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직장인의 경우 하루(31일)만 연차를 쓰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역대급 긴 설 연휴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느 때 보다 긴 명절 연휴를 기다렸던 것도 잠시, 어느새 일상으로 복귀가 며칠 남지 않은 셈이다. 가는 시간을 잡을 수는 없지만 명절의 피로를 풀고 특별한 추억으로 연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호캉스'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걸 어떨까. '설캉스'에 호텔 예약률↑ 30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과 바캉스를 합친 '호캉스'라는 단어에서 더 나아가 설 연휴에 즐기는 호캉스라는 뜻의 '설캉스'가 유행하고 있다. 실제 호텔 예약률도 만실에 가까운 90% 이상을 기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설악, 거제, 해운대, 경주 등 주요 지점 객실은 지난 25~29일이 대부분 만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와 해운대는 다음 달 1일까지 투숙률이 100%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평창은 설 연휴 기간이 지역축제인 평창 송어축제 기간과 겹치면서 평균 90% 예약률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설 연휴가 시작되니 지난 25일부터 웨스틴조선부산, 그랜드조선부산, 그랜드조선제주 등의 예약률이 90%를 넘겼다. 이처럼 명절을 호텔에서 즐기는 트렌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업계도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 프모모션을 통해 설캉스족을 공략하고 나섰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세계적인 보석 수집가 '카즈미 아리카와'의 주얼리 컬렉션 전시와 연계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카즈미 아리카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얼리 컬렉터 중 한 명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세계를 돌며 주얼리 500여점을 수집해왔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디 아트 오브 주얼리(The Art of Jewellery)' 전시에서는 아리카와의 진귀한 보석과 주얼리 총 2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단 3점만 존재하는 발레리오 벨리의 십자가를 포함해 기원전 330년에 만들어진 올리브 황금 왕관, 러시아 예카테리나 2세의 보석 컬렉션 등 진귀한 역사 속 주얼리들이 전시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디 아트 오브 주얼리 위드 롯데호텔앤리조트'를 국내 체인호텔 8곳(시그니엘 서울/롯데호텔 서울·월드/L7 명동· 홍대·강남 바이 롯데/롯데시티호텔 마포·명동)에서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전시 티켓 2인으로 구성됐으며, 패키지 판매 기간은 3월 15일까지, 투숙 기간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겨울 축제부터 유명 관광지까지 결합한 겨울방학 맞춤형 여행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 겨울 축제, 눈썰매장, 유명 관광지 입장권 등 지점별로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와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연계한 콘텐츠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켄싱턴리조트 5곳(설악밸리, 설악비치, 경주, 지리산하동, 지리산남원)은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스파오 잠옷 1벌까지 혜택으로 제공돼 아이에게 특별한 겨울여행의 추억을 더한다. 겨울 대표 지역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는 켄싱턴호텔 평창의 '평창 송어축제'와 켄싱턴리조트 가평의 '가평 송어축제'가 있다. 각 패키지는 평창 송어축제와 북한강대성리 송어축제의 얼음낚시 이용권 2매가 포함돼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겨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싱턴리조트 2곳(설악밸리, 설악비치) 총 3곳의 패키지는 인근 눈썰매장 이용 혜택이 포함됐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의 '윈터 키캉스'는 섬진강 어류생태관 입장권 4매(성인 2인, 소인 2인)를 제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를 관람하며 자연을 학습할 수 있다. '나'에게 집중할 시간..1인 패키지도 등장 오직 나만을 위한 휴식을 선사하는 '1인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호텔 안에서 미식과 웰니스를 경험하며 온전히 충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그래비티)'은 오롯이 나만을 위한 휴식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혜택을 담은 '올 인 원 스테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래비티만의 감각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편안한 베딩이 갖춰진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 그리고 객실에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식과 디너가 모두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된다. 호텔 3층과 4층에 위치한 '그래비티 클럽'에서 진행되는 GX 프로그램 1회권을 제공해 지친 몸의 피로를 풀고 편안한 휴식과 웰니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도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온전한 휴식을 위한 '스테이 앤 다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1박당 20만 원 상당의 다이닝 크레딧을 제공하며, 뷔페부터 이탈리안, 중식당, 일식당, 로비라운지, 베이커리 그리고 바까지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어 특별한 미식 경험을 누릴 수 있다(룸서비스 제외).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미각과 시각을 사로잡는 '풀 보드 리트릿' 패키지를 선보인다. JW 조식 세트와 무제한 샴페인을 시작으로 계절별 테이블 서브 메뉴, 세미 뷔페를 즐기는 제주 브런치 로얄을 하프보드로 제공한다. 