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전국 세 번째 국립현충원이 들어설 예정인 경기 연천군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연천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부 차원의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26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윤종영 경기도의원,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김미경 부의장, 배두영 의원, 박영철 의원, 박양희 의원, 박운서 의원, 윤재구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 연천군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덕현 군수는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전쟁의 아픔을 넘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보훈 문화 확산이라는 대의에 공감한다"며 "이에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의 적기라고 판단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 연천군 유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제복 입은 영웅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5차 국가보훈 발전기본계획을 통해 '국가유공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로 하며,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국가보훈처도 지난 6월 국가보훈부로 승격했다. 하지만 국가보훈부 승격에 따라 늘어나는 보훈 대상자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신규 보훈시설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립보훈시설(요양원 등)은 수원, 광주, 대전, 원주 등 전국 8개소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상당수의 시설이 노후화로 인해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영국 등 해외국가처럼 보훈 대상자를 위한 요양·주거·의료기능이 포함된 보훈종합복지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연천 건립 유치 선언’은 지역균형발전을 넘어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땅에서 보훈 문화를 꽃피운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국립현충원과 함께 요양-주거기능이 포함된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이 들어선다면 연천은 접경지역을 넘어 평화와 호국보훈의 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연천은 전국 세 번째 국립현충원이 조성되는 데다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고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접경지역이라는 상징성도 있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의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오는 2025년 연천군 신서면에 봉안시설 5만기 규모의 국립현충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대전과 서울에 이은 전국 세 번째 국립현충원으로, 연천군은 여기에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을 건립해 호국보훈의 도시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끝으로 김 군수는 "국립현충원과 더불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이 함께 건립된다면 정부가 강조한 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 및 보훈 문화 확산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연천이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땅에서 참전용사를 비롯한 제복 입은 영웅들이 영면하고 예우받는 보훈의 땅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은 제복 입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세대에 평화시대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26 14:39:2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과 독립운동 등 역사적 상징성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시설을 모아 인천을 애국애족의 호국.보훈도시로 육성한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에 인천을 호국보훈도시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도시 이미지메이킹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산재해 있는 독립운동시설과 국가 호국시설 등을 재조명해 호국.보훈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나갈 예정이다. 인천지역에는 3.1독립운동 인천지역 발상지인 인천 창영초교와 3.1만세운동 기념비 및 기념관, 백범광장, 백범 김구 선생 동상 등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운동 관련 시설 9개소가 있다. 국가 수호시설은 인천상륙작전 기념관과 팔미도 등대, 맥아더 장군 동상,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등 27개소가 있다. 시는 오는 11월 남구 용현동 군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인천보훈병원 기공식을 계기로 호국보훈도시 선포하고 본격적인 도시 이미지메이킹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국가보훈처와 '호국보훈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와 사건을 테마로 호국.보훈을 강조한 홍보물을 제작하기로 했다. 시는 이 홍보물을 현충일을 비롯 각종 기념일과 추모행사 등에 활용키로 했다. 시는 국가보훈처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받아 독립운동 관련 사료의 발굴.보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다음 달부터 남구 수봉공원 내 현충시설에 호국보훈존을 조성해 3.1절이나 8.15 등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키로 했다. 시는 수봉공원 입구부터 현충탑과 자유평화의 탑, 상륙기념비, 제일학도의용군동지회 기념비, 무공수훈자 기념비 등에 이르기까지 태극기를 달아 태극기 물결을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인접 지역으로써의 특성을 활용해 평화의 의미를 알리고 평화무드를 조성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호국·보훈도시로써의 가치를 재정립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2-22 17:09:0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과 독립운동 등 역사적 상징성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시설을 모아 인천을 애국애족의 호국·보훈도시로 육성한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호국보훈도시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도시 이미지메이킹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산재해 있는 독립운동시설과 국가 호국시설 등을 재조명해 호국·보훈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나갈 예정이다. 인천지역에는 3·1독립운동 인천지역 발상지인 인천 창영초교와 3·1만세운동 기념비 및 기념관, 백범광장, 백범 김구 선생 동상 등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운동 관련 시설 9개소가 있다. 국가 수호시설은 인천상륙작전 기념관과 팔미도 등대, 맥아더 장군 동상,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등 27개소가 있다. 시는 오는 11월 남구 용현동 군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인천보훈병원 기공식을 계기로 호국보훈도시 선포하고 본격적인 도시 이미지메이킹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국가보훈처와 '호국보훈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와 사건을 테마로 호국·보훈을 강조한 홍보물을 제작하기로 했다. 시는 이 홍보물을 현충일을 비롯 각종 기념일과 추모행사 등에 활용키로 했다. 시는 국가보훈처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받아 독립운동 관련 사료의 발굴·보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다음 달부터 남구 수봉공원 내 현충시설에 호국보훈존을 조성해 3.1절이나 8.15 등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키로 했다. 