홈리스 월드컵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주요 경기 VOD를 4K UHD 화질로 무료 시청할 수 있는 전용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라이프는 사상 최초로 AI 스포츠 중계를 시도하는 홈리스 월드컵의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지난 9일부터 skyGuide(505번)와 Sky지역방송(125번) 채널에서 홈리스 월드컵 소개 영상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의 시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카메라가 촬영한 경기 영상을 자회사 스카이TV SkyUHD채널과 HCN 지역채널에도 편성할 계획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FIFA가 후원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사상 최초로 ‘AI스포츠 중계’가 도입되고 스카이라이프가 이에 참여하며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해 다양한 대회의 AI 중계 경험을 쌓고 여러 스포츠 종목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AI스포츠’를 성공적인 신규 사업모델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2 08:56:58[파이낸셜뉴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 삼성생명)의 폭탄선언에 팬들도 동조했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허빙자오를 꺾은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너무 크게 실망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재검진에서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던 상황을 떠올리며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경기했는데 작년 말 다시 검진해보니 많이 안 좋더라"면서 "꿋꿋이 참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작년 10월 첫 검진에서 짧게는 2주 재활 진단이 나오며 큰 부상을 피한 줄 알았지만, 재검진 결과 한동안 통증을 안고 뛰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었다. 그러면서 "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고, 그러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다"고 높은 강도를 협회를 비판했다. 이에 팬들 또한 반응했다. 팬들은 국민 신문고에 글을 남겨 배드민턴 협회의 감사를 요구했다. 해당 신문고에는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줄것을 요구하며, 직무와 관련된 범죄 혐의사실을 발견할 경우 지체없이 수사 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해달라"라고 적혀있다. 또한, 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과거 「2023년 ‘안세영의 살인적인 일정’」,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안세영 부상’ 및 ‘SNS 글’ 재조명」, 「2024 파리올림픽 ‘서승재의 살인적인 일정’」,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안세영 경기 시작도 전에 MVP 투표 끝낸 대한체육회’」, 「2017 호주, 2018 중국 세계선수권 당시 ‘임원들 비즈니스석 논란’」" 등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진상 조사도 요구하고 있다. 팬들이 위에서 언급하고 있는 사항들은 이미 과거 국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된 사항들이다. 안세영이 부상에 대해 해명한 올해 초 글도 주목받고 있다. 안세영은 "슬개건의 부분파열된 부분이 처음 진단 내용과는 다르게 짧은 시간에 좋아질 수 없고 올림픽까지 최대한 유지해서 통증에 적응해야한다"라며 부상이 빨리 낫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는 금메달 직후 안세영이 밝힌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안세영은 작년 천위페이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당시 안세영은 별것 아닌 부상으로 생각하며 아픈 채로 국제대회를 뛰었지만, 재검진 결과는 훨씬 심각하게 나왔다. 재검진 결과 올림픽 출전까지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검진이 나왔고, 안세영은 통증에 적응하며 현재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안세영은 계속적으로 경기에 출전했고, 통증에 적응하며 아시안게임 포함 무려 16개대회에 출전하는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많은 심적, 육체적 고통을 겪었다는 의미다. 즉 부상 관리가 꼭 필요한 시점에도 꼭 출전하지 않아도 되는 대회까지 출전하며 부상을 키웠고, 이것이 협회와의 갈등을 키웠다고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안세영과는 별도로 서승재가 혼합복식과 남자 복식 등에서 23시간에 무려 3경기를 소화하는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다가 노메달에 그친 것에 대한 배드민턴 팬들의 분노에 한 몫하고 있다. 사실, 서승재-채유정 조는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조와 호각을 다투는 팀이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도 서승재·채유정 조는 중국을 꺾고 우승한 전력이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후배인 김원호·정나은조에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무리한 일정탓에 하나에 집중할 수 없었고, 김원호·정나은조는 결승에서, 서승재·채유정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완패하며 한국 배드민턴은 복식 노골드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6 06:08:18KT스카이라이프와 자회사 HCN이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픽셀롯, 호각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솔루션 ‘AI 스포츠’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포츠’는 중계 사각지대인 아마추어 스포츠를 대상으로 AI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앱 기반으로 유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국내 학생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약 20만명과 동호회나 체육회에 등록된 생활 스포츠인 약 480만명이 타깃 고객이다. 전국 지자체 체육시설, 초중고교 체육관, 기타 대관용 체육시설 등에도 ‘AI 스포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러한 잠재 고객층을 바탕으로 5년 내 가입자 32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픽셀롯은 스포츠 콘텐츠 솔루션과 AI 카메라 제품군을 갖추고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남아공 등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다. 