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17일 자매도시인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의 요청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대응 체계에 대해 1시간에 걸쳐 화상통화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호놀룰루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380명, 사망자가 6명으로 1일 확진자가 평균 20여명이 증가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사실상 모든 사회적 기능이 마비된 셧다운 상태이다. 확진환자 발생 시 즉시 병원 이송이 어려워 집에서 머무르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고 환자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위중해 지면 병원에 이송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호놀룰루시는 인천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 방법, 확진환자 치료 방법, 확진환자 접촉자 추적 방법 등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정보공유를 요청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 또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과잉대응만이 최우선이고 시민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선택”이라며 인천시 코로나19 대응 체계에 대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설명했다. 콜드웰 호놀룰루시 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촘촘한 인천시 대응 체계에 매우 놀랐으며, 적용 가능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 하겠다”며 “바쁘고 경황이 없는 상황에도 경험을 공유해 주기 위해 기꺼이 도움을 준 인천시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20 11:36:07앞으로 서울시민은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시를 방문할 때 주요 문화·관광 시설 이용료를 할인받게 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커크 콜드웰 호놀룰루 시장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화관광분야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1973년 서울시와 와이키키 해변에 있는 호놀룰루시가 자매도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형식적 관계를 넘어 시민들에 체감되고 도움되는 실질적 교류를 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핵심적으로 서울시민이 호놀룰루시를, 호놀룰루시민이 서울시를 방문할 때 상호도시의 문화·관광 시설 이용료를 할인 받게 된다. 구체적인 대상 시설은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와 호놀룰루는 오랜 자매도시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 시민이 문화·관광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상 도시들을 늘려 시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4-09-19 13:15:44[파이낸셜뉴스] 하와이 오아후(Oahau)섬의 랜드마크인 '하이쿠 계단(Haiku Stairs)'이 결국 사라진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하와이 호놀룰루시 정부는 오아후섬에 위치한 '하이쿠 계단'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철거한다고 발표했다. 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은 “안전상의 이유로 계단 출입을 금지했지만 매년 4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래 하이쿠 계단을 올라 철거를 결정한다”며 “계단을 완전히 철거하는 데까지 약 6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럽게 내린 결정은 절대 아니다”며 “지난 2021년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계단을 철거하기로 했고, 본격적인 철거 작업을 이제 시작하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호놀룰루시는 이미 1987년 안전상의 이유로 하이쿠 계단의 관광객 출입을 금지했다. 계단이 너무 가팔라 관광객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몰래 계단을 오르는 관광객에게 한화 약 100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했으나 비밀리에 계단을 오르는 관광객의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2012년 한 남성이 이 계단을 오르다 사망한 적도 있다. 하와이 거주민 단체는 공식 입장료를 받고 일일 입장 제한을 두자고 제안했지만, 주 정부는 지난 2021년 하이쿠 계단을 아예 철거하기로 의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24 14:39:1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 시·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남도, 전북도, 인천시, 울산시, 구미시, 창원시, 대전시 등 각 시·도 지자체장들이 9~12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 'CES 2024' 참석을 위해 대거 북미행 비행기편에 몸을 싣는다.그동안 간간히 일부 지자체장들이 CES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올해처럼 대규모 방문단은 이례적이다. 시도 지자체장들이 미 CES 참석을 위해 최장 10여일가량 북미 일정으로 보내면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업무 보고를 해외에서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 대변혁을 올해 예고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 오 시장은 이번 CES에서 새롭게 변모할 서울 모습과 유망 기업들을 알리는데 힘 쏟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게리 샤피로 회장은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했다.이에 오 시장은 "CES 현장에서 서울 기업들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 혁신,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는 실리콘 밸리 등 미국 산업현장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CES에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동계청소년올림픽 임박 강원도 참석 반도체 산업의 도내 유치를 추진 중인 강원도는 CES 2024에 강원도 참가단을 대거 파견한다. 강원도가 도지사를 포함한 CES 방문단을 대규모로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도대표단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미주시장 개척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9일 CES에 참가한다. 강원도는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비롯한 강원형 반도체 3종 세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상황에 국제행사 참여 등을 통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 방향 재편을 꾀한다.