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Top 25'에서 8위를 기록하며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전 세계 350여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안전 등급 △승객 리뷰 △항공기 기령 △수익성 △좌석 클래스별 평가 △중대 사건·사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됐다. 특히 엔데믹 이후 급증한 여행 수요에 대응한 항공사들의 성과가 주요 기준이 됐다. 대한항공은 승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내 서비스 개선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이 경쟁사 대비 넓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7월 도입한 보잉 787-10 차세대 항공기는 좌석 등받이를 최대 120도까지 기울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다양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머리 받침대와 13.3인치(33㎝) 대형 고해상도 모니터를 적용해 기내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2-10 18:33:41인기 가족 여행지 '남태평양' 여행상품을 11번가가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14일 11번가는 남태평양 페스타 기획전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연중 온화한 날씨와 수려한 자연환경, 다채로운 액티비티 등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괌, 사이판을 비롯해, 청정자연부터 세련된 도시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시드니(호주), 오클랜드(뉴질랜드) 등 다채로운 남태평양 여행상품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오는 15일 오전 11시 라이브방송을 통해 하나투어와 함께 기획한 '괌 PIC 자유여행 패키지'를 최대혜택가 56만원대(3박 4일 기준)에 선보인다. 부산/인천-괌 왕복항공권, 'PIC(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숙박에, 괌 PIC 내에서 전 일정 호텔식은 물론, 워터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 70여개 액티비티와 강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골드카드' 서비스가 포함된 인기 상품이다. 인천-사이판 왕복 항공권과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하는 '켄싱턴 호텔'의 로얄 디럭스룸 숙박, 사이판 북부관광, 코코몽 키즈캠프 등으로 구성된 '사이판 켄싱턴 3박 4일 패키지'는 최대혜택가 59만원대에 판매한다. 정상희 기자
2024-02-14 18:04:20[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팸 투어 프로그램인 ‘호주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팸 투어(FAM Tour)’는 사전답사 여행(Familiarization Tour)을 의미하는 약어로, 보통 지방자치단체나 여행업체가 새로운 관광 루트를 발굴하거나 여행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한다. 이번에 선보인 ‘호주 원정대’는 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이 합심하여 여행에 진심인 고객들을 초대해 숨겨진 관광지를 발굴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일상이 어우러진 호주의 진면목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2월 1일부터 13일까지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주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꼭 가고 싶은 곳의 사진을 캡처해 SNS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신한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와 ‘응모 폼’ 작성을 완료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총 10명의 당첨자를 호주 원정대로 선정할 예정이다. 호주 원정대는 3월 10일부터 3월 18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멜버른과 2032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리즈번의 여행지 답사, 맛집 탐방, 각종 액티비티를 체험하게 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1-30 14:37:13[파이낸셜뉴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가 겨울방학을 맞아 호주·태국 ‘에듀트립’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듀트립은 교육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에듀테크 스타트업 비엘에프와 협업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만 6세 이상 아동 대상으로 진행하며, 레저 액티비티와 문화체험 등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먼저, 호주 골드코스트 패키지는 호주 정부가 공인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등 일상 속 주제를 활용한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기간에 따라 현지 학교 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테마파크, 무게라 호수 등 주요 명소도 방문한다. 내년 1월 26일 출발하며, 1주부터 4주 코스까지 선택할 수 있다. 태국 푸껫 패키지는 과학·기술·공학·인문·예술을 아우르는 영어 교육을 지원한다. 클래스당 최대 10명의 소그룹 수업을 진행하고, 매주 2회 방과 후 선택 수업을 제공한다. 출발일은 내년 2월 10일과 17일 중 선택 가능하며, 1주와 2주 코스로 운영된다. 한정협 인터파크 스페셜 인터레스트 트래블 팀장은 “교육과 체험이 공존하는 양질의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겨울방학에 즐길 수 있는 에듀트립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2 08:21:30[파이낸셜뉴스] 요즘 여행이라고 하면 흔히 호캉스나 힐링 같은 경험을 대부분 떠올린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통해 완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어쩌면 이러한 여행이 많은 사람이 원하는 여행이기도 하다. 그러나 달콤하기만 했던 여행의 기억은 오래 남지 않을 수도 있다. 한평생 기억이란 몸과 마음이 편할 때가 아닌 인생에서 값진 경험을 했을 때 남기 때문이다. 