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연구팀이 안경 없이도 3차원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연구팀의 기술은 초박형 구조로 기존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과 호환 가능하며, 대면적 광시야각을 확보해 3차원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 단계 진보시켰다. 박종찬 박사(전 KAIST 물리학과 연구원, 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원)가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3월 21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특별한 안경없이 실감나는 3차원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오랫동안 꿈의 기술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현재 기술로는 구현할 수 있는 3차원 영상은 크기가 매우 작고 시야각 또한 크게 제한돼 현실적으로 구현이 어렵다. 3차원 홀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빛의 세기와 빛이 진행하는 방향 모두 정밀하게 변조해야 한다. 빛 진행 방향의 정밀한 변조는 공간광파면 조절기에 의해 이뤄진다. 이때 빛이 진행하는 방향을 넓은 각도에서 정밀하게 제어하기 위해서는 공간광파면 조절기가 많은 픽셀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공간광파면 조절기의 픽셀 개수는 실감 나는 3차원 영상을 만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즉 빛을 매우 한정된 각도 내에서만 변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조건에서 현재의 기술로 만들 수 있는 3차원 영상은 크기는 약 1센티미터(cm), 시청 가능한 시야각은 약 3도 이내로 제한돼 사실상 실용화가 불가능하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실용적인 홀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개의 공간광파면 조절기를 합쳐서 이용하거나,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량의 홀로그램 이미지들을 조합해 3차원 이미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복잡한 시스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실 환경에서만 구현됐다. 연구팀은 복잡한 광학계를 구성하는 대신 LCD패널과 비주기적으로 설계된 박막을 추가함으로써 기존 방식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된 3차원 영상을 개발했다. 박막은 비주기적으로 배열된 수많은 구멍(핀홀)으로 구성되는데 핀홀은 빛을 넓은 각도로 퍼뜨리기 때문에 형성된 3차원 영상을 넓은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이론에 따라 설계된 박막을 기존 디스플레이의 LCD패널에 부착했고, 실험을 통해 약 3cm×3cm의 화면에서 약 30도의 시야각을 가지는 3차원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의 Full HD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로 표현할 수 있는 공간대역폭 보다 약 400배 이상 향상된 결과이다. 또한 3가지 색(적색, 녹색, 청색)을 나타내며 60Hz로 작동하는 동적 홀로그램 역시 구현했다. 제1저자인 박종찬 박사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넓은 시야각과 큰 영상 크기뿐 아니라 소형 폼팩터를 유지해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평면형 디스플레이에서 대면적 광시야각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휴대용 기기에서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3-22 13:32:12SK텔레콤 구성원들이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을 착용하고 홀로그래픽으로 구현된 상대방의 아바타와 가상의 콘텐츠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5세대(5G) 이동통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임원회의나 국제회의, 글로벌 의료협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회의를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인해 원격회의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거대 기업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 시장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특히 글로벌 ICT 공룡들은 기존 원격회의 시스템처럼 카메라에 비친 영상회의가 아닌 홀로그래픽이나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원격회의 시스템 시장의 경쟁 주도권을 확보하고,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키겠다고 나서고 있다. ■구글, 원격회의 시스템 시장 공략 본격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드론을 활용한 이동식 원격회의 시스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원격회의 시스템은 지정된 장소에 앉아 있어야 회의에 참석할 수 있지만, 구글이 특허를 출원한 시스템은 드론을 활용해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회의자들을 중계할 수 있다. 또 구글은 원격회의 등에 필요한 영상.음성채팅서비스인 행아웃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스웨덴의 라임스 오디오도 인수했다. 그동안 운격회의의 가장 큰 맹점으로 지적돼 온 것이 통화음질이 좋지 않아 상대방의 발언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구글 제품 관리 부문 클라우드 총괄인 세르게이 라차펠은 "거리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음성대화가 동등하게 크고, 선명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도 홀로그래픽 원격회의로 경쟁 가세 SK텔레콤은 구글 보다 한 수 위의 기술을 공개했다. 