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일본 홋카이도 명품 골프 여행' 기획전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홋카이도는 7~8월 평균 기온이 17~27도에 불과할 만큼 상쾌한 날씨를 보여 천혜의 자연 경관 속에서 힐링과 라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름 골프 여행지로 꼽힌다. 이번 기획전의 무대가 될 ‘도마코마이 골프 리조트’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골프장으로 웅장한 자연경관과 전략적인 코스 설계가 특징이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또 이 골프장은 이스트, 웨스트, 사우스, 아이리스 등 4개의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실력에 따라 다양한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도마코마이 54홀 홋카이도 4일'은 골프장 인근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ANA 호텔 치토세'에서 숙박하며, 주변에 이온몰, 아울렛, 현지 맛집 등이 몰려있어 자유시간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을 이용하는 이번 상품은 첫날부터 18홀 라운드가 가능하며, 전체 일정 동안 3개 코스에서 총 54홀을 플레이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28 09:45:53[파이낸셜뉴스] 일본 홋카이도 서부 루스쓰무라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사망한 사실이 전해졌다. 9일 교도통신, 마이니치신문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루스쓰무라에 위치한 루스쓰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코스 인근의 나무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보도했다. 홋카이도 뉴스 허브는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이 여성이 홋카이도 여행 중 남편과 함께 스키장을 찾아 상급자 코스에서 스키를 탔으며, 이전에도 스키 경험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속도가 너무 빨라지면서 통제하지 못해 생긴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0 06:19:43[파이낸셜뉴스] 홋카이도 등 일본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폭설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곳은 일본 홋카이도 동부 오비히로 지역이다. 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비히로 지역에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120㎝의 눈이 내려 일본 내 관측 사상 최고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종전 12시간 최고 강설량은 2022년 12월 24일 야마가타현 오구치마치에서 관측된 91㎝였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사히TV는 “하룻밤에 상상을 뛰어넘는 양의 눈이 쌓였다. 문을 열자 눈이 어깨 높이까지 쌓여 있었다”라며 “눈이 적게 내리는 지역인 오비히로에 이만큼 눈이 쌓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TBS는 폭설이 쏟아지는 동안 오비히로에 주차된 차량이 파묻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12시간 동안 쏟아진 눈폭탄에 검은색 승용차가 완전히 파묻혀 눈봉우리가 된 모습이 담겨있다. 이처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홋카이도에서는 초중고 379개교가 임시 휴업을 하고 오비히로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는 등 교통 차질도 곳곳에서 빚어졌다. 뿐만 아니라 폭설로 인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의 진열대도 텅 비었다. 오비히로 주민인 아시자와씨는 “차에 쌓인 눈을 치우는 데만 1시간가량 걸렸다. 식재료를 사려고 슈퍼마켓에 갔더니 ‘교통이 멈춰 서 물자가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아사히TV에 상황을 전했다. 일본 기상당국은 강한 한기가 일본 열도에 유입되며 홋카이도에는 오는 6일까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곳곳에 대설 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기상연구소 가와세 히로아키 연구관은 이번 홋카이도 폭설과 관련해 "지구 온난화로 폭설 빈도가 약 1.4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NHK에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05 13:37:59【 홋카이도(일본)=김원준 기자】 지구상에 불어닥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각국은 탄소 배출 저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각국은 저마다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화석연료 억제, 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탄소 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가운데 나무를 심고 수확해 가공하는 목재 활용 과정은 대표적인 탄소 저감 활동으로 꼽힌다. 나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실상 유일한 탄소 흡수원이다.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나무는 벌목돼 목재로 가공된 뒤에도 탄소를 그대로 저장한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이 목재를 탄소 저장 소재로 인정하고 사용을 장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임업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학교나 관공서, 공공건축물에 목재 사용을 의무화했다. 최근에는 고층 빌딩 건축에도 목재를 활용하고 있다. 일찍이 임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목재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온 일본 홋카이도 지역을 찾아 산림자원 실태와 목재 활용 사례 및 정책 등을 살펴봤다. 지난달 초 방문한 일본 홋카이도 제2의 도시 아사히카와시 신청사. 현관에 들어서자 검은색 철골조와 어우러진 포근한 느낌의 나무 내장재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9층 높이의 이 건물은 내외장재로 지역 내에서 생산·가공된 목재를 활용했다. 