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꽃보다 청춘'‘꽃보다 청춘’ 포스톤즈가 호화로운 식사를 즐겼다.5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이하 '꽃보다 청춘')에서는 포스톤즈의 아이슬란드 배낭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석은 "140만원이 남아있어서 마지막 날인 오늘 쓸 대로 써볼 계획"이라며 "그런데 원래 우리가 돈을 잘 못 쓴다"라고 걱정했다. 포스톤즈는 레스토랑에서 베스트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직원에게 부탁했다. 직원은 민물송어와 천천히 익힌 바닷가재, 가리비 요리, 튀긴 홍어와 새우 요리, 구운 베도라치 요리 등을 추천했고 포스톤즈는 그대로 주문했다. 이에 정우는 "우리 졸부들 같아"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후 포스톤즈는 푸짐한 만찬을 즐기며 "평생 추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아이슬란드 여행을 회상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2-05 22:18:50▲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사진=KBS1호화출장 논란 방석호 사의 표명 ‘호화 출장 논란’에 휩싸인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석호 사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에서 자신의 부적절한 출장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이후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중으로 방 사장의 사의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방 사장이 전날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문체부 특별조사는 방 사장의 사의 표명과 별도로 계속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 사장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 때 동행 출장했다. 당시 방 사장은 현지에서 최고급 차량을 빌리고 가족과 함께 호화 레스토랑과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02 11:10:51[파이낸셜뉴스] 식비를 아껴가며 약 9300만엔(약 8억1200만원)을 모아 화제가 됐던 일본의 40대 남성이 최근 근검절약의 삶을 후회한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절대퇴사맨’이라는 닉네임의 일본 네티즌은 A씨는 지난달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이대로 엔저가 계속 진행되면 파이어족(경제적 자유를 얻어 일찍 은퇴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제 무리가 아닐까 한다”며 “21년간 무엇을 위해 열심히 (저축을) 해왔는지. 정말 무의미한 삶이었다”라는 글을 썼다. 이 글은 16일 오후 기준 조회수 88만회를 기록했다. A씨는 1년 전 45세의 나이에 9300만엔을 저축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직장에 입사한 20대 중반부터 생활비를 아끼고 오로지 저축만 고집했다고 한다. 직접 저녁 밥상 사진을 올려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진 속 그의 저녁 식사는 즉석밥에 장아찌 한 개, 편의점 계란말이가 전부였다. 건강이 염려된다는 말이 나오자 A씨는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며 “담백한 식습관 때문에 의외로 괜찮다. 호화로운 음식을 먹는 것보다 검소한 식단이 더 건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랬던 그가 계속 되는 엔저 현상에 1년 만에 자신의 삶을 후회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이다. A씨는 또 다른 글에서 “2034년에는 편의점 기저귀가 1개에 1만엔, 편의점 시급 3000엔, 환율은 달러당 5000엔이 되는 것 아니냐”라며 “잿빛 미래만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다. 우울증에 걸린 걸지도 모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엔화 가치는 거품 경제 시기인 1986년 12월 이후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6 20:54:01[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7일 국민의힘발(發)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순방 논란'을 반박하는데 총력을 쏟았다. 이들은 인도 모디 총의 초청장과 기내식 상세 내역 등을 공개하며 '셀프 초청', '기내식 6292만원' 등 각종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시 정부 대표단장이었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여사의 '셀프 초청' 논란에 대해 "(인도 측에서) 디왈리 축제에 김 여사를 주빈으로 초청하면서 국빈예우를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공군 2호기를 띄운 것도 이에 따른 예우였다는 설명이다.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을 두고도 도 전 장관은 "정상외교에서 타지마할 방문이 인도 전역에 크게 중계되는 상황이라 인도가 가장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외교일정을 반드시 넣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도 전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도 모디 총리의 초청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초청장은 모디 총리가 순방 전인 2018년 10월 26일자에 보낸 것으로, "김정숙 여사님과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여사님의 인도 방문을 따뜻하게 환영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기내식 상세 내역을 받아 공개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호화 기내식' 의혹을 일축하며 "전체 기내식 비용 중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한 운송비, 보관료 등 순수한 식사와 관련없는 고정비용이 전체의 65.5%에 이른다"며 "김 여사가 실제 이용한 식사비는 총 105만원으로, 전체 비용의 4.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순방에 동행했던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익보다 자기 정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일부 국회의원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더 이상의 정쟁은 국격 훼손이다. 아무리 충성경쟁이 중요해도 국익을 훼손하지는 말아달라"고 일침했다. 