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수출 계약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개막 첫 날인 지난 22일부터 6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전북대 기업전시관에서 열린 수출계약식 행사에서 전북지역 4개 기업이 멕시코 등 4개국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두피케어 샴푸를 생산하는 피에스비바이오㈜, 교통시설물 가드레일 제조기업 ㈜케이에스아이, 식품기업인 ㈜푸드웨어, 디자인농부 등이다. 케이에스아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인 LIB Africa(Pty) Ltd.와 3년간 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푸드웨어는 네덜란드 KAICO B.V.사와 3년간 100만 달러, 피에스비바이오(주)와 디자인농부 역시 멕시코 TAEYANG DE MEXICO SA DE CV사, 호주 KS Global Trading Pty. Ltd.사와 각각 3년간 1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어 23일 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들을 초청해 1대 1로 진행한 상담이 200만불 이상의 수출 계약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진행된 해외 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 우수상품 수출박람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5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6개사 간 203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앞서 베트남과 인도 해외통상거점센터, 협업기관인 KOTRA, 무역협회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발굴했다. 도내 기업 정보를 제공하며 해외 바이어 102개사와 도내 기업 179여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을 펼쳤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수출계약은 우리 도내 기업이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를 통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을 들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이 세계로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상담회 이후에도 상담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도내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은 한인비즈니스대회와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 사후 조치를 위해 오는 11월4일 전북도청에서 수출기업 교류회를 가질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3 13:30:30호주를 대표하는 부츠 브랜드 블런드스톤(Blundstone)에서 착용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웰원(Well Worn)’ 캠페인을 23일 선보인다. 이번 ‘웰원(Well Worn)’ 캠페인은 블런드스톤이 진출해 있는 60개국에서 장기간 부츠를 착용해 온 여섯 명이 참여했으며, 9월 30일부터 12월까지 격주로 앰버서더로서 이야기를 공개한다. 캠페인의 글로벌 앰버서더로는 피바디상을 수상한 포르투갈의 저널리스트 마리아나 반 젤러(Mariana van Zeller), 캐나다의 인디-포크/팝 뮤지션 폰틴(Fontine), 한국 배우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운영하는 이천희, 태즈메이니아 출신의 보드카 증류사 라이언 하트숀(Ryan Hartshorn), 그리고 이탈리아와 독일의 여행 작가인 엘리사와 루카(Elisa & Luca)가 선정됐다. 블런드스톤 CEO 아담 블레이크(Adam Blake)는 “블런드스톤 부츠는 오래 신을수록 빛을 발합니다. 그리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기억과 경험,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기념하고자 합니다.”고 전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에서 설립된 블런드스톤은 1870년부터 150년간 신발을 만들어왔다.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 장인 정신, 절제된 스타일로 유명하며 아이코닉한 사이드 고무 밴드가 있는 첼시부츠(Chelsea Boot)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2024년 TIME100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세계 70개국 이상의 패셔니스타, 아티스트, 농부, 셰프, 기술자, 창작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이다. 한편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오리지널 부츠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부츠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글로벌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4-09-23 10:28:25[파이낸셜뉴스] 호주의 한 농부가 3.2m 크기의 악어에게 공격을 받고 끌려가던 중 악어의 눈꺼풀을 물어뜯어 기적적으로 도망쳤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BBC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호주 노던 테리토리의 피니스강 인근 빌라봉(강의 범람으로 생긴 호수)에서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 소목장을 운영하는 콜린 데버로는 울타리를 치기 위해 빌라봉에 들어갔다가 악어에게 습격을 받았다. 데버로는 호수에서 작업을 하기 전 잠시 쉬다, 움직이려는 찰나에 악어로부터 오른쪽 다리를 물렸다고 한다. 악어는 데버로를 문 채 물속으로 끌고 가려고 시도했고, 데버로는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악어의 치악력은 일반적으로 2톤이 넘어 데버로가 뿌리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끝내 삶을 포기해야 할 시점이 다다랐을 때, 데버로는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악어의 눈꺼풀을 입으로 물었다. 