증강현실(AR) 기반의 홀로그래픽 원격회의 솔루션을 통해 원격 국제회의에서도 상대방과 옆에 앉아 얘기하 듯 느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단순히 발표하고, 대화하던 회의뿐만 아니라 글로벌 원격 협진 및 원격 가이드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앱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아마존웹서비스도 기존의 원격회의를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새로운 통합 커뮤니케이션서비스인 아마존 차임을 내놓고 경쟁에 가세했다. 복잡한 설비구축이나 유지보수 등이 필요없이 간단히 앱을 다운로드하기만 하면 바로 서비스사용이 가능하도록 고안한 것이다. 기존 원격회의 시스템 시장은 전문업체인 폴리콤과 시스코가 양분하고 있었다. 그만큼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통신기술과 미디어 기술의 발전으로 원격회의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ICT 업체들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원격회의 시장이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박지영 기자
2017-02-23 17:47:40국제전화를 하면서도 상대방이 옆에 앉아 있는 것처럼 홀로그래픽 영상을 띄워놓고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목소리만 들을 수 있거나 컴퓨터 모니터에 얼굴만 보이던 전화가 이제 실물영상을 옆에 두고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반인들의 국제전화 보다는 글로벌 기업 임원들의 영상회의나,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각국 정상들의 국제회의, 글로벌 의료진의 협진 같은 전문분야에 우선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홀로그래픽 영상을 이용해 옆에 앉아 대화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증강현실(AR)기반의 원격회의 솔루션을 개발해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AR기반 홀로그래픽 원격회의는 전용 안경을 쓰거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통화 상대방의 아바타를 마주한 채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주변에 가상의 데이터도 함께 띄울 수 있는 형태다. 5세대(5G) 이동통신이 본격화되면 마치 순간 공간이동(텔레포트)을 한 것처럼 거리와 시간의 제약 없이 생생하게 통화하고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실감 미디어'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첫 서비스로 홀로그래픽 기술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이다. ■협진-국제회의서 효과 만점 원격회의 시스템은 그동안에도 여럿 있었지만 AR기술을 활용했다는게 SK텔레콤 원격회의 기술의 특징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원격 협진 및 원격 가이드도 가능하다. 서로 다른 곳에 있는 여러 나라의 의료진이 환자의 심장이나 뇌 등 복잡한 신체 기관을 3D 데이터로 공유하면서 한 수술실에 있는 것처럼 진료하고 수술할 수 있다. 또 직접 공장에 가지 않아도 3D로 구현된 자동차의 내.외관 구조를 보면서 실시간 논의를 할 수 있다. 또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각국 정상들의 중요한 회의에서도 효과를 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SKT, AR+VR 기술도 공개 SK텔레콤은 AR과 VR(가상현실)을 넘나드는 MR(혼합현실) 기술도 MWC 2017에서 선보인다. SK텔레콤의 MR 기술이 대중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R은 여러 사람이 공장을 견학할 때 건물 외관은 AR을 통해, 건물 내부는 VR을 통해 각각 살펴보고 정보를 공유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교실 위에 천체를 띄우는 것을 넘어 교실 전체를 우주 공간으로 바꾸는 등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은 SK텔레콤이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AR.VR 연구의 성과물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2015년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구글의 AR 기술인 '탱고'와 자사 AR 플랫폼 'T-AR'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홀로그래픽이란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촬영된 입체상을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등의 헤드셋을 통해 실물처럼 볼 수 있는 영상이다.
2017-02-23 17:47:31국제전화를 하면서도 상대방이 옆에 앉아 있는 것처럼 홀로그래픽 영상을 띄워놓고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목소리만 들을 수 있거나 컴퓨터 모니터에 얼굴만 보이던 전화가 이제 실물영상을 옆에 두고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반인들의 국제전화 보다는 글로벌 기업 임원들의 영상회의나,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각국 정상들의 국제회의, 글로벌 의료진의 협진 같은 전문분야에 우선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홀로그래픽 영상을 이용해 옆에 앉아 대화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증강현실(AR)기반의 원격회의 솔루션을 개발해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AR기반 홀로그래픽 원격회의는 전용 안경을 쓰거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통화 상대방의 아바타를 마주한 채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주변에 가상의 데이터도 함께 띄울 수 있는 형태다. 5세대(5G) 이동통신이 본격화되면 마치 순간 공간이동(텔레포트)을 한 것처럼 거리와 시간의 제약 없이 생생하게 통화하고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실감 미디어'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첫 서비스로 홀로그래픽 기술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이다. ■글로벌 협진-국제회의서 효과 만점 원격회의 시스템은 그동안에도 여럿 있었지만 AR기술을 활용했다는게 SK텔레콤 원격회의 기술의 특징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원격 협진 및 원격 가이드도 가능하다. 