디너는 투숙 일수에 따라 다양한 옵션으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호텔 곳곳의 작품을 감상하는 '아트 클라이밍'을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 및 실내외 수영장 이용 등이 포함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1-30 13:11:27[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특급호텔의 명절 '투고(To-Go)'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과일 및 채소류 가격이 오르면서 프리미엄 식재료로 만든 호텔 차례상의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영향이다. 20일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에서는 오는 22일까지 프리미엄 식재료로 만든 설 명절 투고 상품을 사전예약 받는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서울은 국내산 전복이 들어간 소갈비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문어숙회, 다채로운 구성의 모둠전(육전, 새우전, 대구전, 새송이전) 등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패밀리 게더링(Family Gathering)'을 준비했다. 약 4인분 구성이며 가격은 30만원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는 설 차례상 음식으로 다양하게 준비한 '딜라이트 박스'도 판매한다. 보자기로 정성 들여 포장한 3단 박스에 대표적인 명절 음식 중 손이 많이 가는 해물 잡채를 비롯해 한방 갈비찜, 전복구이, 문어장, 모둠전(표고전, 새우전, 녹두전, 육전, 생선전) 등을 풍성하게 담았다. 가격은 33만원이다. 유선 또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롯데호텔 서울은 24일부터 30일까지, 롯데호텔 월드는 25일부터 30일까지 호텔 로비 1층에 위치한 델리카한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호텔 셰프와 전문가들이 엄선한 고급 식재료로 만든 명절 투고 상품"이라며 "설 명절 음식 준비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정성은 가득 담아 이번 설 차례상 준비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1-20 10:02:13[파이낸셜뉴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베트남 남부 유명 휴양지 냐짱시 4·5성급 호텔의 가짜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숙박비를 가로채는 사기가 현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하바나 냐짱 호텔, 빈펄 리조트 등 여러 4·5성급 유명 호텔·리조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지 등을 모방한 가짜 페이지를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사는 관광객 A씨는 지난 8월 중순 자신과 친구 11명과 함께 냐짱을 방문하기 위해 냐짱의 한 호텔을 예약했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접한 호텔 정보 페이지와 상담을 거쳐 호텔 숙박비 등으로 1300만 동(약 70만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호텔 예약이 되지 않았고, 이 페이지의 연락처는 사라졌다고 한다. 사기꾼들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숙박비를 사전 결제하도록 유도한 뒤 돈을 받으면 사라지는 수법으로 숙박비를 가로채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예약이 된 줄 알고 호텔에 갔다가 자신의 이름이 예약 명단에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자신이 받은 연락처로 연락해도 전화가 차단되거나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러한 피해 신고가 100건 가까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관련 호텔들은 가짜 페이지를 조심하라고 경고했으나 다수의 가짜 페이지는 여전히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1인당 최대 수천만 동(1000만 동=약 54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피해자로부터 가로채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냐짱이 속한 카인호아성의 응우옌 티 레 타인 관광국장은 "이런 수법이 다수의 피해자를 낳은 조직적인 사기"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관광객은 이런 행태를 접하면 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30 08:37:10티몬, 위메프 사태로 주요 제휴처에서 일시적인 중단 통보를 받았던 컬쳐랜드가 순차적으로 사용처를 정상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컬쳐랜드상품권을 발행하는 한국문화진흥은 “거래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주까지 LOL(리그오브레전드) 등 주요 게임 및 네이버페이, 쿠팡캐시, 스마일캐시(지마켓), 쓱페이(신세계)에 이어 페이코까지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핵심 거래처 대부분을 재오픈했으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체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컬쳐랜드는 그동안 소비자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사용처인 여행 분야로의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는데 최근 그 결실을 맺었다.”며 “국내 호텔을 포함한 전 세계 300만 곳의 호텔을 안심 결제로 예약할 수 있는 컬쳐랜드 트래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컬쳐랜드 트래블 호텔 예약 서비스는 컬쳐캐쉬 및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국내 및 전 세계 호텔 약 300만 곳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최저가 보상제를 비롯해 고객이 지불한 여행 상품 결제금액 전액을 하나은행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에서 보관하는 안심 결제 서비스도 같이 시행해 여행기간 동안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GLN인터내셔널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는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태국, 일본, 대만 등 해외 가맹점에서 QR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춰, 특히 카드 사용이 불편한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 여행지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금번 G앱머니 전환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컬쳐캐쉬 사용자들도 해외 QR결제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컬쳐랜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전 세계 호텔 예약과 더불어 해외 결제까지 가능한 여행 상품권은 없었다”며 “컬쳐랜드상품권은 이번 서비스 제휴를 계기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권 선물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7 11:00:28[파이낸셜뉴스] 서울 한강대교 위 전망호텔인 ‘스카이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의 숙박예약 시작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3일 서울시와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스카이스위트는 오는 7월 1일 오전 8시부터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정식 개관일인 7월 16일에는 서울시 자체 이벤트에 따라 첫 번째 숙박객이 확정됐다. 