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4.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1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데요. [혼자인家]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부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책, 청년 주거, 고독사 등 1인 가구에 대해 다룹니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김모(37)씨는 이번 추석에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서 혼자 보내기로 했다. 그는 “지난주에 미리 고향에 다녀왔다"며 "꽉 막힌 도로에서 몇 시간을 답답하게 보내기보다 편히 쉬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연휴 때는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씨 같은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올해도 등장했다. 이에 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한 유용한 정보 3가지를 모아봤다. 혼자서도 잘 먹어요 명절 음식이 그립다면, 편의점으로 가보자. 올해도 편의점 업계는 혼추족들을 위한 명절 도시락을 잇따라 내놓았다. 먼저 GS25는 명절 간편 도시락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출시했다. 소고기와 팽이, 느타리, 백목이 등 3가지 종류의 버섯, 당면을 작은 뚝배기 모양의 용기에 담았다. 동봉된 소스를 넣어 자작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다. 도시락에는 흑미밥과 오미산적, 동그랑땡, 해물 부추전, 생취나물, 무나물, 명태회무침, 볶음김치 등 각종 명절 대표 음식도 담겨있다.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주요 고객으로 삼은 만큼 GS25에서 판매하는 일반 도시락 상품 대비 내용물을 약 16% 늘렸다. 오는 16일까지 앱 우리동네GS에서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예약 구매하면 하루 2000개에 대해 선착순으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CU는 떡갈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명절 음식들을 담은 '명절 한가위 도시락'을 출시했다. 밥 위에 올라간 떡갈비와 잡채, 전 5종, 고사리나물, 시금치나물, 도라지무침 등이 담겼다. 추석 연휴인 오는 16∼19일에는 명절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40여종의 도시락 반값 행사를 펼친다. 행사 QR코드 제시 후 하나카드 혹은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도 고기, 전, 나물을 균형 있게 담은 '맛장우도시락 명절 하이라이트'를 선보였다.소불고기와 알떡스테이크에 계란동그랑땡과 해물완자, 오미산적 등 모둠전 4가지에 양념깻잎, 유채나물 등 나물을 추가 반찬으로 곁들였다. 이달 말까지 명절하이라이트를 구매하면 에비앙 생수 또는 펩시콜라를 증정한다. 혼자서도 잘 놀아요 극장가도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메가박스는 오는 24일까지 '추석 특선! 우리가 사랑한 애니메이션 기획전'을 개최한다. 특히 개봉 30주년을 맞이한 '라이온킹'의 국내 단독재개봉(12~18일)을 비롯해 '인사이드 아웃', '모아나', '주토피아', '코코', '엘리멘탈' 등 디즈니 명작들이 새롭게 극장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끌었다. 롯데시네마는 관객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할 '2024 추석! 달, 님에게 빌어봐'를 진행한다. 오는 13~18일 특별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이번 이벤트는 L.POINT 사용 고객과 영화관람 회원을 대상으로 한 경품추첨 행사로 전개된다. 우선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소원을 빌고 L.POINT를 사용해 영화 관람 또는 스위트샵(매점)에서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는 L.POINT 최대 100만점(1명)이 추첨증정(50만점 1명, 5만점 30명)된다. 또 기간 내 소원을 빈 영화 관람 회원에게는 SONY ZV-1M2 올인원 브이로그 카메라(10명)가 추첨제공될 예정이다. 혼자서도 잘 다녀요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문도 활짝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추석 연휴인 14∼18일 닷새간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모두 개방한다고 밝혔다.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단, 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로 진행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는 연휴 기간에 자유롭게 둘러보면 된다. 궁과 왕릉은 매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휴관하지만, 이번 연휴에는 닷새간 모두 문을 연 뒤 19일에 휴관할 예정이다. 주요 궁궐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조선시대 왕실 호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은 연휴 기간에도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진다. 궁중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순라군의 순찰을 재현한 '수문장 순라 의식'도 오후 3시에 선보인다. 수문장 교대 의식과 수문장 순라 의식은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보면 된다. 