시는 수봉공원 입구부터 현충탑과 자유평화의 탑, 상륙기념비, 제일학도의용군동지회 기념비, 무공수훈자 기념비 등에 이르기까지 태극기를 달아 태극기 물결을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인접 지역으로써의 특성을 활용해 평화의 의미를 알리고 평화무드를 조성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호국보훈도시로써의 가치를 재정립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2-17 11:27: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명예도로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인천의 역사와 인물을 재조명하고 ‘세계평화도시 인천’ 및 ‘호국보훈도시 인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명예도로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대한민국의 영웅으로서 애국심을 바탕으로 희생된 고 윤영하 소령을 기리고 그의 모교인 송도고 앞 도로에 ‘윤영하소령길’을 명명했다. 또 2011년 12월 불법조업 중국 어선 나포 작전 중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와 2015년 8월 응급환자 구조 중 순직한 고 오진석 경감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해경 전용부두 앞 도로를 ‘해양경찰로’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내년에도 ‘인천상륙작전길’, ‘인천소방영웅길’, ‘황어만세거리’ 등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인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월미도에서 인천역 구간 도로를 인천상륙작전길로 지정한다. 이는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리고 인천이 세계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역사적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소방영웅길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중구 전동소방파출소(1919년) 인근에 부여될 예정이다. 2001년 구월동 상가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고 구용모 소방위, 이동원 소방교, 2006년 가좌동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오관근 소방위, 2012년 청천동 창고 화재로 순직한 고 김영수 소방경 등 소방영웅 4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내년 소방의 날인 11월 9일에 명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명예도로명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호국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16 08:39:16[파이낸셜뉴스]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 준비와 추진을 함께 진행할 114명의 시민위원과 전문위원이 확정됐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에는 조정국 한국축제감독회의 회장이 선임됐다. 서울시는 14일 오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시민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사업 추진과 이에 필요한 위원들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위원은 대학생(42개 대학 69명)을 비롯한 10대~60대 다양한 계층의 홍보서포터즈(31명)로 구성된다. 전문위원은 △(독립운동가) 윤억병 선생의 후손 윤태곤씨와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인래씨 △(보훈단체장) 김대하 광복회 서울시 지부장, 김동진 헐버트박사 기념사업회 회장 △(학계·연구) 이명화 독립기념관 연구소 소장, 이태룡 국립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정재정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문화·예술) 손혜리 서울시 축제위원회 부위원장, 심지언 월간미술 편집장, 이용훈 문화기획 페라타 대표, 이준오 이노션월드와이드 아트디렉터 △(청년) 김영민, 이재능, 최지원 서울청년참여기구 운영위원이 선정됐다. 본행사는 국립창극단 소속 국악인 김준수씨의 아리랑 열창으로 문을 연다. 이후 지난 79년간의 광복절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엮은 영상상영과 AI로 재현한 애국지사 4명(김구 주석,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이준 열사)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약 10개월간 기념사업을 총괄할 조정국 총감독에게 오세훈 시장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한다. 조 총감독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은 국가적 큰 전환점이자 글로벌도시 서울로서도 의미가 깊은 해"라며 "일반적인 기념사업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을 하나로 연결하고, 미래세대에 우리의 역사와 가치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촉장 수여 후에는 전문위원과 시민위원들이 참여하는 1차 위원회가 각각 진행된다. 시민·전문위원들은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해 다양한 기념사업 계획을 제안하게 되며, 이 사업계획은 교차검증과 총감독·실무TF 검토 후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는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호국정신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높이고 광복의 정체성을 시민들에게 심어주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14 09:53: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에 맞는 신청사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루원복합청사 건립 및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과 루원복합청사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청 신청사는 사업비 28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만417㎡,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기존 운동장 부지에 건립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분산된 행정업무 집중화 및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원복합청사는 서북부 지역 균형발전과 산하기관 집적을 통한 효율성 강화를 위해 루원시티 내 연면적 4만7423㎡, 지하 2층~지상 13층으로 건립된다. 시는 지난 6월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에 따라 루원복합청사 입주기관을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관리공단, 미추홀콜센터, 서부수도사업소, 아동복지관 6개 기관으로 결정했다. 현재 공정률 74%로 13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시 청사 및 구월업무지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설치공사’는 총사업비 약 359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연면적 2만570㎡, 주차대수 635대 규모로 지난 2023년 10월 착공했으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통합보훈회관은 남동구 간석동 67의 19 일원에 총사업비 약 262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면적 3971㎡, 지상 4층의 규모로 호국보훈도시 지난 5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용역사를 선정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내년 3월 신청사 착공에 따른 청사 내 시민 주차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직원들에 대해서는 대체주차장 활용과 대중교통 이용 독려로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2 09:29:2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건군 76주년이 되는 10월을 맞아 지역내 군부대와 연계한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군 장병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병역이 자랑스러운 원주’의 기반을 조성,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내달 15일 36사단과 협력해 6·25전쟁 참전용사인 故 심일 소령의 추모식을 진행하고 23일에는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에 감사를 표하고 기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군부대와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우선 예비군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군 교육훈련과 부대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만종 예비군 훈련대와 협력해 부대 내 영상모의사격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동부순환도로 개설 공사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한 36사단 백호정사를 시 예산을 들여 학성동에 신축하기로 하고 지난 8월 착공했다. 군 장병들과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 중이다. 