예약에 따른 첫 숙박일은 7월 17일부터다. 스카이스위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에 위치한 전망카페(옛 직녀카페)를 서울시와 에어비앤비가 리모델링한 것이다. 침실과 거실, 욕실, 간이주방을 갖춘 144㎡(약 44평) 규모다. 서울시의 ‘2024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색과 한강 등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다채로운 색감으로 내부를 꾸몄다. 침대와 소파, 거실의 책장 등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스타일리스트가 서울을 방문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가상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그 이미지를 실재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내부의 넓은 통창은 여의도와 노들섬, 용산 등의 방향을 향해 있어 일출부터 일몰까지 즐길 수 있다. 외관은 기존 시설물 위에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루 숙박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했다.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할 예정이다. 음성원 에어비앤비 동북아 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기존에 카페 용도로 탄생한 공간을 최근 트렌드에 맞춰 한강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숙소로 바꾸려 애썼다”며 “스카이스위트는 에어비앤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자들의 몰입경험 그 자체를 전세계에 알리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21 16:16:36[파이낸셜뉴스] 숙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한 호텔을 방문했다가 경악한 한 투숙객의 후기가 화제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6만원에 흉가체험 시켜주는 숙박앱 사용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서진 문짝에 모기 자국.. 부산 호텔 경악 지난 7일 친구와 함께 부산을 방문한 A씨. 두 사람은 당일 한 숙박앱을 통해 부산의 비즈니스호텔을 예약했다. 요금은 1박에 16만2000원으로, A씨는 "적은 돈이 아니었지만 깨끗한 환경에서 잠을 자길 원했던 저희는 이곳으로 선택하고 예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앱에 올라온 호텔 내부 사진은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다. 하지만 오후 6시 체크인을 한 A씨 일행은 숙소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관 입구는 페인트칠이 다 벗겨져 있었고, 벽지는 정체 모를 누런 자국과 모기 수십 마리를 잡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A씨는 "방문을 열자마자 '이건 아니다' 싶어 바로 나와 환불을 요청했다. 이게 하룻밤에 16만원인 룸 컨디션이 맞다고 보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사장님께 여기선 도저히 못 자겠다' 했더니 방을 바꿔줬다"며 다른 방 사진도 공개했다. 하지만 새로 바꾼 방 컨디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곰팡이가 슬어 실리콘 마감이 시커멓게 변색된 화장실 타일은 물론, 색이 다른 벽지, 심지어 방문에는 누군가 주먹으로 내려찍은 듯한 자국도 있었다. A씨는 “당장 어디선가 벌레들이 튀어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스산한 비주얼의 방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환불은 안된다는 숙박앱.. "5만원짜리 시골 모텔" 누리꾼도 비난 그는 숙박앱의 대응 방식에 분노를 표했다. A씨 일행이 숙박앱 측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내부 규정상 당일 예약은 환불이 안 된다" "고객마다 입실했을 때 느끼는 게 다르기 때문에 그 이유만으로는 환불이 불가하다"라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A씨는 "본인들이 중개하는 숙박업소의 상태가 어떠한지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수수료만 떼먹을 생각뿐인 회사란 걸 깨닫게 해준다"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 역시 "모텔도 저것보단 깨끗하겠다" "어디 시골 5만원짜리 모텔인 줄" "16만원 받을 방은 절대 아니다.. 저 정도면 사기 맞네" "너무 더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0 14:35:27[파이낸셜뉴스]롯데카드가 지난 17일 글로벌 여행 어플리케이션 호퍼(Hopper) 운영사 HTS(Hopper Technology Solutions)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다코타 스미스(Dakota Smith) HTS 대표이사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을 디지로카앱에 2025년 선보이기로 했다. 또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사가 개발하는 여행 플랫폼에는 가격 예측, 여행 변경·취소, 가격 동결 서비스 등 HTS의 머신러닝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스미스 HTS 대표이사는 “HTS와 롯데카드의 파트너십은 수백 만 명의 카드회원을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여행서비스를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플랫폼 내 자체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휴카드 등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0 08:36:52[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라연’과 ‘콘티넨탈’이 10주년을 기념해 포핸즈 갈라 ‘더 퍼스트 심포니 포 라연 & 콘티넨탈을 선보인다. 5일 신라호텔에 따르면 라연과 콘티넨탈의 첫 협업인 ‘더 퍼스트 심포니 포 라연 & 콘티넨탈’은 미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예약을 시작한 지난 달부터 문의가 급증하는 등 인기가 높다. 