눈이 물린 악어는 물고 있던 데버로의 오른발을 놓았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은 데버로는 차가 있는 곳으로 전력을 다해 뛰었다. 이때 악어는 4m가량을 쫓아오다 멈췄다고 한다. 이후 데버로는 수건과 밧줄로 다리 출혈을 막았고, 형의 도움을 받아 호수에서 130km 떨어진 왕립 다윈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사고로 데버로는 발가락 감각까지 사라지기도 했지만, 피부 이식 수술을 받는 등 집중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데버로는 해당 사연을 회상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악어 눈꺼풀을 물어뜯었다"라고 BBC에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09 14:41:36[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가에서는 추석 먹거리와 명절 선물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나섰다. 특히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른 만큼 대형마트는 할인 행사를 통해 명절 음식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먼저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와 함께 진행하는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진행 중이다. 할인대전에 적용되는 20% 안팎의 할인 외에 이마트는 추가적으로 자체 할인을 실시해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차례상 재료인 '영광 참굴비'는 50% 할인된 가격에, 전복은 45%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또 이마트는 한우 국거리(1등급)와 불고기(1+등급)를 20%씩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차례상 필수 과일인 햇 사과와 나주 신고배도 2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부침가루, 식용유, 당면, 동그랑땡 등 추석 상차림을 위한 가공식품을 살 때는 제조회사별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용액 한도'를 염두에 두면 좋다. 이마트는 오는 14일 CJ제일제당-청정원·종가집-동원-오뚜기-사조 등 주요 식품회사별로 3만5000원어치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다양한 추석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먼저 온가족이 먹기 좋은 갈비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LA식 갈비(냉동)'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된 가격에, '호주산 LA식 갈비(냉동)'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1만 5000원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더해 행사카드로 구매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수용 과일 사과와 배도 할인 판매한다. '나주 최종기 농부의 하우스배·제수용 배(3입)'는 농할할인 20%가 적용된 가격에 '사과(3입)'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오는 14일까지 축산, 과일, 수산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먼저 7일까지 추석 대표 먹거리와 조리기구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특가로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과 보리먹고자란 캐나다 삼겹살(100g)은 최대 40% 할인하고, 미국산·호주산 찜갈비용 소고기(100g)도 40% 할인해 선보인다. 또한 진짜 한돈 양념돼지LA갈비(800g)는 4000원 할인된 가격에 양념소LA 꽃갈비구이(800g)는 5000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과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하는 농축산물 할인 쿠폰으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안성 열두정성햇배, 제수용 사과·배, 햇밤, 햇대추 등이다.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오니스 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세트, 샤또 물랑 보와이예, 샤또 브리 바슐로 세트, 더 글렌리벳 15년 등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추석과 가을 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추석을 맞아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설화수, 헤라, 키엘 등 총 23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위크'를 진행해, 구매금액대별 최대 5% 금액할인 혜택과 함께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추석을 맞아 '설화수'에서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윤조 에센스'를 백자 용기에 담은 '윤조에센스 백자 에디션'을 롯데백화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 본점에서는 '어린이' 또는 '어른이'들을 위한 선물 수요를 대비해 오는 12일까지 지하1층 코스모너지 행사장에서 '레고X마블' 팝업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18일까지 바디프랜드, 파나소닉, 오씸, 제스파 등에서 현대카드로 안마의자 구매시 구매금액대에 따라 최대 12%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과 더불어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3% 금액 할인 등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자연산 송이'를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자연산 송이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수확한 물량으로, 올해는 이른 명절과 집중호우 등으로 명절 전 상품 확보가 어려울것으로 예상됐으나 산지 업체와 협력을 통해 올해 첫 수확 물량을 확보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이정은 기자
