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홍광호(41)가 서울 반포 대장주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를 11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최고가 매수자는 뮤지컬 ‘일 테노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홍광호였다. 이전 최고가는 2022년 5월에 거래된 68억원이었다. 홍광호가 매입한 세대는 한 층에 한 세대로 구성된 펜트하우스로 전용면적 234.8㎡(71평), 공급면적 313.8㎡(95평)이다. 홍광호는 아크로리버파크를 매입하면서 아내 강예솔 명의로 44억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로리버파크는 대림건설이 2016년 신반포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올해 국내 공동주택 공시가격 순위 9위에 오른 고급주택이다. 신동엽, 공유, 고수, 성시경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예인 아파트’라고도 불린다. 총 1612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거래가격이 강남권에서 최초로 3.3㎡(평)당 1억원 이상을 넘어 반포 원조 대장주로 꼽힌다.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한 홍광호는 뮤지컬계 톱스타다.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력, 카리스마를 겸비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데스 노트’ 등에 출연했으며 2014년 ‘꿈의 무대’인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로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6 06:45:23[파이낸셜뉴스] 휴간 1년만에 새롭게 재발행되는 ‘더뮤지컬’ 2022년 1월호에는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표지 모델로 발탁됐다. 뮤지컬 전문 잡지 ‘더뮤지컬’이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와 만나 새로운 출발을 예고한 가운데 재발행 첫 호인 2022년 1월호 표지를 공개했다. 홍광호는 ‘더뮤지컬’ 재발행 소식을 축하하며 표지 촬영에 참여했으며,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그가 직접 선정한 인생작 컨셉으로 진행됐다. ‘지킬 앤 하이드’, ‘데스 노트’, ‘미스 사이공’ 등이 그 작품이다. 이번 사진 촬영을 담당한 사진작가 로빈 킴은 마룬5, 레이디가가, 스팅, 미카,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뿐 아니라 옥주현, 박은태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다양한 화보 촬영을 작업한 작가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아울러 ‘더뮤지컬’ 재발행을 기념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도 공연에 대한 애정을 지속해서 전하는 관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자리로 오프라인 행사 ‘더뮤랑 뽑기할래?’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행운의 뽑기’와 ‘스탬프 찍기’, ‘메시지 남기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15 08:52:10[파이낸셜뉴스]화제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원제: Natasha, Pierre & the Great Comet of 1812)이 9월 15일 한국 초연을 앞두고 출연진을 공개했다.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 (sung-throgh) 뮤지컬이다.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호평 속에 첫선을 보였고, 2016년에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씨어터에 입성했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공연은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하여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국내 초연 무대는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 등 정상급 배우들은 물론이고, 가요계 스타들이 출연한다. 김동연 연출에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김문정 음악감독 등 스타 창작진이 합류한다. 무대와 객석 간 경계를 허문 무대에서 극이 전개될 예정.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는 오페라하우스풍의 유니버설아트센터 내부를 혁신적 다차원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까지 다장르 음악들로 이루어진 27곡의 넘버들을 선보인다. 특히 주인공 피에르 역을 포함하여 상당수의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연기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면면을 살펴보면, 주인공인 외로운 아웃사이더, ‘피에르’ 역할엔 홍광호, 케이윌이 출연한다.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극의 문을 열고 닫는 인물로 부유한 귀족이지만, 사회에서는 겉돌고, 불행한 결혼생활과 삶에 대한 깊은 회의 속에서 방황하는 남자다.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의 여인 ‘나타샤’ 역에는 가수 출신 연기자인 ‘응답하라 1997’의 정은지와 주가 상승중인 뮤지컬 신예 이해나가 맡아 열연한다. 이해나는 뮤지컬 ‘모차르트!’ ‘보디가드’ ‘지킬앤하이드’ 등 대작에 연달아 출연했다. 향락을 추구하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젊은 군인으로 ‘나타샤’를 유혹하는 ‘아나톨’역에는 배우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이 캐스팅됐다. 이충주는 ‘노트르담 드 파리’ ‘드라큘라’ 등 대형 뮤지컬은 물론이고 연극 ‘데스트랩’ ‘아마데우스’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다. 박강현은 요즘 주목받는 젊은 뮤지컬 배우로 ‘모차르트!’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킹키부츠’에 출연했다. 박강현은 그간 보여줬던 진중한 이미지를 잠시 벗고, 매력적인 군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 ‘위키드’ ‘햄릿 얼라이브’ 등 여러 대작에 출연한 고은성도 ‘아나톨’로 분한다. 9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7월 중 티켓 오픈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7-13 09:22:30[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19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작품 공모전에서 홍광호씨의 ‘너머’와 김수현·고법씨의 ‘파란 발걸음’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1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19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작 6개 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우수작 선정 정원 디자이너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평화의 정원’을 주제로 5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쇼 정원’ 분야, 일반인-대학생이 참여하는 ‘리빙 정원’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고 쇼 정원 44개, 리빙 정원 30개 등 총 74개 작품이 공모전에 접수됐다. 