고궁을 활용한 유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즈넉한 밤에 창덕궁 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를 비롯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등은 사전 예약을 거쳐 연휴에도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조선시대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는 '모두의 풍속도 2024'가 열린다. 올해는 경복궁과 한복을 주제로 새로 단장한 내용을 선보인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1 10:23:20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간편식 출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추석 상차림을 한 데 담은 도시락은 매년 두 자리씩 매출이 성장할 정도로 인기다. 대형마트들도 델리(즉석조리식품)를 앞세운 다양한 추석용 소용량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10일 명절 간편 도시락인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내놓는다.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에 산적, 동그랑땡 등 각종 명절 대표 음식을 담은 도시락으로,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일반 도시락 상품과 비교해 양을 16% 늘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오는 10일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내놓는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갈비와 함께 잡채와 고사리나물, 시금치 등을 담은 한상차림 콘셉트의 도시락이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앞세운 간편식 브랜드 '맛장우'에서 명절 대표 음식을 담은 맛장우도시락 명절하이라이트를 내놨다.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고기와 전, 나물을 균형 있게 담은 도시락이다. 1인 가구가 늘고 외식 물가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편의점표 '명절 한 상 도시락'은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GS25에서는 지난해 명절 연휴 기간 판매된 명절 도시락이 판매순위 2위 도시락과 매출격차를 2배 이상 벌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CU의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 명절 도시락을 포함한 전체 도시락 매출은 2021년 15.0%, 2022년 13.4%, 지난해 18.5%로 매년 성장 중이다. 특히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 밀집 지역이나 대학가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중이 특히 높은 오피스텔 밀집 지역에서는 지난 설 연휴 기간(2월 9~11일) 간편식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30.2%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20%가량 늘었고, 지난 설 연휴에도 전년 설 대비 도시락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명절 음식을 1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명절 간편식'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CU는 올해 추석 도시락 외에도 김치전, 오징어튀김 등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1~2인이 먹기 좋은 양을 6000~8000원대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는 자체브랜드(PB)와 델리를 앞세웠다. 롯데슈퍼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제수용 냉동상품을 판매한다. CJ비비고도톰동그랑땡과 한입떡갈비는 각각 340g, 320g으로 기존 상품 대비 양을 30% 줄여 1~2인 가구용으로 올해 6월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에서 각각 500g짜리 흰깨송편과 쑥깨송편 70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내놨다. 이마트는 즉석조리코너인 키친델리를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동태전, 완자전, 육전 등 모둠전과 단품 등 총 8종의 전을 판매한다. 오는 10일부터는 삼색나물부터 비빔밥용, 산채 6종 등 다양한 나물류도 함께 선보인다. 엇비슷한 명절 도시락 구색 속 혼추족의 발길을 끌기 위한 업계의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GS25는 오는 12∼16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예약 구매하면 하루 2000개에 대해 선착순으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CU는 추석 연휴인 16∼19일 명절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40여종의 도시락 반값 행사를 펼친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혼자서는 해 먹기 어려운 명절 음식을 7000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며 "관련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명절 도시락 외에도 술안주 등 명절 간편식 구색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02 18:21:00[파이낸셜뉴스]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들이 본격적인 명절 고객맞이에 나섰다.