관련 의혹에 말을 아끼던 문 전 대통령도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두차례에 걸쳐 여권의 공세에 직접 반박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때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 사리(인도 전통의상)를 무단 반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의상 외교'라고 반박하며 "제발 좀 품격 있는 정치를 하자"고 맹폭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우리나라가 인도에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고,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됐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주당 인사들의 이같은 주장에 재반박을 이어가면서 공방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인도 순방에 소요된 예산을 공개했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도 전 장관이 라디오에 나와 '영부인도 최고위급이므로 '혼자', '대신' 가도 된다는 식의 주장을 폈다"며 "영부인은 선출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이다"라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인도가 모든 비용을 대줬으면 모를까 대통령 동행 아닌 영부인 단독 방문이면 문체부가 탄 예산이 아닌 청와대 예산을 쓰거나 자비로 가야했다"며 "대통령기록물 자진 공개는 고맙다"고 꼬집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6-07 16:20:11[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조기업인 프리드라이프는 가정의 달 가족에게 전할 특별한 선물로 다양한 전환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5월에는 크루즈 여행, 어학연수 등 다양한 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조 상품에 대한 상담 문의가 다른 달보다 30%가량 증가한다"며 "크루즈 여행은 자녀가 부모에게, 어학연수는 부모가 자녀에게 할 수 있는 인생 선물로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여행 전환 서비스는 대형 크루즈를 타고 호화로운 여행 경험을 만끽할 수 있으며 분할 납부로 여행 비용의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문 인솔자가 전 일정 동행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 등으로 특별한 효도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자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현재 동남아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알래스카&북유럽, 일본·대만, 호주 등 다양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전국의 프리드라이프 제휴 건강검진 전문센터에서 우대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종합 건강검진 우대 서비스’도 부모님 선물로 인기다. 프리드라이프의 `종합 건강검진 우대 서비스’는 KMI한국의학연구소, 한국건강관리협회(메디체크), 하나로의료재단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기관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1회씩 이용 가능하고 전국에 분포한 직영 센터를 통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며 가입 고객은 물론 직계가족까지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케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리드라이프의 여름방학 어학연수 전환 서비스는 집중 어학 프로그램과 현지 액티비티 병행으로 특별한 학습 경험과 추억을 선사해준다. ‘말레이시아 GEP 어학캠프’와 ‘필리핀 클락 I.E.P 어학캠프’ 두 가지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다. 고품질의 외국어 교육과 숙박시설이 갖춰진 교육기관에서 커리큘럼을 전담한다. 한국에서부터 전 일정 인솔교사가 동행하며 세탁 등 편의 서비스와 전 일정 식사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게 배려한다. 최근 론칭한 `웅진씽크빅 교육 전환 서비스’도 자녀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웅진씽크빅 교육 전환 서비스’ 상품은 △국내 최다 회원 수를 유치하고 있는 전 과목 AI 학습 상품 ‘웅진 스마트 올 키즈·초등’ △영어 루틴 학습 프로그램 ‘슈퍼팟 잉글리시’ △교구부터 전집과 원서까지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큐레이션 몰 ‘웅진 책방’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웅진씽크빅의 AI 기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씽크빅 교육 바우처 포인트가 제공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08 09:09:50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상품 '팬스타 부산 원나잇 크루즈' 탑승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종합해운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은 지난 13~14일 운항한 원나잇크루즈에 승객 360여명이 탑승함으로써 2004년 12월 취항 이후 누적 탑승객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념식을 열고 20만번째 탑승객에게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오는 코스타세레나호 5박6일 크루즈 승선권을 증정했다. 이날 원나잇크루즈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인기 가요 프로그램 '미스트롯' 출신 가수 김나희 특별공연도 열었다. 인스타그램의 '팬스타크루즈' 채널에서 진행한 축하 이벤트 당첨자에게 원나잇크루즈 무료 승선권을 제공했다. 원나잇 크루즈는 취항 이후 매년 1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2013년 8월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4월 재개한 이후 빠른 속도로 예전의 활기를 되찾아 최근에는 항차당 평균 300명가량 탑승하고 있다. 원나잇 크루즈는 부산~일본 오사카 항로를 다니는 2만2000t급 팬스타드림호가 쉬는 주말을 이용해 부산 연안을 운항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영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등 부산의 해안 절경을 둘러보고 바다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화려한 불꽃쇼와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기는 1박2일 코스의 상품이다. 