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유소 직원이 실수로 경유를 넣어야 하는 차에 휘발유를 넣어 사고가 발생했는데, 보험사 측에서는 차주의 과실도 있다고 판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KBS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제주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치고 주행하던 중 차가 갑자기 출렁이는 이상이 발생해 정비소에 들렀다. 이곳에서 A씨는 자신의 차에 경유가 아닌 휘발유가 주유된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차가 가다가 브레이크 잡는 것처럼 출렁이더라. 차가 갑자기 왜 그러나 싶어 너무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비소는 차량 수리 비용을 약 12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주유소에 알리자 주유소는 직원의 실수를 인정하며 보험사를 통해 배상하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보험사는 A씨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운전자가 어떤 기름이 주유됐는지 영수증 등으로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A씨도 10%의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혼유 사고로 기름이 돌면 수리비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며 “그런 경우 운전사가 직접 어떤 기름을 넣는지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법원에서는 과실 20~30% 정도까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혼유 사고 상담은 전국적으로 100건이 넘는다. 한국소비자원은 차주가 혼유 사실을 확인했을 때는 시동을 걸지 말고 곧바로 점검받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10 16:25:37한국도로공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괴산주유소에서는 방문차량을 대상으로 혼유방지 스티커 부착 캠페인(사진)을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혼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유 차량의 주유구 안쪽에 ‘혼유주의’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해 주고 있다. 주유소 관계자는 “최근 경유 승용차량 증가로 일반 주유소에서 기름을 잘못 넣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듣고 있다”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12-10 20:03:43한국도로공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괴산주유소는 13일 방문 차량을 대상으로 혼유방지 스티커 부착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괴산주유소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유승용차 혼유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혼유주의'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유류 주입구 안면에 부착해 주고 있다. 주유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혼유 피해를 줄이고 혼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11-13 11:25:07- 셀프 주유 등 운전자 과실 여부 중요 - 운전자 과실 인정되면 보상범위 제한 최근 주유소에서 경유(디젤)차에 휘발유가 주입되는 차량 혼유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주유소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험을 통해 차량 수리비용 및 렌트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으나 사고 발생시 운전자 과실이 있는 경우에는 전액 보상 받을 수 없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 혼유사고 관련 분쟁 사례 및 운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금감원에 접수된 혼유사고 관련 분쟁조정 신청은 47건에 달한다. 디젤엔진을 장착한 승용차가 다수 출시되면서 차량 외관만으로는 사용연료를 구분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혼유사고 발생시 책임은 주유소에 있다. 단 셀프 주유시 발생한 사고는 운전자 책임이다. 주유소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고 가입돼 있지 않다면 주유소를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한다. 배상을 받기 위해서는 주유 영수증, 증거사진, 차량 점검결과 등을 통해 혼유사고 발생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혼유사고 발생에 대해 다툼이 있는 경우 주유 영수증, 차량점검결과, 주유소 CCTV화면 등을 통해 사고 여부가 결정된다. 혼유사고 발생시 차량의 출력저하, 시동불능·꺼짐 등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연료계통 및 엔진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혼유사고 이후 운전자가 차량 운전을 계속해 엔진부분 등에 피해가 확대될 경우 운전자 과실이 인정돼 보상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 정준택 금감원 분쟁조정국장은 "카드가 아닌 현금을 사용하거나 주유 후 시간이 많이 경과할 경우, 혼유사고 발생사실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며 "혼유사고가 의심되면 차량운행을 중단하고 정비업체를 찾아가 체크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5-01-23 18:34:01‘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경유 승용차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휘발유를 잘못 주유해 차량 기관에 치명적 손상을 입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8건이던 혼유 피해 상담 사례는 올해 11월 말 까지 12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384건의 상담 가운데 피해가 확인된 271건을 분석한 결과 국산 자동차가 198건(73.1%)이고, 수입 자동차는 73건(26.9%)이었다. 