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극장가를 후끈 달군 영화 '파묘'의 뒤를 이을 오컬트 호러 무비가 개봉한다. 8일 쇼박스에 따르면 박신영, 이민기, 이레 주연의 '사흘'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장례가 치러지는 3일의 제한된 시간 동안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박신양)'와 악마를 없애려는 구마신부 ‘해신(이민기)',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이레)'의 사투를 담아낸다. 이번에 첫 공개된 영화 스틸을 살펴보면 어두운 기운이 가득한 방에서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한 절박한 구마의식이 행해지는 순간과 딸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물의 모습을 담아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처음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는 박신양이 선보일 열연, 사제복 자태로 오컬트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이민기의 존재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화 '반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 장르물에서 주목할 연기력을 보인 이레가 ‘승도’와 ‘해신’을 뒤흔드는 그것에 빙의된 모습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8 14:11:1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열린 제3회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익산시는 지난 9월26일부터 10월3일까지 8일간 진행된 행사에 3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홀로그램 콘텐츠와 공포를 뜻하는 호러를 융합한 축제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했다. 교도소 세트장 건물을 활용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호텔(HOTEL) 207, 죽음으로부터의 초대' 콘텐츠와 '프로젝션 맵핑쇼'는 미디어아트와 웅장한 음향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아울러 댄스 공연, 코스프레 대회, 공포 버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미니게임, 공포 분장과 의상 대여 등 지난해 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는 주력 산업 중 하나인 홀로그램 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참여형 문화행사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시도한 이야기가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여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공포 콘텐츠에 더욱 발전된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호러 홀로그램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04 13:38:42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9월 7일 가을 시즌 축제인 '다크 문 월드(DARK MOON WORLD)'를 오픈하며 강력한 호러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다크 문 월드'는 어드벤처가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과 콜라보로 선보인 지난해 가을 시즌 축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한 IP 콘텐츠다. 어드벤처는 보다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구축해 더욱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다크 문' 시리즈는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모험을 그렸다. 이번 시즌에는 '다크 문: 달의 제단' 주인공들의 천 년 전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확장된 서사를 보여준다. 이번 '다크 문 월드'는 두번째 다크 문이 매직아일랜드 위로 떠오르고, 이상 현상에 의해 알 수 없는 힘이 어드벤처에 이르러 마침내 어둠 속에서 두 개의 세상이 깨어난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매직캐슬, 메인 브리지, 어트랙션 등 매직아일랜드의 곳곳에 '다크 문' 속 판타지의 세계가 구현될 예정이다. 실내 공간인 어드벤처는 인형의 집으로 변신한다. 낮에는 평범했던 인형들이 밤이 되면 기이한 모습으로 깨어나 어드벤처를 공포로 물들이는 반전을 보여준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외부 IP를 결합한 '다크 문 월드'를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호러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7 08:55:50【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오는 9월26일부터 10월3일까지 '2024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공포를 뜻하는 '호러'와 홀로그램을 융합한 이색 축제다. 익산 관광 명소인 교도소 세트장을 배경으로 한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행사를 주관해 더 탄탄한 이야기와 홀로그램 기술력으로 방문객에게 한층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매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올해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9 15:59:03[파이낸셜뉴스]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영화 '애비게일'을 단독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영화 '애비게일'은 평범한 소녀인 줄 알았던 ‘애비게일’(알리샤 위어)이 알고 보니 발레리나 뱀파이어였고, 그녀를 납치한 납치범들은 역으로 저택에 갇혀 24시간 안에 살기 위해 탈출해야 하는 호러 무비다. 미국의 평점 사이트 기준인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4%, 팝콘 지수 86%라는 호러 장르 영화로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에서 용감한 소녀 ‘마틸다’ 역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알리샤 위어’가 발레리나 뱀파이어라는 설정에 맞게 액션을 비롯한 스턴트와 8주간의 발레 트레이닝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섬뜩한 발레 시퀀스를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호러 영화 제작사 ‘라디오 사일런스 프로덕션’은 앞서 '스크림'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호러 영화를 제작했다.