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대 위에 오른 배우 정우성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가 '혼외자 응원' 비판을 받았던 배우 임지연이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그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지난해 11월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이 무대에 올라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사실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자 박수를 치며 환호해 비난 받은 바 있다. 임지연은 정우성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다. 당시 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때 입가에 손을 갖다대고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는 임지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임지연 옆에 앉아있던 배우 혜리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모습이 비교되며, 임지연의 태도는 더욱 부각됐다. 당시는 정우성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이 강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에게 환호성을 보낸 임지연에게도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혼외자 얻은 게 손뼉 치고 환호할 일인가", “논란 상황에서 저런 행동은 부적절했다”, "도덕도 윤리도 없네", “실망스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지연은 해당 논란에 대해 이날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었다”며 “찰나였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옳다 그르다 얘기하는 건 애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옥씨부인전'이 방영되고 있던 시기이다 보니 조심스러웠던 부분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28 11:54:04[파이낸셜뉴스]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그(44)가 어머니로부터 바람기와 관련한 비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예비역 소령 출신으로 과거 성폭력 사건에 연루됐다가 합의한 전력이 있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헤그세그 지명자의 어머니 페넬로피가 지난 2018년 아들에게 "너는 여성 학대자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당시 헤그세그는 두 번째 부인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페넬로피는 이 이메일에서 “난 여자를 무시하고, 거짓말하고, 속이고, 동시에 여러 여자와 관계를 맺고 이용하는 남자를 혐오하는데, 네가 바로 그런 남자”라며 "어머니로서 가슴이 아프고 부끄럽지만 이게 바로 슬픈 진실”이라고 했다. 이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네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라”고 조언했다. 다만 이날 NYT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페넬로피는 이 이메일을 아들에게 보낸 이후 사과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곧바로 보냈다면서, 첫 이메일에서 표현한 아들의 성격과 행동에 대한 표현을 부인했다고 한다. 그는 6년 전 자신이 보낸 이메일에 대해 "분노한 상태에서 보낸 것"이라며 “절대 사실과 다르다. 나는 내 아들을 안다.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페넬로피의 해명에도 이메일 내용은 향후 상원 인사청문과정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이자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참전군인 헤그세스는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각종 성추문에 휩싸여 있다. 세 번 결혼한 헤그세스는 첫 부인에게는 불륜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당했으며, 두 번째 부인에게는 혼외자를 얻어 이혼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7년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여성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못나가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장관 지명 발표 후 뒤늦게 확인되기도 했다. 헤그세스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몇 년 후 해당 여성과 비공개 합의를 했다고 한다. 실제 기소도 이뤄지지 않았고, 이 여성도 공개적으로 소송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01 11:44:34[파이낸셜뉴스]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입장을 전한 가운데 정우성을 향한 동료 배우들의 환호가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관객상’ 시상자이자 수상자로 배우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카메라에는 객석에 앉은 동료 배우들이 잡혔는데, 이들은 정우성을 향해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그를 북돋웠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환호 너무 웃기다. 환호까지 할 일인가?”, “정말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다. 대중 눈치를 전혀 안 보네. 영화계에선 만연한 일이라 대중이 꼰대 같나 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또한 "김수미 추모 언급은 없고 스캔들 터진 정우성한테 환호하는 게 영화계 수준이냐"는 실망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관련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는 “좌파무죄 우파유죄”라며 “좌파들도 나도 혼자 애 셋 키우는데 격려의 박수 좀 쳐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한테는 혼자 애 키우는 게 자랑이냐는 둥, 가정하나 못 지키는 사람이 엄마냐는 둥 비판하더니 이제 육아에 있어서도 난리”라고 지적했다. 정씨의 이같은 반응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최서원 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탄핵 여론이 들끓었을 때 정우성이 이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매 주말 열렸을 당시 정우성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수라’ 무대인사 중 “박성배(황정민), 앞으로 나와!”를 패러디해 “박근혜 나와!”라고 외쳤다. 