서울신라호텔의 ‘라연’과 ‘콘티넨탈’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식·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2013년 서울신라호텔 리노베이션 후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다. 이번 포핸즈 갈라는 업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한식과 양식 정통 파인 다이닝의 만남이기에 의미가 깊다. ‘라연’은 1979년 서울신라호텔 개관과 함께 오픈했던 한식당 ‘서라벌’에, ‘콘티넨탈’은 1985년에 오픈해 프렌치 레스토랑의 전설과도 같은 ‘라 콘티넨탈’에 뿌리를 둔다. 이들은 이번 갈라 디너를 통해 40여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연과 콘티넨탈의 포핸즈 갈라는 ‘더 퍼스트 심포니’라는 타이틀 아래 하나의 교향곡을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경쾌하고 생동감 있는 웰컴 디쉬인 ‘알레그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하는 식사의 서막 ‘안단테’, △춤추듯 경쾌한 메인 메뉴의 섬세한 조화 ‘미뉴에트’, △강렬한 여운이 남는 심포니 코스의 마무리 ‘피날레’ 순서로 두 레스토랑의 장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메뉴들로 코스를 구성한다. 라연의 △고성산 가리비 냉채, △한우 갈비찜, △사과숙, 콘티넨탈의 △오렌지 커리 소스의 랑구스틴, △대구와 이태리산 트러플 등 두 레스토랑의 메뉴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런치 5코스, 디너 8코스를 구성했으며, 음식의 풍미를 더할 페어링 와인도 함께 서빙된다. 곁들이는 음식에 풍미를 더할 △에미디오 페페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2013 △메종 루 뒤몽 샹볼 뮈지니 레 샤름 1989 등 페어링 와인은 서울신라호텔 헤드 소믈리에가 완벽한 마리아쥬를 이루도록 엄선했으며,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가양주인 △대몽제도 페어링해 동·서양의 조화를 이뤘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라연과 콘티넨탈을 아껴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두 레스토랑의 메뉴, 와인, 서비스 등 정수만을 마련됐다”며 “지금까지 이어져온 ‘오늘’의 라연과 콘티넨탈을 바라보며 또 다른 ‘내일’을 기대하고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더 퍼스트 심포니 포 라연 & 콘티넨탈’은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런치, 디너 타임에 진행된다. 가격은 페어링포함 런치 50만원, 디너 100만원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0-05 14:50:54[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는 해외호텔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호텔 혜택 끝판왕’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자사 해외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호놀룰루가 예약률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호텔 예약 비중을 살펴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올해 미국 예약률이 6%에서 14%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도시별 예약 비중은 2019년엔 괌(11%), 방콕(7%), 다낭(6%) 순이었으나 올해는 호놀룰루(12%), 괌(11%), 오사카(8%) 순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는 2019년 대비 올해 3배 이상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그중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리조트가 예약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 시기 억눌렸던 해외여행 및 신혼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에 소비하는 비용과 더불어 럭셔리 호텔의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하나투어 측은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해외호텔 혜택 끝판왕’ 기획전을 마련했다. 기획전은 △1+1 혜택 호텔 △최대 60% 임박 특가 △취향 저격 맞춤 호텔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해외호텔 즉시 할인쿠폰 및 앱 전용 쿠폰, 항공·호텔 최대 100만원 할인쿠폰, 투어 입장권 50% 할인 특가도 마련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의 해외 호텔 인지도를 높이고자 이번 기획전을 기획했다"며 "타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알차고 편안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25 10:41:18[파이낸셜뉴스]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이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국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슈퍼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부터 시작되는 라쿠텐 트래블 슈퍼 세일은 1년에 4회만 진행하는 초특가 정기 프로모션이다. 엔데믹 이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가 일본인 데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슈퍼 세일 기간 최대 55% 할인 혜택과 더불어 선착순 추가 20% 중복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그룹 내 이동통신 자회사인 라쿠텐 모바일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4일간 데이터 7GB를 사용할 수 있는 무료 eSIM을 제공한다. 라쿠텐 트래블을 통해 숙소를 예약하고, 8월 24일부터 10월 31일 내에 체크인하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를 감안해 일본 내 숙소 3박 예약 시 1박 추가 무료 쿠폰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라쿠텐 트래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03 10:5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