특히 혼유 피해자의 절반 이상(222건, 57.8%)은 주유 후 운행 중 차에 이상을 느껴 뒤늦게 혼유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전표 혹은 정비업체의 점검을 통해 기름이 잘못 주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혼유를 하게 되면 출력저하, 소음발생, 시동불능, 시동꺼짐 등 이상현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주유소에서 혼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가 108건(28.1%)에 달할 정도로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 결제를 했거나 시일이 많이 지난 뒤 혼유사실을 알게 된 경우 주유소의 책임을 입증하기 어렵다. 특히 혼유 사고는 경유차량에서만 발생하는데, 이는 자동차 구조적으로 연료 주입구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 연료 주입구가 경유 주유기보다 작게 설계돼 있어서 혼유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지만 경유 차량은 그 반대여서 사고가 쉽게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원은 “경유차 구입이 증가하는 요즘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국주유소협회를 통해 혼유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주유원에게 경유 차량임을 알려줄 것,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금액과 유종을 잘 확인해야한 다고 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15 15:09:45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소식이 알려졌다. 자동차에 기름을 잘못 주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는 바람에 엔진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혼유 피해가 해마다 지속되고 있어 경유차 구입이 증가하는 요즘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의 혼유 피해 상담현황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41건에서 2013년 118건으로 감소하다 올 들어 11월말 현재 12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월 평균 11.4건으로 2012년(월 평균 11.7건) 수준에 이른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384건의 상담 가운데 피해가 확인된 271건을 분석한 결과 국산 자동차가 198건(73.1%)이고, 수입 자동차는 73건(26.9%)이었다. 국산 자동차에서는 '뉴프라이드'가 28건(14.1%)으로 가장 많았고, '뉴액센트'(18건, 9.1%), '스포티지'와 '크루즈'(각 14건, 7.1%), '싼타페'(13건, 6.6%), '스타렉스'(12건, 6.1%), '쎄라토'(11건, 5.6%) 순이었다. 수입 자동차에서는 '골프(폭스바겐)'가 16건(21.9%)으로 가장 많았고, '320d, 520d, x3(BMW)'(15건, 20.5%), '300c(크라이슬러)' 및 'A3, A6, S4(아우디)'(각 11건, 15.1%) 등이 뒤를 이었다. 혼유 피해자의 절반 이상(222건, 57.8%)은 주유 후 운행 중 차에 이상을 느껴 뒤늦게 혼유 사실을 알았다. 출력저하, 소음발생, 시동불능, 시동꺼짐 등을 겪은 뒤 신용카드 매출전표에 적힌 유종이 휘발유임을 확인했거나 정비업체의 점검을 통해 알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상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주유소에서 혼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경우가 108건(28.1%)이었다. 소비자가 현금 결제를 하거나 뒤늦게 혼유 사실을 알면 주유소에 대한 책임 입증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혼유 피해는 경유차에만 발생하고 있는데 이유가 있다. 자동차 구조적으로 연료 주입구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 연료 주입구가 경유 주유기보다 작게 설계돼 경유 혼유가 원척적으로 차단되는 반면 경유 차량은 그 반대여서 휘발유 주유기가 쉽게 들어간다. 경유 차량 연료 주입구 직경은 3∼4㎝이고, 경유 주유기 직경은 2.54㎝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 연료 주입구 직경 2.1∼2.2㎝, 주유기 직경은 1.91㎝다. 소비자원은 한국주유소협회를 통해 혼유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소비자에게는 주유원에게 경유 차량임을 알려줄 것, 신용카드로 결제 후 금액과 유종을 확인할 것 등을 조언했다.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2014-12-15 13:45:08[투데이 키워드]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면역력 높이는 식재료, 백색소음이란, 세계서 가장 비싼 사진, 스크린셀러란 ■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자동차에 기름을 잘못 주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1일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는 바람에 엔진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혼유 피해가 해마다 지속되고 있어 경유차 구입이 증가하는 요즘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의 혼유 피해 상담현황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41건에서 2013년 118건으로 감소하다 올 들어 11월말 현재 12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월 평균 11.4건으로 2012년(월 평균 11.7건) 수준에 이른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384건의 상담 가운데 피해가 확인된 271건을 분석한 결과 국산 자동차가 198건(73.1%)이고, 수입 자동차는 73건(26.9%)이었다. 국산 자동차에서는 '뉴프라이드'가 28건(14.1%)으로 가장 많았고, '뉴액센트'(18건, 9.1%), '스포티지'와 '크루즈'(각 14건, 7.1%), '싼타페'(13건, 6.6%), '스타렉스'(12건, 6.1%), '쎄라토'(11건, 5.6%) 순이었다. 