이후 정우성 팬들은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앞으로 나와”를 구호로도 사용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01 08:59:19[파이낸셜뉴스] 모델 문가비가 최근 낳은 혼외자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으로 알려져 논란이 인 가운데 대통령실이 “(비혼 출생아를 포함한) 모든 생명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살피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28일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으로 관심이 쏠린 '비혼 출산'에 대해 "우리나라 비혼출산율은 지난해 4.3%로 다른 선진국들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2018년 2%대였기 때문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출산 관련) 정책은 아이 기준으로 하고 있어 부모의 혼인 여부와 사실은 무관하게 대부분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라며 "한부모 가정이든 여러가지 형태에 대해 국가가 지원하겠다는 철학을 정부가 갖고 있기 때문에 빠진 부분이 있으면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비혼출산 관련 사회적 인식에 대해 대통령실은 "비혼출산은 사회적 차별이라든지, 여러 가지 제도로 담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 "모든 생명이 차별없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떤 부분 지원해야할지 정부가 앞으로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씨가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에 대한 양육 부담만 지겠다고 밝히면서 비혼 출산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전체 출생아의 4.7%인 1만900명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전체 출생아 대비 혼인 외 출생아 비율은 2018년 2%대에서 지난해 4%대 후반으로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8 16:02:05[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았으나 결혼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될 수 있느냐"며 "아이를 위해 부모가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우성 배우의 득남 뉴스에 관한 단상'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정우성씨 혼외자 논란이 며칠간 미디어를 뒤덮고 있다"며 "연예인들의 사생활이야 늘 관심사가 되는 것이지만, 그가 '결혼'을 하냐 마냐 하는 결정까지 비난과 판단의 대상이 되는 건 공감이 잘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다들 태어난 아이를 걱정하며 한 말씀씩 하시는 것 같은데, '아이를 위해 부모가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는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사를 공개했다. 그는 "저는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양육 책임은커녕 부친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고 성장했다"며 "사랑하지 않는 제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고 살았다면 과연 제가 더 행복했을까? 그건 남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아이 낳은 부부가 이혼하는 게 허용되고 그 선택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건가요? 그럼 아이 낳고 결혼한 뒤 이혼하면 괜찮은 걸까요?"라며 "애초에 그런 게 왜 판단과 평가의 대상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결심은 굉장히 실존적인 결정"이라고 했다. 이어 "함께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불문하고 혼인을 해야 하고 동거의무와 부양의무를 지며 부부로 살아야 한다니. 왠지 숨이 막혀 온다"며 "최소한의 법과 도덕의 테두리 안에서 혼자 살 자유, 내가 원하는 사람과 혼인할 자유, 이런 것은 개인에게 부여된 오로지 고유한 자유이고 권리인 것 아닌가요"라고 했다. 이 의원은 "평범한 게 나쁠 건 없고,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힘을 합쳐 같이 산다면 아이의 정서에도 더 좋은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우리의 인생은 그 모습이 제각기 다 다르다. 평범하고 비슷한 표준이 있는 것 같아도 사실 다 다르다. 그런 '다름'들이 무심하게 존중되는 사회가 더 좋은 사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다른 생각들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교제 여부와 결혼 계획 등 사생활에 관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7 06:40:55[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정우성의 팬들이 그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정우성 갤러리'는 최근 불거진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내부 여론을 취합했다며 성명문을 올렸다. 이들은 "팬들은 정우성의 굳은 심지를 믿는 만큼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속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례도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개방적인 사고를 통해 대중문화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 중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 호날두 주니오르를 얻었다. 그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이 친부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자신의 아들로 인정했다. 이후 호날두는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 에바 마리아 두스 산투스, 셋째 아들 마테우 호날두를 낳았다. 현재 약혼자 조지나 로드리게스와의 사이에서 넷째, 다섯째 딸을 품에 안은 상태다. 팬들은 정우성이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활동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관심은 그냥 어려운 사람을 돕자는 단순한 온정의 얘기가 아니라, 이 분쟁을 어떻게 하면 없애자고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라는 의사 표명인 것 같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이 그동안 배우로서, 명예사절로서 쌓아 온 스스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오는 2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소상히 해명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남우주연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우성 측이 참석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하면서 언제쯤 이번 논란에 대해 입을 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한 황정민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는 정우성은 자신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시상식과 '서울의 봄'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6 14:18:04[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광고 계약을 한 건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그가 혼외자 논란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지난 2022년 NHN 한게임 광고모델을 끝으로 광고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에는 2015년부터 9년간 맡아왔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도 사임했다.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하며 광고 섭외가 쇄도할 만했지만 배우 측이 광고 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청담 부부'로 알려진 절친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흥행으로 다수의 광고를 찍은 것과는 대비된다. 