강원도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CES 출장 중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에도 함께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8~14일 미국을 방문한다.유 시장은 CES에서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전남·전북도지사 모두 CES 참가전라도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모두 CES 출장길에 오른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에 나선다. CES 참석이 주요 목적이지만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해 정보기술 산업의 도정 접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올해 전북 전주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와 재외 경제인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전북 경제영토 확장 보폭을 넓힌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첫 번째 미국 출장길에 나서는 김 지사는 바이오·모빌리티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 구축 등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위한 걸음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역대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전남관을 운영한다. 오는 9일 전남관 개관식에서 RE100, 넷제로(Net-zero), AI 첨단 농산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전남 3대 비전 선포식도 갖는다.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11개 기업 혁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과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CES 2024 참가를 위해 9~19일까지 10일간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울산시는 1년전 열린 CES 2023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대표단를 꾸린 바 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출장 일정을 세웠다. 홍 시장은 CES에 방문해 지역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현지 투자사와 의료바이오 분야 참가기업 3개사 간 해외 투자유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창원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 사업으로 진행되는 창원대·경남대 학생 서포터즈 참가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는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오는 7~15일 CES 2024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을 찾아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미에 많은 혁신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CES 참관을 위해 오는 7일~15일 미국을 찾는다. 장 부시장은 전시회 기간 대전지역 기업 20곳이 참여하는 대전관에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술기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김기섭 강인 한갑수 최재성 기자
2024-01-07 18:13: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14일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유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석해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 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현지 시각 오는 9∼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CT) 전시회인 ‘CES 2024’에 인천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관에는 16개 인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한다.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검지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 시장은 홍보관의 개막을 알리고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을 방문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어 각국 미디어와 인터뷰하고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또 인천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HD현대, LG 전자, SK,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 슈퍼널 등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이어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우호 협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 시장은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문화·관광분야 등 양 지역 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또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하는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조형물 제막식과 한국 이민자들이 첫발을 내디딘 호놀룰루항 7번 부두의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한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유 시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호놀룰루시를 방문한 적이 있고 당시 릭 블랑지아르디 시장과 면담하며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 표지석과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한편 1902년 12월 제물포항을 출발한 이민자들이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것이 한국의 첫 공식 이민이다. 인천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이던 지난 2003년 10월 인천시의 제안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인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스타트업 기업지원 방안 등을 국내 유명 기업대표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7 11:20:32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카에 탑승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 시·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남도, 전북도, 인천시, 울산시, 구미시, 창원시, 대전시 등 각 시·도 지자체장들이 9~12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 'CES 2024' 참석을 위해 대거 북미행 비행기편에 몸을 싣는다. 그동안 간간히 일부 지자체장들이 CES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올해처럼 대규모 방문단은 이례적이다. 