수입 자동차에서는 '골프(폭스바겐)'가 16건(21.9%)으로 가장 많았고, '320d, 520d, x3(BMW)'(15건, 20.5%), '300c(크라이슬러)' 및 'A3, A6, S4(아우디)'(각 11건, 15.1%) 등이 뒤를 이었다. 혼유 피해자의 절반 이상(222건, 57.8%)은 주유 후 운행 중 차에 이상을 느껴 뒤늦게 혼유 사실을 안 것으로 드러났다. 출력저하, 소음발생, 시동불능, 시동꺼짐 등을 겪은 뒤 신용카드 매출전표에 적힌 유종이 휘발유임을 확인했거나 정비업체의 점검을 통해 알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상을 받기는 쉽지가 않다. 주유소에서 혼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경우가 108건(28.1%)에 이르렀다. 소비자가 현금 결제를 하거나 뒤늦게 혼유 사실을 알게 되면 주유소에 대한 책임 입증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혼유 피해는 경유차에만 발생하고 있는데 이유가 있다. 자동차 구조적으로 연료 주입구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 연료 주입구가 경유 주유기보다 작게 설계돼 있어서 경유 혼유가 원척적으로 차단되지만 경유 차량은 그 반대여서 휘발유 주유기가 쉽게 들어간다. 경유 차량 연료 주입구 직경은 3∼4㎝이고, 경유 주유기 직경은 2.54㎝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 연료 주입구 직경 2.1∼2.2㎝, 주유기 직경은 1.91㎝다. 소비자원은 한국주유소협회를 통해 혼유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주유원에게 경유 차량임을 알려줄 것,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금액과 유종을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면역력 높이는 식재 ■ 면역력 높이는 식재료 면역력 높이는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진 가운데 신체의 면역력이 높으면 계절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잔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바이러스와 독소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켜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마늘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마늘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음식이다.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인 알리신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작용을 한다. 또 알리신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향상시키며, 이 비타민과 결합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알리티아민을 만든다. #김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효식품 김치도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치는 무, 배추, 열무, 젓갈, 생강, 파, 마늘 등 여러 가지 식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 면역력 증강 외에도 피로회복, 항암치료, 노화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 '레드푸드의 선두주자' 토마토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토마토에 포함된 성분인 라이코펜은 노화, 노인성 치매, 소화기계통의 암, 기미, 고혈압 예방에 좋다. #홍삼 홍삼도 면역력 강화에 좋다. 홍삼은 수삼을 증기에 찐 붉은 빛깔의 인삼을 말한다. 홍삼에 풍부한 여러 종류의 사포닌은 면역력을 증진시켜 감기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체질개선, 피로회복 등에 효과적이다. #콩 콩을 섭취하면 단백질이 부족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별칭이 있는 콩은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면역증진에 도움을 주는 아르기닌(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콩은 밥이나 반찬, 음료 등으로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 백색 소음이란 무엇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색소음에 대한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백색 소음이란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거의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고 전달되는 소음을 말한다. 대표적인 백색 소음은 폭포, 파도, 갈대밭, 바람, 빗방울소리, 심장박동소리 등이 있다. 특히 백색 소음은 귀에 쉽게 익숙해지기에 작업에 방해를 주는 경우도 거의 없고 오히려 주변의 소음을 덮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계서 가장 비싼 사진 세계서 가장 비싼 사진이 눈길을 끈다. 호주 사진작가 피터 릭의 풍경사진 작품 '팬텀'(Phantom)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호주 풍경 사진작가 피터 릭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앤털로프 캐니언에서 찍은 사진 '팬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650만 달러(약 71억331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팬텀을 구매한 사람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개인수집가로 전해졌다. 앤털로프 캐니언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진작가들이 '눈과 마음, 영혼에 축복을 내리는 곳'이라 극찬해 마지않는 곳으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중 하나로 꼽힌다. 피터 릭은"내 모든 사진의 목적은 자연의 힘을 찍어 그 이미지를 통해 격정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자연에서 발견된 어떤 질감과 윤곽은 흑백사진에서 아름다움을 준다. 