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최초의 국립 자연휴양림인 무의도자연휴양림이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바로 앞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지역 내 최초의 국립자연휴양림인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의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의도자연휴양림은 축구장 약 137개 규모(137ha)로 조성됐으며 숲속의 집 11동과 연립 2동(8실) 등 총 19개의 객실과 산책로(2㎞), 안내센터, 목공예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과는 바로 인접해 있어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는 경관을 자랑한다. 2019년 개통된 무의대교를 이용하면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도 도착할 수 있어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무의도는 섬의 모양이 장수가 관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이 생겼다고 해 붙여졌다는 전설과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췄다해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내려져 오는 섬이다. 선녀를 춤추게 할 만큼 빼어난 조망 뿐 아니라 우수한 산림자원의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는 호룡곡산·국사봉과 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 실미도 유원지 등이 가까이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인천에는 내년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조성 중인 옹진군 덕적도 자연휴양림 등 8개 자연휴양림이 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서해가 품은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는 등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최고의 휴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2 11:32: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지역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해양·관광·레저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체험 및 자연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용유무의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 개발구상(안)에서 전체적으로 용유지역은 체험 중심 레저 및 문화복합 공간 마련, 무의지역은 자연 중심의 힐링·생태·휴식 공간 마련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이를 용유지역 4개 권역, 무의지역 2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했으며 총 17개 사업을 도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용유지역의 경우 왕산마리나 주변은 마리나와 연계된 해양레저 공간, 동양염전 주변은 공항경제권을 지원해주는 주거·문화 공간, 오성산 일대는 놀거리·먹거리를 위한 일상여가 생활 공간, 용유역 주변은 용유무의로 들어오는 관문거점 공간 등으로 설정됐다. 또 무의지역은 실미도·하나개 해수욕장·호룡곡산 등을 해양생태와 힐링·휴식 공간으로, 대무의항과 소무의도·광명항 주변은 어촌문화 관광 공간으로 각각 콘셉트가 정해졌다. 주변 지역 여건 및 개발 가용지를 분석해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대상 후보지로 왕산해수욕장 일대 등 6곳을 선정하고 각 지구별 개발 콘셉트, 토지이용계획(안) 등을 제시했다. 또 지구별 개략적인 사업비 산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도 검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제자유구역과 주변 지역을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 용유·무역 지역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레저 허브로 조성키 위한 것으로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지난해 9월 착수돼 이번에 완료됐다. 공간적 범위는 용유·무의지역 약 25㎢이며 목표년도는 오는 2030년이다. 그 동안 용유·무의지역은 지난 2003년 8월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 차례 개발계획 변경으로 인한 부분 해제 등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8년 11월 발표한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년)’에 부합하는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키 위해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했다. 이번 연구용역 자료에는 지역 현황분석, 개발여건 전망, 전문가 자문회의, 수도권 수요 및 주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2030년 목표 관광수요 추정, 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 내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대상 후보지 검토 및 단계별 추진전략 등도 담겼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관광·레저 거점 기본구상,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계획, 기타 규제·제도 개선 등을 추가적으로 보완해 올해 말까지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발전전략 내용을 최종보고서에 담을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의해 용유무의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2 09:37:5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계양산 산림욕장을 내년에 확대 조성한다. 인천시는 매년 증가하는 산림욕장 이용객을 위해 계양산 산림욕장을 확대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계양산 산림욕장은 2017년 계양구 임학동 산 4의 7에 5만3635㎡로 조성됐으며 데크로드 171m, 숲길포장 557㎡, 출렁다리 1개소가 설치돼 있다.시는 내년에 1만4479㎡를 추가로 조성해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보행 취약층을 위한 무장애길과 파고라, 전망대, 데크로드 595m, 산책로 88.6㎡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현재 인천에는 중구 무의동 호룡곡산, 계양산(2곳), 강화도 덕산, 옹진군 서포리 등 산림욕장 5곳이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인천대공원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시는 앞으로 산림욕장 일원에 위치한 계양산둘레길, 계양산 장미원, 계양산성, 문화회관, 어린이공원, 어린이과학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는 유아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유아숲체험원 7곳도 조성한다.