서로 다른 곳에 있는 여러 나라의 의료진이 환자의 심장이나 뇌 등 복잡한 신체 기관을 3D 데이터로 공유하면서 한 수술실에 있는 것처럼 진료하고 수술할 수 있다. 또 직접 공장에 가지 않아도 3D로 구현된 자동차의 내·외관 구조를 보면서 실시간 논의를 할 수 있다. 또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각국 정상들의 중요한 회의에서도 효과를 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SKT, AR+VR 기술도 공개 SK텔레콤은 AR과 VR(가상현실)을 넘나드는 MR(혼합현실) 기술도 MWC 2017에서 선보인다. SK텔레콤의 MR 기술이 대중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R은 여러 사람이 공장을 견학할 때 건물 외관은 AR을 통해, 건물 내부는 VR을 통해 각각 살펴보고 정보를 공유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교실 위에 천체를 띄우는 것을 넘어 교실 전체를 우주 공간으로 바꾸는 등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은 SK텔레콤이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AR·VR 연구의 성과물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2015년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구글의 AR 기술인 '탱고'와 자사 AR 플랫폼 'T-AR'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이스라엘의 이뉴이티브와 3차원 AR·VR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손잡고 MR 기술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 개발도 시도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7-02-23 10:24:115세대(5G) 이동통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임원회의나 국제회의, 글로벌 의료협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회의를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인해 원격회의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거대 기업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 시장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특히 글로벌 ICT 공룡들은 기존 원격회의 시스템처럼 카메라에 비친 영상회의가 아닌 홀로그래픽이나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원격회의 시스템 시장의 경쟁 주도권을 확보하고,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키겠다고 나서고 있다. ■구글, 원격회의 시스템 시장 공략 본격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드론을 활용한 이동식 원격회의 시스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원격회의 시스템은 지정된 장소에 앉아 있어야 회의에 참석할 수 있지만, 구글이 특허를 출원한 시스템은 드론을 활용해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회의자들을 중계할 수 있다. 또 구글은 원격회의 등에 필요한 영상·음성채팅서비스인 행아웃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스웨덴의 라임스 오디오도 인수했다. 그동안 운격회의의 가장 큰 맹점으로 지적돼 온 것이 통화음질이 좋지 않아 상대방의 발언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구글 제품 관리 부문 클라우드 총괄인 세르게이 라차펠은 "거리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음성대화가 동등하게 크고, 선명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도 홀로그래픽 원격회의로 경쟁 가세 SK텔레콤은 구글 보다 한 수 위의 기술을 공개했다. 증강현실(AR) 기반의 홀로그래픽 원격회의 솔루션을 통해 원격 국제회의에서도 상대방과 옆에 앉아 얘기하 듯 느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단순히 발표하고, 대화하던 회의뿐만 아니라 글로벌 원격 협진 및 원격 가이드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곳에 있는 다수의 의료진이 환자의 심장이나 뇌 등 복잡한 신체 기관의 3D 데이터를 보며 협진을 하거나, 직접 공장에 가지 않아도 3D로 구현된 자동차의 내·외관 구조를 보면서 실시간 논의를 할 수 있게된다. ■앱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아마존웹서비스도 기존의 원격회의를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새로운 통합 커뮤니케이션서비스인 아마존 차임을 내놓고 경쟁에 가세했다. 복잡한 설비구축이나 유지보수 등이 필요없이 간단히 앱을 다운로드하기만 하면 바로 서비스사용이 가능하도록 고안한 것이다. 기존 원격회의 시스템 시장은 전문업체인 폴리콤과 시스코가 양분하고 있었다. 그만큼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통신기술과 미디어 기술의 발전으로 원격회의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ICT 업체들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원격회의 시장이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7-02-20 13:49:16렉서스는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 IS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뉴욕 패션위크(NewYork Fashion Week)기간에 '메이드 패션 위크(MADE Fashion Week)'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주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09년 경제 불황으로 패션쇼를 할 여유가 없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시작된 행사다. 