대조적인 빛과 어둠의 공간이 주는 강렬함은 놀랍지만, 이는 내가 만들어낸 대부분의 강력한 이미지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피터 릭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 릭은 역사상 가장 비싼 사진을 판매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전 세계기록은 독일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작품 '라인강 2'(Rhein II)로 2011년 당시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430만 달러(당시 약 48억4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아울러 "릭의 다른 작품인 '일루션'(Illusion)과 '이터널 무드'(Eternal Mood)도 각각 240만 달러(약 26억 5000만 원)와 110만 달러(12억 1000만 원)에 판매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20개 중 릭의 그림은 4개나 된다. ■ 스크린셀러란 스크린셀러란 무엇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2014년 출판계는 영화 인기를 배경으로 한 스크린셀러의 약진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원작이 가진 탄탄한 스토리가 영화의 작품성을 높여주고, 영화가 흥행하면 다시 원작이 주목받는 이른바 영화계와 출판계의 '윈-윈' 효과가 이뤄진 것이다. 작년 연말 개봉, 천 만 관객을 가뿐히 넘어선 영화 '변호인'은 네 달 뒤 소설 ''변호인'으로 새롭게 탄생했고, '명량'은 책 출간과 영화 개봉이 동시에 이뤄져 극장가와 출판가에 '이순신 붐'을 일으켰다. '명량'과 '변호인'은 영화와 소설이 함께 흥행하며 스크린셀러 효과를 입증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소설까지 번져 스크린셀러를 탄생시켰다. 소설 '명량'은 영화 감독인 김한민과 전철홍이 극본을 맡고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호경 소설가가 집필했다. 소설 '변호인'은 양우석 감독이 직접 집필했으며, 영화 속 명대사를 다시 만나는 즐거움과, 당대 시대상을 상세하게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2014년 말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설레게 할 또 다른 스크린셀러 두 편이 출간된다. 17일 개봉을 앞둔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과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언브로큰' 원작 소설이 12월 기대작이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현재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덕수'(배우 황정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 역사를 관통한 한 가족을 눈물겹고 때로는 가슴 벅차게 담아냈다. '언브로큰'은 19세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 태평양 표류, 전쟁 포로 등 놀라운 삶을 산 올림픽 육상선수 루이스 잠페리니의 감동 실화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넘버원 베스트셀러작가 로라 힐렌브랜드의 저서다.
2014-12-15 07:51:13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자동차에 기름을 잘못 주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1일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는 바람에 엔진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혼유 피해가 해마다 지속되고 있어 경유차 구입이 증가하는 요즘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의 혼유 피해 상담현황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41건에서 2013년 118건으로 감소하다 올 들어 11월말 현재 12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월 평균 11.4건으로 2012년(월 평균 11.7건) 수준에 이른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384건의 상담 가운데 피해가 확인된 271건을 분석한 결과 국산 자동차가 198건(73.1%)이고, 수입 자동차는 73건(26.9%)이었다. 국산 자동차에서는 '뉴프라이드'가 28건(14.1%)으로 가장 많았고, '뉴액센트'(18건, 9.1%), '스포티지'와 '크루즈'(각 14건, 7.1%), '싼타페'(13건, 6.6%), '스타렉스'(12건, 6.1%), '쎄라토'(11건, 5.6%) 순이었다. 수입 자동차에서는 '골프(폭스바겐)'가 16건(21.9%)으로 가장 많았고, '320d, 520d, x3(BMW)'(15건, 20.5%), '300c(크라이슬러)' 및 'A3, A6, S4(아우디)'(각 11건, 15.1%) 등이 뒤를 이었다. 혼유 피해자의 절반 이상(222건, 57.8%)은 주유 후 운행 중 차에 이상을 느껴 뒤늦게 혼유 사실을 안 것으로 드러났다. 출력저하, 소음발생, 시동불능, 시동꺼짐 등을 겪은 뒤 신용카드 매출전표에 적힌 유종이 휘발유임을 확인했거나 정비업체의 점검을 통해 알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상을 받기는 쉽지가 않다. 주유소에서 혼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경우가 108건(28.1%)에 이르렀다. 소비자가 현금 결제를 하거나 뒤늦게 혼유 사실을 알게 되면 주유소에 대한 책임 입증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혼유 피해는 경유차에만 발생하고 있는데 이유가 있다. 자동차 구조적으로 연료 주입구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 연료 주입구가 경유 주유기보다 작게 설계돼 있어서 경유 혼유가 원척적으로 차단되지만 경유 차량은 그 반대여서 휘발유 주유기가 쉽게 들어간다. 경유 차량 연료 주입구 직경은 3∼4㎝이고, 경유 주유기 직경은 2.54㎝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 연료 주입구 직경 2.1∼2.2㎝, 주유기 직경은 1.91㎝다. 소비자원은 한국주유소협회를 통해 혼유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주유원에게 경유 차량임을 알려줄 것,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금액과 유종을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15 07:12:30#. 윤모씨(50)는 지난 4월 퇴근 길에 주유소에 들려 자신의 쏘나타 디젤 차량에 기름을 채웠다. 