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호러 무비에 특출난 제작사에서 만든 작품이라는 점과 뱀파이어와 발레가 결합된 공포물이라는 신선한 장르 특성에 매료됐다”며 “북미에서 개봉하여 좋은 성과를 보여준 작품인 만큼 '애비게일'의 매력이 국내 관객들에게도 흥미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0 08:35:00[파이낸셜뉴스] 경방 타임스퀘어가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과 손잡고 국내 최초의 호러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OPCI'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안에 오는 13일 오픈한다. OPCI는 대표적인 '경험 소비' 콘텐츠로 각광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귀신의집'(haunted house)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실감미디어 테마파크이다. 관람객은 80년대 콘셉트로 꾸며진 OPCI 사무실에 방문해 '초상현상'과 '잊힌 문' 등의 기본적인 세계관을 익히고, '잊힌 문을 닫아야 한다'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메인 공간으로 입장하게 된다. 모든 공간은 OPCI 고유의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홀로그램과 프로젝션맵핑 등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초현실적인 공포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안전을 위해 15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1만3000원이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쇼핑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OPCI를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1 15:16:10[FN스타 이승훈 기자] 3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치악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등이 출연하는 영화 '치악산'은 1980년, 열여덟 토막이 난 의문의 사체가 발견된 치악산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익스트림 마운틴 호러로 오는 9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8-31 17:09:45[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3대 흉가로 손 꼽히는 '갑둔리'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호러 영화 ‘갑둔리 흉가’. ‘갑둔리 흉가’는 10여 년 전 실종된 여동생을 찾고 있다는 남자를 따라 흉가를 찾아간 다큐멘터리 촬영팀이 믿을 수 없는 일들을 겪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가상현실(VR)로 촬영해 관객들에게 한층 더 리얼한 공포 체험을 선사한 호러 영화 ‘호로마루’를 통해 스페인의 제51회 시체스 영화제를 비롯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호러 팬층들에게 이목을 받은 홍재균 감독이 ‘갑둔리 흉가’의 메가폰을 잡아, 이번에는 페이크 다큐 호러에 도전했다. 홍 감독은 이번 작품을 위해 실제 무속인을 찾아가 섭외를 진행, 세트장이 아닌 실제 굿당 안에서 무속인과 함께 촬영을 진행해 한층 더 실감나는 굿판을 촬영하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페이크 다큐 호러라는 작품의 특성에 맞추어 얼굴이 익히 알려진 배우들 대신 오디션을 통한 신예 배우들을 대거 발탁, 관객들로 하여금 한층 더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임채영이 제대로 된 초자연 미스터리 다큐멘터리를 완성하기 위해 촬영에 집착하는 감독 유경 역을 맡아 갑둔리까지 가는 촬영팀을 이끄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홍석은 감독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성격을 지닌 제작 프로듀서 승철 역을 맡아 지극히 현실적인 나머지 때론 이기적이게 보이기까지 하는 사람이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마주했을 때 과연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 과정을 섬세하게 전달한다. 김다한이 심약한 성정을 지녀 늘 겁에 질려 있는 촬영 팀 현수를, 홍여준이 촬영 팀을 갑둔리까지 데리고 가는 기이한 빙의 사례자 성혁 역을, 박경복이 형 승철을 도우러 왔다가 얼결에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동생 재철 역을 각각 맡아 이야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든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21 15:16:5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공포 실감 콘텐츠를 첨단 기술로 구현하는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21일 전북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이 기간 매일 오후 6∼10시 교도소 세트장의 망루, 호송버스, 수용소, 교도소 잔디광장 등에서 다채로운 공포 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특별 이벤트인 '공포 코스튬 콘테스트'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핼러윈 공포 코스프레를 하고 방문할 경우 별도 사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다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노약자, 임산부, 심신미약자는 안전상 이용이 불가하다. 입장료와 콘텐츠 이용은 모두 무료다. 전용 셔틀버스도 익산역에서 오후 4시 30부터 15분마다 출발, 익산고속버스터미널과 원광대학교를 거쳐 익산교도소 세트장에 도착한다.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돌아오는 차는 오후 5시부터 운영되며 막차 시간은 오후 11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 선도사업인 홀로그램에 관광요소를 접목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초 교도소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0-21 13:29:20[파이낸셜뉴스] 매년 강렬한 좀비 콘텐츠와 극강의 공포로 가을 시즌을 뜨겁게 달군 롯데월드 할로윈 축제가 돌아온다.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73일간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 시즌이 펼쳐진다. 