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이 ‘프리즈 서울 2024’ 개막을 맞아 문화 예술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서울신라호텔은 ‘프리즈 서울 2024’의 파트너 호텔로서 로비, 아케이드, 야외 수영장 등 호텔 전역에서 이배 작가, 박선기 작가, 박서보 작가 등의 다양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서울신라호텔 로비에서부터 시작된다. 끝없이 이어지는 은하수를 형상화한 박선기 작가의 ‘조합체’ 작품과 어우러지는 블랙 버전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로비 곳곳에 추가 설치했다. 블랙을 컨셉트로 새단장한 로비의 작품들은 지난해 새로 전시한 이배 작가의 ‘붓질(Brushstroke)’ 시리즈와 조화를 이뤄 로비 공간을 연결된 하나의 작품처럼 보이도록 깊이와 생동감을 부여한다. 서울신라호텔 로비를 채운 박선기 작가의 전체 작품은 기존 작품과 서로 어우러지며 전 세계 어느 호텔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대규모 설치작이 됐다. 서울신라호텔 지하 1층 아케이드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던 박서보 작가의 묘법이 인상적인 작품 2점을 전시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04 10:08:14[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의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의 신제품 ‘발베니 17년 뉴 스페니쉬 오크’를 국내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 19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하는 ‘발베니 17년 뉴 스페니쉬 오크’는 신선한 오크의 깊은 흙 내음과 섬세한 꽃 향기, 풍부한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발베니의 역사와 끝없는 호기심 속에서 탄생한 ‘큐리어스 캐스크’ 라인으로 발베니의 위스키 저장고에서 예기치 않은 캐스크를 찾아내 선보이는 한정적인 위스키이기에 추가 생산 계획이 없어 소장가치가 더 높다고 평가되는 제품이다. 서울신라호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는 발베니 17년 뉴 스페니쉬 오크 국내 단독 런칭을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위스키 고유의 향을 잘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전용 글라스 ‘글렌캐런 잔’ 2개를 증정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19 09:56:28[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화려한 이색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9일 서울신라호텔은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네온 페인팅 체험과 풀 파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번 아일랜드의 최상층 ‘루프탑’에서는 저녁 8시 15분부터 약 90분동안 야광 조명 아래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페인팅 아트 체험을 진행한다. 파리, 런던에서 인기를 얻은 네온 페인팅은 어두운 공간에서 형광 물감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체험으로, 주류를 함께 즐기며 체험 과정을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어 연인, 친구와 즐기기에 좋다. 참가자는 제공되는 진토닉 칵테일을 마시며 캔버스에 일반 물감과 형광 물감을 조합해 특별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네온 페인팅 체험은 객실 패키지 ‘네온 브러쉬 익스피리언스(Neon Brush Experience)’ 구입 시 참여 가능하다. 여유로운 휴양지 느낌의 어번 아일랜드는 8월 15일부터 17일 밤에는 DJ 공연과 함께 트렌디하면서도 여유로운 바이브를 즐기는 풀 파티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신라호텔은 7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풀 파티를 선보이고 있다. 매월 다른 테마로 풀 파티를 구성해 시즌이 거듭될수록 하나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스토리 라인으로 매 시즌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8월에는 ‘섬을 마주한 순간의 자유와 사랑’을 테마로, 꽃과 나비 오브제를 통해 유토피아적인 분위기를 선보인다. 섹소폰 연주자 ‘제이슨 리’와 가수 ‘문수진’이 이끌었던 지난 공연에 이어, 다가올 8월 파티에서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지올팍’, 인기 힙합 싱어송라이터 ‘수민’과 ‘DJ 슬롬' 등이 함께 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09 14:43:30[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가 특급호텔 노하우로 엄선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2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번 선물세트는 스테디 셀러인 한우부터 △수산 △웰빙 △주류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10만원 대부터 1000만원 대까지 구성했다. 또 호텔신라의 오랜 노하우를 담은 선물세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30년 이상 경력 신라호텔 주방장의 노하우를 담은 특제소스로 맛을 낸 ’신라 LA갈비’ △영국의 고급 차 브랜드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에서 호텔신라만을 위해 블렌딩한 시그니처 티로 구성한 ‘신라 블렌드 티타임 햄퍼’ 등을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지속되는 위스키 열풍에 서울신라호텔의 라운지 & 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사랑받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도 추석 선물로 새롭게 선보이는 등 주류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추석 선물세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위스키는 △65년의 세월이 빚어낸 개성과 품격이 매력적인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조지 레거시 1969’ △산토리 위스키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하쿠슈 18년 100주년 기념 에디션’ △120년간의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하며 사랑받고 있는 ‘글렌피딕 21년’ 등 10개 제품이다. 이 밖에도 명문 사대부가 대맥장 제조의 명맥을 잇고 있는 성명례 명인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는 ‘명인 전통장’ 선물세트와 함께 2대째 이어오는 전통 명란의 대가가 선보이는 ‘명장·명인 전통 명란’도 지난 해에 이어 선보인다. 