2022-09-01 17:09:42[파이낸셜뉴스] 아이디어/ 피터 피스크/ 인사이트앤뷰 2015년 발간된 피터 피스크의 ‘게임체인저’에는 디지털 혁명의 파도를 타며 새로운 기술과 상상력으로 무장하고 자신만의 게임의 법칙을 만들어 세상을 파괴하고 혁신하는 100개의 기업이 소개됐다. 책이 출간되자 ‘게임체인저’는 대단한 호평을 받으며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리더들의 필독서가 됐다. 그리고 100개의 기업 대부분은 지금 막강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들에게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생각’이 다르다. 시장, 고객, 제품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경쟁자와는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시장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탐구’하고 고객과 함께 시장을 ‘파괴’한다. 그래서 이들을 게임체인저라고 부른다. 게임체인저는 성숙한 시장에서 이미 만들어진 규칙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게임체인저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세상을 변화시킨다. 이들이 미래고 이들이 승리자다. ‘게임체인저’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기업은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인류를 질병에서 구원하는 꿈을 실현해가는 앤 워치츠키의 23앤드미도 아니고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을 개발하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도 아니었다. 호주에서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배송해주는 오지 파머스 디렉트였다. ‘게임체인저’가 출간되던 2015년, 마켓컬리와 같은 새벽 배송업체가 이 비즈니스 모델로 탄생했다. 오지 파머스 디렉트는 2006년 브래든 로드가 농부 3명과 우유 배달원 1명으로 호주의 농부들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이들은 농가와 도시의 가정 사이에 단단한 연결고리를 만들고, 중간 도매상을 없애고,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신선한 농축산물을 배달했다. 2014년에 이미 이들은 호주 전역에서 25만 가정에 신선한 과일, 채소, 우유, 달걀, 빵, 고기, 해산물 등을 배달하는 250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호주 최대의 유기농 식품업체로 성장했다. 하지만 게임체인저도 새로운 게임체인저나 유사한 비즈니스모델이 등장함으로써 철저하게 파괴되고 해체될 수 있다. 이들은 대형유통업체들이 신선식품 새벽 배송을 일제히 시작함으로써 난관에 빠졌다. 시장점유율 5%로는 대형유통업체의 가격협상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넘어설 수 없는 상황에 급속하게 빠져들었고, 결국은 사업을 매각하게 됐다. 지금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통업체의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 네이버, 이베이, 11번가, 쿠팡, 롯데 ON, 마켓컬리와 같은 많은 유통업체 중 누가 진짜 게임체인저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에는 7가지 분야에 각각 새로운 7가지 비즈니스 코드가 담겼다. 49가지 새로운 비즈니스 코드는 ‘게임체인저’에서 소개한 100개의 기업이 공통으로 가졌던 DNA가 2020년대에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미래와 고객을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 미래와 조직을 위해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미래를 바꿀 리더라면 책을 덮기도 전에 행동할 용기가 샘솟는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크게 세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는 메가트렌드다. 힘의 축이자 큰 흐름인 메가트렌드를 읽어내지 못하면 훌륭한 아이디어도 빛을 보지 못한다. 둘째는 목적이다. 목적은 미래를 창조하는 이유이자 미래로 가는 동력이다. 목적이 없다면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도 행동하는 이유도 사라진다. 셋째는 고객이다. 고객은 소비자가 아니다. 내 물건을 사주는 사람이 소비자라면, 고객은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이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8-02 08:56:38포근해진 날씨에 오랫만에 야외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백화점과 마트를 찾아보자. 골프부터 등산, 나들이까지 아웃도어 용품이 가득하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28일까지 신관 1층에서 마제스티 골프와 손잡고 팝업행사를 선보인다. 마제스티 골프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의 기술력을 더한 프리미엄 골프 클럽이다. 프리미엄 클럽 Sublime 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HER MAJESTY 라인까지 풀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올 뉴 프레스티지오 드라이버 265만원, 아이언 (여) 580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타임스퀘어점은 31일까지 명품관 1층에서 구찌 '타임피스 앤 주얼리'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풍요로운 자연과 야생동물들의 아름다움을 구현한 라이언 헤드 컬렉션부터 스켈레톤 케이스 백의 오토매틱 워치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는 28일까지 5층 행사장에서 '봄 맞이 골프웨어 특가전'을 연다. 행사에서는 보그너·던롭·쉐르보 등 8개 브랜드의 재킷·티셔츠·바지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은 행사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성 봄 의류 제안전'을 진행해 아이잗컬렉션·SJYP 등 10개 브랜드의 정장·코트·티셔츠 등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촌점은 같은 기간 지하2층 대행사장에서 '봄 맞이 아웃도어 종합전'을 선보인다. 행사에는 네파·내셔널지오그래픽·머렐 등 14개 브랜드가 참여해 재킷·티셔츠·등산화 등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90% 할인한 금액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캠핑과 등산 수요가 증가하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봄 아웃도어 행사에 나선다. 