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다 위에 떠 있던 고래의 사체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바다가 핏빛으로 물들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배를 타고 고래를 관찰하던 사람들이 혹등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배가 고래 사체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고래 사체가 터지면서 내장과 피가 쏟아져 나왔고 고래 사체는 서서히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게시한 이는 'Nature Is Metal' 계정 아이디 소유자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다른 동물 사체는 대부분 부패하면서 쌓인 가스를 몸 안에 가둬놓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폭발 현상은 고래 사체에서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쌓이던 가스가 점차 한계에 도달하면 저항이 가장 약한 곳을 통해 터져 나온다"며 "폭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고래 피부에 구멍을 뚫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동물이 죽으면 부패 과정에서 메탄이 발생한다. 피부가 두꺼운 고래의 몸속에 계속 쌓이는 메탄가스가 방출되지 않을 경우 사체가 폭발하게 된다. 사체는 폭발 직전까지 몸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22 09:28: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도시에 융복합화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고화질의 미디어 파사드를 사옥조형물을 대상으로 테스트필드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iH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통해 혹등고래 영상을 포함한 고화질의 환상적인 영상 쇼를 본사 사옥 야외에서 매일 오후 8시부터 약 30분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도시의 탄생’이라는 주제의 미디어파사드를 지난해 말부터 저녁시간대에 시민들에 공개해 왔으나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적극 시민들에 홍보하기 어려웠다. ENA 채널에서 방영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의 기분을 대변하는 메타포로 사용되는 고래가 인기를 끌면서 매일 공개하게 됐다. 이승우 iH 사장은“요즈음 무더운 여름날 저녁에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도 크리스마스 등 계절감에 맞으면서 시민들이 좋아할 만한 영상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계속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5 17:02:25【파이낸셜뉴스 속초=서정욱 기자】 6일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 50분경 속초 선적 어선 A호(연안자망, 4.41톤)가 속초 동방 약 2.6해리(약 4.8km) 해상에서 자망그물을 양망하던 중 혹등고래 암컷, 길이 7.3m, 둘레 4m, 무게 6000kg이 혼획됐다고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혼획된 혹등고래는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강제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종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혼획된 혹등고래는 고래연구센터에서 연구 목적으로 사용 후 지자체를 통해 폐기될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좌초.혼획된 고래나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을 발견하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1-07 09:22:26'송현씨 필름'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배우 최송현이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최송현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송현씨 필름(SONGHYUNC FILM)'에 약 25분 분량의 혹등고래 투어 영상을 올렸다. 타히티 모레아 섬에서 촬영한 이번 영상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직접 자료 조사를 한 것은 물론 촬영, 편집, 내레이션까지 모두 최송현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단순한 여행 비디오가 아닌 정보를 전하는 내용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에 대한 메시지와 새끼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는 엄마 혹등고래에 대한 단상을 감성적으로 전달했다. 최송현은 먼저 타히티 모레아 섬을 가는 여정, 모레아 섬 관광 정보, 먹방, 바다 속 풍경 등 다양한 정보와 아름다운 볼거리들을 영상에 담아냈다. 특히 최송현이 마지막 날 만난 엄마 혹등고래와 새끼 혹등고래, 이들을 돌보는 에스코트(새끼 고래의 아빠가 아닌 수컷고래가 엄마와 새끼 고래를 지키는 것)의 모습은 영상의 백미다. 길이 16미터, 몸무게 50톤에 이르는 거대한 혹등고래의 모습은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최송현의 '혹등고래 투어' 영상에 네티즌들은 "눈물날 정도로 감동적인 해양다큐 영상이다", "보는 내내 가슴 벅차서 정말 좋았다", "영상으로나마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송현이 드라마 촬영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을 쪼개 유튜버로서도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송현씨필름'을 수중세계 전문 유튜브 채널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최송현에게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최송현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주인공 한석주(주진모)의 아내 배민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2019-03-13 09:59:13혹등고래가 서식지와 한참 떨어진 정글 한가운데서 죽은 채 발견돼 생물학자들이 조사에 나섰다. 호주 뉴스닷컴 등은 최근 브라질 마라조섬의 아마존강 유역 수풀 지대에서 혹등고래 한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고래가 발견된 곳은 해안과 15m 이상 떨어진 숲속이었다. 혹등고래는 주로 8월부터 11월 사이 아마존 강 유역에 나타난 후 남극으로 이동한다. 2월 말에 고래가 발견되자 현지 학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NGO 소속의 생물학자들은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혹등고래가 높은 파도에 의해 해안으로 밀려왔을 것이라 추정했다. 대략 1년 정도 된 새끼 고래이며, 이동 중 어미를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또 다른 전문가들은 이 고래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삼켜 죽었고 이후 육지로 떠밀려 왔을 것으로 추측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는 데는 열흘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고래의 뼈는 인근 자연사 박물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혹등고래 #아마존 #브라질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2-25 10:21:47LG전자와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혹등고래와 조개의 생물학적 특징들을 모방해 소음은 줄이고 효율은 높인 LG시스템에어컨 탑재 팬을 선보였다. LG전자와 서울대가 공동으로 생체모방 기술을 적용한 저소음.고효율 팬을 개발하고 실제 제품에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서울대 공대 기계항공공학부 연구팀과 공동으로 혹등고래와 조개의 생물학적 특징들을 모방한 저소음.고효율 팬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으로 친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소음을 적게 발생시키면서 높은 효율을 가지는 에어컨 팬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의 에어컨 팬은 특성상 팬 날개를 따라 복잡한 공기흐름이 발생하게 돼 소음이 증가하고 효율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공동 연구팀은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혹등고래와 조개의 움직임에서 찾았다. 