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그룹이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를 인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해외 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 엑스(Global X)와 함께 호주 ETF 운용사인 ‘ETF Securitie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ETF Securities는 21개 ETF, 약 4조 2400억원을 운용하는 호주 7위 ETF 운용사로 현물로 운용하는 원자재 ETF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대표상품인 ‘ETFS Physical Gold’는 2003년 3월 전세계 최초로 상장된 금 현물 ETF로, 순자산이 2조3600억원에 이른다. ETF Securities는 다양한 혁신성장 테마 ETF도 운용하고 있다. 2017년 9월에 상장한 ‘ETFS ROBO Global Robotics and Automation ETF’는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의 혁신 기술을 제조업, 물류산업, 보안산업 분야에 접목시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순자산은 2000억원이다. 2018년 8월에는 ‘ETFS Battery Tech & Lithium ETF (ACDC)’를 상장하기도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호주 시장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미래에셋은 2013년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을 3800여억원에 매입했으며, 2016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2022년 4월말 기준 호주 ETF 시장 규모는 약 119조원에 달한다. 이는 같은 시기 한국 ETF 시장 규모 74조원의 1.6배 수준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크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혁신부문대표 김영환 부사장은 “호주 ETF 시장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연금 시장"이라면서 “ETF Securities는 미래에셋 및 글로벌 엑스와 투자 철학을 공유해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15 14:00:0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기반으로 글로벌 12위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은 217조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7.8%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엑스(Global X)는 전통 운용사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테마 및 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ETF 제공자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운용 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는 글로벌 엑스 유럽(Global X EU)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82%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의 ‘TIGER’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7조8594억원이다. 이는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7600억원)의 40%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 미국 대표 지수 ETF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시장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은 매년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ETF 랠리(Rally)’를 개최하고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운용사로서 미래에셋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ETF 성장세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총 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년만에 40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 했다. 현재 총 운용자산의 약 45%에 달하는 181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글로벌 ETF’, ‘연금’, ‘AI’ 중심의 혁신을 통해 미래 금융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 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 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지만,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고 미래에셋그룹을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시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25 17:18:50"기본적으로 중장기적인 은퇴자산을 굴리기엔 셀프운용 상품인 ETF 대비 TDF가 낫다." 5일 김종협 키움투자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사진)은 다른 연금 투자자산 대비 타깃데이트펀드(TDF)의 강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TDF는 가입자가 정한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상품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변화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낮은 보수와 매매의 편리성 때문에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직접 자산을 운용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김 본부장은 "ETF는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여야 하는 '셀프운용' 상품"이라며 "어떤 자산을 언제 사고팔지, 시장이 오를지 내릴지를 본인이 계속 판단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런 방식이 장기투자에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행동재무학 연구에 따르면 투자상품을 자주 사고파는 사람일수록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결과를 보인다. 또한 ETF로 운용하다가 손실을 입을 경우 그 손실을 회복하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 반면 TDF는 투자자가 별도로 판단하지 않아도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며,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설계로 미국과 영국·호주와 같은 연금 선진국에서는 이미 기본적인 연금자산 운용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TDF는 디폴트옵션 대표 상품으로 채택될 만큼 그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키움투자운용에서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글로벌주식운용, EMP운용, 국내 퀀트운용을 담당 중이다. 올해 가장 주력으로 삼는 계획을 묻자 그는 TDF 운용성과를 꼽았다. 김 본부장은 "당사에서 TDF를 운용한 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미 운용 프로세스는 잘 잡혀 있다"며 "그러나 시장이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시장의 트렌드도 예전보다 훨씬 더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위험자산의 운용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키움투자운용 멀티에셋운용 본부는 글로벌 액티브와 퀀트 운용역량을 TDF에 접목하여 장기성과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타사 대비 키움투자운용만의 TDF, 연금 상품운용의 강점과 관련해 김 본부장은 "키움키워드림TDF는 자사 상품에만 편중되지 않고 전 세계 유수 운용사의 ETF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블랙록, 뱅가드, JP모건, 인베스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반으로 구성된 만큼 비용 효율성과 운용 안정성을 모두 잡을 수 있었고, 이는 장기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직연금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저는 개인 투자자분들께 TDF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5 18:37:44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22년만에 40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 인공지능(AI) 중심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회사 측은 21일 밝혔다.지난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 베트남, 브라질, 영국, 인도, 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을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국 글로벌 엑스, 캐나다 호라이즌스, 호주 스탁스팟 등과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웠다. 