올해는 파크 내 호러 연출 공간을 실내 어드벤처까지 확장하고 스토리와 연계한 신규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보다 몰입감 있게 할로윈을 즐길 수 있다.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호러 존’ 뿐 아니라 귀여운 호박, 유령과 캐릭터들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큐티 존’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좀비아일랜드에서 탈출해 좀비들의 공격을 막아라 올해 롯데월드 할로윈 호러 콘텐츠는 지난 2021년 좀비프리즌에서 탈출했던 좀비들이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하고 실내 어드벤처까지 공격해온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매직아일랜드에서만 진행됐던 ‘호러 존’이 실내 가든스테이지 인근의 스페인해적선과 회전 바구니 지역까지 확장됐다. 스토리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 3종이 극강의 공포로 안내한다. 온∙오프라인 연계 방탈출 게임 ‘끝나지 않는 악몽’을 통해 좀비가 득실거리는 매직아일랜드를 탈출하자. 매직 아일랜드 곳곳에 붙어 있는 비상 연락망 포스터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면 게임이 시작된다. 모바일 안내에 따라 문제를 풀어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SMS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매직아일랜드를 누비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종 탈출 미션에 성공하면 깜짝 선물도 마련돼 있다. 시작 장소에 따라 세부 스토리와 미션이 다르므로 평소 방탈출 매니아라면 한번 더 도전해보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좀비 서브웨이’는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탈출 수단인 지하철에 탑승한다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몰입형 호러 콘텐츠다. 지하철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좀비들에게 쫓기는 느낌을 더욱 실감나게 재현하기 위해 실제 지하철을 재현한 세트 구성, 입체 음향, 조명 연출에 힘을 실었다. 어둠 속에서 관람객들이 느낄 공포와 몰입감은 최고다. 대표적인 롯데월드 호러콘텐츠인 워크스루형 호러 어트랙션 ‘좀비프리즌’은 좀비들이 점령한 감옥에서 탈출하면 된다. 인플루언서 ‘왓섭’이 프리퀄 스토리를 구성했고, 국내 유명 영화 세트 제작사와 함께 실감나는 감옥 시설을 제작해 섬뜩한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호러에 진심인 강심장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일몰 이후 더욱 무시무시해지는 매직아일랜드와 좀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호러 콘텐츠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일몰 후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으스스한 분위기 연출이다. 먼저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한 좀비군단이 어드벤처를 습격하면서 강철부대와의 사투를 보여주는 ‘좀비어택’과 ‘통제구역A’를 주목하자. 9월 13일부터 실내 어드벤처에서 진행되는 두 공연은 모두 롯데월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좀비들의 화려한 단체 군무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매일 오후 7시30분 가든스테이지 위에서 펼쳐지는 ‘좀비어택’은 연출과 스토리의 호러 강도를 조절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스페인해적선 주변에서 매일 오후 8시15분에 진행되는 ‘통제구역A’는 좀비들을 바로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후 관객들과의 포토 타임도 이어진다. 공연뿐 아니라 야간에는 매직아일랜드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매직캐슬은 미디어 맵핑으로 섬뜩한 광경을 자아내며, 폐허가 된 매직아일랜드와 실내 어드벤처의 통제구역은 핏빛 조명으로 음산하다. 매직아일랜드의 아트란티스, 자이로스윙, 혜성특급 등 어트랙션 곳곳이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좀비에게 습격당한 듯한 경찰차도 널브러져 있다. 메인브릿지는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한 열차가 있는 ‘탈출의 스테이션’으로 변신했다. 좀비프리즌을 감시하던 매직캐슬 안 중앙 관제실은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모습이다. 이에 더해 매일 3회, 매직아일랜드 곳곳에 거대 좀비들과 강철부대 연기자들이 깜짝 출몰해 포토타임을 갖는다.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 거대 좀비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사진을 찍을 때도 경계를 늦추지말자. ‘Trick or Treat’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큐티 할로윈 콘텐츠까지 무서운 호러 콘텐츠가 걱정 된다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어드벤처 큐티 할로윈 콘텐츠를 주목하자. 어드벤처 1층에 입장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드림캐슬 포토존과 만남의 광장 빅로티 포토존은 깜찍한 유령으로 변한 캐릭터들이 호박, 캔디 등과 어우러져 할로윈을 한껏 느끼기에 충분하다.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한 롯데월드 대표 셀프 포토 스튜디오 ‘그럴싸진관’도 5개 부스를 할로윈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실내 어드벤처에서 진행되는 큐티 할로윈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 2회 할로윈 호박, 유령, 드라큐라, 로티와 로리까지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는 롯데월드 시즌 퍼레이드 중 가장 인기가 높다.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는 10월에는 손님들도 함께할 수 있는 신규 참여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오후 3시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드라큐라의 사랑’, 오후 5시에 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신규 공연 ‘장난꾸러기 잭 오 랜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풍성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29 10: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