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남 양산에서 100㎏가량 되는 멧돼지가 지하철역과 음식점에 출몰해 1명이 다치고 시설물 등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께 양산시 동면 소재의 한 음식점 인근에 몸길이 약 1.5m 크기에 무게는 100㎏가량의 멧돼지가 나타났다. 이 멧돼지는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반대편에 있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 2층으로 들어갔다. 멧돼지는 역사 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3층 화장실에 있던 30대 남성의 오른팔을 물었고, 4층 도시철도 고객센터 유리문을 박살냈다. 멧돼지에게 공격을 받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멧돼지를 역사 5층 승강장 가장자리로 몰아 실탄 3발을 쏴 움직일 수 없도록 조치했고, 전문 엽사가 출동해 이날 오후 5시43분께 멧돼지를 확인 사살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멧돼지 출몰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30 06:29:14[파이낸셜뉴스] '부산 또래 여성 살인사건'의 피의자 정유정의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정유정은 지난해 5월 26일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를 111차례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원망과 분노가 부른 '살인'14일 공소장에 따르면 정유정은 한살 때 엄마가 곁을 떠났고 여섯살 때는 아버지에게도 버림받아 조부의 손에서 컸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살기도 했으나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정유정은 지난 2014년 아버지와의 말다툼 과정에서 아버지가 폭력을 행사하자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적도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할아버지·새 할머니와 살다가 새 할머니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검찰은 정유정이 가족들과 잦은 불화를 겪으면서 대학에 진학해 독립하기를 희망했으나, 대학 진학과 공무원 시험에 실패하는 등 어려운 경제환경과 생활환경에 대한 강한 불만이 원망과 분노로 변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정유정의 원망과 분노는 지난해 5월 20일께 집 청소 문제로 시작된 할아버지와의 말다툼을 계기로 실제 사람을 죽여 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정유정은 기존에 사용해 본 적이 있던 과외 중개 앱을 이용해 살해할 대상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해당 앱에 자신을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소개하며 영어 과외를 해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안타깝게도 20대 여성 A씨가 정유정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처음 A씨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이유로 정유정의 과외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정유정은 계속해서 과외를 해 달라고 요구했고 일단 시범 과외 후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이를 수락했고 중학생 아이와 자신의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다. 약속 날짜는 지난해 5월 26일 오후 6시께였다. 사건 당일 정유정은 중고로 구매한 교복을 입고 중학생인 척을 하면서 A씨 집에 찾아갔다. 집에 들어간 정유정은 A씨가 혼자 산다는 걸 파악한 뒤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A씨의 목과 가슴 부위 등을 찔러 살해했다. 정유정은 A씨를 111차례나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행동도 치밀했다. 자신의 집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가져오면서 마트에 들러 칼, 락스, 비닐봉투 등을 구입했다. 다시 A씨의 집으로 돌아와서는 A씨의 시신을 훼손해 여행용 캐리어에 담았다. 살인에 시신 유기...무기징역 선고정유정이 A씨의 집에서 나온 것은 사건 다음날인 지난해 5월 27일 새벽이다. 시신을 담은 여행용 캐리어를 가지고 A씨 집을 빠져나왔다. 곧장 택시를 탄 정유정은 경남 양산 호포역과 물금역 사이 지점에서 하차한 뒤 낙동강변 풀숲에 시신과 가방을 버렸다. 당시 정유정을 태운 택시 기사가 새벽 시간대 캐리어에 혈흔이 묻은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게 됐고 경찰은 정유정을 긴급 체포했다. 이어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은 정유정은 검찰 송치 이후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정유정에게 무기징역 선고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했다. 1심 재판부의 경우 "20대 피해자는 꿈을 펼치지도 못하고 일면식도 없는 피고인의 살인 욕구 실현 때문에 살해됐다"며 "사회 구성원에게 이유 없이 범행 대상 될 수 있다는 공포를 일으키고 모방 범죄 증가로 불신을 조장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2심 재판부도 "피해자는 주거지에서 생명을 잃게 됐고 가족들은 극형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대법원에서는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범행의 동기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유정은 1심에서 대법원까지 재판받는 동안 약 60회가량 반성문을 제출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6-13 14:51:0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과외 아르바이트 중개 앱에는 글이 하나 올라왔다.