신규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1만㎡ 규모의 원적산공원, 젓개농장공원(영종도), 동춘1근린공원,논현중앙공원, 가원숲근린공원, 석모도수목원과 1만2000㎡ 규모의 서창근린공원이다. 이곳에는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 등을 설치한다.시 관계자는 "산림휴양·치유와 교육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조성해 도심 생활권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는 산림휴양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12-15 17:50:25【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계양산 산림욕장을 내년에 확대 조성한다. 인천시는 매년 증가하는 산림욕장 이용객을 위해 계양산 산림욕장을 확대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계양산 산림욕장은 2017년 계양구 임학동 산 4의 7에 5만3635㎡로 조성됐으며 데크로드 171m, 숲길포장 557㎡, 출렁다리 1개소가 설치돼 있다. 시는 내년에 1만4479㎡를 추가로 조성해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보행 취약층을 위한 무장애길과 파고라, 전망대, 데크로드 595m, 산책로 88.6㎡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중구 무의동 호룡곡산, 계양산(2곳), 강화도 덕산, 옹진군 서포리 등 산림욕장 5곳이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인천대공원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시는 앞으로 산림욕장 일원에 위치한 계양산둘레길, 계양산 장미원, 계양산성, 문화회관, 어린이공원, 어린이과학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유아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유아숲체험원 7곳도 조성한다. 신규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1만㎡ 규모의 원적산공원, 젓개농장공원(영종도), 동춘1근린공원,논현중앙공원, 가원숲근린공원, 석모도수목원과 1만2000㎡ 규모의 서창근린공원이다. 이곳에는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 등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산림휴양·치유와 교육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조성해 도심 생활권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는 산림휴양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12-13 11:36:38해넘이·해맞이 명소로 각광 받는 인천 영흥도와 중구 거잠포 선착장에서 12월 31일~1월 1일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 옹진군과 중구는 12월 31일~1월 1일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 등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지는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는 영흥면 소재 선재어촌체험마을(영흥수협 선재지점)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청소년댄스팀 공연, 브라스밴드 공연), 평화와 희망의 비둘기 풍선 날리기 등 주민들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영흥종합운동장(영흥도 내3리 소재)에서 제야 행사가 진행되며 다채로운 공연과 카운트다운,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신년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떡국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옹진군 섬 홍보 및 관광홍보부스와 가훈만들기 및 덕담 캘리그라피, 타로 신년운세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행사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 거잠포 선착장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거잠포 선착장은 용유도의 작은 포구로 서해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이다. 거잠포 선착장은 지형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해맞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고, 포구 앞에서 매랑도와 사렴도 등 두 개의 무인도와 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특히 상어 지느러미를 닮아 ‘샤크섬’이라고도 불리는 매랑도 위로 떠오르는 새해 해맞이는 사진작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포토존이다. 거잠포에서 잠진도 선착장 방향으로 걷다보면 용상징 조형물이 나오는데 ‘샤크섬’ 위로 떠오르는 해맞이를 배경으로 한 용상징 조형물은 새해 첫 포토존으로 삼기에 손색 없다. 공항철도(AREX)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인천 거잠포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 이 밖에 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 소무의도, 용유·무의도가 해넘이,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영흥대교를 건너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영흥도에서 열리는 2018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참여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28 17:49:54긴 겨울 끝에 불어오는 봄바람이 황홀하다. 도심에서 봄이 오는 산과 바다를 가장 빨리 만나는 방법은 공항철도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떠나는 인천 무의도와 장봉도는 철길, 뱃길, 산길, 해안 길을 모두 만날 수 있어 한나절 여행에 제격이다. 하늘과 바다 사이 푸른 산자락을 걸어도 상쾌하고, 기암괴석 주변으로 펼쳐진 광활한 해변을 걸어도 좋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인천공항1터미널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43분 소요)와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약 60분 소요)가 있다. 직통열차와 일반열차가 다른 점은 가격이나 속도보다 기차 여행의 낭만과 쾌적함이다. 