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 27일 홈플러스 3개 점포에 투자하는 ‘유경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3호’의 펀드설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은 매출이 양호한 홈플러스 울산점, 구미광평점 및 시화점이며, 매매 대금은 약 3003억 원이다. 홈플러스의 20년 책임임대차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배당이 가능하며, 5년 만기 목표수익률은 연 7% 초반 수준이다. 수익은 3개월 단위 배당으로 지급된다. 유경PSG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거래된 국내마트 주요 점포의 평당가는 980만 원 수준인 반면, 이 펀드가 매입하는 점포들의 경우 평당가가 723만 원으로 최근 3년간 평균가보다 25% 가량 저렴하다”며 “현금 창출력이 뛰어난 점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매입한 덕에 엑시트 과정에서 충분한 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국내 대형마트 시장점유율 2위의 유통업체로, 최근 공격적으로 온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요기요와 MOU를 맺고 라스트마일(근거리 배송) 물류 시장에 진출했으며, 점포에 온라인 물류기능을 더한 풀필먼트센터(FC)를 구축했다. 기존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로 향후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2-28 10:08:39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주 출시한 홈플러스 우량점포 3개점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코어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302호)의 모집금액 1173억원을 전액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홈플러스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 완산점 3개점에 투자하여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 반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펀드 자산인 3개점 모두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15년 이상 장기간 영업성과가 검증된 점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EBITDAR(감가상각 및 임대료 공제 전 영업이익)가 14%를 상회하고 있어 매출액 대비 개별점포의 영업효율성이 높다. 펀드 설정기간은 3년으로, 매각시점에도 17년의 장기 임대차 기간이 남아있어 매각 리스크도 낮은 편이다. 또한 매년 2% 임대료 상승조건으로 안정적인 임대료 상승을 통한 배당이 가능하며, 제세공과, 보험료, 관리비를 모두 임차인이 부담하는 Triple-Net 구조로 임대인의 관리운영 책임 및 관리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홈플러스 매장 중에서도 장기간 영업성과가 검증된 점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 임대율의 임대차기간은 20년 남아 있어 펀드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 금융투자상품을 원하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설정액을 모집 완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7월엔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하여 각각 418억, 220억원을 판매 완료했으며, 지난 달에는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2306억원, 이번 공모펀드로 1173억원을 모집해 올해 공모펀드로만 총 4117억원을 설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26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로 부동산 간접투자시장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8-23 09:35:35이지스자산운용은 홈플러스의 우량 점포 3곳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코어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302호)를 19일 출시했다. 펀드의 자산은 홈플러스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 완산점 등으로 EBITDAR(감가상각 및 임대료 공제 전 영업이익)가 14%를 웃돌아 영업효율성이 높다. 안정적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15년 이상 장기간 영업성과가 검증된 점포들이다. 펀드 설정기간은 3년으로, 매각시점에도 17년의 임대차 기간이 남아 있어 매각 리스크도 낮다. 매년 2% 임대료 상승 조건으로 배당이 가능하며, 제세공과 및 보험료, 관리비를 모두 임차인이 부담하는 구조여서 임대인의 관리운영 책임 및 관리비용 부담이 적다.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경남은행, 유안타증권 등에서 오는 22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모집금액은 총 1173억원이며, 판매기간 이후 추가 가입은 불가능하다. 이지스운용은 26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다. 부동산 간접투자시장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420억원)와 서울 잠실의 개발사업(22억원)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각각 모집 완료했으며, 2300억원이 넘는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도 완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8-19 09:11:54[파이낸셜뉴스] 메리츠금융그룹이 1조3000억원 규모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을 지원한다. MBK파트너스의 우군을 자청하는 셈이다. 홈플러스로서도 유통 업황 악화로 자금 조달 위기에 빠져 단비가 됐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관련 약 1조3000억원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리파이낸싱 지원은 계열사 메리츠증권 주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7조2000억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당시 전체 인수금액 중 4조3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충당한 바 있다. 이번에 메리츠금융그룹이 리파이낸싱을 지원하는 인수금융은 그 일부로 오는 6월 말 만기 예정인 메리츠증권으로부터의 차입금 300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MBK파트너스가 투자한 전환상환우선주 및 보통주 규모가 3조원이 넘는다. 메리츠금융그룹의 대출보다 후순위로 분류된다. 메리츠금융그룹의 리스크(위험)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MBK파트너스는 점포를 매각해 재임대하는 '점포 유동화' 방식 등으로 차입금 규모를 줄여왔다. 유통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 여기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까지 겹쳐 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홈플러스 인수 후 9년째 투자금 회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으로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 편중됐던 기존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다. 유통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다. 