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들을 위한 명절 도시락 상품이 나왔고, 업계 최초로 명절 음식 1+1 행사도 등장했다. 18일 GS25는 이날 혼추족을 위한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도시락은 지난 15일 방영된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류수영이 경연 메뉴로 선보여 최종 우승한 메뉴다. 꽈리찜닭과 모둠전, 무생채, 시금치나물, 백미밥, 계란후라이 등으로 '명절 한상' 분위기를 살렸다. CU는 19일부터 한가위 도시락으로 '돼지구이 정식 도시락'과 '나혼자 모둠전 도시락'을 선보인다. 나혼자 모둠전 도시락은 추석 연휴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한 구성으로, 김치전과 감자전, 녹두전, 동그랑땡, 고추튀김 등 다양한 전을 담은 제품이다. CU는 간편하게 제수 음식을 차릴 수 있는 명절 음식도 함께 출시한다. 냉동 간편식으로 보관이 쉬운 한끼 잡채, 동태전, 깻잎전, 오미산적 과 해둠모둠, 랍스터 새우 등 식재료까지 두루 선보인다. 편의점들이 명절 맞춤형 도시락·간편식 메뉴를 출시하는 건 관련 매출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CU의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 매출은 직전 연도와 비교해 2020년 12.6%, 2021년 15%, 지난해 13.4%로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 동안 문을 닫는 식당, 마트, 시장 등을 대신해 편의점이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 높은 명절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 채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GS25는 이달 말까지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구매하면 컵라면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고물가 상황 속 명절 물가 안정 취지로 오는 20일부터 3일간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이 도시락을 예약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는 오는 24일까지 한끼잡채와 동태전 등 완제품 4종에 대해 한정 수량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면서 제수 음식도 직접 만들기보다 완제품 또는 밀키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매년 설, 추석을 즈음해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 역시 출시 후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8 15:26:2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추석 1인 가구가 밀집된 상권 내 편의점에서 도시락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이 대부분 문을 닫는 추석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혼추족(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의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반찬, 찌개류 등 간편식이나 '혼술(혼자 마시는 술)'용 소용량 위스키 매출도 두드러졌다. 17일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9~12일)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큰 서울 관악구 내 매장의 도시락 평균 매출은 전국 매장 대비 93.8% 높았다. 반찬, 찌개류 등 간편식도 70.4% 더 많이 팔렸고, 삼겹살 등 소용량 축산 상품(52.3%)과 냉동 떡만두(49.3%), 베이커리(47.9%)도 혼추족들이 많이 찾았다. 각종 시험·취업 준비와 휴일 근무로 귀성길에 오르지 못한 수험생과 직장인들이 명절 연휴에도 문을 여는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거나, 혼술로 '명절 나기'를 하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관악구 내 1인 가구는 올 6월 기준 전체 가구의 60%가 넘는다. 과거 신림동으로 대표되는 고시촌이 쇠락한 후에는 그 자리를 직장인 등 또 다른 1인 가구가 채우고 있다. 관악구 GS25 매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간편식은 지난해 추석 도시락으로 출시된 '오색한가위도시락'이었다. GS25는 1인 가구를 겨냥해 매년 설, 추석 때마다 명절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계란지단으로 감싼 오색비빔밥, 모둠전, 알밤 떡갈비 등 명절 음식 7종으로 구성된 이 도시락은 혼자 명절을 보내며 명절 음식을 찾는 1인 가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명절이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먹거리 매출도 전국 매장 대비 높았다. 관악구 GS25 매장에서는 약과가 다른 전국 매장과 비교해 90.1% 많이 팔렸고, 황태 등 건어물(86.7%), 1입 사과·배(66%), 편육(56.7%) 매출도 다른 전국 매장을 웃돌았다. 주류에서는 혼술(혼자 마시는 술)·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용 상품 판매가 두드러졌다. 관악구 GS25의 소용량 와인, 위스키 매출은 전국 매장 대비 각각 50.2%, 49.3% 높았다. 캔맥주는 전국 매장 매출 대비 41% 잘 팔렸다. GS25는 이런 추석 소비 경향에 맞춰 9월 한 달간 1700여종의 상품을 1+1, 초특가 행사 등으로 선보인다. 또 연휴 기간 약국과 은행이 문을 닫는 만큼 안전상비 의약품 재고를 사전에 확보하고, 전국 1만3000여대의 ATM(CD) 인프라를 점검할 예정이다. 