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의 신변위협 관련, '비상호출 스마트워치 미작동' 논란에 대해 긴급호출 버튼과 전원 버튼을 같이 눌러 신고 전화가 바로 취소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윤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재한 내용과 관련한 원인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23일 이같이 밝혔다. 청원에 따르면 윤씨는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로 3회 SOS 긴급호출을 했으나, 경찰이 9시간 39분 동안 출동하지 않아 '작동 오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경찰이 스마트워치 개발업체의 로그를 분석한 결과, 분석 결과 윤씨는 스마트워치의 'SOS 긴급호출' 버튼을 3회 누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처음 2회는 SOS 긴급호출 버튼을 1.5초 이내로 짧게 눌러 긴급호출 발송이 되지 않았다. 3회째는 길게 눌러 새벽 5시 54분께 SOS 긴급호출 모드로 진입했으나, 거의 동시에 SOS버튼 맞은편에 위치한 전원버튼을 눌러 112 긴급신고 전화가 바로 취소되면서 신고가 되지 않아 출동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윤씨가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한 호텔의 객실 감식 결과 객실의 벽면·화장실 기계음, 화장실 천정 환풍구 분리, 출입문 잠금장치 고장, 출입문·문틀 액체, 가스냄새 등에 대해서도 외부 침입 등의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보호 대상자가 SOS 긴급호출 시 전원버튼을 같이 누르게 되더라도 SOS 긴급호출이 되도록 112신고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9-04-23 10:03:00롯데GRS는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 및 '배려형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은 8월 말 직영점 우선 적용 및 익월까지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본격 매장 도입에 앞서, 지난 13일 롯데GRS 79 SQUARE 사옥에서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 등 단체 소속 장애인을 초청해 배려형 키오스크를 체험하는 시연회를 진행해 편의성 여부를 재 확인했다.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mm로 구축했으며, 1200mm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 도입으로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 이용을 위한 설비도 구축했다. 기존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 등 혼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저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AI'의 AI 음성 기술 적용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텍스트를 음성 안내가 가능하다. 키오스크 이용 고객의 집중 피로도를 줄이고자 전체 옵션 선택과 주요 결제 수단을 한 화면에 전면 배치했으며, 기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총 4개 언어 서비스에서 태국어와 베트남어를 추가해 국내 최초로 총 6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오는 2026년 1월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0 18:16:50[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길을 잃은 8세 아이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옆면에 설치된 비상 버튼을 활용해 보호자를 찾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남동부 저장성 취저우시에서 댄스 학원 수업을 마치고 자신을 데리러 온 할아버지와 함께 귀가하던 A양(8)은 할아버지 손을 놓쳐 길을 잃었다. 홀로 남게 된 A양은 인근에 위치한 불이 켜진 은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은행 안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있는 것을 발견한 A양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다가가 이리저리 살피더니 옆면에 있는 빨간색 비상 버튼을 눌렀다. 이곳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는 '긴급 호출'과 '긴급 경보' 버튼 등 2가지의 긴급 지원 버튼이 있는데, 긴급 호출은 은행 감시센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보 버튼의 경우 ATM에서 도난이나 강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찰에 신속하게 경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버튼을 누른 A양은 은행 직원과 연결됐고, 당시 전화를 받은 취저우시 한 상업은행 직원 저우둥잉은 상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그는 A양에게 "경찰이 오고 있으니 움직이지 말고 여기 있어야 한다"고 안심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고, A양은 자신을 찾고 있던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중국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버튼을 활용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간 어린아이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2월 중국 중부 후베이성 시안닝에서 당시 5세 아이가 어머니를 잃어버렸다. 이 아이는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옆면에 위치한 비상 버튼을 눌렀고, 이를 통해 연결된 직원들이 관할 경찰서에 연락해 어머니를 찾은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0 10:34:06[파이낸셜뉴스] 롯데GRS는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 및 ‘배려형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은 8월 말 직영점 우선 적용 및 익월까지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본격 매장 도입에 앞서, 지난 13일 롯데GRS 79 SQUARE 사옥에서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 등 단체 소속 장애인을 초청해 배려형 키오스크를 체험하는 시연회를 진행해 편의성 여부를 재 확인했다.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mm로 구축했으며, 1200mm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 도입으로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 이용을 위한 설비도 구축했다. 기존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 등 혼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저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AI’의 AI 음성 기술 적용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텍스트를 음성 안내가 가능하며, 이외 △5개 유형의 고대비 화면, △화면 확대 기능 등 주문 전 과정에 편리함을 더했다. 키오스크 이용 고객의 집중 피로도를 줄이고자 전체 옵션 선택과 주요 결제 수단을 한 화면에 전면 배치했으며, 기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총 4개 언어 서비스에서 태국어와 베트남어를 추가해 국내 최초로 총 6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 기계는 신규 및 리뉴얼 오픈 매장 중심으로 도입 예정이며, 오는 26년 1월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0 09:01:55가족들과 함께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 만큼 모처럼 좋은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몇 차례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했는데 내심 실망했다. 돈이 아까웠다는 표현이 딱 맞았다. 한 식당은 테이블마다 테이블오더 기기와 서빙로봇이 배치되어 있었다. 중간에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태블릿에서 직원호출 버튼을 찾아 눌러야 해 성가셨다. 요즘 많은 음식점에서 도입해 익숙하긴 하지만, 서비스의 정점에 있다는 특급호텔 레스토랑에서도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놀라웠다. 