이에 2022년말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에서 총 21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평균 성장률은 34.4%로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 17.8% 대비 2배 가량 높았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엑스의 운용 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10배 증가했다.국내에서도 ETF와 연금, 외부위탁운용(OCIO), 부동산 펀드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총 운용자산은 올해만 약 20조원 증가했으며, 현재 222조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TIGER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7조8594억원으로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7600억원)의 40%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 펀드를 설정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월 3번째 '우정사업본부 국내 부동산 코어 전략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사장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1 18:14:3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22년만에 40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 인공지능(AI) 중심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회사 측은 21일 밝혔다. 지난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 베트남, 브라질, 영국, 인도, 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을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국 글로벌 엑스, 캐나다 호라이즌스, 호주 스탁스팟 등과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웠다. 이에 2022년말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에서 총 21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평균 성장률은 34.4%로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 17.8% 대비 2배 가량 높았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엑스의 운용 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10배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ETF와 연금, 외부위탁운용(OCIO), 부동산 펀드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총 운용자산은 올해만 약 20조원 증가했으며, 현재 222조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TIGER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7조8594억원으로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7600억원)의 40%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 펀드를 설정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월 3번째 '우정사업본부 국내 부동산 코어 전략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사장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1 10:15:5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국민연금이 암호화폐를 비롯한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을 공약하며 국민연금도 투자토록 하겠다는 입장에 비판이 제기되자 반박하면서다. 선대위 산하 디지털자산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연금 등 연기금 디지털자산에 투자한다는 선언은 투기적 몰입이 아니라 국제 최적화 모형을 준수하는 통제되고 과학적 분산투자 전략”이라며 “감정적 거부감으로 디지털자산을 외면하는 것이야말로 글로벌 금융 흐름에서 낙오돼 통화주권을 상실하고, 국민 자산 성장 기회를 놓치는 리스크”라고 밝혔다. 앞서 디지털자산위는 전날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과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을 통해 가상자산을 금융자산으로서 제도권에 편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로써 가치안정성을 확보해 적격자산이 되면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자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부각하며 위험한 투자를 종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선대위가 반박에 나선 것이다. 디지털자산위는 우선 디지털자산이 주식·채권·부동산 등 전통적 자산과 다른 요인으로 가격이 달라지는 만큼, 헤징(가격변동 손실 방지를 위한 위험분산)을 노리려면 분산투자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같은 이유에서 전 세계 주요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들도 가상자산 직·간접 투자를 시작한 상황도 강조했다. 먼저 싱가포르 테마섹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과 웹3(web3,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 3세대 인터넷), 호주 AMP연기금과 미국 미시간주 연기금은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와 비트코인 투자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영국 연금 전문업체 카트라이트는 자산의 약 3%를 비트코인에 할당했다. 특히 미국의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디지털자산 ETF를 출시하고 토큰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데, 국민연금은 글로벌 기술주 중 하나로 블랙록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또 국민연금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도 거액을 투자했다. 디지털자산위는 “국민연금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다니 말도 안 된다는 주장과 달리 이미 간접적으로 디지털자산과 연계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투입은 무모한 베팅이 아니라 오히려 전통적 이론에 충실한 투자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이 현행 가상자산 간접투자를 넘어 직접투자도 나설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게 디지털자산위의 구상이다. 가상자산을 제도권에 편입해 안정성을 확보한 후 국민연금이 국내외 규제를 반영한 투자 프로세스를 구축토록 입법과 감독체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5-17 17:35:43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사진)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비트코인을 접목하고 있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올해 상반기 미국 글로벌X와 AI 법인 웰스스팟이 협업한 그룹의 첫 AI 기반 상품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Active'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비트코인 관련 상품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비트코인의 성장 잠재력에 안정성을 더한 커버드콜(기초자산 매수+콜옵션 매도) 형태의 상품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나온다. 박 회장은 최근 그룹 내 ETF 비즈니스를 공유하는 'ETF 랠리' 자리에서 시장을 변화시킬 차별화된 상품이 될 수 있는 '킬러 프로덕트'를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공급으로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에 전사적인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글로벌 ETF 순자산 총액은 14조8460억달러(약 2경140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말 대비 3조2100억달러(약 4600조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7.1%에 달한다. 박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호라이즌(현 글로벌X 캐나다)' 인수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글로벌X', 2022년 호주 'ETF시큐리티스(현 글로벌X 호주)'와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1월 말 기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632종의 ETF를 운용 중이다. 총 순자산은 212조원으로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2위 규모다. 