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영어 과외를 해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이었다. 글을 본 20대 여성 A씨는 앱을 통해 연락하게 됐고 글을 작성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A씨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이유로 과외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글 작성자는 계속해서 과외를 해 달라고 요구했고 일단 시범 과외 후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A씨는 이를 수락했고 중학생 아이와 자신의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다. 약속 날짜는 지난해 5월 26일 오후 6시께였다. 그렇게 '부산 또래 여성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사건이 시작됐다. 사건의 피의자 정유정은 지난해 5월 26일 과외 앱에서 알게 된 부산 소재의 A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정유정은 살인을 저지르기 전부터 2차례 살인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수일 전 같은 과외 앱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기 위해 북구의 한 산책로 유인했지만, 주변에 행인들이 지나다니고 있어 미수로 그쳤다. 이후 같은 앱에서 알게 된 10대 남성 B씨를 채팅으로 유인하려 했지만, 채팅 내용에서 이상함을 느낀 B씨가 범행 장소로 나오지 않아 미수로 그쳤다. 2차례 미수 사건 이후에도 정유정의 살인 시도는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정유정은 같은 과외 앱을 통해 A씨를 알게 됐다. 정유정은 중학생 자녀의 영어 과외를 해줄 교사를 찾는다며 학부모 행세를 하며 접근했다. 이어 A씨의 집을 찾아갈 당시에는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본인이 중학생인 척하며 찾아갔다. A씨의 집에 들어간 정유정은 A씨가 혼자 산다는 걸 파악한 뒤 흉기를 휘둘러 A씨의 목과 가슴 부위 등을 찔러 살해했다. 정유정은 A씨를 110차례 넘게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정유정의 행동은 치밀했다. 자신의 집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가져오면서 마트에 들러 칼, 락스, 비닐봉투 등을 구입했다. 다시 A씨의 집으로 돌아와서는 A씨의 시신을 훼손해 여행용 캐리어에 담았다. 다음날인 지난해 5월 27일 새벽 정유정은 시신을 담은 여행용 캐리어를 가지고 A씨 집을 빠져나왔다. 곧장 택시를 탄 정유정은 경남 양산 호포역과 물금역 사이 지점에서 하차한 뒤 낙동강변 풀숲에 시신과 가방을 버렸다. 당시 정유정을 태운 택시 기사가 새벽 시간대 캐리어에 혈흔이 묻은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완전 범죄를 꿈꾼 정유정은 A씨가 실종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와 신분증, 지갑 등을 시신유기 현장에 챙겨갔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조사에서 정유정은 범행 전 범죄 수사 프로그램과 강력범죄를 다룬 사건 기사 등을 통해 범행을 미리 학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은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했다.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지난 28일 부산고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 대해 다시 사형을 구형했다. 정유정에 대한 2심 선고는 다음달 2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2-28 15:56:10부산시가 오는 10월 15일로 예정된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 대비해 대중교통 중심의 종합교통지원대책을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시는 15일 경찰청과 콘서트 개최지인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있는 연제구를 비롯해 부산교통공사, 버스운송사업조합,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연합회, 유공친절기사회 등 유관기관과 교통봉사대, 행사 주최 측인 하이브 관계자 등과 함께 BTS 콘서트 대비 교통지원 TF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왕복 4차선 체육공원로 일부구간 교통통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증편 및 연장운행 등 대중교통 이용 확대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라이브플레이가 열리는 북항의 주차장 확보 검토 △공항버스 307번 운행연장 확대 및 임시버스 운행 등 공항이용객 수송 검토 △대내외 홍보 강화 △교통지원인력 운영 △택시 수송 지원 등의 교통대책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19년 BTS 공연 당시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한 결과 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승용차 진입을 원칙적으로 지양하고 대형버스를 중심으로 주차공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국내 타지역 방문객은 노포역, 안평역, 체육공원역, 호포역 등 등 공영주차장이 있는 인근 도시철도 역사를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또 