매년 명절 때마다 출시했던 명절 간편식 한정상품도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3 15:46:04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명절이지만 최근 각종 설문조사를 통해 올 추석은 귀성하지 않거나 혼자 보낸다는 이른바 ‘홈추족’, ‘혼추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최근 사회 트렌드와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간소하게 연휴를 보내려는 인구 증가추세 속에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들의 제수 음식 등 각종 먹거리 수요가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설 연휴 기간(1월31일~2월2일) 홈플러스 델리 상품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약 25%, 냉장 간편식은 약 32% 상승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추석 상차림이 간소화되고 혼자 또는 소규모로 집에서 보내는 명절 문화 확산에 발맞춰 델리 상품과 간편식 구성을 강화하고 오는 14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추석을 맞이해 가정에서 직접 소량 조리하기 번거로운 제수 음식을 선보인다. 진주식 육전 한 판, 모듬전 등 각종 전, 삼색나물, 송편, 전통 떡류 등(취급점포에 한함)의 델리 상품을 출시해 고객의 편한 추석 상차림을 돕는다. 또한 연휴 기간 ‘홈캉스’, ‘홈파티’를 보내는 고객을 겨냥해 치즈 바비큐 치킨, 고시히카리 초밥세트(30입), 프리미엄 패밀리 초밥세트(30입)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그리고 성묘나 귀성길에 유용한 유부초밥피크닉박스와 샌드위치피크닉박스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추석 연휴에도 고객이 간편하게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 내 델리상품 전용 상품관인 ‘홈플식탁’을 상시 운영해 초밥, 치킨, 양장피, 도넛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추석 명절을 맞이해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되는 다양한 간편식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홈플러스 시그니쳐 송편 2종(오색송편 720g, 모시잎송편 650g), 홈플러스 시그니쳐 적·전류 10여 종을 8대 행사카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1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추석 인기 음식인 왕갈비를 이용한 한가위 뼈대있는 갈비찜(1470g) 밀키트 신제품을 출시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소불고기버섯전골(490g), 홈플러스 시그니처 쟌슨빌부대찌개(985g)등 밀키트 50종은 각 행사가에 제공한다. 류경석 홈플러스 메뉴개발기획팀장은 “1인 가구가 늘고 명절을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델리 상품과 간편식을 이용해 간편하게 명절을 즐기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홈플러스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통적인 명절 음식 외에도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08 09:24:13#OBJECT0# [파이낸셜뉴스] 편의점이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혼추족)을 공략하기 위해 추석도시락을 내놓고 맛과 가격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프랜차이즈들은 각각 오색한가위, 한가위한상, 소고기골동반 도시락을 출시하며 혼추족 잡기에 나섰다. 주거지역 인근의 작은 식당들이 문을 닫는 연휴에 홀로 끼니를 때우는 이들이 편의점을 찾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약화되면서 3년만의 대면명절이지만 연휴 도시락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CU의 2014~2022년 명절연휴 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두 자릿수 오름세를 기록했다. 2016년엔 전년보다 176.4% 늘었다. 최근 명절 귀성인원이 줄어들면서 매출 신장률은 줄어들고 있다. 2019년 9.6%, 2020년 12.6%, 2021년 15.0%였다. 업계는 올해 설 22%의 신장률을 기록한만큼 이번 추석에도 도시락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입지에 따른 매출차이도 보였다. 1인 가구가 밀집한 원룸촌, 오피스텔 등 독신 주택가에서 명절 도시락 매출 오름세가 더 뚜렷했다. 독신 주택가는 일반 입지보다 명절 연휴 기간 점포당 평균 도시락 판매량이 30% 이상 더 높았다. CU는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한국의집'의 시그니처 메뉴 활용한 도시락을 내놨다. 전통 한식의 맛 구현한 소갈비 한상 도시락과 소고기 골동반이다. 소갈비 한상 도시락엔 명절 대표 음식들이 담겼다. 소갈비, 오미산적, 잡채, 부추전, 무나물 등 반찬 6종으로 구성됐다. 골동반은 소불고기와 함께 청포묵, 고사리, 표고버섯, 계란지단 등 총 9가지 재료를 고추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다. CU는 골동반이 비빔밥의 옛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CU에서는 도시락 전 상품을 미래에셋페이, KB페이를 통해 구매하면 50% 할인된다. 황지선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미귀성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추석을 맞아 반값 명절도시락과 한산 소곡주를 출시했다. 소곡주엔 이마트24 고유의 디자인 패키지를 더했다. 국내 유일의 소곡주 명인인 우희열 명인(충남무형문화재 제3호)이 만든 전통 술이다. 이마트24의 한가위한상도시락엔 모듬전(깻잎전, 김치전, 부추전, 동그랑땡, 고기말이), 삼색나물(시금치, 콩나물, 고사리나물), 소불고기, 잡채 등 명절 음식이 담겼다. 동봉된 소포장 고추장을 이용해 비벼먹을 수 있다. 