주문은 9월 6일까지 가능하며, 배송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12일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02 14:44:16[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해 긴축 정책으로 하반기 이익 성장을 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목표주가는 과거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해 기존 8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4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239억원을 16% 하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조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면세·유통 부문에서 해외점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차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호텔·레저 부문은 수선비 등 일부 고정비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호텔신라는 긴축과 내부 효율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저효율 프로모션이나 할인율을 축소하고, 예산, 수요, 재고, 회전 주기 등을 면밀히 분석해 발주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비상경영 체계 강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며,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며 "호텔레저 부문은 휴가 성수기를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0 08:56:02【 대구=김장욱 기자】오는 2029년 대구에 ㈜호텔신라 계열의 프리미엄 호텔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2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케이케이㈜, 호텔신라와 '프리미엄급 호텔건립 투자·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그동안 프리미엄급 호텔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던 대구에 삼성그룹 계열사인 호텔신라 브랜드 호텔(신라호텔·신라모노그램·신라스테이)의 첫 진출이 공식화됐다. 호텔 투자와 건립은 올해로 창립 97년을 맞은 대구지역 납세 1호 기업인 케이케이가 맡는다. 호텔신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호텔 건립은 지역기업인 케이케이와 삼성그룹 호텔신라가 대구에 투자하는 협력 사업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5성급 프리미엄 호텔 건립이 동성로 부활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TK 신공항이 건설되면 호텔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K-2후적지 등에 6성급 호텔건립에 대한 검토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호텔은 현재 케이케이㈜ 본사가 위치한 중구 공평네거리 부지 2016㎡(610평)에 지상 29층 지하 5층의 250여 객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은 약 1800억원 규모다. 케이케이 측은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연내 인·허가 신청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오는 2028년 9월 준공, 2029년 3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호텔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는 "향토기업으로서 대구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호텔을 건립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케이케이와 호텔신라는 호텔의 입지가 대구 도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동성로'와 최근 MZ 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 '교동' 사이에 위치한 만큼 도심 속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선호하는 수요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들 세대를 타깃으로 케이케이·호텔신라 양사는 대구지역 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도심 레저형 호텔 설계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gimju@fnnews.com
2024-07-23 18:14:07【대구=김장욱 기자】오는 2029년 대구에 ㈜호텔신라 계열의 프리미엄 호텔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2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케이케이㈜, 호텔신라와 '프리미엄급 호텔건립 투자·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그동안 프리미엄급 호텔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던 대구에 삼성그룹 계열사인 호텔신라 브랜드 호텔(신라호텔·신라모노그램·신라스테이)의 첫 진출이 공식화됐다. 호텔 투자와 건립은 올해로 창립 97년을 맞은 대구지역 납세 1호 기업인 케이케이가 맡는다. 호텔신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호텔 건립은 지역기업인 케이케이와 삼성그룹 호텔신라가 대구에 투자하는 협력 사업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5성급 프리미엄 호텔 건립이 동성로 부활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TK 신공항이 건설되면 호텔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K-2후적지 등에 6성급 호텔건립에 대한 검토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호텔은 현재 케이케이㈜ 본사가 위치한 중구 공평네거리 부지 2016㎡(610평)에 지상 29층 지하 5층의 250여 객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은 약 1800억원 규모다. 케이케이 측은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연내 인·허가 신청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오는 2028년 9월 준공, 2029년 3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호텔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는 "향토기업으로서 대구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호텔을 건립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케이케이와 호텔신라는 호텔의 입지가 대구 도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동성로'와 최근 MZ 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 '교동' 사이에 위치한 만큼 도심 속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선호하는 수요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들 세대를 타깃으로 케이케이·호텔신라 양사는 대구지역 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도심 레저형 호텔 설계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은 "호텔신라의 노하우를 집중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곳 대구에서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건립 예정인 호텔이 도심에 위치한 대규모 시설인 만큼 교통영향 평가, 건축인·허가, 관광숙박업 허가 등의 복잡한 행정절차가 예상됨에 따라 조기에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구성해 각종 인·허가 절차 및 관련기관과 협의를 지원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3 09:09:12[파이낸셜뉴스] 대상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이 이달 말까지 약 한 달간 기존 고객 및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7월의 행운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응모권은 신규 회원 가입하거나 정원e샵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지급되며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자동 추첨 방식으로 총 6명을 선정해 △제주 신라호텔 숙박권(1명) △LG 스탠바이미(2명) △다이슨 쿨 선풍기 타워형(3명)을 증정한다. 