다음 날 가속 시동이 잘 안 걸리고, 차에 이상이 심해 점검한 결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섞어 넣은 것을 확인했다. 윤씨는 영수증에도 휘발유가 주유된 것을 보고 주유소에 책임을 물었으나 주유소는 혼유 과실을 부정했다. 윤씨의 사례처럼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어 차량이 손상되는 피해가 빈번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주유소 과실로 차량에 휘발유를 주입해 피해를 봤다는 상담이 384건 접수됐다. 384건 중 피해차량이 확인된 271건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 가운데서는 '뉴프라이드'가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액센트(18건), 스포티지·크루즈(1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 자동차 중에는 폭스바겐 '골프' 피해 사례가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혼유 피해자 절반 이상이(57.8%) 주유 후 운행 중 차에 이상을 느껴 뒤늦게 혼유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력저하, 소음, 시동거짐 등 차량에 이상을 느끼고 신용카드 매출 전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혼유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경유 차의 연료 주입구 지름은(3∼4 ㎝) 휘발유 주유기(1.91㎝)보다 커서 휘발유 혼유의 예방이 어렵다. 주유원의 부주의로 혼유 주유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구조지만 피해보상은 쉽지않다. 실제로 384건의 피해 상담 가운데 주유소가 혼유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경우가 108건(28.1%)에 달했다. 소비자가 혼유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거나, 현금 결제를 해 증거가 남지 않는 등 책임 입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 경유 차량 운전자는 주유 전 시동을 끄고 경유 차량임을 알려야 한다"며 "가능하면 신용카드 결제 후 금액과 유종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유 후 차량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행을 멈추고 정비업체로 견인해 혼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주유소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주유원을 대상으로 혼유사고 예방 교육을 하고, 혼유사고 예방 현수막을 주유소에 붙이기로 했다. 또 새로 출시되는 경유 차종 정보를 주유소에 제공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4-12-11 14:10:53[파이낸셜뉴스]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30대 비혼 유튜버가 '결혼 못하면 명절에 이렇게 된다'며 불행하고 비참하다는 영상을 올렸지만, 정작 해외여행을 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기혼자의 삶을 조롱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유튜버 신아로미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혼 못 하면 추석 명절에 이렇게 됨(노처녀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27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불행하고 비참함 주의’라는 자막으로 시작했다. 그는 “저서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 전체 분야 책 판매 1위 찍고, 뉴욕 출판 에이전시와 책 수출 계약 후 한 달 넘게 홀로 조지아 여행 중”이라며 “명절에 갈 시댁도 없고 슬퍼서 이부자리 정리하고 멍때리다가 남편, 애 밥도 못 챙겨줘서 슬프게 내 밥만 차려 먹었다”고 했다. 이어 “심심해서 트레킹 갔다. 할 수 있는 게 고작 이거다. 아, 정말 불행하다. 나처럼 불행하기 싫으면 결혼 꼭 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설명과 달리 영상 속 신아로미는 조지아에서 평온하게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해당 동영상에 누리꾼들은 “저도 결혼을 못 해 열흘간 해외여행 다녀왔다. 애통하다” “결혼 못 해 남의 집 제사를 못 지내니 종일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있다” “남의 집 귀신한테 전 안 부쳐도 돼서 엄마가 해준 명절 음식 먹고 누워만 있었더니 체했다” “저도 결혼 못 해서 10일간 해외여행 갔다 왔다. 애통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최근 신아로미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하지 않은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며 “좋은 아내, 어머니가 되는 것을 인생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국에서 어떤 사람들은 여성이 아이를 갖지 않는 게 재앙이라고 한다. 아이를 가지지 않아서 생기는 단점이 내게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돈 버는 게 목표"라며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게 만족스럽다"고 현재의 일상에 만족감을 보였다. [정정 및 반론보도] <"결혼 못하면 명절에 이렇게 된다" 30대 女유튜버가 올린 영상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련 본 신문은 지난 9월 18일자 사회면에 <"결혼 못하면 명절에 이렇게 된다" 30대 女유튜버, 조롱인가 자랑인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제목으로 30대 비혼유튜버가 기혼자들의 명절을 비꼬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관련 영상은 해당 유튜버가 1년 이상 악플러들에게 괴롭힘을 가해온 이들에게 보내는 영상이었으며, 기혼을 조롱하기 위한 영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 해당 유튜버는 비혼주의자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8 22: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