행사에서는 스탠리 텀블러·워터저그·아이스박스를 비롯해 텐트·체어 등의 캠핑용품, 등산용품 등 아웃도어 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가볍게 걸치기 좋은 겉옷으로는 이마트 단독 모델인 '레드페이스 컴포트재킷'과 '코몽트 윈드자켓'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코베아 트윈돔2' 텐트, '코베아 비치쉐이드 그늘막', '스탠리 보온보냉 텀블러', '스탠리 워터저그·아이스박스·런치박스' 등을 준비했다. 창립 2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초저가 프로젝트' 마지막 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호주산 소고기 전품목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손질오징어와 CA사과, 찰보리쌀, 러시아산 대게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서프라이즈24' 상품으로는 스낵토마토·완숙토마토, 미국산 고당도 오렌지를 내놓고, '1+1 득템찬스' 행사에서는 이유식 260여 종, 고추장 20여 종, 오스람 전구 48종, F2F 아동 모달 티셔츠를 1+1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그로서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색 먹거리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토마토 페스티벌'을 진행해 19가지의 다양한 토마토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단 3개월만 맛 볼 수 있는 '대저 짭짤이 토마토(500g/봉/국산)'를 6980원에, 꼭지가 없어 간편한 고당도 신품종인 '스위텔 토마토(500g/팩/국산)'를 4980원에, 알록달록한 색깔이 특징인 '장성 유기중 농부의 칵테일 토마토(1kg/팩/국산)'를 798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당도와 경도가 우수한 '황금당도 비타베리 딸기', 국산 청견오렌지와 흥진조생 감귤품종의 교합종인 '제주 탐라향', 국산품종 대과종 골드키위인 '골드원 키위' 등 이색 과일도 판매하고 있다. 서초점과 잠실점, 판교점 등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는 샐러드와 각종 요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네잎클로버(10입/팩)'를 3480원에, 당근처럼 생긴 달콤한 뿌리채소로 국내에서 설탕당근이라 불리는 '파스닙(600g)'을 3980원에 판매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조윤주 기자
2021-03-26 08:24:44올 상반기, 온라인 장보기를 지배한 키워드는 코로나19, 집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마켓컬리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상반기를 관통한 온라인 장보기 키워드로 '코로나19', '수산', '집밥' 등이 떠올랐다. 올 상반기, 마켓컬리에서는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상품이 많은 리빙·헬스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0%로 가장 높게 성장했다. 리빙·헬스 분야 판매량 1, 2위 상품은 이제 생활 필수품이 된 마스크가 차지했다. 방역 효과가 높은 KF94 상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 2020년 상반기 마스크 누적 판매량은 73만여장에 달했다. 리빙·헬스 카테고리 판매량 4위는 프로폴리스 호주 마누카 스프레이였다. 코로나19로 중요해진 구강 항균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인기가 높았다. 이런 개별 상품과 함께 '꽃'도 코로나19로 인해 판매가 가장 크게 성장한 상품에 선정됐다. 지난 2월 출시한 '농부의 꽃'은 125일만에 43만여송이가 팔려 나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며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 요리를 직접 해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콩나물(212%), 무(129%) 등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한 끼를 먹어도 건강한 식사를 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기네스북에 가장 영양이 많은 식재료로 오른 아보카도가 전년도 1위를 차지했던 우유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반찬과 가정 간편식,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의 판매량이 126% 증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7-01 09:43:44"'펭수'를 위해 정확하게 정산하라!" 최근 EBS 소속 연습생으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운영하고 있는 펭수가 시급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펭수의 팬들인 '펭클럽' 회원들의 "열심히 일하는 펭수를 위해 정확하게 정산을 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사태 수습에 나선 EBS 측은 "펭수 시급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까지 해야 했다. '펭수'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으면서 그에 대한 팬덤 또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 인플루언서, 팬덤 지갑 연다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라는 사전적 의미에서 나아가 트렌드 리더로 자리잡았다. 인플루언서로 인해 대중의 지갑이 열리고 상품의 승패가 결정된다. 2030세대를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 펭수 이모티콘, 다이어리, 달력 등은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펭수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출시되자마자 판매량 1위에 올랐고 펭수 화보를 담은 '나일론' 12월호는 품절됐다.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출간하기도 전에 예약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펭수 다이어리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경우 예약판매 개시 1분 만에 200부, 10분 만에 1000부가 판매됐고 예스24에서는 3시간 만에 1만부가 팔리며 인기를 입증했다.