응모권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은 회원을 위한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100명에게 △종가 5만원 김치 상품권(10명) △배달의민족 3만원 상품권(30명) △정원e샵 적립금 1만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60명)을 지급한다. 손영후 대상 Mall사업팀장은 "정원e샵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신규 가입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호텔숙박권, 인기 가전제품 등 정원e샵이 준비한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03 10:33:17[파이낸셜뉴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가 개장 후 이용객 2만명을 넘어섰다. 26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개장한 어번 아일랜드는 개장 이후 하루 평균 약 2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 이용 고객들이 수영장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 별로 어쿠스틱 밴드 초청 등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고, 휴양지 스타일로 풀 사이드바 메뉴를 개편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프라이빗 풀 파티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7월 5일 첫 개최되는 풀 파티는 ‘어번 아일랜드라는 섬으로 떠나는 여행, 그 곳에서 마주하는 다섯 가지 이야기’ 컨셉 하에 다섯 가지의 색다른 테마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15차례에 걸쳐 열린다. 7월 5일과 6일 양일간 열리는 1차 파티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찬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한다. ‘항해’ 컨셉으로 꾸며진 어번 아일랜드에서 DJ 아프로(APRO), 케넷(KENET), 세모(SEMO), 트룬솔(TRUEUNSOL)이 EDM 중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비트의 칠 하우스(Chill House)와 여름밤 감성의 재지 하우스(Jazzy House) 풍으로 파티를 이끌어 나가며, 7월 이후에도 시즌 별로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마련해 각기 다른 무드의 힙합 R&B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풀 파티 입장권은 시즌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울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하며,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에서는 비투숙객 대상 카바나 상품을 단독으로 구매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6-26 10:57:10[파이낸셜뉴스] 환상적인 바다조망 객실과 사계절 온수풀을 자랑하며 새롭게 오픈한 제주 신상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오픈 직후부터 호캉스족들의 입소문을 타고있다. 특급호텔 못지 않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돼 올 여름 예약전쟁이 예고된다. 23일 제주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가량 걸리는 곳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푸른 제주바다가 바로 눈 앞에 쏟아질 듯이 펼쳐졌다. 객실과 바다 사이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그야말로 정말 제대로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211개의 객실 중 최대한 많은 객실이 오션뷰를 누릴 수 있게 건물을 좌우로 긴 형태의 파도 형상으로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객실 내부는 신라스테이 특유의 모던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어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특히 기존의 호텔이 2인 투숙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곳은 제주에는 3~4인 여행객이 많다는 특징에 맞춰 다인용 객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2층 침대가 설치된 벙커룸이나, 온돌룸 등의 객실형태를 선보여 가족단위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곳은 신라스테이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의 1호점이기도 하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라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든 첫번째 레저형 호텔"이라면서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풀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레저형 호텔인만큼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수영장이었다. 신라스테이 중 가장 넓은 규모로 구성된 바다 조망의 야외수영장은 키즈풀은 물론 어덜트풀로 구분되어 있어 상황에 따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호텔 내 카페 '웨이브리스(WAVELESS)'는 투숙객들이 한 번씩은 꼭 들리는 핫 플레이스였다. 커플동, 가족동, 루프탑으로 이뤄진 이 공간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보이는 전경에서 커피 원두 5종류와 코바 커피를 이용한 커피, 우도 땅콩을 이용한 아인슈페너 등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제공 중이었다. 외부고객도 이용이 용이하도록 별동으로 운영되는데, 이곳은 두 가지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오후 3시께 돌고래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입소문나 카페에서 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호테우 인근이 일몰로도 유명한만큼 일몰 포인트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23 15: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