또 다른 날 방문한 곳은 스마트폰 NFC 접촉을 통해 주문하는 시스템인데 외식을 자주하는 나도 처음 접해본 방식이었다. 기기에 바로 스마트폰을 접촉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스마트폰 설정을 몇 가지 변경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친정엄마는 이제 이런 것도 나왔냐며 "나 혼자 오면 주문을 못해서 쫄쫄 굶어야겠다"며 새로운 주문방식을 몇 차례 집중해서 학습하셨다. 갑자기 짜증이 났다. 비싼 금액을 지불하면서도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것은 사실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기대해서인데 이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단한 친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이용에 불편함은 없어야 하는데, 주문부터 불편했다. '서비스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호텔에도 무인화 바람이 부는 것은 비용절감과 구인난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지방의 호텔뿐만 아니라 서울시내에 있는 특급호텔도 마찬가지다. 한때는 '호텔리어'가 선망의 직업이었던 적도 있지만 이제 젊은 사람들에게 더 이상 호텔이란 곳은 매력적인 일터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임금인 데다 노동 강도는 높고, 팬데믹 등 외부 환경변수로 고용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것도 이미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구인난에 호텔들도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것을 알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무인화'를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호텔을 이용하는 데는 그만한 서비스를 기대하고 오는 것인데, 그에 걸맞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결국은 소비자들은 외면할 수밖에 없다. 호텔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서비스'인데 이를 자체적으로 포기하는 셈이다. 무인화 바람이 우리 생활 곳곳으로 침투하고 있지만 호텔업계 역시 무인화 카드를 구인난의 해법으로 쉽게 선택하는 것이 능사는 아닌 이유다. 구인난 해결을 위해 보다 깊은 고민을 해야할 시간임이 분명해 보인다. aber@fnnews.com
2024-07-03 18:30:36휠체어, 유모차,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다니기 좋은 경사 없는 길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교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온다. 서울시는 17일부터 교통약자 대상 통합 교통 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및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위치 기반 저상버스 예약 △지하철역 시설물 이용 정보 제공 △장애인 콜택시 앱 연계 등 기능을 제공한다. 노약자·임산부 및 휠체어 이용자 등 상황에 맞춰 단차, 경사, 보도폭 좁음, 지하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반영한 맞춤형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2㎝ 이상의 단차, 8분의 1 이상의 경사(약 12도), 1.2m 이하의 보도폭이 존재하는 경로를 회피하고 엘리베이터를 경유하는 경로를, 고령자 및 임산부 등에게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우선으로 포함한 경로를 안내한다. 앱 이용자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는 지점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기능도 운영한다. 제보 지점은 현장 확인을 통해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조치하고, 관리 부서에 정보를 전달해 현장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 이용자가 앱에서 노선 및 승·하차 정류소를 예약한 뒤 해당정류소에 30m 범위 이내로 도착하면 예약정보가 버스로 전달된다. 예약정보를 받은 버스기사는 휠체어 리프트 등 이용 준비 및 안내방송 등을 거친 뒤 이용자의 승차를 돕게 된다. 지하철 이용 시에도 역 정보를 클릭하면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 역사 전화번호, 역사 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유무, 수유실, 전동휠체어 충전소 유무, 환승역사의 환승 여부(지하환승 혹은 지상환승)를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 전화 연결할 수 있는 '위치기반 지하철 역사 콜버튼'도 제공한다. 안전 발판이나 휠체어 리프트의 작동, 역사 내에서 역무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별도의 전화번호 검색이나 현장의 호출 버튼을 클릭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서울동햅맵은 17일 오전부터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 다운로드 후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계정을 활용해 간편 가입하면 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6 18:03:29휠체어, 유모차,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다니기 좋은 경사 없는 길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교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온다. 서울시는 17일부터 교통약자 대상 통합 교통 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및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위치 기반 저상버스 예약 △지하철역 시설물 이용 정보 제공 △장애인 콜택시 앱 연계 등 기능을 제공한다. 노약자·임산부 및 휠체어 이용자 등 상황에 맞춰 단차, 경사, 보도폭 좁음, 지하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반영한 맞춤형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2㎝ 이상의 단차, 8분의 1 이상의 경사(약 12도), 1.2m 이하의 보도폭이 존재하는 경로를 회피하고 엘리베이터를 경유하는 경로를, 고령자 및 임산부 등에게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우선으로 포함한 경로를 안내한다. 앱 이용자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는 지점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기능도 운영한다. 제보 지점은 현장 확인을 통해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조치하고, 관리 부서에 정보를 전달해 현장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앱의 완성도, 정보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 이용자가 앱에서 노선 및 승·하차 정류소를 예약한 뒤 해당정류소에 30m 범위 이내로 도착하면 예약정보가 버스로 전달된다. 예약정보를 받은 버스기사는 휠체어 리프트 등 이용 준비 및 안내방송 등을 거친 뒤 이용자의 승차를 돕게 된다. 지하철 이용 시에도 역 정보를 클릭하면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 역사 전화번호, 역사 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유무, 수유실, 전동휠체어 충전소 유무, 환승역사의 환승 여부(지하환승 혹은 지상환승)를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 전화 연결할 수 있는 ‘위치기반 지하철 역사 콜버튼’도 제공한다. 안전 발판이나 휠체어 리프트의 작동, 역사 내에서 역무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별도의 전화번호 검색이나 현장의 호출 버튼을 클릭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서울동햅맵은 17일 오전부터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 다운로드 후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계정을 활용해 간편 가입하면 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6 14:24:4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올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대상자 조건 중 독거노인 소득 기준을 폐지해 수혜 폭을 넓혔다고 14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장애인 가정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을 실시간으로 119 및 응급관리요원에 알려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재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며, 이용자의 활동량을 감지해 쓰러짐 등이 의심되는 경우 응급관리요원이 안부를 살피고 급박한 경우 이용자가 가정 내 설치된 응급호출기 응급버튼을 눌러 119에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65세 이상 저소득 홀로 사는 노인, 노인 2인 가구와 조손 가구, 장애인 가구 등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독거노인 서비스 기준을 완화해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한다. 