지난해 초에도 메리츠증권은 당시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롯데건설과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매입하는 투자로,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9000억원 규모로 선순위 대출에 나섰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2 08:05:11[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 광주계림점이 광주지역 시행사에 매각된다.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매각 후 재임대) 방식 매각이다. 광주계림점은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505-900 소재다. 토지면적 1만1835㎡, 연면적 2만7263㎡ 규모다. 지난해 인근 이마트 동광주점 폐점 후 동구에서 유일한 대형마트가 됐다. 매각이 이뤄지면 유동성을 확보하고 리뉴얼 효과를 얻는 동시에 기존 고객은 물론 해당 건물 리테일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광주계림점 매각측은 광주지역 시행사와 매각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전에 홈플러스에 임대차 계약을 제공하고, 개발 후 재입점해 임대차 기간 15년 및 홈플러스의 선택에 따라 5년 연장이 가능한 조건 부 매각이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로 개발이 가능하다. 광주계림점의 용적률은 법정 기준 400% 이하로,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을 짓기위한 용적률은 250% 이하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3개년 아파트 가격 연평균 상승률은 광주시가 14.7%다. 이 지역 주거시장은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향후 인근 다수 재개발 사업 또는 도시개발사업 등에 의한 환경 개선 등으로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지역으로, 윤석열 정부의 주택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규제지역해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원도심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제2순환도로, 호남고속도로, 1번 국도 등은 물론 인근 광주역에서 KTX·SRT 광주송정역간 셔틀로 연계가 돼있다. 도보 10분 거리 광주2호선 교대역(가칭)이 2024년에 개통 예정이다. 광주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충장로·금남로 상권 및 동명동 카페거리 인근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 2곳 등 1㎞ 인근 초중고교만 11곳에 달한다.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푸른숲분수공원, 광주천, 광주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녹지·문화생활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부산 지역 건설·부동산개발사인 대원플러스그룹과 부산 연산점 매매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내년 6월 이후 연산점이 문을 닫으면, 건설사 측이 주상복합시설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마린시티 소재 해운대점 역시 내년 8월 이후 영업을 중단하고 부지 개발에 돌입한다. 이스턴투자개발 컨소시엄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2015년 10월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하지만 실적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홈플러스는 2015년 9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에 7조2000억원에 인수된 후 줄곧 이익이 줄고 있다. 영업이익은 회계연도 기준 2016년 3091억원에서 2019년 1602억원, 2020년 933억원 순으로 급락세다. 2021년(2021년 3월~2022년 2월)에는 영업손실 1335억원을 기록, 적자전환됐다. 당기순손실도 37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월 홈플러스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낮추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제시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한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 이후 매각한 점포는 총 18곳이다. 이중 5곳(대전탄방점, 경기안산점, 대구점, 대전둔산점, 부산가야점, 동대전점)은 폐점 또는 폐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조3800억원을 현금화했다. 나머지 13곳(경남 김해점, 경기 김포점, 경기 북수원점, 서울 동대문점, 인천 가좌점, 경기 의정부점, 울산 남구점,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완산점, 경기 시화점, 경북 구미점, 울산점)은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 중 8곳에서 약 1조원을 현금화 한 것으로 추정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6 07:45:26[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성 소재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를 1670억원에 매입했다. 관련 부지는 2만㎡를 넘는 유휴부지 개발시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하다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매물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KB부동산신탁에 1670억원 대금 납입을 완료,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 있는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대지면적 10만1271㎡, 연면적 3만284.14㎡ 규모다. 영하 21℃, 영상 1℃, 10℃ 3단계의 온도로 물건을 관리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 신선도와 방사능 검품실, 트레이 자동세척시설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수준의 물류 처리를 할 수 있다. 유휴부지만 약 2만3140㎡에 달해 추가 개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용적률은 32.18%를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 8배, 건폐율은 30.44%인 만큼 앞으로 약 2배 가량 늘어 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재 남아있는 수도권 물류센터 개발 가용부지 중 경부라인 최북단의 코어(핵심) 입지인 만큼, 향후 개발시 전략적 테넌트(임차인)들이 선호하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물류센터는 홈플러스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2013년 초 유동자금 확보차원에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KTB칸피던스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937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이후 다올자산운용이 2019년 매각에 나서 KB부동산신탁이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 리츠를 통해 1375억원에 매입 했다. 2012년 12월 맺은 홈플러스와의 계약조건에 따르면 임대차기간은 기본 10년에 최대 2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홈플러스가 가진 우선매수권을 미행사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기본기간은 이미 채웠고, 추가 15년 연장은 홈플러스가 결정 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센터인 만큼 자산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방향에 따라 자산 가치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6 09:26:52[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 광주계림점, 순천풍덕점 매각이 임박했다. 