호각은 픽셀롯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보유한 대한축구협회 K4리그 중계 제작사로, 스카이라이프는 호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AI 스포츠’ 사업에 진출한다. ‘AI 스포츠’는 AI 기반 무인 솔루션 도입이 가능해 학생 스포츠, 교육기관, 동호회 등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획기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콘텐츠를 생산해 제공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시청하고 편집하며 커뮤니티 간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서비스로, 나만의 영상을 생성해 보관할 수 있는 개인화와 경기분석 데이터 산출도 가능해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 또한 무인 에코시스템으로 운영돼 친환경적이고 향후 헬스케어, 교육, 광고 등 스포츠 제반 사업으로 무한확장이 가능하다. KT 미디어 그룹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서비스 확장 시 KT클라우드의 로컬 클라우드에 경기 영상을 저장할 수 있고, 스카이라이프TV의 ENA 채널에서 스포츠 예능을 제작하거나 HCN 지역채널을 통해 체육행사 중계가 가능하다. 최영범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글로벌 AI 스포츠 솔루션 기업인 픽셀롯과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 인프라를 보유한 호각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AI 스포츠’를 방송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AI 방송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5 08:09:55[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지난주 갑작스러운 봄비가 잔치상에 재를 제대로 뿌렸다. 어린이날 5경기가 모두 취소되며 전국 야구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번주에도 여전히 봄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빅매치는 단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결이다. 현재 1위를 질주 중인 KIA 타이거즈는 7∼9일 대구를 찾아 3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한다. 삼성은 지난달 5∼7일 광주에서 시즌 처음으로 KIA와 치른 3연전을 2승 1패 우위로 마쳤다. 해당 시리즈는 삼성이 상위권 도약을 시작한 시점으로서 삼성은 8연패 악몽을 딛고 5연승으로 반등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그때와는 사정이 약간 다르다. 일단, KIA는 작년 무시무시했던 화력을 되찾는 모양세다. 주포 나성범이 돌아왔고, 김도영의 방망이가 식을줄을 오른다. 1번 타자 박찬호부터 9번 최원준까지 쉬어갈 타자가 없다. 여기에 소크라테스가 5월들어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IA는 팀 타율(0.299)과 팀 득점(213점), 팀 장타율(0.461) 1위를 질주하고 있어 이번 3연전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뽐낼 예정이다. 삼성은 리그 최강의 필승계투조를 확실하게 구축했다. 뒷문을 강화한 삼성은 임창민(7회)∼김재윤(8회)∼오승환(9회)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삼총사의 강력한 구위로 KIA의 방망이에 맞선다. 셋은 3승 15홀드, 9세이브를 합작해 삼성의 '지키는 야구'를 리그 최강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최근 김영웅의 방망이가 김도영 못지않게 뜨겁게 달아올랐다. 결국, 선발 투수 싸움이 KIA와 삼성 3연전의 열쇠를 쥐고 있다. KIA는 양현종, 제임스 네일, 윤영철 순으로 출격할 예정이며, 삼성은 이승현, 이호성, 원태인 순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선발 투수에서도 호각이다. 2차전은 네일이, 3차전은 원태인쪽으로 선발 투수의 무게감이 쏠리는 만큼 1차전 양현종(36)과 이승현(22)의 대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분위기만 보면 양현종이 좋다. 현역 최다승(171승) 투수이자 통산 최다승 2위 투수 양현종은 지난 1일 kt wiz를 상대로 9이닝 동안 1점만 주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시즌 전체 1호 완투승을 따냈다. 양현종의 통산 투구 이닝은 2천377이닝. 이 부문 2위 정민철(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2394⅔이닝)의 기록까지는 불과 17⅔이닝만 남았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세 번만 달성하면 정민철을 뛰어넘어 2위로 올라선다. 양현종은 지난해까지 역대 최초로 9년 연속 170이닝 투구를 기록한 바 있다. 좌완 이승현(22)은 올 시즌 삼성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며 1.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이승현은 올 시즌 선발로 15이닝을 던지며 8볼넷을 내줬다. 좋은 제구라고는 할 수 없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승현의 스타일상 선발 투수가 더 잘 맞는 옷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고교시절부터 원래 경기운영 능력이 좋았던 선수인만큼 더욱 그렇다. 2024 KBO는 아직까지 선두권에서 확실하게 치고나가는 팀은 나오지 않아서, 양 팀의 이번 3연전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7 12:10:02[파이낸셜뉴스] 핼러윈 기간을 맞아 경찰이 인파 관리와 함께 치안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이런 내용의 핼러윈 종합대책회의를 실시했다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청 경비(위기관리)를 비롯해 교통, 112, 생활안전, 생활질서, 형사, 정보 등 주요 기능 과장급 이상과 용산·마포·강남 등 주요 경찰서장, 종로·광진·성동 경비과장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경찰은 인파 관리 외에도 치안 확보와 질서 유지에 힘을 쏟기로 했다. 경비(위기관리) 기능은 고밀집 위험 골목길에 대해 중점적으로 대비한다. 또 경계 강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재난망을 활용해 지자체·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난해 112신고를 분석해 올해 신고 대비 방안을 마련하고 증원 근무하도록 했다. 상황관리관을 격상 근무하고 코드 분류 상향, 지자체·소방 협업, 출동요소 우선순위 구체적 지정 등을 추진한다. 생활안전 기능은 중요범죄 등 범죄예방 대책을 마련한다. 자율방범대 등 합동 순찰을 강화하고 관광경찰대를 증원 배치한다. 마약류·질서위반 등에 대해 클럽을 비롯한 유흥업소 점검·단속도 강화한다. 형사의 경우 흉기범죄·마약류범죄·강절도 등 예방·단속을 위해 가시적 형사 활동을 벌인다. 인파 운집시에는 지하철 무정차 요청 등 유관기관 협조 체제를 확립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한다. 각 병목지역에는 근무자를 배치하고 구급차 등 비상통로 확보한다. 펜스 등이 필요하면 선제적 설치를 적극 검토한다. 익선동 좁은골목이나 외국인 운집에 대비하고, 성수로·건대입구 젊은 거리 등 지역적 환경에 맞는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번 핼러윈 기간 동안 인파관리도 중요하지만 특별치안, 질서유지 등 전 기능이 종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비상대기 온콜부대를 증원하고 상황관리관은 온콜부대를 적극 요청하는 한편 근무자 복장·역할·임무를 숙지하고 호각·불봉·확성기 등 장비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0-27 1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