충남도는 시군 및 수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등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시·군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정낙도 충남도 경로보훈과장은 "사업 대상자를 확대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적시에 필요한 응급조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생활 안전망 확보 및 고독사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14 09:16:25지역 개발 수혜 단지로 기대를 받고 있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이 분양을 개시했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오피스텔은 충청남도 아산시 일원에 위치해 있다. DL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6층, 지상 46층, 2개동, 오피스텔 총 396실 단지 규모를 갖췄다. 전용면적은 국민평형으로 불리우는 84㎡로 오는 2026년 5월 입주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점은 아산역 광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호재를 꼽을 수 있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KTX 천안아산역의 광역 교통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개발 사업이며 부지 규모는 6만6,942㎡에 달하며 추정 사업비는 8,693억 원에 이른다.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철도 및 버스 환승 시설 및 판매시설, 호텔, 업무, 레지던스, 의료,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백화점, 호텔, 의료, 오피스 등 여러 기능을 복합 개발하는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해당 사업 완료 시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오피스텔 입주민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오피스텔의 배후수요를 두텁게 할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 추진도 주목할 요소다. 생산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 및 융합 핵심 거점 조성을 위해 시 주도 아래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3,51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서북구 불당동 일대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 구역 내 충남지식산업센터·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제조기술융합센터 등을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관·기업이 대거 들어서며 고용인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GTX-C노선 연장 개통도 포인트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GTX-C노선을 충남 천안, 아산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최근 천안, 아산 등 총 6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타당성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GTX-C노선은 남쪽으로 수원을 지나 충남 천안과 아산까지 59.9km 연장될 전망이다. 이미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오피스텔 단지 앞에는 춘선 ITX청춘, KTX가 통과하는 천안아산역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GTX 노선이 개통되면 한층 수월하게 서울, 수도권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오피스텔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우수한 내부 설계를 언급할 수 있다. 쾌적성을 극대화한 3~4베이(bay) 평면과 더불어 거실 외 3룸, 2개의 욕실 및 드레스룸, 팬트리 구조가 돋보인다. 나아가 에너지 고효율 이중창호, LED 전등,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개별 온도조절 시스템 등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세대별 공기청정형 전열 교환 환기시스템도 설치돼 주거 환경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주차장에는 비상 콜 버튼, 고해상도 CCTV, 저층부 및 최상층 방범 감지기 등이 설치돼 있어 입주민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동 공동현관 출입구,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스마트폰 원패스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의 편의 시스템도 도입됐다. 분양관계자는 “광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 등 커다란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혁신, 배후수요 확대 전망이 대두되고 있 당 현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주택홍보관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자리해 있다.
2024-02-26 14:25:43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한 전용 택시호출 앱이 등장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개발지원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택시호출 모바일 앱 'TABA(타바)'가 지난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 시는 외국인들이 국내 택시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여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인 전용 택시 앱 개발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타바는 택시호출 서비스 '티머니onda'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관광정보 추천 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 글로벌리어의 협력으로 탄생했다. 시는 타바 출시를 통해 국내 택시호출 서비스의 한계점을 해결,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택시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국내 택시 앱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한 본인인증과 국내발행 카드 위주의 결제방식을 채택해 외국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타바는 외국인 관광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전화번호로 인증할 수 있고 해외카드 결제도 지원한다. 향후 SNS 간편 로그인과 이메일 인증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타바는 택시호출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앱에서 200여개의 서울 주요 명소를 소개하며, 앱 하단의 '지금 여기로 이동' 버튼을 누르면 해당 명소가 목적지로 자동 설정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앱 출시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 개선은 물론 대기업과 새싹기업이 협력한 좋은 사례"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관광 새싹기업들과 유관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해 관광산업 분야에서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2-04 18: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