셋째 주에는 우리 영해를 넘어 일본 대마도 부근까지 다녀오는 대한해협크루즈로 운영되는데 면세품을 쇼핑할 수 있다. 선상 해넘이와 해돋이, 불꽃쇼,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초고층 건물들의 멋진 야경, 선상 포장마차 등 색다른 추억거리가 많아 가족, 친구, 동창회 등 각종 모임에 인기가 높다. 숙박과 식사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부산을 찾는 타 지역 단체 여행객들이 필수코스에 포함해 일정을 짜는 사례도 많다. 취항 이후 탑승객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부산 외 타 시도 주민이 절반에 이른다.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 때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관광 코스에도 자주 포함될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상품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국내 선사로는 처음 건조하는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미라클호'가 내년 초 완공되면 원나잇 크루즈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팬스타미라클호는 객실 밖으로 나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 고급호텔 수준의 인테리어, 크루즈선의 상징시설인 야외 수영장과 조깅트랙 외에 대형 공연장, 식당, 스시바, 선상 포장마차, 사우나, 마사지룸, 세미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부산원나잇크루즈는 국내 해양관광의 새로운 장을 연 상품으로 20년째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20만명 돌파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5 18:41:14[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상품 '팬스타 부산 원나잇 크루즈' 탑승객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종합해운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은 지난 13~14일 운항한 원나잇크루즈에 승객 360여명이 탑승함으로써 2004년 12월 취항 이후 누적 탑승객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념식을 열고 20만 번째 탑승객에게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오는 코스타세레나호 5박6일 크루즈 승선권을 증정했다. 이날 원나잇크루즈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인기 가요 프로그램 '미스트롯' 출신 가수 김나희 특별공연도 열었다. 인스타그램의 '팬스타크루즈' 채널에서 진행한 축하 이벤트 당첨자들에게 원나잇크루즈 무료 승선권을 제공했다. 원나잇 크루즈는 취항 이후 매년 1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2013년 8월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4월 재개한 이후 빠른 속도로 예전의 활기를 되찾아 최근에는 항차당 평균 300명 가량 탑승하고 있다. 원나잇 크루즈는 부산~일본 오사카 항로를 다니는 2만2000t급 팬스타드림호가 쉬는 주말을 이용해 부산 연안을 운항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영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등 부산의 해안 절경을 둘러보고 바다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화려한 불꽃쇼와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기는 1박2일 코스의 상품이다. 셋째 주에는 우리 영해를 넘어 일본 대마도 부근까지 다녀오는 대한해협크루즈로 운영되는데 면세품을 쇼핑할 수 있다. 선상 해넘이와 해돋이, 불꽃쇼,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초고층 건물들의 멋진 야경, 선상 포장마차 등 색다른 추억거리가 많아 가족, 친구, 동창회 등 각종 모임에 인기가 높다. 숙박과 식사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부산을 찾는 타 지역 단체 여행객들이 필수코스에 포함해 일정을 짜는 사례도 많다. 취항 이후 탑승객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부산 외 타 시·도 주민이 절반에 이른다.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 때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관광 코스에도 자주 포함될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상품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국내 선사로는 처음 건조하는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미라클호'가 내년 초 완공되면 원나잇 크루즈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팬스타미라클호는 객실밖으로 나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 크루즈선의 상징시설인 야외 수영장과 조깅트랙 외에 대형 공연장, 식당, 스시바, 선상 포장마차, 사우나, 마사지룸, 세미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부산원나잇크루즈는 국내 해양관광의 새로운 장을 연 상품으로 20년째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20만 명 돌파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5 10:45:02[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1)가 러시아 사교계 유명 인사인 엘시나 카이로바(36)와 공개 열애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톰 크루즈와 엘시나 카이로바가 공식적으로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엘시나 카이로바의 약 168억원에 달하는 영국 호화 아파트를 정기적으로 찾는 등 깊어진 관계로 발전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들은 지난 몇 주 동안 매우 가까워졌지만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찍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톰 크루즈는 엘시나의 멋진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보내왔다. 부유하지만 보통의 커플들처럼 지낸다”고 전했다. 또 “이들 커플이 변장에 가까운 모습으로 엘시나의 집에서 가까운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도 했으며,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함께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영국 윌리엄 왕자가 참석한 자선단체 후원 행사에 동반 참석한 바 있다. 