흔히 여행을 고생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생을 통틀어 값진 경험을 했던 여행 중 누구나 고생하고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이런 여행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꿈꿔보는 여행이기도 하다. 호주관광청이 한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불편한 여행지를 소개했다. 전 세계 산악 라이더의 성지라 불리는 ‘블루 더비 네트워크’ 자전거 마니아라면 주목해도 좋다. 호주에서 가장 큰 섬인 태즈매니아엔 여러 하이킹 루트도 있지만, 특히 산악자전거 코스로 유명하다. 블루 더비 네트워크는 숲길을 따라 더비라는 마을 주변을 잇는 약 80km짜리 산악자전거 코스다. 세계적인 산악 라이더들이 인정할 만큼 트레일이 완벽하게 짜여 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유칼립투스 나무가 가득한 숲길로 시작해 진흙과 바위길로 된 다양한 지대의 트레일을 경험할 수 있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오르막 구간에선 극한의 고통을, 내리막 구간에선 극한의 희열을 맛볼 수 있다. 더비 마을은 처음부터 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곳은 아니었다. 과거 주석 채광 붐의 중심지였으나 이후 폭우 같은 재난으로 수십 년간 침체를 겪기도 했다. 2015년부터 태즈매니아 정부가 본격적으로 관광 사업에 투자하면서 지금의 세계적 산악자전거 트레일이 완성됐다. 블루 더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산악 트레일인 만큼 난이도도 코스별로 나뉜다. 급이 다른 아웃백 하이킹 ‘라라핀타 트레일‘ 아웃백 트레킹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호주의 아웃백 트레킹하면 노던 테리토리의 험준한 웨스트 맥도넬 산맥이 손꼽힌다. 라라핀타 트레일은 웨스트 맥도넬 산등성이를 따라 223km 길이로 형성된 하이킹 코스다. 트레일은 총 12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한 구간을 통과하려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걸리는 험난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이 위험하고 급경사면이 코스 곳곳에 있어 트레일을 처음부터 완주하려면 12일에서 20일 정도 소요돼 높은 도전정신을 요구한다. 눈부신 자연명소들도 만날 수 있다. 웨스트 맥도넬 산맥 입구에선 아름다운 절벽과 덤불로 둘러싸인 심슨스 갭을 구경할 수 있으며 커다란 바위 사이에 있는 물웅덩이인 엘러리 크리크 빅 홀도 코스 내 인기 있는 명소이다. 모험을 마다치 않고 도전을 즐길 수 있다면 라라핀타 트레일이야 말로 한평생 기억에 남을 코스다. 서호주 죽음의 도로로 알려진 ‘깁 리버 로드’ 아무도 없는 호주 아웃백 오프로드를 달려보는 기분은 어떨까. 서호주 북부에 위치한 킴벌리라는 지역은 세계 미개척 야생지대 중 한 곳이다. 이곳에는 서호주 최악의 길이자 죽음의 도로라 불리는 깁 리버 로드가 있다. 킴벌리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660km정도의 구간으로 전기나 주유소 하나 없는 오지 중의 오지이다. 모험이 가득한 4WD 로드 트립을 꿈꾸는 사람들에겐 로망인 곳이기도 하다. 가혹하기 짝이 없는 트랙 때문에 스페어타이어는 필수라고 한다. 고생만 계속해야 하는 건 아니다. 깁 리버 로드를 달리다 보면 윈드자나 협곡 국립공원에 들러 민물 악어도 구경할 수 있고 벨 협곡에서 멈춰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도 감상할 수 있다. 벨 협곡에서 100km 정도 더 가면 갈반스 협곡이 나오는데 이곳 이스델 강에서는 수영을 하고 밧줄에 매달려 강 위를 날아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30 09:14:21[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호주 여행의 느낌을 살린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가고 싶은 호주, 만나고 싶은 호주' 콘셉트로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5월 세 차례로, 15일, 22일, 30일 운항한다. 15일과 22일은 오후 12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50분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30일은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와 게이트에서 호주 대사관의 마스코트인 코알라 '코코'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호주 대사관과 호주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텀블러 킵컵과 메신저 백, 호주를 대표하는 분다버그 음료 세트, 호주 내추럴 그란츠 치약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탑승자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하고, 비행 중 기내에서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F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등을 탑승하는 모든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East)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호주 관광청 한국사무소 조진하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호주 테마 무착륙 관광비행편에 많은 가족 여행객들이 탑승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코로나가 종식돼 아름다운 청정 호주를 실제로 방문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국제선 운항으로 탑승객들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5-12 09:03:06[파이낸셜뉴스] 남태평양 이웃 국가인 호주와 뉴질랜드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 세계 최초로 격리 없는 자유로운 여행을 허가했다. 이번 조치는 두 국가만 해당되며 여전히 다른 국가에서 호주나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격리 조치를 받아야 한다.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양국은 19일부터 격리 없이 상대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여행거품(트래블 버블) 제도를 시작했다. 