혹등고래는 몸길이 15m, 무게 약 30t 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지만 가슴지느러미 전단부의 독특한 혹 덕분에 재빠르게 먹이를 사냥할 수 있다. 조개 표면의 홈 구조는 조개가 포식자를 맞닥뜨렸을 때 빠르게 도망칠 수 있게 해준다. 서울대와 LG전자 공동 연구팀은 혹등고래 가슴지느러미의 혹 형상과 조개 표면의 홈 구조를 모방한 장치를 에어컨 실외기 팬에 적용해 소음을 2데시벨(dBA) 저감하고 소비 전력도 10%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올 1월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고, 지난 8월에는 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했다. 그리고, 지난 달 출시한 LG전자의 고효율 1등급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에 실제로 적용됐다. 최해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도약연구사업를 통해 다수의 생체모방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본 산학 연구를 통해 이들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갑천 기자
2015-11-05 18:09:04\r\r\r\r\r\rLG전자와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혹등고래와 조개의 생물학적 특징들을 모방해 소음은 줄이고 효율은 높인 LG시스템에어컨 탑재 팬을 선보였다.\r\r\r\rLG전자와 서울대가 공동으로 생체모방 기술을 적용한 저소음·고효율 팬을 개발하고 실제 제품에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5일 서울대 공대 기계항공공학부 연구팀과 공동으로 혹등고래와 조개의 생물학적 특징들을 모방한 저소음·고효율 팬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으로 친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소음을 적게 발생시키면서 높은 효율을 가지는 에어컨 팬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의 에어컨 팬은 특성상 팬 날개를 따라 복잡한 공기흐름이 발생하게 돼 소음이 증가하고 효율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공동 연구팀은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혹등고래와 조개의 움직임에서 찾았다. 혹등고래는 몸길이 15m, 무게 약 30t 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지만 가슴지느러미 전단부의 독특한 혹 덕분에 재빠르게 먹이를 사냥할 수 있다. 조개 표면의 홈 구조는 조개가 포식자를 맞닥뜨렸을 때 빠르게 도망칠 수 있수 있게 해준다. 서울대와 LG전자 공동 연구팀은 혹등고래 가슴지느러미의 혹 형상과 조개 표면의 홈 구조를 모방한 장치를 에어컨 실외기 팬에 적용해 소음을 2데시벨(dBA) 저감하고 소비 전력도 10%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올 1월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고, 지난 8월에는 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했다. 그리고, 지난 달 출시한 LG전자의 고효율 1등급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에 실제로 적용됐다. 최해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도약연구사업를 통해 다수의 생체모방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본 산학 연구를 통해 이들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5-11-05 13:52:18거대 흑등고래 포착. 거대 혹등고래가 포착돼 화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만 근처에서 모스랜딩해양연구소 생물학자 지안카를로 토마에가 촬영한 거대 혹등고래 무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언론에 따르면 토마에는 지난 주말 친구 커플과 함께 카약을 즐기던 중 혹등고래를 발견했다. 카약을 타던 그들 앞으로 갑자기 몸길이 12m의 혹등고래가 솟구쳐 올랐다. 그들과 고래와의 거리는 불과 1m 정도였다. 이들 혹등고래는 마치 카약을 타던 사람들을 구경하러 나온 것처럼 가까이 왔다. 토마에는 "혹등고래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동물 중 하나라서 그 장면은 아주 우아했다. 고래와의 거리는 1m 이내였지만, 물 한 방울 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혹등고래는 몸길이 12~16m에 평균 무게만 36톤에 달하는 대형종이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사람에게는 우호적인 동물로 알려졌다. '거대 혹등고래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깜짝 놀랐겠다", "아직도 저렇게 큰 고래가 있다니..", "사진이 정말 생생하네요", "사람에게 우호적이라니 다행이다", "조금만 가까웠어도 부딪힐 뻔 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8-30 15:04:36삼성전자 Neo QLED 8K로 경이로운 고래의 모습을 초고화질 8K로 감상할 수 있는 'Whales and I: 고래와 나' 전시가 24일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내년 3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 기획사 케이트팜이 주최하는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의 연계 오프라인 전시로 인류와 함께 살아가는 향고래와 혹등고래 등 다양한 고래의 희귀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행사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 8K 수중 촬영으로 제작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를 제작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첨단 장비로 촬영한 고래의 모습을 초고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도록 Neo QLED 8K와 Neo QLED, The Frame을 협찬하였다. 한편, 압도적인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고래와 나'는 25일에 2부 '고래의 노래를 들어라'가 방송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8K로 담아낸 아름답고 경이로운 영상의 다큐멘터리를 초고화질 Neo QLED 8K로 한층 더 몰입감 있고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8K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협업으로 보다 새롭고 놀라운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4 09:44:14[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시티는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와 연계한 전시 'Whales and I: 고래와 나' 전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Whales and I: 고래와 나'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내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전시 핵심 메시지는 '고래는 곧 인간인 나와 연결돼 있다'이다. SBS 제작진이 국내 최초 수중 8K로 촬영한 향고래, 혹등고래, 범고래, 벨루가 등 고래 4종의 사진과 영상을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만나볼 수 있다. 고래 키스부터 잠자는 모습, 아기 고래가 장난치는 모습 등 고래의 일상을 최대 가로 약 20m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또 고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한편, 전세계 20개국, 30개 지역에서 촬영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는 오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4부작으로 SBS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양방언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다큐멘터리는 배우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1-13 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