펭수를 광고모델 등으로 모시려는 각종 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상황으로 펭수의 몸값도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46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광고업계에서는 펭수의 1년 모델료가 2억원에서 5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무대 없어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역대급 '초통령' 인플루언서가 탄생했다. 바로 '흔한남매'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코미디언 장다운(에이미)과 한으뜸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7년 5월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방송이 종료되면서 직장이 없어져버린 코미디언은 무대를 찾아 헤매다 유튜브에 정착했다. 진짜 무대가 필요해서 관객 한 명이라도 봐줬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한 방송은 어느새 157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이 하나하나 차근차근 쌓이면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고 이제 큰 사랑을 받게 된 것. '흔한남매'가 인기를 끌면서 흔한남매의 지식재산권(IP) 콘텐츠도 덩달아 화제다. 지난 6월 아이세움을 통해 발간된 코믹북 '흔한남매'는 예스24 독자 선정 '올해의 책',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6주 연속 1위 및 2019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톱10에 선정되는 등 아동도서로 유례가 없을 만큼 서점가에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책에는 '흔한남매'의 인기요인인 에이미와 으뜸이의 티격태격 일상은 물론이고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남매의 눈치싸움, 에이미의 환상 속 오빠, 전 재산을 건 인형 뽑기, 모두가 잠든 사이 열린 장난감들의 비밀회의 등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남매 사이의 흔한 일상을 위트 있게 담겨있다. 흔한남매 IP의 보드게임, 색칠공부 등 각종 캐릭터 상품뿐 아니라 뮤지컬까지 예정됐다. 오는 2월 공연하는 뮤지컬 '흔한남매:엄마의 꿈을 지켜라!'는 지난 6일 티켓 오픈 당일 인터파크 티켓 아동·가족 부문 예매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박막례 할머니는 그야말로 인생 역전 중이다. 박막례 할머니는 농부의 막내딸로 태어나 여자라고 차별받으며 글도 못 배우고 40년간 작은 식당을 운영했다. 그러던 중 치매위험군이란 진단을 받자 손녀 김유라씨가 회사를 그만두고 할머니와 호주여행을 떠났고 여행을 기록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대박이 나면서 본격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세계적 유명인사가 되는 등 인생이 180도 변했다.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 김유라가 출간한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했고, 연말 온라인 서점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튜브 수입 추정 사이트에서는 박막례 할머니의 한 달 수입을 3300~5만3600달러(390만~6300만원)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 나서기까지 했다. 이날 박막례 할머니는 보고 싶었던 연예인으로 "이영자씨"를 꼽으며 "너무 예쁘다. 나오는 프로그램 다 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1-01 18:49:13[파이낸셜뉴스] 에어비앤비가 2020년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전 세계 여행지 20곳을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2019년 9월의 2020년도 예약 대비 2018년 9월의 2019년도 예약 증가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친환경적인 도시와 국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비앤비가 선정한 2020년도 추천 여행지는 총 20곳이다. 내년도 민주당 전당 대회 개최 예정도시로서 1위를 기록한 미국 밀워키(1위 - 전년대비 예약률 729% 상승)부터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9위 - 전년도 대비 예약률 158%)에 이르기까지 숨은 보석 같은 놀라운 여행지들이 가득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에 발사 예정인 화성 탐사선 ‘마스 2020’ 기지가 자리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내버럴(12위 - 예약율 전년 대비 136% 상승)과, 다수의 서핑 대회가 열리는 브라질 우바투바(15위 - 예약율 전년 대비 108% 상승) 등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하는 도시와 지역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민주당 전당 대회 개최예정도시인 밀워키가 가장 뜨는 여행지 1위에 등극했다. 미시간 호수 연안에 자리한 역사적 도시인 밀워키는 종종 여행객들의 관심 목록에서 소외되기도 하지만 멋진 바와 레스토랑, 세계적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밀워키 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명소가 있다. 약 169 km가 넘는 낭만적인 자전거 전용 도로도 갖추어져 있어 에어비앤비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도시이기도 하다. 빌바오는 쇠퇴하던 공업도시에서 세계적인 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한 놀라운 도시이다. 빌바오가 이목을 끌게 된 것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구겐하임 박물관이 1997년 문을 열고부터이다. 태국 부리람은 태국의 크메르 제국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곳은 파놈 룽 역사공원으로 이웃국가인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와트 사원과 맞먹는 규모를 자랑한다. 