이달 행사카드(농협·현대·하나카드)로 명절도시락을 결제하면 반값에 살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고객들이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내며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명절 도시락과 전통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알찬 구성의 도시락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와 함께 트렌디 한 디자인의 전통주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S25도 혼추족을 위해 '오색한가위도시락'과 '전통 그 잡채' 도시락 2종을 출시했다. GS25의 2021년 추석 명절 도시락 매출은 2020년 대비 195% 늘었다. 오색한가위도시락은 계란지단으로 감싼 오색비빔밥, 모둠전, 알밤 떡갈비, 모둠견과조림, 매실절임 등으로 구성됐다. 전통 그 잡채에는 당면 볶음에 표고버섯, 당근, 계란지단 등이 쓰였다. GS25의 작년 추석 연휴 기간 중 상품 매출은 직전 월 동기 대비 △안전상비약품 122% △반려동물용품 75% △현금인출기 이용 건 수 62% △반값택배 접수 건 수 46% 등 각각 늘었다. GS25는 편의점이 은행과 약국 등 다양한 생활 편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지원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MD는 “매년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의 판매가 연휴 이후에도 지속돼 판매 기간과 준비 수량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9-07 09:43:48티몬이 일주일간 월간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몬스터위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추석연휴에 약 한주 앞서 열리는 9월 몬스터위크에는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위한 간편 먹거리들을 가득 준비했다. 늦깎이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가 숙박 상품도 이 기간 동안 풍성하게 선보인다. 몬스터 식품데이 대표 상품으로는 혼추족을 위한 간편식과 제철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컵밥 △비비고 국탕찌개 △신진도 산지직송 활꽃게 등이다. 매일 오전·오후 10시 정각에 한정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10분어택’은 실속 안주거리를 득템할 기회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떴닭 버팔로 윙·봉△아빠식당 매운 어묵탕 △프리미엄 초이스등급 우삼겹 등을 준비했다. 이날부터 3일간은 △생어거스틴 5만원 금액권도 40% 할인한 3만원에 특가 판매한다. 올해 마지막 생어거스틴 식사권 할인 구매 기회로 매장 이용은 물론 포장도 가능해 집에서 간편히 태국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TVON(티비온)’에서는 특별 라방을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인증 고객 20명을 추첨해 생어거스틴 밀키트 또는 볶음밥을 증정한다. 늦은 휴가를 준비중인 고객들을 위해 9~11월 중 예약 가능한 특가 숙박 상품도 알차게 준비했다. 몬스터위크 중 △제주신화월드 △소노호텔앤리조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등 전국 주요 관광지의 고급 호텔 숙박권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부 상품은 9-10월 연휴 예약이 가능해, 연휴를 포함한 일정으로 가을 휴가를 계획중인 고객에게 추천할만한 상품이다. 몬스터위크 기간의 특별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최대 60% 할인 구매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특정시간 대별로 한정수량 발급되는 몬스터 반값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장바구니 결제액 기준 최대 5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이벤트에 응모하면 쇼핑 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적립금도 얻을 수 있다. ‘도전! 적립금 100배 이벤트’에서는 최대 1만원, ‘몬스터위크 적립금 룰렛’이벤트에서는 최대 5000원 적립금을 제공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01 09:41:07[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혼자서 추석을 보낼 계획인 일명 '혼추족'들을 위한 명절 간편식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도시락 매출은 전년 설 명절 대비 34.0% 증가했다. 냉동간편식(17.7%), 반찬(10.5%), 야채(41.3%), 조미료(14.8%) 등 간편식과 간단한 장보기 품목의 카테고리 매출도 함께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이같은 추세가 올해 추석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도시락 상품 구색을 넓히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추석 간편식은 명절음식으로 선호도가 높은 ‘한끼연구소 들기름비빔밥’, ‘수리수리술술 모둠전’, ‘수리수리술술 오색잡채’ 등 3종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해에도 코로나19로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귀포족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찾는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혼자서도 간편하고 푸짐하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9-09 09:01:07[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는 오는 15일부터 10월 초까지 추석 전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명절도시락 '한가위만 같아라 한상차림'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한상차림도시락은 돼지갈비찜, 잡채, 동그랑땡 등 모듬전, 나물 등 명절음식과 버섯볶음, 김치, 약과로 알차게 구성됐다. 