쇼 정원 분야 대상을 수상한 ‘너머’는 남북을 연결했던 임진강 독개다리의 의미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때 분단의 아픔이었으나 이제 평화의 생명의 상징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빙 정원 분야 대상의 ‘파란 발걸음’은 작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유명해진 ‘도보다리’를 모티브로 했으며, 분단을 넘어 화해와 공존의 의미를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쇼 정원 분야 김지학·최재혁·김제인의 ‘숲의 시선, 치유의 시간’, 리빙 정원 분야 이동화·강재현·박제홍·최아람·한다은의 ‘난춘 뒤 난춘’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쇼 정원 분야 강사랑·최병길의 ‘외할머니의 미소’, 리빙 정원 분야 안준석·강성수·김병철·남호용·박성훈·박지현·원광식의 ‘일상다반’ 2개 작품이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6개 작품에는 상장과 함께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경기도는 파주시와 함께 올해 10월 초 파주 임진각에서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도민이 정원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임진각 수풀누리 습지체험학습원에 공모전 수상작 6개 작품을 포함해 총 25개 작품을 조성해 상시 공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0-18 00:00:13오는 11월에 공연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킬/하이드' 역에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지난 2004년 초연된 이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꼽히기도 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조승우를 비롯해 류정한,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박은태, 조성윤 등 총 11명의 배우가 주인공역을 거쳐가며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여 왔다.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6개월간 재연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폭발적인 팬덤을 양산하고 나아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라는 브랜드를 완성시킨 레전드 배우 3인이 주인공으로 다시 낙점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조승우의 경우 지난 2004년 초연 당시부터 이 공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한국 뮤지컬 최고의 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군 제대 후 다시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조승우는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오픈 15분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시키는 티켓파워로 '조승우=지킬앤하이드'라는 공식을 만든 바 있다. 또 이 작품으로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 작품으로 두 번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폭풍 가창력 홍광호 역시 7년 3개월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 이후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을 함께 했던 그는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 당시에도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폭넓은 음역대와 강약을 조절하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섬세하고 대범하게 표현해냈으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뿐만 아니라 동료배우들까지 감동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10주년이었던 2014년 공연 당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든 장본인으로 불리고 있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보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은지킬'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다. 특히 '지킬'과 '하이드'가 대립하는 곡 '대결(The Confrontation)'에선 변화무쌍한 보컬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여배우 라인업도 화려하다.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받는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맡았고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 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은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07-31 16:29:50국내 최초 야외 뮤지컬 페스티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홍광호, 마이클리, 김선영, 윤공주 등 최상급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공연 주최사인 PL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3~4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9월 3일에는 김선영, 조정은, 김우형, 이안 존 버그, 박영수, 전냐영, 서경수가 출연하고 이어 4일에는 홍광호, 마이클리, 최현주, 윤공주, 한지상, 카이가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 공연, 음악감독 구소영과 함께하는 '핫 스테이지(Hot Stage)'와 배우 이석준이 진행하는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in 자라섬' 등 다체로운 세부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JMF 대극장, JMF 소극장, JMF 심야극장, JMF 시파티 등 크게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국내외 뮤지컬 스타들과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콘서트를 비롯해 뮤지컬 토크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등 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와 뮤지컬 영화 상영, DJ와 함께 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가 될 'JMF 대극장' 무대는 변희석 음악감독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들이 사랑하고 감동 받은 뮤지컬 음악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핫 스테이지'의 경우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하고 신나는 뮤지컬의 춤과 노래로 꾸며진다. '핫 스테이지'와 '뮤지컬 이야기쇼'의 출연진은 오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은 지난 12일 블라인드 티켓(2일권) 오픈 당시 2분만에 전량 매진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 2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예매사이트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1일권 6만6000원, 2일권 9만9000원으로 각 2000장씩 한정판매다. 