콘서트 당일 별도의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TBN교통방송, 시 교통안내전광판 88개소, SNS, 홈페이지를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 홍보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방문하는 관객들을 위해 김해공항 내 교통안내 홍보부스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서 BTS 부산콘서트 일정 공개 이후 논란이 된 바 있는 숙박비 과다요금 청구 등 불공정 숙박거래에 대해 보다 실효적이고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 위해 이날부터 '온라인 숙박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콘서트 개최 전후 부산시 숙박시설에서 게시된 요금과 다르거나 과도한 숙박요금을 요구받았다면 시 누리집 내 숙박요금신고센터 전담창구를 통해 해당 업소를 신고할 수 있으며 7일 이내 숙박시설별 소관부서를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신고내용에 따라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시·구·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게시한 숙박요금과 다른 요금을 받은 것이 확인될 경우 경고 또는 개선명령, 2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등 강력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9-15 18:12:47부산교통공사가 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국산화 공모를 통해 어렵게 제품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을 배제하고 다른 공급자를 선정해 원성을 사고 있다. 중소기업이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바뀐 공사 담당자가 당초 계약에 없던 사안까지 뒤늦게 거론하면서 해당 업체을 배제하고 특정 중견업체에 일감을 몰아주어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30일 해당 중소기업 등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012년 2월 중소기업청에 도시철도 변전소 범용 전력관제 원격제어설비(RTU)를 국산화하면 5년간 40여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사업'을 신청하고 이를 제안 발표했다. 개발 성공 후에는 '첫 구매계약이 발생해 첫 납품이 완료된 시점부터 3년 이상 수의계약으로 구매하겠다'는 중소기업기술개발제품 자발적 구매협약동의서를 중소기업청에 제출했다. 중소기업청은 이 개발과제를 공모에 붙여 부산교통공사에 전력관련 납품을 하는 B사와 중소기업 T사가 응모, 2012년 6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측이 교수와 전문가 등의 엄격한 평가결과를 거쳐 T사를 선정했고, T사는 공사 측과 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T사는 중기청으로부터 정부지원자금 2억2000만원과 자부담 7600만원을 들여 1년 동안 과제수행에 들어가 1호선 범내골역에서 시제품의 실제 운영가능 여부를 시험하기 위해 외부 전기공사업체에 용역까지 줘가며 설치공사를 마치고 1개월간 시험운영을 했다. 여기에다 2호선 호포역에서 마지막 시험까지 거치는 등 외주 전기공사비를 5700만원이나 추가부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순탄하던 연구개발 과정은 지난해 5월 부산교통공사 담당부장이 바뀌면서 어그러졌다고 반발 업체 측은 주장하고 나섰다. 반발하는 해당 중소기업체 T사의 주장에 따르면 새로 일을 맡은 W기술관제부장은 첫 대면회의 자리에서 당초 계약에도 없던 3호선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를 거론하며 갑자기 포기각서를 요구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T사는 이에 대해 제안 당시 3호선은 교체시기가 아직 멀어 시기가 도래한 1, 2호선에 대한 개발 사양만 받았으며, 기존제품과 신규제품이 호환되도록 하려면 기존 프로토콜과 기술사양 등 구체적 자료를 개발업체에 제공해야 하지만 3호선 호환성 문제는 계약서에 선언적으로 명시됐을 뿐 기술개발 사양서에는 전혀 없었던 점 등을 상세히 공사 측에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T사는 W부장을 상대로 제안 당시 정해진 개발범위를 설명하려 했으나 이를 무시하자 지난해 9월 29일 오후 2시 부산교통공사 연구소에서 전임부장과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발요구사양에 대한 3자 확인까지 마쳤다. T사는 아울러 납품거절을 우려해 W부장 등에게 3호선 프로토콜과 기술자료를 넘겨주고 3개월의 기간을 더 주면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제안도 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이후 T사는 올해 5월 27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과제에 대한 최종평가에서 '성공' 평가를 받고 기술료 2200만원을 납부하게 됐다. 이에 따라 T사는 지난 8월 5일 공사 측에 과제 성공에 따른 구매계획을 질의했으나 공사는 같은 달 22일 1호선 연장(다대구간) 전력관제설비 기자재 제작설치를 턴키방식으로 전자입찰에 붙여 공모에서 떨어진 B사를 구매자로 선정한 후 같은 달 26일 T사에 공문을 보내 "현재 개발된 원격단말장치에 대한 구매계획이 없다"며 T사를 완전 배제시켰다. T사 관계자는 "제안공모에서 B사가 탈락하자 공사 측이 처음부터 B사에 일을 주기 위해 계획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그런 이유가 아니었다면 계약서상 신의성실 및 상호협조 의무에 따라 기존 자료를 제출하고 개발을 보완할 수 있도록 협조했어야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부산교통공사 측은 "일부 무리한 점이 있었다"며 인정하면서도 "다대선 확장에 따라 3호선 호환성이 해결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T사를 배제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10-30 17:28:43폭우 피해, 부산 폭우 피해 부산시 재난대책본부는 25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5명의 인명피해와 이재민 68가구 200여 명, 산사태 5곳, 침수 11곳, 교량 붕괴 1곳 등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4명(동래구 2명, 북구와 기장군 각 1명)과 실종자 1명(동래구)이다. 