이번 딜은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재입점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대규모 개발 후 리테일 임차인을 구하는 부담을 덜 수 있는 투자 기회라는 말이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광주계림점, 순천풍덕점 매각자문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오는 19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개발 전에 홈플러스에 임대차 계약을 제공하고, 개발 후 재입점해 임대차 기간 15년 및 홈플러스의 선택에 따라 5년 연장이 가능한 조건 부 매각이다. 광주계림점, 순천풍덕점 모두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로 개발이 가능하다. 광주계림점의 용적률은 법정 기준 400% 이하로,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을 짓기위한 용적률은 250% 이하다. 순천풍덕점의 용적률은 법정 800% 이하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3개년 아파트 가격 연평균 상승률은 광주시가 14.7%, 순천시가 8.1%다. 이 지역 주거시장은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향후 인근 다수 재개발 사업 또는 도시개발사업 등에 의한 환경 개선 등으로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지역으로, 윤석열 정부의 주택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규제지역해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계림점은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505-900 소재다. 토지면적 1만1835㎡, 연면적 2만7263㎡ 규모다. 지난해 인근 이마트 동광주점 폐점 후 동구에서 유일한 대형마트가 됐다. 매각이 이뤄지면 유동성을 확보하고 리뉴얼 효과를 얻는 동시에 기존 고객은 물론 해당 건물 리테일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 원도심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제2순환도로, 호남고속도로, 1번 국도 등은 물론 인근 광주역에서 KTX·SRT 광주송정역간 셔틀로 연계가 돼있다. 도보 10분 거리 광주2호선 교대역(가칭)이 2024년에 개통 예정이다. 광주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충장로·금남로 상권 및 동명동 카페거리 인근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 2곳 등 1㎞ 인근 초중고교만 11곳에 달한다.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푸른숲분수공원, 광주천, 광주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녹지·문화생활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순천풍덕점은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외 14필지 소재다. 토지면적 1만2218㎡, 연면적 4만8177㎡다. 순천역세권 상업지대로 오천지구, 연향지구, 풍덕지구 등 주요 계획도시와 인접해 있다.상권 내 이마트, 역전시장, 메가박스가 위치 해 있다. 도보권 내 순천중앙초, 순천풍덕중이 있다. KTX 순천역이 차량으로 3분거리다. 여수순천광주 메가시티의 지리적 결절점이다. 인근 도시로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에도 부산 지역 건설·부동산개발사인 대원플러스그룹과 부산 연산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6월 이후 연산점이 문을 닫으면, 건설사 측이 주상복합시설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마린시티 소재 해운대점 역시 내년 8월 이후 영업을 중단하고 부지 개발에 돌입한다. 이스턴투자개발 컨소시엄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2015년 10월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하지만 실적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홈플러스는 2015년 9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에 7조2000억원에 인수된 후 줄곧 이익이 줄고 있다. 영업이익은 회계연도 기준 2016년 3091억원에서 2019년 1602억원, 2020년 933억원 순으로 급락세다. 2021년(2021년 3월~2022년 2월)에는 영업손실 1335억원을 기록, 적자전환됐다. 당기순손실도 37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월 홈플러스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낮추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제시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한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 이후 매각한 점포는 총 18곳이다. 이중 5곳(대전탄방점, 경기안산점, 대구점, 대전둔산점, 부산가야점, 동대전점)은 폐점 또는 폐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조3800억원을 현금화했다. 나머지 13곳(경남 김해점, 경기 김포점, 경기 북수원점, 서울 동대문점, 인천 가좌점, 경기 의정부점, 울산 남구점,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완산점, 경기 시화점, 경북 구미점, 울산점)은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 중 8곳에서 약 1조원을 현금화 한 것으로 추정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8 09:37:01[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안성 소재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가 이지스자산운용 품에 안긴다. 2만㎡를 넘는 유휴부지 개발시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하다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매물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과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주관사 메이트플러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 있는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대지면적 10만1271㎡, 연면적 3만284.14㎡ 규모다. 영하 21℃, 영상 1℃, 10℃ 3단계의 온도로 물건을 관리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 신선도와 방사능 검품실, 트레이 자동세척시설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수준의 물류 처리를 할 수 있다. 