시도 지자체장들이 미 CES 참석을 위해 최장 10여일 가량 북미 일정으로 보내면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업무 보고를 해외에서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변혁을 올해 예고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 오 시장은 이번 CES에서 새롭게 변모할 서울 모습과 유망 기업들을 알리는데 힘 쏟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게리 샤피로 회장은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CES 현장에서 서울 기업들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 혁신,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는 실리콘 밸리 등 미국 산업현장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CES에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임박한 강원도 참석 반도체 산업의 도내 유치를 추진중인 강원도는 CES 2024에 강원도 참가단을 대거 파견한다. 강원도가 도지사를 포함한 CES 방문단을 대규모로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도대표단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미주시장 개척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9일 CES에 참가한다. 강원도는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비롯한 강원형 반도체 3종 세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상황에 국제행사 참여 등을 통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 방향 재편을 꾀한다. 강원도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CES 출장중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에도 함께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8~14일 미국을 방문한다. 유 시장은 CES에서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남·전북도지사 모두 CES 참가 '눈길' 전라도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모두 CES 출장길에 오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에 나선다. CES 참석이 주요 목적이지만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해 정보기술 산업의 도정 접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올해 전북 전주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와 재외 경제인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전북 경제영토 확장 보폭을 넓힌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첫 번째 미국 출장길에 나서는 김 지사는 바이오·모빌리티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 구축 등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위한 걸음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역대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전남관을 운영한다. 오는 9일 전남관 개관식에서 RE100, 넷제로(Net-zero), AI 첨단 농산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전남 3대 비전 선포식도 갖는다.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11개 기업 혁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과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CES 2024 참가를 위해 9~19일까지 10일간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울산시는 1년전 열린 CES 2023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대표단를 꾸린 바 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출장 일정을 세웠다. 홍 시장은 CES에 방문해 지역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현지 투자사와 의료바이오 분야 참가기업 3개사 간 해외 투자유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창원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 사업으로 진행되는 창원대·경남대 학생 서포터즈 참가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는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오는 7~15일 CES 2024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을 찾아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미에 많은 혁신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CES 참관을 위해 오는 7일~15일 미국을 찾는다. 장 부시장은 전시회 기간 대전지역 기업 20곳이 참여하는 대전관에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술기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김기섭 강인 한갑수 최재성 기자
2024-01-05 17:55: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는 해외 우호 자매 도시인 호놀룰루시와 기타큐슈시의 시의회 대표단을 초청해 시의회간 우애를 다졌다. 1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시민의 날(15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 호놀룰루시의회(13∼16일)와 일본 기타큐슈시의회(13~15일)가 인천시의회를 각각 공식 예방했다. 호놀룰루·기타큐슈 시의회는 지난 2012년부터 인천시의회와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됐던 교류 행사가 인천시민의 날 초청을 계기로 다시 시작됐다. 우선 호놀룰루시의회 토미 워터스 의장과 의원 대표단 7명은 이번 인천 방문 기간 중 미주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했다. 또 이들은 인천시의 청년창업 지원 정책 및 공공주택 정책에 대해 현지 시찰 활동을 위해 스타트업파크(14일) 및 구월아시아드 임대아파트 및 행복주택(16일)을 찾았다. 기타큐슈시의회는 다나카 츠네오 의장과 대표단 3명이 인천을 찾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을 두루 돌아보며 정책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인천시의회는 이번 두 도시의 시의회 방문을 계기로 우호 교류 증진 및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민간 협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하와이 마우이섬 대형 산불 및 일본의 태풍피해와 같이 전 세계 도시의 공통 이슈인 기후 위기에 대응해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교류가 절실하다.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호놀룰루시의회 토미 워터스 의장은 지난 하와이 산불에 보내준 인천시의 성금에 감사를 전하며 동의의 뜻을 표했다. 이어 다나카 츠네오 기타큐슈시의회 의장도 “매년 8월에 진행되는 국제행사인 ‘왓쇼이 백만 여름 축제’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도시 온도 상승으로 진행이 힘들다. 