북구 구포3동 태륜빌라 뒤편에서 난 산사태로 빌라 주민 15명이 인근 포천초등학교로 대피했고, 기장군 장안읍 길천마을에서도 주택 50여 가구가 침수해 165명이 인근 월드컵빌리지, 경로당에 대피하는 등 68가구 20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사상구 모라동 운수사 위쪽, 북구 구포동 백양아파트 뒤, 북구 구포동 신진2차 아파트 뒤(할머니 경로당),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 나들목 등 5곳에서 산사태가 나 주민들이 대피하거나 통행이 통제됐다. 시간당 100mm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도시철도 1호선 노포∼범어사역, 2호선 구명∼호포역 구간, 구포1동 양덕여중, 가야대로 굴다리, 동래세무서∼현대자동차 도로, 금곡대로 화명롯데아파트∼금곡방향 도로, 만덕교차로, 노포동 터미널 앞, 구서 지하차도, 반여4동 지하주차장, 수영교차로∼감포사거리 등 모두 11곳이 침수됐다. 도시철도 1, 2, 4호선의 일부 구간이 침수되면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26일 오전 첫차부터 정상화됐다. 부산교통공사는 물에 잠겼던 도시철도 4호선 금사역과 2호선 화명역 등에서 밤새 배수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5시 5분 모든 역의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노포역 침수로 부분적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1호선은 25일 오후 5시 50분부터 정상화됐다. 그러나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구간 열차운행은 아직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또 이날 폭우로 화명수목원 내 대천교가 물살에 붕괴했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서병수 시장 주재로 재난상황보고회를 열어 밤새 집계한 재난상황을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한편 16개 구·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폭우 피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우 피해, 부산 물폭탄" "폭우 피해, 비피해 부산 너무 심각하네" "폭우피해, 이제 비는 그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8-26 09:01:59【부산=노주섭기자】 정부로부터 금융 중심지로 지정받은 부산시가 금융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국제적인 해양·파생특화 금융 중심지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글로벌 파생상품 전문가 과정’ 등을 개설한 데 이어 다음달 4일부터 ‘녹색산업 투자금융’ 및 ‘선박금융’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금융 중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무금융 전문인력 양성계획에 따라 시와 금융투자교육원 및 금융연수원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고급 연수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녹색산업 투자금융’ 과정은 금융투자교육원과 함께 다음달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금융업계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연산동 연금관리공단 내)에서 실시한다. 또 ‘선박금융’ 과정은 금융연수원과 함께 해운·금융업체의 금융분야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부산교통관리공단 호포사업소(도시철도 호포역 앞)에서 진행된다. 이들 두 과정은 직장인의 편의를 고려, 교육기간에 토요일 전일과정으로 운영된다. ‘녹색산업 투자금융’은 정부(35%) 및 금융투자협회(65%) 지원에 따라 전액 무료며 ‘선박금융’ 과정은 총 698만원 중 정부(35%), 금융연수원(45%), 소속기관(20%)이 부담한다. ‘선박금융’ 과정은 현재 수강 신청이 마감됐고 ‘녹색산업 투자금융’ 과정도 마감이 임박한 상태로 27일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 및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02-2003-9334)을 통해 수강자를 모집 중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글로벌 파생상품 전문가과정(4월 14일∼9월 10일 금융투자교육원·32명), 국제금융 전문가과정(4월 17일∼8월 28일 금융연수원·31명), 해상보험 글로벌 전문가 양성과정(6월 18일∼12월 3일 보험연수원·27명), 특화금융아카데미(7월 26∼29일 부산경제진흥원·30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2010-08-26 22:27:09【부산=노주섭기자】 정부로부터 금융 중심지로 지정받은 부산시가 금융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국제적인 해양·파생특화 금융 중심지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글로벌 파생상품 전문가 과정’ 등을 개설한 데 이어 다음달 4일부터 ‘녹색산업 투자금융’ 및 ‘선박금융’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금융 중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무금융 전문인력 양성계획에 따라 시와 금융투자교육원 및 금융연수원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고급 연수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녹색산업 투자금융’ 과정은 금융투자교육원과 함께 다음달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금융업계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연산동 연금관리공단 내)에서 실시한다. 