혼추족이 보다 알뜰하고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음료도 증정한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마트24는 귀향하지 않고 명절을 보내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명절도시락을 준비했다. 명절도시락과 함께 명절음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피코크 모듬전’과 ‘피코크 흰송편·모싯잎 송편’도 판매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귀향하지 않는 혼추족 고객이 많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집에서 명절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시락을 출시하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9-06 09:29:25[파이낸셜뉴스] #송파구에 거주하는 김지윤(31)씨는 코로나19로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집에서 혼자 추석을 보낼 계획이다. 김씨는 “오랜만에 혼자 보내는 긴 연휴인 만큼 건강하게 잘 챙겨먹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할 생각”이라며 “요즘에는 번거로운 조리 없이도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편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 추석 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이 늘면서 간편하게 한끼를 대체할 수 있는 대용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가 친척이 모이지 않는 만큼 품이 많이 들어가는 명절음식 준비에 시간을 쓰기보다, 가볍게 식사하고 여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 그 중에서도 간편하게 마시며 한끼를 챙길 수 있는 미숫가루 우유, 시리얼 등을 비롯해 별도의 조리 과정이 거의 필요없는 죽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푸르밀, 달콤한 꿀과 몸에 좋은 곡물을 담아 건강하게 즐기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미숫가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를 선보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는 현미, 대두, 보리, 흑미, 수수, 참깨 등 몸에 좋은 곡물에 달콤한 국내산 꿀을 첨가해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신선한 원유를 70% 함유해 부드럽고 풍부한 우유 본연의 풍미를 살렸으며, 미숫가루를 우유에 타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시리얼 등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든든한 한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는 건강한 재료와 뛰어난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이라며 “750ml 대용량으로 긴 연휴 기간에도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영양가득 현미 담은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 동서식품은 현미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와 풍부한 영양을 담은 시리얼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를 선보이고 있다.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는 현미(70%)로 만든 후레이크와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워 만든 골든 그래놀라를 넣은 건강 시리얼이다. 현미는 일반적으로 당뇨병 개선 및 예방에 좋고, 백미 대비 식이섬유, 마그네슘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귀리와 단백질, 식물성 지방질이 풍부한 국산 서리태를 함유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고른 영양, 바삭한 식감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완성하는 ‘아침미식’ 3종 오뚜기는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대용식 ‘아침미식’ 3종을 출시했다. 아침미식 3종은 누룽지와 같은 구수한 맛의 '볶은 쌀 플레이크'와 오뚜기만의 우수한 기술력인 '동결건조기술'을 활용한 건더기 블록을 첨가한 새로운 형태의 아침 식사 대용식이다. 복잡한 조리 없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고 든든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아침미식 계란’, ‘아침미식 닭가슴살’, ‘아침미식 미역’ 3종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 밀레니얼 세대에 인기있는 흑임자 활용한 ‘비비고 흑임자죽’ CJ제일제당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흑임자’ 메뉴를 비비고 죽으로 선보이고 있다. 비비고 흑임자죽은 상품죽 시장에서는 없었던 메뉴로, 소위 ‘할메니얼(할매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신조어)’ 트렌드에 맞춘 제품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복고 트렌드 확대로 젊은 세대가 흑임자, 쑥 등 ‘할매 입맛’에 열광하는 현상을 반영했다. 고소한 검은깨와 담백한 약콩을 듬뿍 넣어 비비고 흑임자죽만의 고소하면서도 달콤,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9-30 12: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