또한 패션매거진 엘르(ELL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TV 쇼 진행자인 조 지가 마스터로 활약하고 사라 제시카 파커 등 뉴욕의 셀러브리티들이 초대돼 화제를 모았다. 라이브 홀로그래픽 퍼포먼스로 주목을 끈 이 독특한 행사의 타이틀은 '렉서스 디자인 디스럽티드(Lexus Design Disrupted)'다. 새로워진 뉴 제너레이션 IS의 디자인과 기술 및 렉서스브랜드의 변신을 콘셉트로 한 패션 디자이너 자일스 디컨의 의상을 슈퍼모델 코코로샤 (Coco Rocha)가 입고 연기를 펼쳤다. 렉서스 관계자는 "렉서스 디자인 디스럽티드를 통해 우리가 디자인과 테크놀러지에 집중하면서도 그것의 경계를 밀어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2013-09-13 12:11:35한국HP는 17일 국내 최초 홀로그래픽 광고와 신제품 로드쇼로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07-12-17 22:38:59한국HP는 17일 국내 최초 홀로그래픽 광고와 신제품 로드쇼로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07-12-17 18:47:29현대모비스가 유리창에 영화, 게임 등 각종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르면 2027년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광학 기업 독일 자이스와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UD)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홀로그래픽 HUD는 차량의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 각종 주행 정보를 확인하거나 음악 및 동영상, 게임 등 기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양산 사례가 없을 만큼 차세대 기술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주행 속도나 내비게이션 경로, 과속 안내 등 비교적 간단한 정보만 표시했던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획기적으로 진화한 기술"이라며 "운전자가 시선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모든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전문 기술 역량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자이스는 세계적인 광학 기업으로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고 요소 기술인 자동차용 프로젝터를 개발해 공급한다. 홀로그래픽 HUD 시스템에서 프로젝터는 렌즈와 반사경을 활용해 영상과 이미지 등 콘텐츠를 투명 스크린에 투영하는 장치다. 장치를 소형화하고, 소음이나 발열, 방열 관리 등 차량용으로 특화된 솔루션이 필요한 기술이다. 프로젝터에 필요한 필름은 자이스가 만든다. 이 필름은 빛이 들어오면 광화학적 특성을 이용,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영상과 이미지 등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필름 두께는 100마이크로미터(약 0.1㎜) 미만, 사람 머리카락 두께 수준이다.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시제품을 만들어 지난달에 국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13 18:46:19[파이낸셜뉴스]현대모비스가 유리창에 영화, 게임 등 각종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르면 2027년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광학 기업 독일 자이스와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UD)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홀로그래픽 HUD는 차량의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 각종 주행 정보를 확인하거나 음악 및 동영상, 게임 등 기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양산 사례가 없을 만큼 차세대 기술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주행 속도나 내비게이션 경로, 과속 안내 등 비교적 간단한 정보만 표시했던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획기적으로 진화한 기술"이라며 "운전자가 시선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모든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전문 기술 역량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자이스는 세계적인 광학 기업으로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고 요소 기술인 자동차용 프로젝터를 개발해 공급한다. 홀로그래픽 HUD 시스템에서 프로젝터는 렌즈와 반사경을 활용해 영상과 이미지 등 콘텐츠를 투명 스크린에 투영하는 장치다. 장치를 소형화하고, 소음이나 발열, 방열 관리 등 차량용으로 특화된 솔루션이 필요한 기술이다. 프로젝터에 필요한 필름은 자이스가 만든다. 이 필름은 빛이 들어오면 광화학적 특성을 이용,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영상과 이미지 등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필름 두께는 100마이크로미터(약 0.1㎜) 미만, 사람 머리카락 두께 수준이다.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시제품을 만들어 지난달에 국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11 18: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