오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7-21 09:55:00▲ 사진=MBC '나는 가수다3' 방송 캡처홍광호 빨래 홍광호 빨래 합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가수 박정현과의 듀엣 무대가 관심을 모은다. 과거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가수다3'에서는 박정현이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두 사람은 영화 '물랑루즈'의 OST '컴 왓 메이(Come What May)'를 선곡해 열창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박정현과 홍광호의 듀엣 무대를 지켜본 가수 하동균은 "두 분이 손을 잡고 노래 부르는데 저러셔도 되나. 남자친구한테 혼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홍광호는 7년 만에 소극장 창작뮤지컬 '빨래'에 합류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26 17:32:10▲ 홍광호 빨래/사진=김준수SNS홍광호 빨래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빨래’ 합류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JYJ 김준수와의 대화가 공개돼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김준수는 자신의 SNS에 "두 남자의 오글거리는 멘트지만 그래도 참 기분 좋은 날이니 오늘은 이해해주세요. 아무튼 모두 감사드립니다. 모든 배우 분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김준수와 홍광호가 '데스노트' 첫 티켓팅 매진 소식에 기뻐하며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을 캡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홍광호는 7년 만에 소극장 창작뮤지컬 '빨래'로 돌아온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26 16:45:53▲ 홍광호 빨래/사진=김준수SNS홍광호 빨래 홍광호가 ‘빨래’에 합류하는 가운데, 과거 김준수와의 친분 인증 사진이 덩달아 관심이다. 과거 김준수는 자신의 SNS에 "광호형! 형과 함께여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같이 서로를 바라보며 호흡하고 노래하며 느꼈던 짜릿함과 전율들...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우리 또 함께 무대에 설 날을 기약하며...‘데스노트’의 마지막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김준수와 나란히 카메라 앞에서 익살맞은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홍광호와 김준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각각 엘과 라이토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26 14:20:43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홍광호(사진)가 창작뮤지컬 '빨래'로 소극장 무대에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수박은 홍광호가 오는 3월 10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빨래'의 18차 프로덕션에 합류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두산아트센터연강홀에서 공연된 '빨래' 출연 이후 7년만이다. 홍광호는 그간 단독콘서트에서 항상 '안녕'과 '참예뻐요'를부르며 빨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홍광호는 '오페라의유령' 세계 최연소 팬텀 역을 비롯해 '데스노트' '지킬앤하이드' '노트르담드파리' '맨오브라만차' 등 굵직한 작품에서 호소력 깊은 목소리와 연기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 '미스사이공'의 25주년 기념 뉴프로덕션의 베트남 장교 투이(Thuy) 역을 맡았다. 2014년에는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월드닷컴어워즈(BWW UK Awards)에서 조연남자배우상을 수상했으며, 제15회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What's On Stage Awards)'에서도 최고조연상을수상,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대극장이 아닌 250석 규모의 소극장 창작뮤지컬 '빨래'로 돌아온 것에 관심이 주목된다. 홍광호는 "무대 위와 객석에서 지난 십여년간 큰 위로를 얻어 갔던 작품이다.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분들의 삶 속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방인으로서 해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좀더 솔직하고 진정성있는 솔롱고를 만들어보고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9년 뮤지컬 '빨래'에 출연했던 홍광호. 이번 공연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약 2달간 어쿠스틱 라이브 무대로 꾸민다. 뮤지컬 '빨래'는 지난해 10주년 기념공연 때 첼로, 어쿠스틱기타, 퍼커션 등으로 라이브연주를 진행했다.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라이브 공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뮤지컬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공연으로시작됐다. 2005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이성공감2005'에 참여하며 관객과 처음 만났고, 단 2주만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 이후 10년 넘게 대학로에서 꾸준히 공연하며 3000회가 넘는 공연 횟수, 57만명 이상의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투어를 했고, 지난 1월에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아트센터D6에서 초청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뮤지컬 '빨래'의 18차 프로덕션은 오는 3월 10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1관에서 개막한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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