해당 제도는 같은 거품 안에 들어가 있는 국가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14일 의무 격리를 면제하는 조치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공동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가 양국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은 “호주와 격리 없는 여행이 가능해져서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뉴질랜드는 가족과 친구, 휴가를 위해 방문한 호주인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해 3월부터 상대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14일 의무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 팬데믹 상황이 안정되면서 호주의 일부 주에서는 뉴질랜드 여행자의 격리 조치가 면제됐다. 19일 조치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출발하는 여행자들에게만 적용되며 여행자들은 출발하기 전에 출발 국가에서 무조건 14일을 머문 뒤에 이동 가능하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각각 910명, 26명으로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국은 싱가포르나 대만, 기타 태평양 국가들과도 여행거품 합의 체결을 모색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조치로 양국 경제가 살아난다고 전망했다. 팬데믹 이전에 뉴질랜드의 외국인 관광 수입의 40%는 호주인들에게서 나왔으며 액수만 약 27억 뉴질랜드달러(약 2조1235억원)에 달했다. 아울러 2019년 기준으로 뉴질랜드 관광객 130만명이 호주를 찾아, 호주 경제에 26억호주달러(약 2조2352억원)를 기여했다. 콴타스와 에어뉴질랜드 등 주요 항공사들은 조만간 양국 간 모든 노선을 정상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들은 여행 재개와 관련해 코로나19 전파 여부를 상시 감시하고 문제가 생긴다면 언제든제 여행 거품을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4-19 13:43:13호주와 뉴질랜드가 오는 19일부터 양국간 국민들이 서로 무격리로 자유롭게 방문하도록 허용하는데 합의했다. 6일 BBC를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웃한 두나라가 무격리 상호 여행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것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코로나19 사태 관리를 성공적으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나라는 팬데믹(대유행) 초기에 외국인과 영주권자들의 해외로부터의 입국을 막는 조치를 취하는 등 빠르게 대처했다. 그랜트 로버트슨 뉴질랜드 부총리는 호주 관광객들이 방학과 스키 시즌을 맞아 입국하는 것이 고전하던 관광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4-06 18:15:26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오는 19일부터 양국간 국민들이 서로 무격리로 자유롭게 방문하도록 허용하는데 합의했다. 6일 BBC를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웃한 두나라가 무격리 상호 여행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것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코로나19 사태 관리를 성공적으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나라는 팬데믹(대유행) 초기에 외국인과 영주권자들의 해외로부터의 입국을 막는 조치를 취하는 등 빠르게 대처했다. 호주는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만9400명에 사망자 909명, 뉴질랜드는 확진자 2100명에 사망자 26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두나라 기업과 업소들은 국경의 상호 개방을 요구해왔다. 그랜트 로버트슨 뉴질랜드 부총리는 호주 관광객들이 방학과 스키 시즌을 맞아 입국하는 것이 고전하던 관광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호주인 약 150만명이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호주의 일부 주들은 지난해 10월 뉴질랜드인들에게 입국을 허용했으나 뉴질랜드는 호주 일부 도시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개방을 미뤄왔다. 아던 총리는 양국간의 방역 조치를 치하하면서 그러나 다시 확산이 발생할 경우 재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지난주에는 대만이 남태평양 소국인 팔라우와 서로 무격리 버블 여행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호주-뉴질랜드 상호 여행 허용 조치에 이날 항공사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 호주 콴타스는 2.55%, 에어뉴질랜드는 6%대 오름세를 보였다. 하루전 싱가포르 민간 항공당국(CAAS) 관계자가 오는 5월부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발급한 모바일 여행 허가증을 소지해 출입국 수속을 할 수 있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싱가포르항공 주가는 0.2% 상승했다. IATA 여행 허가증은 승객들이 공인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검사받은 결과를 저장하는 앱으로 지난달 15~28일 싱가포르를 출발해 런던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4-06 14:50:53[파이낸셜뉴스] 호주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일부 나라와 여행 재개에 대해 협의에 들어 갔다. 호주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3월 국경을 폐쇄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이 쉽지 않았다. 1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일본, 뉴질랜드 및 일부 태평양 섬 국가들과 여행 재개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한국, 일본 및 일부 태평양 국가와 여행 재개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머리스 페인 외무장관은 싱가포르에서 관련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호주와 이 나라들은 같은 수준의 성공을 거둔 소수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유럽은 이번 대상에서 빠졌다. 사이먼 버밍엄 호주 관광장관은 미국이나 유럽 같은 고위험 지역으로의 여행은 내년 말까지도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호주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만7263명, 사망자는 898명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0-10-12 10: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