또 ‘선박금융’ 과정은 금융연수원과 함께 해운·금융업체의 금융분야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부산교통관리공단 호포사업소(도시철도 호포역 앞)에서 진행된다. 이들 두 과정은 직장인의 편의를 고려, 교육기간에 토요일 전일과정으로 운영된다. ‘녹색산업 투자금융’은 정부(35%) 및 금융투자협회(65%) 지원에 따라 전액 무료며 ‘선박금융’ 과정은 총 698만원 중 정부(35%), 금융연수원(45%), 소속기관(20%)이 부담한다. ‘선박금융’ 과정은 현재 수강 신청이 마감됐고 ‘녹색산업 투자금융’ 과정도 마감이 임박한 상태로 27일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 및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02-2003-9334)을 통해 수강자를 모집 중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글로벌 파생상품 전문가과정(4월 14일∼9월 10일 금융투자교육원·32명), 국제금융 전문가과정(4월 17일∼8월 28일 금융연수원·31명), 해상보험 글로벌 전문가 양성과정(6월 18일∼12월 3일 보험연수원·27명), 특화금융아카데미(7월 26∼29일 부산경제진흥원·30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2010-08-26 17:55:15【부산=노주섭기자】정부로부터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부산시가 금융전문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국제적인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글로벌파생상품 전문가 과정’ 등을 개설한 데 이어 다음달 4일부터 ‘녹색산업 투자금융’ 및 ‘선박금융’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금융중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무금융 전문인력 양성계획에 따라 시와 금융투자교육원 및 금융연수원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고급 연수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녹색산업 투자금융’ 과정은 금융투자교육원과 함께 다음달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금융업계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연산동 연금관리공단 내)에서 실시한다. 또 ‘선박금융’과정은 금융연수원과 함께 해운·금융업체의 금융분야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부산교통관리공단 호포사업소(도시철도 호포역 앞)에서 진행된다. 이들 두 과정은 직장인의 편의를 고려, 교육기간에 토요일 전일과정으로 운영된다. ‘녹색산업 투자금융’은 정부(35%) 및 금융투자협회(65%) 지원에 따라 전액 무료이며 ‘선박금융’ 과정은 총 698만원 중 정부(35%), 금융연수원(45%), 소속기관(20%)이 부담한다. ‘선박금융’ 과정은 현재 수강신청이 마감됐고 ‘녹색산업 투자금융’ 과정도 마감이 임박한 상태로 27일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 및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02-2003-9334)을 통해 수강자를 모집 중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글로벌 파생상품 전문가과정(4월 14일∼9월 10일 금융투자교육원, 32명), 국제금융 전문가과정(4월 17일∼8월 28일 금융연수원, 31명), 해상보험 글로벌 전문가 양성과정(6월 18일∼12월 3일 보험연수원, 27명), 특화금융아카데미(7월 26∼29일, 부산경제진흥원, 30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roh12340@fnnews.com
2010-08-26 14:08:05【부산=이인욱기자】“다음역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입니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연장 7.2㎞, 호포역에서 양산역까지 구간을 내달 1일 본격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종점인호포역에서 증산역(미개통), 부산대 양산캠퍼스역, 남양산역, 양산역까지 이어진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에 남양산역과 양산역을 개통했지만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을 운영하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불만을 사왔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역 개통으로 인해 부산 북서부와 양산지역 주민들이 3차 의료기관인 양산부산대병원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부산과 양산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7일부터 부산대 양산대캠퍼스역을 대상으로 전동차를 시운전을 비롯, 소방, 전기, 신호, 통신 설비를 철저하게점검하고 있다. 또 지난 14일부터 역장을 비롯한 역무원 5명을 배치했고 이날에는 역무원 4명을 추가 배치해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들어갔다. 개통에 맞춰 양산시와 한국토지공사도 조형 분수와 휴게공간 등이 마련된 근린 공원과 역 광장 1만5000㎡를 정비에 나섰다./victory@fnnews.com
2009-09-21 13:3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