청사 현관 로비와 민원실, 시장실, 시의회 회의장 등의 내장재는 물론, 이곳에 비치된 의자, 책상, 책꽂이 등 가구·소품들이 모두 지역 목재로 제작됐다. 아사히카와시는 목재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목재 활용 주택 건설 보조금' 제도를 제정, 15㎥ 이상의 지역 목재로 집을 짓는 주민들에게 최대 500만 엔까지 지원하고 있다. ■홋카이도 GRDP 9%는 목재산업아사히카와시처럼 일본 대표 산림지역인 홋카이도 내 대부분의 일선 시·군들은 목재 이용 활성화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있다. 홋카이도는 산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지역이다. 전체 면적의 71%인 554만㏊가 산림으로, 일본 전체 산림의 22%가 이곳에 있다. 홋카이도의 산림축적은 2020년 현재 8억㎥를 웃돌고 있으며, 이 가운데 묘목을 심어 조성한 인공림만 2억7000만㎥에 이른다. 인공림 벌채 비율은 1997년 50%를 넘어 현재는 90%대다. 홋카이도는 이러한 방대한 산림과 풍부한 목재를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홋카이도 우드(HOKKAIDO WOOD)' 브랜드를 론칭한 게 대표적이다. 이 브랜드는 온라인은 물론 타 지역 및 해외 전시회에서 홋카이도산 목재 홍보에 활용되고 있다. 임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목재제품 판로확대 협의회와 함께 관공서,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목재 이용 권장 활동도 펼치고 있다. 홋카이도 의회 회의실과 일선 시군 청사, 공항, 우체국 등 관공서 건물이 목재로 지어졌고, 상당수의 상업시설도 내·외부 건축자재로 나무를 활용했다. 여기에 홋카이도는 제재소 지원을 위해 설비투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산림조사와 임도정비에도 나서는 등 건축재의 안정적 공급체제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홋카이도는 40~60%에 그치던 목재 자급률을 2022년 70%까지 끌어올렸다. 목재산업 비중도 홋카이도 지역내총생산(GRDP)의 9.1%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홋카이도청에서 만난 수산임무부 테라다 임무국장은 "목재산업에 집중하면서 홋카이도에는 세계적 브랜드의 가구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임업과 목재산업은 홋카이도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일본 임목축적량 매년 6천만㎥증가일본 전체 산림면적은 총 2500만㏊로, 이 가운데 1000만㏊는 인공림이다. 인공림의 60%는 50년을 넘은 것들로, 해마다 임목축적량이 6000만㎥씩 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화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나무심기에 나선 덕이다. 일본의 목재 수요는 주택건설 감소 등으로 한때 주춤했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고정가격구매제도(FIT) 도입으로 목재 기반 바이오매스 발전시설이 늘면서 나무연료 원료 수요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렇게 국산 목재 공급량이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일본의 목재 자급률은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의 산림청에 해당하는 일본 임야청은 이용기가 도래한 인공림 위주로 친환경 벌채를 펼쳐 목재 공급을 늘리고 있다. 임야청은 국산 목재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목재 공급 목표치를 2025년 4000만㎥, 2030년 4200만㎥로 설정했다. 이오다타 히데이 임야청 홋카이도 임야관리국 가와카와 중부산림관리서장은 "40~50년 된 낙엽송과 활엽수 등을 자연재해의 영향을 덜 받는 방식으로 벌채해 경매에 부치고 있다"며 "경매에는 주로 가구 및 목공·포장재·제지·건축자재 업체들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韓,목재 83%수입… 국산 활용 '시급'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목재정책은 국내 목재산업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산림녹화로 목재자원은 급증했지만 낮은 목재생산 인프라와 수입목재 중심의 산업구조로 목재산업을 키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 임목축적은 154㎥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121㎥)을 웃돌고 있지만, 목재 소비시장의 83%를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국산 소비는 15% 수준에 머문다. 그나마 국산 목재 대부분은 펄프와 보드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제재목 등 고부가가치 목재 개발이 시급하다. 산림청은 지난달 6일 열린 국무총리 주재의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 친환경 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산 목재의 고부가가치 이용 촉진과 공공건축물 목조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토녹화를 성공적으로 이루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확보했다"며 "경제·환경 잠재력이 높은 국산 목재 사용을 활성화해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4-10-09 18:39:13[파이낸셜뉴스] 10일 낮 12시 29분(한국시간)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북북동쪽 476km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진앙은 북위 47.40도, 동경 145.6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490km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10 13:05:38하나투어는 내달 22일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한일 DPG)’을 직관하는 ‘홋카이도 4일’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홋카이도 4일’ 패키지여행은 경기 관람을 위해 7월 20~22일 사이 출발한다. 야구 경기 관람과 더불어 온천 및 삿포로 시내에서 숙박하고, 오타루와 청의 호수 등 홋카이도 대표 관광지를 여행한다. 상품에 따라 게 요리 또는 가이세키 정식 등 현지 특식을 제공한다. 경기 티켓과 교통수단만 제공하는 현지 투어 상품도 준비됐다. 