공항철도를 타고 영종대교 구간을 지나면 창밖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계절에 따라 변신하는 광활하고 아름다운 서해의 갯벌을 4분 남짓 감상할 수 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무의도는 공항철도와 자기부상열차로 가는 게 편리하다.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공항1터미널역 교통센터 2층에서 용유역까지 15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자기력을 이용해 차량을 선로 위에 띄워 움직이는 첨단 자기부상열차를 타는 건 즐거운 경험이다. 선로 위로 8mm 떠서 운행하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적고 쾌적하다. 용유역에서 20분쯤 걸어가면 잠진도선착장이다.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까지 배를 타는 시간은 채 10분이 되지 않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최고다.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마을버스가 대기한다. 배에서 내리는 승객이 없을 때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므로, 장소 이동 시 운행 시간 확인은 필수다. 무의도(舞衣島)는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무희의 옷처럼 보이기도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하나개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무의도춤축제가 열린다. 남북으로 호룡곡산(245.6m)과 국사봉(236m)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등산객은 선착장에서 바로 국사봉에 올라 호룡곡산을 거쳐 광명항으로 내려오는 종주 코스를 택하는데, 3~4시간 걸린다. 가족이나 친구와 호젓하게 즐기고 싶다면 호룡곡산이 무난하다. 산길이 완만해서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걷기 좋다. 널찍한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섬의 풍광이 ‘서해의 알프스’라 불릴 만하다. 광명항으로 내려오면 인도교 너머 소무의도가 보인다. 사람과 자전거만 갈 수 있는 인도교에서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무의도 인도교부터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무의바다누리길은 8개 구간, 총 2.48km다. 서해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타박타박 걸어 ‘명사의해변길’까지 가는 1시간 30분은 힐링이다.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이 있는 하나개해수욕장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소문난 곳이다. 고운 모래가 깔린 백사장 위로 방갈로 수십 동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백사장 남쪽으로 기암괴석이 장관이다. 특히 드넓은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일몰이 인상적인데, 무의도에서 하룻밤 묵어도 좋을 만큼 낭만적이고 아름답다. 무의도의 향토 음식은 박대라는 생선 껍질을 끓여 만든 박대묵(벌버리묵)이다. 투명한 묵을 손에 들면 벌벌 떨어서 벌버리묵이라고 불렀다는데, 의외로 쫀득하고 담백하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박대묵은 ‘무의도데침쌈밥’에서 4월 초까지 맛볼 수 있다. 데친 채소에 무의도 굴을 넣은 굴쌈장과 장아찌, 갈치속젓을 얹어 먹는 데침쌈밥도 감칠맛 나는 섬 밥상이다. 장봉도는 무의도보다 배 타는 시간이 길어 한나절이 빠듯하다. 공항철도 일반열차 운서역에서 버스로 갈아타면 영종도 삼목선착장에 도착한다. 버스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일정이 여유롭다.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신도를 거쳐 40분가량 들어가면 장봉도에 이른다. 장봉도선착장 앞에 있는 인어상은 장봉도의 마스코트다. 인어가 생명의 은인인 어부에게 물고기로 보답했다는 전설 때문인지 한들해변은 낚시꾼의 핫 플레이스다. 여름 휴양지로 사랑받는 옹암해변과 진촌해변도 고운 백사장과 해송 숲이 어우러져 가족 여행지로 유명하다. 날이 풀리면 썰물 때 갯벌에서 조개와 소라 줍기 등 생태 체험을 하기도 좋다. 장봉도 능선을 따라 걷는 종주 코스는 등산 마니아 사이에 소문난 섬 산행 명소다. 한적한 해변에서 기암괴석과 바다의 풍광을 즐기는 해안 트레킹 코스도 특별하다. 해변 곳곳에 협곡과 해식동굴 등 다양한 해안지형이 있어 바다를 즐기기 좋다. 진촌해변 입구 팔각정에서 봉화대를 거쳐 가막머리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가막머리해안길은 전 구간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멋진 일몰도 기대할 만하다. 한나절 일정에는 낙조 시간에 맞춰 장봉도선착장으로 돌아와 바라보는 일몰이 여유롭다. 영종도 예단포항은 작고 아름다운 포구다. 탁 트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이곳은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과 싱싱한 회를 맛보러 회센터를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낚싯배를 갖고 직접 운영하는 횟집이 있어 자연산 회가 저렴하다. 인천역(당시 제물포역)은 우리나라에 처음 철도가 개통한 1899년에 개통식을 한 곳이다. 1925년에 지은 역사는 현재까지 그 모습을 이어온다. 인천역 건너편 차이나타운과 인천아트플랫폼을 지나 개항장거리를 만난다. 개항장거리의 청·일조계지 경계계단(인천기념물 51호)을 중심으로 거리 양쪽에 중국식 건물과 일본식 목조건물이 늘어섰다. 고풍스러운 개항기 건축물을 살펴보고, 일본식 가옥 내부를 예쁘게 꾸민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쉬어도 좋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2-23 08:41:48【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휴가철을 맞아 철도여행과 여객선을 연계하는 '섬 마케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KTX와 공항철도를 연계 이용하는 '섬나들이'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섬나들이' 관광상품은 당일 코스로, 북파공작원을 내용으로 한 영화로 잘 알려진 '실미도' 바로 옆 천혜의 관광지 무의도.소무의도에서 진행된다. 서울이나 대구 등 각 지역에서 KTX를 타고 인천공항역에 도착하면 이곳에서 세계 두번째로 상용화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용유역까지 이동하게 된다. 다시 연계 차량을 이용해 선착장으로 이동하고 이곳에서 배를 타고 무의도로 향하게 된다. 무의도에서는 자유일정으로 구성돼 여러 가지 체험을 개별적으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발 244m인 호룡곡산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조망권이 압권이다. 