글로벌X 미국은 지난해 총 운용자산이 500억달러(약 70조원)를 돌파했다. 2018년 인수 당시 100억달러였던 운용자산이 6년여만에 5배 수준으로 성장한 것이다. 2008년 설립된 글로벌X는 설립 초기부터 테마형 상품과 인컴형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며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명성을 얻어 왔다. 앞서 박 회장은 "글로벌X 인수는 전 세계적 테마형 ETF 트렌드 흐름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TIGER ETF 브랜드를 통해 혁신적인 테마형 상품들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ETF 개발 과정에서의 축적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9 18:37:3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비트코인을 접목하고 있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올해 상반기 미국 글로벌X와 AI 법인 웰스스팟이 협업한 그룹의 첫 AI 기반 상품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Active'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비트코인 관련 상품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비트코인의 성장 잠재력에 안정성을 더한 커버드콜(기초자산 매수+콜옵션 매도) 형태의 상품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나온다. 박 회장은 최근 그룹 내 ETF 비즈니스를 공유하는 ‘ETF 랠리’ 자리에서 시장을 변화시킬 차별화된 상품이 될 수 있는 ‘킬러 프로덕트'를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공급으로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에 전사적인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글로벌 ETF 순자산 총액은 14조8460억달러(약 2경140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말 대비 3조2100억달러(약 4600조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7.1%에 달한다. 박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호라이즌(현 글로벌X 캐나다)’ 인수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글로벌X', 2022년 호주 ‘ETF시큐리티스(현 글로벌X 호주)'와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1월 말 기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632종의 ETF를 운용 중이다. 총 순자산은 212조원으로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2위 규모다. 글로벌X 미국은 지난해 총 운용자산이 500억달러(약 70조원)를 돌파했다. 2018년 인수 당시 100억달러였던 운용자산이 6년여만에 5배 수준으로 성장한 것이다. 2008년 설립된 글로벌X는 설립 초기부터 테마형 상품과 인컴형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며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명성을 얻어 왔다. 앞서 박 회장은 “글로벌X 인수는 전 세계적 테마형 ETF 트렌드 흐름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TIGER ETF 브랜드를 통해 혁신적인 테마형 상품들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ETF 개발 과정에서의 축적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8 09:58:00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일 기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624종의 ETF를 운용 중이다. 총 순자산은 202조원이다. 이는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2위 규모다. 2021년 100조원을 넘어선 미래에셋 글로벌 ETF 총 순자산은 3년여만에 200조원을 넘어섰다. 2006년 국내에서 'TIGER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Global X Canada)'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Global X Australia)' ETF 운용사와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전 세계 ETF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Global X의 운용자산 규모는 인수 당시에 비해 현재 5배 이상 증가했다. 신흥국을 대표하는 인도의 ETF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도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국계 운용사들이 모두 철수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및 선제적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ETF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인도 진출 16년만에 현지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ETFGI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ETF 순자산 성장률은 61.1%로, 인도 전체 ETF 시장 성장률(23%)을 2배 이상 상회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ETF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다. 인도에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인 '미래에셋 글로벌 인디시스'를 설립하고, 유럽의 ETF 시장조성 전문회사 'GHCO'를 인수하는 등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까지 글로벌 ETF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인도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하며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했다. 호주 '스탁스팟' 인수 및 미국 '웰스스팟' 설립으로 AI 투자 전략 및 자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 김영환 사장은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ETF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11 18:31:43#OBJECT0#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일 기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624종의 ETF를 운용 중이다. 총 순자산은 202조원이다. 이는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2위 규모다. 2021년 100조원을 넘어선 미래에셋 글로벌 ETF 총 순자산은 3년여만에 200조원을 넘어섰다. 2006년 국내에서 ‘TIGER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Global X Canada)’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Global X Australia)’ ETF 운용사와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전 세계 ETF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Global X의 운용자산 규모는 인수 당시에 비해 현재 5배 이상 증가했다. 신흥국을 대표하는 인도의 ETF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도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국계 운용사들이 모두 철수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및 선제적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ETF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인도 진출 16년만에 현지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ETFGI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ETF 순자산 성장률은 61.1%로, 인도 전체 ETF 시장 성장률(23%)을 2배 이상 상회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ETF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다. 인도에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인 ‘미래에셋 글로벌 인디시스’를 설립하고, 유럽의 ETF 시장조성 전문회사 ‘GHCO’를 인수하는 등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까지 글로벌 ETF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인도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하며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했다. 호주 ‘스탁스팟’ 인수 및 미국 ‘웰스스팟’ 설립으로 AI 투자 전략 및 자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 김영환 사장은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ETF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11 09:5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