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난 9월 호우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군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지적 측량 수수료를 최대 100% 감면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9~21일 내린 집중호우로 해남 계곡면·황산면·산이면·화원면, 강진 군동면·작천면·병영면, 영암 금정면·시종면·미암면, 장흥 장흥읍·용산면 등 4개 군 12개 읍·면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적 측량 수수료 감면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전파·유실 주택 지적 측량 시 측량 수수료의 100%, 그 외 토지는 50%를 감면키로 했다. 감면 기간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이다. 적용 대상은 주거용 주택, 창고, 농축산·상업시설 등 건축물이 전파·유실된 경우 지적 측량 수수료 100%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그 외에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지적 측량을 실시하면 50%를 감면받는다.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호우 피해 사항 등을 기재한 피해사실확인서를 피해 지역 소재지 군수 또는 읍·면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지적 측량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적 측량 수수료를 납부했더라도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소급해 감면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시·군 민원실에 마련된 지적 측량 접수창구를 방문하거나,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바로처리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호우 피해 주민의 신속한 복구와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이번 지적 측량 수수료 감면 지원 대상자가 빠지지 않고 혜택을 보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6 09:42:33[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이 화재나 자연재해 등으로 지역 사회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재해구호물품 기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빠르게 마련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창원특례시에 ‘재해구호물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창원영업본부 허종구 상무는 창원시 산호동 화이트빌라를 찾아 창원특례시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 이동희 산호동장, 화이트빌라 주민에게 ‘재해구호물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BNK경남은행이 기탁한 제습기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호동 화이트빌라 29세대 주민들에게 지원된다. 지난달 21일에 약 50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창원시 산호공원과 화이트빌라 경계 옹벽이 전도되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허종구 상무는 “삽시간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우리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웠다.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고 피해가 신속하게 복구되길 바라는 뜻에서 제습기를 재해구호물품으로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역 사회에 슬픈 일이나 기쁜 일이 발생하면 BNK경남은행이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재해구호물품 기탁에 앞서 지난달 마산 청과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연 1.5% 수준의 초저금리로 1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10 18:25:52[파이낸셜뉴스] NH농협손해보험이 이번 달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약 200여억원 규모의 재해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피해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23일 간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1만1000농지, 약 1만6000ha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논작물이 약 7100농지, 원예시설 약 2800농지 순으로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농협손해보험은 신속한 조사를 위해 약 1000여명의 조사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였다. 통상적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금은 수확이 종료된 시점에 지급되나,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사고 접수 후 3일 이내에 조사를 완료하고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지급 대상 보험금은 약 200여억원으로 10~11월 중 지급 예정이다.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수확기에 닥친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시름을 덜고, 빠른 영농활동 복귀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사고 조사 및 보험금 지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추가적으로 접수되는 사고 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조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4 17:54:58[파이낸셜뉴스]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우상향하면서 84% 수준을 보였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와 집중호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손해율이 상승하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은 손해율 80%로 이를 넘어서면 적자로 인식된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 사 단순 평균) 84.2%로, 작년(80.6%) 대비 3.6%포인트 급등했다. 각사별로 보면 삼성화재(84.5%), 현대해상(83.5%), KB손해보험(84.8%), DB손해보험(84.0%)의 손해율이 모두 80%를 넘었다. 4개 사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손해율도 80.4%로, 작년(77.8%) 대비 2.6% 올라 80%를 넘겼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와 집중호우, 여름철 이동 증가와 전기차 화재 사고 피해 등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졌다"며 "9월 추석 연휴와 가을철 행락객 증가와 가을 태풍, 겨울철 폭설 및 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하반기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대비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보험 실적 악화되면 내년도 보험료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9-24 16:04: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남부지방 호우 피해 복구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진력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남부지방 호우 피해 복구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남부지방은 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 때문에 1500여명이 대피하고 170여개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23 11:17:26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지난 21일 300㎜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신속한 지원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 각 행정기관의 구호 요청에 즉각 대응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밤 9시를 기준으로 부산지사는 서구 부민동을 비롯한 총 4개 동에서 구호요청을 받아 적십자 직원과 봉사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 긴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를 135개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서정의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행정기관과 긴밀하게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피해 최소화는 물론 이재민 발생 때 최선을 다해 긴급구호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2 19:48:03[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차질을 빚었던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남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전선 전 구간·경부 일반선 및 전라선 일부 구간·광역철도(동해선) 전 구간에서 운행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은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집중 점검했으며, 운행 전 점검 열차 운행으로 안전 확인을 마쳤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고객은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2 08:50:32[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는 21일 3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신속한 지원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 각 행정기관의 구호 요청에 즉각 대응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21일 밤 9시를 기준으로 부산지사는 서구 부민동을 비롯한 총 4개 동에서 구호 요청을 받아 적십자 직원과 봉사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 긴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를 135개 전달했다. 계속해서 구호품 현황과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시·군 재난안전과와 실시간으로 연락하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정의 회장은 "3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사상구 땅 꺼짐 사고 등 부산 시내 곳곳에 침수, 역류, 배수 지원 요청 등의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며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행정기관과 긴밀하게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피해 최소화는 물론 이재민 발생때 최선을 다해 긴급구호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평소 재난 상황을 대비해 담요, 부식세트, 응급구호품 등의 구호 물품을 비축하고 각종 재난때 재난 대응과 이재민 구호 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집중호우, 화재 등 다양한 재난에 피해를 입은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2 07:34:48[파이낸셜뉴스] 경남 창원에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관련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경남지역에 평균 강수량 175㎜의 비가 쏟아졌다. 창원이 399.5㎜로 가장 많았고 김해 339.3㎜, 고성 293.5㎜, 양산 292.7㎜, 사천 248㎜, 진주 203.6㎜ 등을 기록했다. 특히 창원시 덕동에는 482.5㎜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오전 1시 41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 전봇대가 넘어졌고, 이어 오전 3시 31분께에는 김해시 진례면 한 비닐하우스에 물이 넘쳐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4시 37분께에는 진주시 이반성면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모두 배수 및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밤새 내린 비로 경남지역 소규모 교량 189곳, 하천변 산책로 47곳, 둔치 주차장 15곳 등 호우 피해 우려 지역 308곳이 통제되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 창원터널 김해 방향은 이날 오전부터 차량이 통제 중이며, 불모산터널 김해 방향은 한때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이 우려되는 창원, 진주, 합천, 김해 등에서는 46세대에서 66명이 대피했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20분을 기점으로 비상 2단계를 가동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21일 오전 전 시군이 참여한 호우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소방,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까지 경남 전역에 30~100mm, 경남 남해안은 18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1 15:10:10[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각 지자체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지, 급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은 물론 노후 옹벽 등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주민 진입 차단과 철저한 예찰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경찰·소방과 협조하여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제방·저수지 붕괴 등으로 인한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호우가 끝날 때까지 담당 공무원을 상시 배치하여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투입해 응급 복구를 신속히 실시하고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설 복구작업자들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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