인천시의회와 초청 교류 시기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5 12:35: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하와이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20∼24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유 시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참석하고, 호놀룰루시와 자매도시 20주년 기념 우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하와이 교민들을 대상으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함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하와이는 1902년 12월 22일 121명이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해 1903년 1월 13일 호놀룰루항에 도착하면서 우리 국민의 이민이 처음 시작된 곳이다. 하와이에는 한국 이민사와 관련된 의미 있는 장소들이 많이 남아 있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이민 1세대들이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에서 일하는 험난한 이민 생활에도 조국을 사랑하는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역사적인 현장을 둘러보고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올해가 우리 민족의 공식 이민이 시작된 지 12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하와이 국제미술교류전을 시작으로 특별 사진전, 인천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의 날 행사에서는 현지 교민들의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22일(현지 시간)에는 이민 1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인천시립무용단의 화려한 축하공연도 펼친다. 또 내년은 지난 2003년 10월 15일 인천시와 호놀룰루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유 시장은 호놀룰루 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만나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 도시간 우호 증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하와이 출장으로 우리 이민사에 어려 있는 선조들의 노고와 강인한 애국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교민들에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19 11:41:36[파이낸셜뉴스] BBQ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주 아이에아(Aiea) 지역에 119㎡ 규모의 매장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BBQ 아이에아점은 지난해 11월 호놀룰루시 카할라(Kahala) 지역 문을 연 쿠오노몰점에 이은 하와이 두 번째 점포다. 아이에아 지역엔 하와이에서 가장 큰 실내 쇼핑센터 '펄릿지 센터(Pearlridge Center)'가 있다. 관광 명소로 꼽히는 '진주만 국립 기념관'도 자리해 유동인구가 많다. 아이에아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황금올리브 치킨'으로 '오리지날 양념 치킨'과 '허니갈릭' 등의 메뉴가 뒤를 이었다. 해당 매장은 임시오픈 이후 현재까지 일 평균 매출 약 4000달러를 기록했다. BBQ는 팬데믹 국면 방문객 1000만명 시대를 바라보는 하와이의 주요 상권에 순차적으로 출점해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초 하와이주 합동 청문회에서 실비아 룩 하원 재정위원회장은 2024년 하와이 방문객 수를 최대 1200만명으로 예상한 바 있다.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20개 주에 진출했다. 미국에서 총 150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다. BBQ 관계자는 "1호점 카할라 지역 쿠오노몰점의 긍정적 성과와 관광객 및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아이에아 지역에도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1-25 09:43:45스마트폰에 중독된 '스몸비(smombie)'가 이슈가 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자들은 일상생활 사고 발생이 일반인에 비해 1.9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지난 2016년 8~9월,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추락/미끄러짐 △부딪힘/충돌 △지하철 출입문 끼임 △절단/찔림 △화상/감전과 같은 각종 안전사고 경험을 설문조사하고 분석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 증독과 사고위험이 사용하는 컨텐츠별로 차이가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조사대상자 608명 중 스마트폰 중독은 전체의 36.5%인 222명이었다. 스마트폰 중독 그룹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일상생활 중 전체 사고 경험이 1.9배로 나타났다. 그 중 추락/미끄러짐 2.08배, 부딪힘/충돌 1.83배 높게 나타났다. 또 사고 경험자와 스마트폰 중독군 모두 주로 오락(게임, 음악감상, 웹툰, 도박, TV시청, 영화감상)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 비율이 각각 38.76%, 36.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제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기를 통해 정보 획득, 사회적 교류, 즐거움과 같은 보상을 얻게 된다. 이런 과정을 지속하다 보면, 무의식적 반복행동이 습관화되고 중독이 된다. '스몸비'들은 보행 중 통화, 문자전송, 음악 감상 등으로 집중력이 분산되므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 또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은 다른 일상 행동수행 중에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자는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에 몰입해 시각적, 청각적, 신체적, 인지적으로 주의가 분산되며 위험 환경과 잠재적 사고 가능성을 인지할 수 없어 사고 노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게임, 음악감상, TV 및 영화감상 등 오락 관련 컨텐츠 소비는 언급한 네 가지 주의분산을 동시에 일으키며 지속적 몰입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으로 야기되는 신체, 정신, 사회적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되긴 했지만 스마트폰 중독과 실제 사고 발생 관련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경복 교수는 "현재 90% 넘는 국민이 스마트폰 사용자로 이들은 잠재적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고의 예방을 위해 정책적 관심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법적인 조치가 이미 실시되고 있으며,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시에서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 저명 학술지 '행동중독(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01-03 16: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