원수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과 관광지, 주차시설 등의 시설 이용료를 할인하고 특히 3대가 모두 현역 복무 등을 마친 ‘병역명문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는 등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원주시 보훈영예수당을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 절차도 진행 중이며 태장동 현충탑 일대에 현충 시설을 집약한 새로운 테마공원인 호국보훈공원을 조성, 시민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내 군부대와 군 장병 및 참전유공자는 원주시의 긴밀한 동반자이자 가족”이라며 “상생발전과 군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과거의 ‘군사도시 원주’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병역이 자랑스러운 원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7 10:48: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륙작전 당시 모습 재현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 설치된 맥아더 장군 동상 부조물이 새 부조물로 교체됐다.인천시는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맞아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부조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맥아더 장군 동상의 신규 부조물은 기존 부조물이 1944년 필리핀 레이테만 상륙작전의 사진을 참고해 제작된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인천상륙작전 당시 모습으로 새로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부조물의 역사성, 작품성, 예술성을 검증하고 정비 및 교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 기관, 시의회, 군사 및 역사, 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맥아더 동상 부조물 검증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4차에 걸친 심도 있는 자문회의와 현장 확인을 거쳤다. 그 결과 기존 부조물은 70년 가까이 시민과 함께한 가치를 인정해 존치하고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사진을 기반으로 한 신규 부조물을 추가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에서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 당시 마운트 맥킨리 함에서 상륙작전을 지켜보는 사진과 미 해병대원들이 적색해안에서 방파제를 넘어 상륙하는 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을 제공받아 가로 2.75m, 세로 1.36m의 기존 부조물과 같은 규모의 신규 부조물을 설치하고 주변 부대시설을 정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의장, 중구청장, 인천보훈지청장 등 시 관계자들과 해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UN군 부사령관, 인천해역방어사령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6기에 호국보훈 도시를 선포하고 보훈 전담 조직을 확대했고, 민선 8기에는 국가보훈대상자 수당 증액, 참전유공자 미망인 수당 신설, 역전의 용사 전적지 순례, 월남전 참전 기념탑 건립, 통합보훈 회관 건립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살아 있는 보훈의 가치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1 09:58:17"건축문화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숨겨진 부산 건축물의 흥미로운 이야기 들어보세요."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주말마다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뚜벅뚜벅 부산 건축투어'는 건축문화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전문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건축물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 주 2회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올해 '건축투어'는 △현대건축 중심의 '센텀시티건축' △호국·보훈문화유산 중심의 '유엔·문화건축' △근대건축 중심의 중구 '원도심건축' △전통건축 중심의 '동래전통건축' 등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도보로 약 2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 4개 운영코스별로 전문인력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 인솔에 따라 유익하게 진행되고 있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별관(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남구 대연동 부산시립박물관,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부산만이 갖고 있는 호국·보훈 문화유산과 현충 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중구 백산기념관, 옛 한성은행 건물,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등을 돌아보며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가 느껴지는 근대건축을 들여다본다. '동래전통건축' 코스에서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동래구에 남아있는 전통건축을 탐방한다. 기존 참가자들은 동래읍성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진 경관을 내려다볼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읍성까지 꼭 올라가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건축투어'는 전국 최초로 부산국제건축제에서 양성한 건축문화해설사가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건축 지식은 물론 역사적 배경까지 건축물을 직접 체험하면서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투어 신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현장에서 소정의 투어 기념품을 제공한다. 11인 이상의 단체 투어는 주중에도 상시 운영하며, 관심있는 시민들은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이 매력도시 부산을 만든다"며 "건축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내가 사는 부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8 18:44:45[파이낸셜뉴스] "건축문화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숨겨진 부산건축물의 흥미로운 이야기 들어보세요." 부산시와(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매주 주말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뚜벅뚜벅 부산 건축투어'는 건축문화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전문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건축물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 주 2회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올해 '건축투어'는 △현대건축 중심의 '센텀시티건축' △호국·보훈문화유산 중심의 '유엔·문화건축' △근대건축 중심의 중구 '원도심건축' △전통건축 중심의 '동래전통건축' 등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4개 운영코스별로 전문인력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 인솔에 따라 유익하게 진행되고 있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별관(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남구 대연동 부산시립박물관,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부산만이 갖고 있는 호국·보훈 문화유산과 현충 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중구 백산기념관, 옛 한성은행 건물,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등을 돌아보며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가 느껴지는 근대건축을 들여다본다. '동래전통건축' 코스에서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동래구에 남아있는 전통건축을 탐방한다. 기 참가자들은 동래읍성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진 경관을 내려다볼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읍성까지 꼭 올라가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건축투어'는 전국 최초로 부산국제건축제에서 양성한 건축문화해설사가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건축 지식은 물론 역사적 배경까지 건축물을 직접 체험하면서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투어 신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현장에서 소정의 투어 기념품을 제공한다. 11인 이상의 단체 투어는 주중에도 상시 운영하며, 관심있는 시민들은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이 매력도시 부산을 만든다"며 "건축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내가 사는 부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8 0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