고대 유적말고도 부리람은 주요 스포츠 행사를 통해 “핫”한 여행지로 뜨고 있다. 2018년도에는 부리람 국제 레이싱 서킷에서 ‘제 1회 그랑프리 모터사이클 레이싱 슈퍼 바이크 경주가 열렸고, 부리람 마라톤도 매년 열리고 있다. 모터사이클 경주대회는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이다.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선베리는 광활한 자연, 와이너리와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높은 여행지이다. 선베리는 또한 영국과 호주 간 크리켓 국가 대항전인 ‘디 애쉬즈’의 탄생지로도 유명하다. 2020년에는 멜버른이 ICC T20 월드컵을 개최함에 따라 선베리가 크리켓 팬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언덕과 옛 모습을 간직한 시골 마을이 곳곳에 위치한 루마니아는 관광지화 되지 않은 한적한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루마니아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원시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환경성과지수를 기준으로 생태계 활력 부문에서 전 세계 15위를 기록했다. 중국 문명의 발상지로 일컬어지는 시안은 1974년 농부들이 발견한 고대 병마용갱으로 명성이 높은 도시이다. 오늘날 중국 서부 산시성의 수도 시안은 여러 지방의 음식 전통을 흡수한 수준 높은 요리 문화와 풍부한 역시 유적 덕분에 시 전체가 ‘중국의 야외 박물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고대 도시인 시안은 2020년 야시장과 공연을 포함해 30개의 야간 투어 코스로 구성된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 북서부 태평양 연안에 가깝게 위치한 도시인 유진시는 중소 도시 답지 않게 매력을 품고 있는 곳으로, 여러 다국적 기업의 본거지이자 식품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유진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유입되었고, 이는 오늘날 유진시가 유기농 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 룩셈부르크는 넓지 않은 영토에도 불구학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룩셈부르크는 절벽 끝에 위치한 성벽을 포함해 룩셈부르크 전체가 요새로 이루어진 곳으로, 지난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룩셈부르크는 숲으로 우거진 언덕에는 수 많은 중세 시대의 성, 암벽으로 둘러싸인 협곡, 매력적인 마을과 훌륭한 포도밭이 펼쳐진 아름다운 도시다.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과달라하라는 이전에는 종종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꾸준히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는 멕시코 시티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차풀테펙 지역의 멋진 식민지 시대 건축물에서부터 페스티벌과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호주에서 동쪽으로 약 3219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군도인 바누아투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섬과 조용한 해변, 광활한 태평양의 대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바누아투는 8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섬나라로 전 세계에서 인당 언어 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도 전체에 100개 이상의 토착언어가 쓰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 세계의 살사 댄시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콜롬비아 칼리는 활력 넘치는 현지 음악과 춤뿐만 아니라 특유의 흑인 문화를 기반으로 독특한 칼레뇨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칼리는 에너지와 흥으로 가득한 도시이다. 케이프커내버럴은 미공군기지가 위치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사실 약 115.9 km에 달하는 멋진 해변가와 3개의 자연보호구역(커내버럴 국립 해안, 메리트 아일랜드 국립야생동식물보호구역, 세바스찬 인렛 국립 공원)을 보유한 숨은 보석이다. 스코틀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애버딘은 도시 대부분의 건물들이 화강암으로 지어져 ‘화강암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스코틀랜드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애버딘은 아름다운 도심 풍경 이외에도 스타일리쉬한 레스토랑, 갤러리, 박물관을 자랑한다. 캐나다 벤쿠버 섬의 매력적인 코목스밸리에 위치한 코트니는 모험적인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이다. 끝없이 펼쳐진 산, 고산 초원, 보헤미안 스타일의 마을로 이루어진 작은 도시인 코트니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상파울로주에 위치한 우바투바는 100개가 넘는 해변을 보유하고 있는 서핑 천국이자 일년 내내 서핑 대회가 끊임없이 열리는 곳이다. 우바투바와 인근 지역은 놀라운 풍경을 자랑하는 해안가와 조용한 자연 풍경으로 인해 로컬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울창한 대서양림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하이킹 코스도 있다. 레콘타민몽수와는 몽블랑 지역의 보석으로 불린다. 샤모니와 메게브의 유명한 리조트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의 등산객들과 겨울의 스키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엽서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과 더불어 현지 사보이 건축 양식에 따라 복구된 예전 농가 건물을 볼 수 있다. 도쿄는 한적한 도시는 아니지만 하계올림픽 개최 예정지로 인기가 상승하는 여행지에 선정됐다. 인도의 케랄라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인도의 지상 낙원이라고 불린다.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가와 끝없이 펼쳐진 커피 농장, 아름다운 아라비아해를 볼 수 있는 케랄라는 바쁘게 돌아가는 인도에서도 한적함을 만끽할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수 많은 해변, 호수, 산과 폭포로 이루어진 케랄라는 인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여행지이기도 하다. 