톰 크루즈와 엘시나 카이로바의 열애설은 지난해 12월 런던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두 사람이 데이트한 것이 알려지면서 처음 불거졌다. 한 관계자는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커플이었다. 톰은 엘시나에게 푹 빠진 것 같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이 영국 런던의 고급 레스토랑 한 층을 통째로 빌려 식사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열애설에 확산했다. 엘시나 카이로바는 전직 모델로 영국 시민권자다. 지난 2022년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드미트리 체츠코프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영국 서리주의 웬트워스 사유지에 370억원 상당의 저택이 있다. 또 런던에도 약 302억원에 달하는 저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생활을 했으나 이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3 21:44:46[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명품계 '큰 손'으로 불렸던 여성이 지인들을 상대로 150억가량의 투자금을 가로챈 사기꾼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제보자 A씨가 보내온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10억 투자하자 3년 넘게 이자 '따박따박' A씨는 여성 B씨와 15년 전, 함께 수영을 배우다 친해졌다. 식사부터 여행까지 정기적으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질 정도로 친분이 두터워졌다고 한다. A씨는 B씨를 '부산 해운대 쪽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부자'라고 설명했다. 친분을 이어가던 어느 날, B씨는 A씨에게 국내 유명 금융투자사 회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사모펀드 가입을 제안했다. B씨는 A씨에 "어머니가 한 금융투자사에 투자금이 많은 투자자만 가입할 수 있는 펀드에 가입되어 있는데, 어머니를 통해서만 투자금을 입금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이 상품은 원금과 이자 114%가 보장되고 3개월 전에 미리 얘기하면 전액 반환도 되는 등 조건도 나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10억을 투자했고 실제로 3년 넘게 이자가 들어왔다. A씨가 B씨를 더욱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B씨가 들고 다니던 가방 때문이었다. B씨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3억6000만원에 팔린 바 있는 가방을 들고 다녔던 것이다. 또 B씨와 남편 그리고 아들까지 한 백화점의 최상위 고객 등급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집 팔아 57억 더 투자했더니 잠적... 알고보니 사기꾼 B씨는 또 다른 투자도 권유했다. 지난 2020년 집값이 폭등하던 시기, B씨는 '집을 팔아서 투자하라'고 권유했고 A씨는 적금까지 깨 총 57억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지난해 집값이 내린 뒤 '집을 사야겠다'고 말하자 B씨는 당황하며 돈을 추석이 지나면 주겠다고 미루더니 아예 잠적해버렸다고 한다. 알고 보니 B씨의 어머니는 평범한 자영업자였으며 지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한 금융회사 계좌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검사에게 들으니 백화점에 쓴 돈만 70억 가까이였고, 사기꾼인 게 드러나자 해당 백화점도 한바탕 난리가 났다"라고 했다. 결국 B씨는 지난해 11월 구속돼 사기적 법정 최고형인 15년형을 구형받았다. A씨는 "피해자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B씨의 가족은 아직도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는 자녀 등록금조차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1 09:09:46[파이낸셜뉴스] 해외에서 호화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임원들이 경찰에 추가 고발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정우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8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주장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포항 지역 시민단체인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로부터 이날 접수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하루짜리 이사회를 명목으로 전세기를 이용해 7일간 백두산 일대 등을 여행한 의혹으로 추가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요된 7억~8억원의 비용 상당 부분을 자회사인 포스코차이나가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대위는 "이사회와 관련 없는 백두산 관광을 즐기고 백두산산(産) 송이버섯과 러시아산 털게 등 호화 식사를 하는 등 회사에 엄청난 손해를 끼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호화 이사회는 최 회장이 연임하려 사내·외 이사들을 자신의 하수인으로 만들기 위한 로비였음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피고발인들이)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과 차기 회장 후보직을 하루속히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현직 후보추천위원회 핵심 관계자인 사외이사 A씨가 2022년 3월 업무와 무관한 아르헨티나 살타주의 현지 리튬공장 착공식에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범대위 관계자는 "향응 제공 여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위법 소지가 발견되면 추가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범대위는 최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16명이 지난해 8월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며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한 혐의(업무상 배임 또는 배임수재 등)가 있다고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이 경찰로 사건을 넘겼고 당초 수서경찰서가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해 서울청이 직접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1-17 17: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