유휴부지만 약 2만3140㎡에 달해 추가 개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용적률은 32.18%를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 8배, 건폐율은 30.44%인 만큼 앞으로 약 2배 가량 늘어 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재 남아있는 수도권 물류센터 개발 가용부지 중 경부라인 최북단의 코어(핵심) 입지인 만큼, 향후 개발시 전략적 테넌트(임차인)들이 선호하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물류센터는 홈플러스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2013년 초 유동자금 확보차원에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KTB칸피던스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937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이후 다올자산운용이 2019년 매각에 나서 KB부동산신탁이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 리츠를 통해 1375억원에 매입 했다. 2012년 12월 맺은 홈플러스와의 계약조건에 따르면 임대차기간은 기본 10년에 최대 2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홈플러스가 가진 우선매수권을 미행사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기본기간은 이미 채웠고, 추가 15년 연장은 홈플러스가 결정 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센터인 만큼 자산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방향에 따라 자산 가치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4 10:01:13[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수영만매립지) 소재 '홈플러스 해운대점' 매각이 눈 앞이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후 MBK파트너스의 행보다. 예상 몸값은 3000억~4000억원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공동주택 공급 가능 등이 관건이다. 현재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제한돼 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매각자문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이날 홈플러스 해운대점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홈플러스가 매장을 판 후 부동산 개발업자가 해당 부지 개발을 완료하면 홈플러스가 다시 입점하는 방식이 전제다. 최근 매각한 부산 가야점과 같은 방식이다. 다만, 노조 반발을 무시한다면 온전한 매각도 가능하다. 홈플러스 해운대점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지역에 있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건물이다. 부지 규모만 약 1만7000㎡다. IB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해운대점은 부산 지하철 2호선인 동백역 인근으로 대우마리나1차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아파트, 해운대현대하이페리온아파트에 둘러쌓여 입지 자체는 긍정적이다. 넉넉한 용적률 등을 통해 개발 여지도 충분하지만 관련 규제로 주거용 용도로 공급하기가 어렵다"며 "해원초등학교와 140여m 거리로, 교육환경보호구역 중 상대보호구역(200m 이내)에 속한다. 이런 규제에 불구하고 고급 주거 시설을 공급 할 수만 있다면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2015년 10월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하지만 실적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홈플러스는 2015년 9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에 7조2000억원에 인수된 후 줄곧 이익이 줄고 있다. 영업이익은 회계연도 기준 2016년 3091억원에서 2019년 1602억원, 2020년 933억원 순으로 급락세다. 2021년(2021년 3월~2022년 2월)에는 영업손실 1335억원을 기록, 적자전환됐다. 당기순손실도 37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월 홈플러스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낮추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제시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 이후 매각한 점포는 총 18곳이다. 이중 5곳(대전탄방점, 경기안산점, 대구점, 대전둔산점, 부산가야점, 동대전점)은 폐점 또는 폐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조3800억원을 현금화했다. 나머지 13곳(경남 김해점, 경기 김포점, 경기 북수원점, 서울 동대문점, 인천 가좌점, 경기 의정부점, 울산 남구점,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완산점, 경기 시화점, 경북 구미점, 울산점)은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 중 8곳에서 약 1조원을 현금화 한 것으로 추정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02 07:51:01[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안성 소재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이 눈 앞이다. 2만㎡를 넘는 유휴부지 개발시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하다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과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주관사 메이트플러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날 입찰을 실시한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 있는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대지면적 10만1271㎡, 연면적 3만284.14㎡ 규모다. 영하 21℃, 영상 1℃, 10℃ 3단계의 온도로 물건을 관리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 신선도와 방사능 검품실, 트레이 자동세척시설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수준의 물류 처리를 할 수 있다. 유휴부지만 약 2만3140㎡에 달해 추가 개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용적률은 32.18%를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 8배, 건폐율은 30.44%인 만큼 앞으로 약 2배 가량 늘어 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재 남아있는 수도권 물류센터 개발 가용부지 중 경부라인 최북단의 코어(핵심) 입지인 만큼, 향후 개발시 전략적 테넌트(임차인)들이 선호하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물류센터는 홈플러스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2013년 초 유동자금 확보차원에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KTB칸피던스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937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이후 다올자산운용이 2019년 매각에 나서 KB부동산신탁이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 리츠를 통해 1375억원에 매입 했다. 2012년 12월 맺은 홈플러스와의 계약조건에 따르면 임대차기간은 기본 10년에 최대 2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홈플러스가 가진 우선매수권을 미행사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기본기간은 이미 채웠고, 추가 15년 연장은 홈플러스가 결정 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센터인 만큼 자산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방향에 따라 자산 가치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20 08: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