해당 상품 이용시 삿포로 시내에서 기타히로시마에 위치한 에스콘 필드까지 이동하는 왕복 차량을 제공한다.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고객에게는 필드 내야석 136구역 좌석 또는 메인 내야석 227, 228 구역의 좌석을 랜덤 배정한다. 또 현지 투어 상품 예약 고객들에게는 필드 외야석 또는 메인 내야석을 배정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 경기 관람을 즐기는데 초점을 맞춰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며 "해외 축구와 농구, 야구 등 국내 스포츠 팬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직관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4 13:59:19【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16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대한항공과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여객기가 지상에서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현지 방송인 UHB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께 지상에서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와 캐세이퍼시픽의 수직 꼬리 날개가 부딪혔다. 대한항공에는 승객 276명과 승무원 13명 등 289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캐세이퍼시픽은 탑승 전이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공항 소방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여객기 기름 유출이나 화재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16 21:43:46[파이낸셜뉴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다른 항공사 여객기와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한항공과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대한항공 KE766편(A330-300) 여객기가 신치토세공항 주기장에서 항공기 견인 차량(토잉카)에 옮겨지던 중 정지 상태로 있던 홍콩 캐세이퍼시픽 CX583편 항공기와 접촉했다. 이 사고로 KE766편의 왼쪽 날개 윙렛(항공기 날개 끝의 장치)이 CX583편의 꼬리 날개 오른쪽 부분과 접촉해 파손됐다. 당시 KE766편은 일본항공(JAL) 지상조업사 소속 토잉카를 이용해 푸시백(탑승게이트에서 견인차를 이용해 뒤로 이동하는 것) 중이었는데, 토잉카가 폭설로 쌓인 눈에 미끄러지면서 접촉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KE766편에는 기장과 승무원 13명과 탑승객 276명 등 총 289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기도 탑승 전이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여객기 기름 유출이나 화재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현지 공항 당국과 협의해 승객이 대체 항공편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승객들에게는 기내식과 전자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 항공편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오는 17일 오전 1시 현지에서 이륙해 오전 4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오후 2시 출발 예정이었던 KE766편은 폭설과 접촉 사고 여파로 총 11시간 지연 출발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지 지상조업사 귀책으로 일어난 지상 접촉 건으로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항에서는 폭설로 인해 항공편 46편이 결항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1-16 21:20:11[파이낸셜뉴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다른 항공사 여객기와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지상에서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와 캐세이퍼시픽의 수직 꼬리 날개가 접촉했다. 대한항공 측은 "특수 차량을 이용해 대한항공 여객기를 뒤로 밀어내는 과정에서 폭설로 인해 이 특수 차량이 미끄러지며 캐세이퍼시픽 여객기 오른쪽 꼬리 날개와 부분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는 승객 276명과 기장과 승무원 12명 등 289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캐세이퍼시픽은 탑승 전이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공항에서는 폭설로 인해 항공편 46편이 결항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1-16 19:56:41【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수산업 기지인 홋카이도의 연어 어획량이 3분의 2로 쪼그라들었다고 홋카이도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홋카이도가 지난 10일 공표한 가을 연어 어획 속보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시점의 연어의 어획량은 772만989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4% 감소했다. 어획 금액은 158억9500만엔으로 51.8% 줄었다. 지난해 9월 말 시점의 연어 어획량은 약 1198만 마리였다. 전문가들은 "홋카이도 근해 9월의 해면 수온이 사상 최고가 돼, 낮은 수온을 선호하는 연어의 회귀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9월 말 기준 어획 수는 2018~2020년에 약 790만~858만마리에서 움직였지만, 2021년에는1007만 마리로 집계됐다. 올해 어획량이 최근 2년간 연어 어획량에 못 미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해면 수온의 상승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온다. 기상청에 의하면, 9월의 홋카이도 근해의 해면 수온은 21.8도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2년 이후 가장 높고 평년보다 3.8도 높았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10-12 0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