소무의도에서는 섬을 순환하는 둘레길 트레킹과 개별 체험 비용 부담 시 갯벌 조개잡기 체험, 갯벌 트랙터 체험 등 이색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검암역 외에도 부산, 울산, 신경주, 동대구, 대전, 서울역 등 인천공항역으로 들어오는 KTX 정차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여행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츠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 톡', 철도 고객센터 및 상품 운영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상품의 호응도를 지켜본 뒤 1박2일이나 2박3일 코스로도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섬 나들이 상품이 인천을 대표하는 철도 여행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7-25 17:06:25【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휴가철을 맞아 철도여행과 여객선을 연계하는 ‘섬 마케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KTX와 공항철도를 연계 이용하는 ‘섬나들이’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섬나들이’ 관광상품은 당일 코스로, 북파공작원을 내용으로 한 영화로 잘 알려진 ‘실미도’ 바로 옆 천혜의 관광지 무의도·소무의도에서 진행된다. 서울이나 대구 등 각 지역에서 KTX를 타고 인천공항역에 도착하면 이곳에서 세계 두번째로 상용화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용유역까지 이동하게 된다. 다시 연계 차량을 이용해 선착장으로 이동하고 이곳에서 배를 타고 무의도로 향하게 된다. 무의도에서는 자유일정으로 구성돼 여러 가지 체험을 개별적으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발 244m인 호룡곡산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조망권이 압권이다. 소무의도에서는 섬을 순환하는 둘레길 트레킹과 개별 체험 비용 부담 시 갯벌 조개잡기 체험, 갯벌 트랙터 체험 등 이색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검암역 외에도 부산, 울산, 신경주, 동대구, 대전, 서울역 등 인천공항역으로 들어오는 KTX 정차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여행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츠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 톡’, 철도 고객센터 및 상품 운영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상품의 호응도를 지켜본 뒤 1박2일이나 2박3일 코스로도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섬 나들이 상품이 인천을 대표하는 철도 여행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7-25 11:12:0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무의 지역이 효율적 개발을 위해 단위개발사업지구로 변경된 이후 3번째 사업협약이 체결돼 용유무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인천경제자유구역 무의 LK 개발사업'우선협상대상자와 29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협약은 용유무의 5개 선도 사업 가운데 3번째 사업협약이다. 무의 LK 개발사업은 인천 중구 무의동 산349의 1 일원 124만6106㎡에 프라이빗빌라, 힐링가든, 캠핑장 등의 개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900억원이 투입된다. 무의 LK 개발사업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이 전면에 있고 호룡곡산이 배후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의도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휴양형, 가족형, 자연친화적, 종합 해양스포츠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용유무의 지역에는 2017년도 준공을 목표로 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개설공사'가 하반기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고,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도 진행 중으로 이 사업들이 준공이 되면 선도사업인 '무의 LK 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kapsoo@fnnews.com
2015-06-29 15:45:11【 인천=한갑수 기자】코레일공항철도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 주말 및 공휴일마다 용유 임시역까지 운행하는 서해바다열차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서해바다열차는 서울역에서 용유임시역 하행 10회, 용유임시역에서 서울역 상행 10회 등 작년과 동일하게 하루 총 20회 운행된다. 용유임시역행 하행열차(서울역→용유임시역)는 오전 7시 29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1분(막차)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서울역행 상행 열차(용유임시역→서울역)는 오전 8시 47분부터 오후 7시 25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용유임시역을 출발한다. 연장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지만 인천공항역에서 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별도 운임(900원)이 부과된다. 서해바다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반열차가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을 거쳐 바닷가 인근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도권 시민들은 인천공항철도 6개 환승역을 통해 편리하게 바다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에서 1시간이면 용유 임시역까지 갈 수 있어 마시란해변 등 용유임시역 인근 바다여행과 무의도 호룡곡산 섬 산행, 실미도 탐방,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트레킹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용유임시역 앞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선녀바위, 을왕리, 왕산 등 용유해변이 10여분 거리로 가깝다. 한편 지난해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한 승객은 8만2490명으로 2013년(5만4905명) 및 2012년(4만4285명) 대비 각각 50.2%, 86.3% 증가했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경의·중앙선 개통에 이어 오는 3월 28일 서울역 환승통로 및 9호선 연장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접근성 향상으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2-24 09: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