이후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이 터지며 일각에서는 그가 이 사실이 알려질 것을 미리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중 사생활 논란으로 광고주에게 피해를 주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흔히 광고주는 유명 연예인 등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을 때 해당 연예인에게 일정한 수준의 명예를 유지하도록 하는 '품위 유지 약정'을 체결한다. 이를 위반했을 경우 광고주에게 통상 계약금의 몇 배를 채무불이행에 대한 위약금으로 물게 된다. 25일 디스패치는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출생한 사실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별개로 정우성은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설에도 휘말렸다.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한 여성과 백허그를 하고 볼에 뽀뽀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정우성 소속사 측은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6 07:14:25[파이낸셜뉴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51)을 저격했다. 정씨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렇게 남을 나오라 마라 하더니 애아빠가 돼버렸다. 여기가 할리우드도 아니고 베트남도 아닌데 난민부터 시작해서 혼외자까지 혼자 글로벌하게 한다”라며 정우성을 비판하는 논조의 글을 게시했다. 정씨는 “그 나이 먹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피임도 안하다니, 비슷한 일이 꽤 있었을 것”이라며 “정치에 관련된 말 엄청 하면서 정치랑 엮지 말라고 하더니 애는 낳고 결혼이랑 엮지 말라고 한다”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또 “책임은 진다면서 결혼은 싫다니 무슨 소리냐. 정우성이 장가라도 가면 (문가비의 자식은) 혼외자 아니면 첩 자식 취급일텐데 그게 어떻게 책임이냐. 20대 초반 애들도 안 그런다”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디스패치는 문가비와 정우성이 지난 2022년 처음 만났으며 문가비가 지난 6월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출산 소식을 알렸고, 이에 정우성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둘은 혼인 관계를 맺지 않고, 정우성이 아버지로서의 책임은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고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정씨는 “피난민은 불쌍하면서 평생을 혼외자 꼬리표 달고 살아갈 자기 자식은 안 불쌍한 이런 모순이 좌파의 특징”이라며 “난민은 우리땅에 받자는 사람이 자기 집엔 자기 아들도 안 들일려 한다”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임명돼 약 10년간 활동하다가 지난 7월 친선 대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25 09:59:11이번 주(19~23일) 법원에서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1심 결론이 나온다. '불법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의 재판도 시작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이광우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선고기일을 연다. 최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노 관장은 "최 회장과의 혼인 생활에 파탄을 초래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김 이사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 1988년 결혼했다. 최 회장이 2015년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됐다. 이에 최 회장은 2018년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맞소송을 냈다. 지난 5월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는 1심이 인정한 재산분할 665억원, 위자료 1억원의 20배가 넘는 액수다.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황씨의 1심도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오는 2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첫 공판을 연다. 황씨는 2명의 여성에 대해 상대방 동의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불법촬영 의혹과 관련한 입장문에서 피해자를 추정할 수 있는 신상정보를 공개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발표 내용만으로 피해자를 특정해 파악할 수 있는 인적사항 등을 공개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해당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황씨의 연인이라 주장하며 동영상을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인물은 형수인 이모씨로 확인됐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18 19:02:39[파이낸셜뉴스] 이번 주(19~23일) 법원에서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1심 결론이 나온다. '불법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의 재판도 시작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이광우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선고기일을 연다. 최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노 관장은 "최 회장과의 혼인 생활에 파탄을 초래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김 이사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 1988년 결혼했다. 최 회장이 2015년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됐다. 이에 최 회장은 2018년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맞소송을 냈다. 지난 5월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는 1심이 인정한 재산분할 665억원, 위자료 1억원의 20배가 넘는 액수다.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황씨의 1심도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오는 2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첫 공판을 연다. 황씨는 2명의 여성에 대해 상대방 동의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불법촬영 의혹과 관련한 입장문에서 피해자를 추정할 수 있는 신상정보를 공개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발표 내용만으로 피해자를 특정해 파악할 수 있는 인적사항 등을 공개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해당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황씨의 연인이라 주장하며 동영상을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인물은 형수인 이모씨로 확인됐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17 18: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