해안가에 위치한 활기 넘치는 마을인 말린디는 아프리카, 아랍 및 유럽계 거주민들로 구성되어 형성된 다문화적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키 큰 야자수가 우거져 있는 유서깊은 항구 마을인 말린디는 다양한 수중 동물이 서식하는 말린디 해양 국립공원이 있는 곳인 동시에 다이버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마스트리흐트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도시로 암스텔담 다음으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은 역사적인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신성 로마 제국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마스트리흐트는 수많은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0-14 14:22:01"호주는 아시아의 푸드 볼, 즉 '음식 그릇'이 될 수 있다. 호주 식품은 프리미엄 마켓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스토리텔링을 구축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진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6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서울국제식품포럼'에서 다니엘 김 호주 퀸즐랜즈주 한국대표부 대표는 호주 식품의 글로벌 진출전략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프리미엄 식품으로 글로벌 공략 김 대표는 "글로벌 식품산업은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영국 같은 경우 전통적인 피시앤드칩스보다 인도 스타일 커리가 더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가 급변하는 만큼 다양한 식품과 식자재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호주는 중산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식품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식품산업의 변화에는 중산층 소비자의 영향도 크다"면서 "이들에게 식품은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라 경제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음식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호주 식품기업이 자신들의 제품에 대한 진정성과 안전성을 스토리텔링해 브랜드로 녹여 마케팅하고 있다"면서 "특히 소고기는 원산지규정을 강조하면서 호주 청정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육우라는 점을 부각시켜 브랜드 마케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년 미국에서 광우병 문제가 발생하면서 호주는 품질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에는 미국 소고기의 가격경쟁에 호주는 '더 나은 맛, 더 나은 건강'을 강조하며 경쟁에 나섰다. 또한 호주가 공을 들이는 건 혁신적 상품개발이다. 그는 "생산과정 전체를 더 유기적으로 고려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있다"면서 "내추럴 레볼루션이 그 예로, 그동안 버리는 바나나인 녹색 바나나의 전분이 의학적 효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식품시장은 온디맨드(공급 중심이 아니라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 서비스 활성화도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는 유연하게 자신들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를 찾아간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과 협력으로 시장 확대 호주는 다양한 전략을 기반으로 한국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 CJ제일제당과의 파트너십이 대표적인 사례다. 2013년 롯데는 호주 프리미엄 소고기를 대량으로 계약했다. 김 대표는 "롯데와 계약 후 엘그로(L'grow)라는 레이블로 롯데 모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호주 육우를 수출했다"면서 "롯데에서는 청정육우를 들여와 자체 수요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시장에 롯데가 진출하는 데 호주 청정육우를 소개하는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J제일제당도 2005년 광우병 사태에 직면해서 호주로 생산기지를 옮긴 경험이 있다"면서 "그 당시 철저한 모니터링, 식품 안전성 기준이 높았던 호주를 새롭게 발견해 퀸즐랜드에서 생산기지를 이전함으로써 다시다와 같은 제품을 깨끗하고 자연을 활용해서 생산한다고 광고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이 호주로 생산기지를 옮긴 이후 다시다 판매는 중국과 일본 등에서 30%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60%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호주 퀸즐랜드대학과 삼양은 저칼로리설탕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 중이다. 김 대표는 한국 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정부의 역할도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산지규정, 환경규정, 위생규정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시장이 많이 영향을 받는다"면서 "글로벌 푸드시스템 안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 정부는 직접적인 지원은 없었지만 불가피한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선 농부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국과 호주가 공조함으로써 새로운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벤처캐피털을 유인할 기회가 많아 기관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김성원 팀장 장용진 박신영 홍석근 강규민 이환주 기자 남건우 최용준 최재성 송주용 권승현 오은선 수습기자
2017-04-06 18: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